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경남 창원 진해를 찾아 트레킹에 나섰다. 진해 출신인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 심상동 전 경남도의원 등이 동행했다.문 전 대통령 부부는 24일 오전 양산 평산마을 사저를 출발해 창원시 진해구청 뒤편에 있는 천자암 앞에 도착했다. 문 전 대통령 부부는 이날 청룡사를 거쳐 안민고개 전망대까지 이어지는 진해드림로드 등반길을 걷는다.문 전 대통령은 드림로드를 걸으며 등산 나온 주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일행으로부터 안민고개 유래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는 "올라가면 전망이 좋겠네요"라고 화답하며 기대감을 나타
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단이 24일, 최근 '설치는 암컷' 발언으로 여성 비하성 설화 논란을 빚은 최강욱 전 의원 사태 등에 대해 "(총선에 출마할)후보자 언행 검증을 강화하고 공천심사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민주당 총선기획단의 간사인 한병도 전략기획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의 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만난 기자들에게 이와같이 말했다.한병도 위원장은 "민주당 총선기획단은 부적절한 언행과 관련하여 후보자의 검증을 강화하기로 했다"라면서 "당의 공직자 후보자 검증위원회에 부적절한 언행을 한 후보자 검증을 강화할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라고
남영희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지난 22일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 최강욱 전 의원의 '암컷 발언'을 옹호한 데 대해 24일 사과했다.남 부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유튜브 박시영TV에 출연해서 제가 한 발언으로 당과 국민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에 모든 책임을 지고, 민주연구원 부원장직을 내려놓겠다"며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사려 깊지 못한 점에 대해서 거듭 사과드린다"고 말했다.남 부원장은 해당 유튜브 방송에서 "왜 그런 발언을 할 수 없다는 건지, (최 전 의원에 대한 징계는) 굉장히 유감스럽다"라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의 박소연·이젬마·임장미 당 혁신위원 3명이 지난 23일 당직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24일 알려져 눈길이 쏠리고 있다.이에 대해 당의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이들의 사퇴를 만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사퇴 의사를 밝힌 이들 3명의 혁신위원들은 당 지도부가 불출마 및 수도권 험지 출마 권고안을 수용할 경우 사의를 재고할 의사가 있다는 소식이다.이들 3명의 혁신위원들은 지난 23일 내부 회의에서 당 중진 등 사퇴 권고를 정식 안건으로 의결하여 당 최고위원회의로 송부하는 시점을 두고서 의견이 엇갈리자 당직 사퇴 입장을 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중도층 확장력을 둘러싼 논쟁이 시작되고 있다. 한 장관의 내년 총선 출마설이 기정사실화되면서, 한동훈 카드의 효용에 대한 논박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국민의힘 측은 일단 한 장관이 등판하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에 발목이 잡혀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인재 충원 경쟁에서 앞서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22일 오후 OBS 뉴스O에 출연해 한 장관에 대해 "정말 머리 좋은 분이고 국가에 대해서 자기 역할에 대해서 아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19일 광주 북콘서트에서 나온 최강욱 전 민주당 의원의 ‘암컷 발언’ 여파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 민주당은 윤리심판원을 거치지 않고 ‘당원자격 정지 6개월’이라는 비상징계를 내렸지만, 당 안팎의 여론은 싸늘하기만 하다.무엇보다도 최 전 의원의 태도가 가장 큰 문제로 꼽히고 있다. 발언 이후 나흘이 지났지만, 공식적인 사과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더욱이 비상징계가 나오기 전, 조정식 사무총장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최 전 의원은 SNS를 통해서 공개 불만을 표했다.‘설치는 암컷’ 최강욱의 또 다른 망언= “
