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인허가 사업에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백현동 개발비리와 관련된 ‘수사무마 의혹’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2일 백현동 민간사업자 아시아디벨로퍼 정바울 회장의 수사무마 청탁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곽정기 전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장(전 총경)이 구속됐기 때문이다.수임료 7억원과 현금 5천만원 받은 곽정기, ‘증거인멸 우려’로 구속영장 발부돼지난 19일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임정혁 전 대검찰청 차장검사(전 고검장)의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
윤석열 정부의 당정대가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협상 대상일 수 없으며 당연히 대통령 거부권 행사가 이뤄질 것이라 예고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 처리를 미루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미 특검법은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만큼 28일 본회의 처리를 미룰 수 없다"며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입장은 국민의힘 비대위의 운명을 결정짓는 중요한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한 위원장은 취임도 하기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장희빈처럼 관저를 떠나 서울 서초동 자택으로 옮겨질 가능성이 커졌다고 주장했다. 26일 박 전 원장은 유튜브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대통령이 특검법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김건희 여사를 제2의 장희빈처럼 사가로 보내지 않겠냐"며 "현재 그럴 확률이 굉장히 커졌다"고 말했다.박 전 원장은 "(김 여사를 사가로 보내는) 모습이 보도되면 국민들은 '젊은 대통령 부부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생이별하느냐'는 동정이 올 수 있다"며 "(대통령실이) 그러한 것을 기획하고 있으니,
윤재옥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총선용 국민주권 교란 악법"이라고 규탄했다.26일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에서는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가 진행됐다.발언에 나선 윤재옥 권한대행은 "민주당이 오는 28일 쌍특검법을 강행 처리하겠다고 한다. 지난 4월 27일 야당이 일방적으로 패스트트랙에 세운 이 법안들은 사법적 정의의 실현과는 아무 상관이 없고 처음부터 총선용으로 기획된 국민주권 교란용 악법이다"라고 밝혔다.이어 "실제로 지난 5월 당시 민주당 원내대표는 라디오에서 정부와 여당이 총선을 앞두
국민의힘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사실상 추대된 가운데, 국민의힘이 26일 온라인으로 당 전국위원회를 열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임명안 및 당 비대위 설치 안건을 의결한다.26일 정치권 소식통에 따르면, 자동응답시스템(ARS) 방식의 투표를 통해 한동훈 비대위원장 지명자 임명안이 가결 처리되면 공식적으로 한동훈 지명자가 당 비대위원장으로 임명된다.ARS투표 결과는 이날 오후 1시경 발표될 예정이다.당 전국위원회에서 당 비대위원장 임명안건이 통과된다고 해서 당이 곧장 '한동훈 비대위' 체제로 전환되는 것은 아니다
지난 대선 국면에서 허위 보도로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6일 인터넷매체 뉴스버스 이진동 대표를 압수수색했다.지난 6일 김용진 뉴스타파 대표를 압수수색한 데 이어 검찰이 각 언론사 윗선으로 강제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모양새다.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반부패수사1부장)은 이날 오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이 대표의 주거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이 대표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입건됐다.뉴스버스는 2021년 10월21일 기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당 내외의 온갖 비판에 대해 일체 대응하지 않는 ‘묵살(默殺)정치’로 일관하고 있다. 김부겸 전 총리와 지난 20일 회동했지만, 만나서 무슨 이야기를 나눴는지에 대해 일언반구도 없다. 현안에 대해 당 원로의 의견을 청취한 뒤 변화와 진전이 없다면 그 만남 자체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정세균과 김부겸은 ‘당 통합’과 ‘공정한 공천 관리’ 요구... 