내년 4월10일에 치러질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23일로 D-140, 140일 앞으로 다가왔다.여당인 국민의힘은 반드시 151석 이상, 과반수 의석을 확보해 정권교체에 이어 윤석열 정부의 순항을 뒷받침해야 하는 상황이다. 반면 이재명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은 과반수 이상 견제구도를 만드는 동시에 자신의 차기 대권 도전을 공고화시키는 과제를 안고 있다. 선거가 불과 4개월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야의 풍경은 대조적이다. 국민의힘은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뉴스의 중심에 서서 연일 각종 이슈를 던지는가 하면, 한동훈 원희룡 두 ‘스타장관’이
최강욱 전 의원이 ‘설치는 암컷’이라는 망언을 쏟아내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여성비하 논란과 더불어 ‘3종 망언’ 파문에 휩싸였다. 노인·청년·여성 비하 발언이 그것이다. 그것만으로도 내년 총선에 악재가 드리운 상황인데, 이번에는 선거제 개편과 관련해 국민 전체를 비하하는 민주당 의원의 발언이 불거져 나와 논란을 빚고 있다.4.10 총선까지 140여일 남은 시점에 민주당 의원들의 숨길 수 없는 ‘후진적인 인식’을 드러냄으로써 ‘망언 4종 세트’를 완성했다는 평가이다. 민주당이 노인, 청년, 여성, 국민을 순서대로 조롱한 뒤 지지를 호소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이번 25일 울산에서 의정 보고회를 개최하는 것을 두고 '총선 재출마설'이 나오는 가운데, 그가 "울산은 내 지역구이자 고향"이라면서 "여기에 가는 게 왜 화제가 되느냐"라고 24일 밝혀 눈길이 쏠리고 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마주친 취재진으로부터 다음날인 25일 울산 남구을 지역구에서 예정된 의정 보고회를 두고 재출마설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와같이 반응했다.김기현 대표는 오는 25일 울산 남구에서 오전 10시30분과 오후 2시, 오후 4시 등 세 차례에 걸쳐 의정 보고회 형식의 행사
23일 국민의힘은 의원총회를 통해 탄핵 및 쌍특검에 대해 어떤 협의에도 응하지 않을것이라고 강조했으며, 여야의 예산안 합의 이전에는 본회의를 열지 않을 것임을 재확인했다. 이날 의총에서 윤재옥 원내대표는 30일과 다음 달 1일로 예정된 본회의에 대해 "법정처리시한(12월 2일) 이전에 예산안을 처리하기 위해 잠정적으로 지정해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여야가 예산안 법정처리 시한을 준수하기 위한 임시적인 일정으로, 협상의 '가계약'으로 해석된다. 이어 윤 원내대표는 "그 취지를 감안하면 예산안 합의가 없으면 본회의는 없는 것"이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합동참모의장으로 지명된 김명수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소식통에 따르면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오후 김명수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 요청안을 재가하여 국회에 전달했다.윤석열 대통령이 설정한 보고서 재송부 기한은 24일까지로, 국회가 재송부 요청에 응하지 않을 시 윤석열 대통령은 청문보고서 없이 김명수 후보자를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나와 김명수 후보자 임명을
23일 김영호 통일부장관이 북한의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 선언에 대한 대응책과 관련하여 "북한의 구체적인 행동을 확인한 후에 결정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김영호 장관은 이날 진행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문에 대한 답으로 이같이 전했다.북한의 9·19 군사합의 파기가 실제 행동으로 나타난 이후, 정부는 전날 몇 가지 조항만 효력을 정지시킨 상태에서 나머지 조항을 계속 지킬지에 대한 판단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김 장관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전날 일부 조항의 효력 정지를 결정할 때
대통령실이 23일, 북한이 9·19 남북군사합의에 대한 일방 파기를 선언한 것을 두고 "예견된 결과"라고 밝혔다.정치권 소식통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23일 언론을 통해 이와같은 관측을 내놨다.해당 소식통은 "북한은 9.19 남북군사합의 기간 중에도 이미 합의를 지키지 않았다"라면서 "그에 따라 우리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해나갈 예정"이라고 알렸다.지난 22일, 우리 정부는 9·19 남북군사합의 중 군사분계선(MD) 상공의 비행금지구역(NFA) 설정을 명시한 9.19 합의의 제1조 제3항에 대한 효력을