이재명은 침묵으로 일관김 전 총리와 정세균 전 총리가 지난 24일 만나 ‘당내 통합’과 ‘공정한 공천 관리’ 등의 필요성을 제기했지만, 정작 칼자루를 쥐고 있는 이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8일 열리는 올해 마지막 국회 본회의에서 ‘쌍특검법’ 강행처리를 시도, 연말연초 정국이 또 다시 극한대치로 치닫을 전망이다.민주당이 주도하는 쌍특검법은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을 말한다. 특히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특검 수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하자는 특검법안은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를 직접 겨냥하고 있다는 점에서 여권의 내년 총선 최대 악재가 될 수 있다.‘3총리’의 ‘이재명 거취 압박’ 임박... 김건희 특검법은 이재명의 ‘이슈 전환’이자 ‘반격 카
국민의힘은 야권에서 일방처리하려는 '쌍특검 법안'(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에 대해 일제히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대통령실도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예고했다.전주혜 원내대변인은 25일 논평에서 "쌍특검법의 발의 시기와 내용을 보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총선용 정쟁 특검"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친문 검사들이 2년2개월 동안 샅샅이 수사하고도 밝히지 못한 것을 왜 이제서야 야당이 지명하는 특검에게 맡기자는 것이냐"라고 했다.전 원내대변인은 "특검으로 내년 총선에 이득을 보려는 속셈이 훤히 보인다"며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가 법무부장관 이임식이 열린 지난 21일 한 예비 고등학생에게 ‘모비딕’이라는 소설책을 선물한 것이 화제다.한 위원장 내정자는 앞서 이 예비 고교생과 어머니가 보내준 십자수 작품과 편지에 대한 답례로 ‘모비딕’을 선물한 것이다.한 내정자는 책 앞장에 “정성스런 선물 고맙습니다. 행운을 빕니다. 제가 오늘 법무부에서 일하는 마지막 날입니다. 건강하세요”라는 내용의 친필 편지를 남겼는데, 학생이 사진으로 찍어 인터넷에 올렸다.이런 사연이 알려지자 모비딕은 국내 도서 사이트에서 실시간 베스트셀러에 올랐
제21대 국회가 12월25일을 기점으로 거의 끝물에 다다르면서, 지난 4년간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로서 '민의(民意)'를 얼마나 대변하였는지에 대해 심판대에 오르고 있다.이처럼 국회의 기능성 활성화에 대한 반추가 나오는 까닭은, 국회가 입법부로서 국민주권을 얼마나 잘 담아내어 왔는지에 대한 본질적인 기능에 대한 관심이자 시간 경과에 따른 민주주의의 발전 지표로도 볼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그렇기 때문에 이번 21대 국회가 해왔던 일들이 과연 대한민국의 발전과 국민적 민의를 최대한 담보해왔던 것인지에 대한 관심은, 국회의원으로서도 그리
더불어민주당이 올해 검찰을 규탄하는 입장문을 이틀에 한 번꼴로 발표한 걸로 집계됐다. 이재명 대표 등 민주당 정치인들에 대한 검찰 수사가 줄줄이 이어지자 정치적으로 불순한 의도에서 비롯한 수사라며 여론몰이에 나선 것이었다. 뿐만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 일가의 비리 의혹과 소위 '친윤 사단' 검사들에 대한 공격에도 적극적이었다.25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내 기구인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대책위)가 올해 들어 이날까지 발표한 입장문은 174건 가량이다. 이틀에 한 번꼴로 검찰에 대한 비판을 쏟아낸 것이다. 검찰에 대한 비판 여론 조성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명된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앞으로 처할 상황에 대해 언급하며 내년 총선 전망을 낙관적으로 생각하긴 어렵다고 밝혔다.김 전 위원장은 지난 24일 방송된 KBC 등 전국 9개 민방 공동대담에 출연해 "(한 전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 경험이 없지만 검찰총장에서 바로 대통령을 한 것처럼 나도 지금 바로 당을 그런 식으로 운영할 수 있겠다는 착각을 할 수 있다. 검찰에서 하듯 상명하복식으로 당을 운영하려 하면 실패할 것"이라고 충고했다.김 전 위원장은 "(한동훈 비대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이재명 대표 사퇴를 압박하며 '통합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을 거듭 촉구했다.이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지금 이 대표에게 필요한 것은 권력욕이 아니라 진짜 정치다. 민주당 혁신이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묵언 수행이 길어지고 있다. 민주당 이 대표의 이야기"라며 "김부겸 전 총리와의 만남 이후 이 대표와 당지도부를 통해 당의 활로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다. '빌런정치'라는 조롱을 받는 한 축답게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에 빗나가는 화살을 쏘았을 뿐"이라고 했다.이어 "오죽하면 당의 고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세를 멈추고 2주째 3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발표됐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8∼22일 전국 18세 이상 2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는 직전 조사와 같은 36.3%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윤 대통령에 대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11월 넷째 주 이후 계속 하향세를 보였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한 60.8%였다. '잘 모름'은 0.4%p 증가한
국민의힘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사실상 추대된 가운데,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두고서 당 안팎에서 세대교체론에 대한 반영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1973년생인 한동훈 전 장관이 당 사령탑에 오르면서 일명 '영남당'의 틀을 깰 비대위를 구성할 수 있을 것인지가 관건이다.당의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제시했던 '중진 용퇴론'이 다시 주목받는 부분이다.25일 정치권 소식통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번 26일 당 전국위원회를 통해 한동훈 전 장관을 당 비대위원장으로 의결할 예정이다.총선을 100일 가량 앞둔
윤석열 대통령이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의 혜화동 성당에서 열린 성탄대축일 미사에 직접 참석했다.25일 정치권 소식통에 따르면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지난 24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천주교 신자들과 함께 구유경배 및 예물봉헌 등 1시간 40분 동안의 성탄대축일 미사를 했다고 알렸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미사 진행에 있어서 불편이 없도록 시작 전부터 미리 착석하여 미사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성탄대축일 미사 마무리 후 윤석열 대통령의 참석 소식이 알려지자 이날 미사에 참석했던 신자들은 큰 박
지난 21일 상속세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그동안 상속세를 두고 이중과세라는 지적과 함께, 최고 60%에 이르는 막대한 상속세율로 인해 주요 대기업들의 경영권이 흔들리는 문제점으로 인해 폐지여론이 높았다.이번에 개정된 상속세법 개정안은 첫째, 상속세가 많아 바로 납부하지 못할 경우 그동안 5년에 걸쳐 나누어 낼 수 있도록 해주던 것을 15년까지 연부연납할 수 있게 했다.이와함께 가업승계를 목적으로 증여하는 경우, 지금까지는 60억원까지 10%의 세율을 적용하고, 그보다 많을 때는 누진세율이 적용되던 것을 120억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출범 시기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탈당 시기가 미묘하게 맞물리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마디로 한 비대위원장 지명자가 이 전 대표를 만나서 포용할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국민의힘 내부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한 지명자가 이 전 대표와 힘을 합친다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주장이 있는가 하면, ‘만날 필요도 없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하태경, “한 장관이 이 전 대표 만나서 대화하면 넓은 연대 가능”하태경 의원은 지난 21일 KBS라디오에서 "한 장관이 이 전 대
24일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인 조정훈 의원은 국민의 삶을 지키고, 더 겸손하게 주위를 둘러보고 사랑을 실천하는, 예수님을 닮아가는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아기 예수의 탄생일인 성탄절을 하루 앞두고 조정훈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사랑과 축복을 나누는 성탄절이다. 오늘은 누군가에겐 따뜻한 추억을 만드는 하루이고, 또 다른 이에겐 땀 흘리는 하루, 혹은 혹독한 추위를 견디는 하루이다"라고 전했다.이어 "저에게 성탄절은 어떤 의미일까 돌아본다. 이천년 전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화려한 성전이 아닌 냉혹한 구유에서 태어나셨다"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