기어이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설치는 암컷' 발언마저 옹호하는 야권 인사들이 등장했다. 남영희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지난 22일 친명(친이재명) 유튜브 채널 '박시영TV'에 출연하여 "왜 그런 발언을 할 수 없다는 건지, (최 전 의원에 대한 징계는) 굉장히 유감스럽다"라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최 전 의원에게 6개월 당원권 정지의 징계를 내렸다.남영희 부원장은 "민주당이 어떻게 보수 언론의 프레임에 갇혀 자체적으로 계속 자기검열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라며 "총선이 다가오면서 많은 도전자들이 계속해서 자기검열을 할 것"
23일,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강욱 전 의원이 '암컷' 발언으로 인한 당 징계를 받은 사안과 관련해 "최강욱을 지키려는 개딸(강성 지지층) 팬덤과의 결별이 필요하며, 강성 친명(친이재명)들에 대한 징계와 경고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이 의원은 페이스북에 "민주당의 혐오와 국민 비하 발언은 계속되고 있어 멈출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라며 "이재명 대표의 플랫폼 '블루 웨이브'와 팬 카페 '재명이네 마을'에서 최 전 의원의 '암컷' 발언을 두둔하는 게시물이 오르고 있다"라고 지적했다.이어 "최 전 의원에 대한 조치만으로 위기를 피
김태흠 충남 지사가 23일 충남도청에서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을 만나 혁신방안을 논의하는 중에 "중진들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위원장이 논개처럼 다 끌어안으라"면서 "논개는 (왜적을) 끌어안고 (남강에) 자기 몸을 던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지사는 "국회의원 한 번 더 하는 것에 무슨 의미가 있나"라며 혁신위의 친윤·중진 험지 출마·불출마 권고를 지지하고 수용을 촉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김 지사는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이라고 일컬어지는 분들이 험지로 나가든, 불출마하든 희생과 헌신 필요성이 있다고 한 말씀은 당연하다"며
더불어민주당 내 자칭 '혁신계'라고 하는 의원 모임인 '원칙과 상식'이 23일, "위성정당 방지법을 권고적 당론으로 추진하자"라고 제안했다.민주당 내 혁신계 모임 '원칙과 상식'은 이날 "위성정당 방지법을 추진하라는 당 안팎의 목소리가 높다"라면서 "하지만, 당 지도부는 가타부타 답이 없다"라고 밝혔다.이들은 "위성정당 방지법을 권고적 당론으로 추진하자"라면서 "다시금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이재명 당대표도, 우리 당도 여러 차례 공언했는데, 이제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라며 "(총선에서의)유불리를 계산해 국민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북한이 최근 세번째 군사정찰위성 발사 강행사태에 대해 '도발'로 규정하고서 "도발이 계속되면 9·19 남북군사합의 전체를 무효화하는 방안까지 숙고할 것"이라고 밝혔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나와 "북한의 도발이 일상이 됐다"라면서 이와 같이 말했다.김 대표는 "지난 더불어민주당 정권이 정치 선전용으로 악용했던 평화쇼라는 포장지를 벗겨내자, 김정은이 그동안 얼마나 치밀하게 핵 개발과 미사일 기술 고도화를 진행시켜왔는지가 명확히 드러났다"라고 꼬집었다.최근 있었던 북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 한-영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포괄적 협력 방안을 총망라한 '다우닝가(街) 합의(Downing Street Accord)'를 도출해 냈다. '다우닝가 합의'의 핵심은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의 격상과 안보, 방산, 공급망, 과학기술, 기후, 에너지 등 '지속가능한 미래'를 목표로 국가 간에 체결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합의 문서다.이로써 한국과 영국의 관계는 '포괄적·창조적 동반자 관계'에서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또 양국 관
지난 19일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의 저서 북콘서트장에서 나온 최강욱 전 의원의 ‘설치는 암컷’이라는 표현을 두고 민주당이 내홍에 휩싸이는 분위기이다. 그 자리에 있던 민형배 의원과 김용민 의원은 당시 최 전 의원의 발언에 대해 맞장구를 치며 폭소를 터뜨렸다.이를 두고 민주당 의원들이 지난 21일밤 단체 채팅방에서 설전을 벌였다. 당시 민 의원을 비판한 오영환 의원을 두둔한 박용진 의원은 22일 채널A에 출연해, 채팅방 설전의 전말을 들려줬다.민주당 단체 채팅방에서 비명계 이원욱과 최강욱 옹호한 민형배가 설전 벌여채팅방 설전의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