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노무현 정권 이후 한반도의 형국은 북한 김씨 정권이 먼저 붕괴하는가, 아니면 대한민국이 먼저 적화되는가의 경쟁 관계였다. 후자가 먼저 닥쳤다. 문재인 정권이 말하는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세상은 바로 적화를 의미하지 않는가? 경제 파탄의 결과가 뻔한 데도 베네수엘라의 차베스식 대중영합주의 공약을 밀어붙이고, 남북 종전선언을 시도하여 미군 철수를 겨냥하는 게 좋은 증거다.문 정권은 여론수렴절차도 없이 조국(曺國)그룹의 밀실 작업으로 헌법개정안을 내밀었다. 자유민주주의 기본질서에서 ‘자유’를 삭제하고, 남북연방제를 겨냥하여 지
윤석열 검찰총장을 더는 지켜볼 수 없다면서 조만간 '결단을 내릴 것'이라 말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언유착 의혹 사건에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윤 총장의 지휘를 받지 말고 수사한 뒤 결과만 보고하라는 지시다.추 장관은 2일 대검찰청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지휘 공문을 통해 "진행 중인 전문수사자문단 심의 절차를 중단하라"고 지휘했다.그는 "수사가 계속 중인 상황에서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전문자문단 심의를 통해 성급히 결론을 내리는 것은 진상 규명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고 했다.특히 추 장관
이언주 전 미래통합당 의원은 1일 최근 이른바 '검언유착' 사건을 빌미로 연일 윤석열 검찰총장을 압박하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향해 "그동안 얼마나 고민과 사색 없이 권력만을 탐했는지 '잘라먹다'는 표현뿐 아니라 발언 하나하나가 무식이 철철 넘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이언주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요즘 추미애 법무장관의 과도한 행보로 국민들 눈살이 찌푸려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미애 장관은 지난달 25일 "(윤 총장이) 저의 지시를 절반을 잘라 먹었다"며 "새삼 지휘랍시고 해서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 참석한 6.25전쟁 추념식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추념식 행사에서 편곡 연주된 '애국가'의 도입부가 북한의 국가와 똑같아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미국을 거쳐 송환된 참전용사 유해 봉환 행사 중 사용된 항공기가 실제 유해를 운구한 항공기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행사는 6.25전쟁 참전용사 유해 봉환 행사와 연계하기 위해 추념식을 25일 저녁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에서 개최했다. 6·25전쟁 당시 북한에서 전사한 국군 유해 147구는 미
사모펀드 불법 투자 조국 전 법무장관 5촌 조카 조범동(37)씨가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각종 의혹으로 기소된 조 전 장관의 친인척 가운데 법원의 판단을 받은 것은 조씨가 처음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소병석 부장판사)는 30일 오후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조씨에 대해 징역 4년에 벌금 500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로 정경심 교수와 금융거래를 한 것 때문에 정치권력과 검은 유착을 통해 상호 이익을 추구한 것이 이 범행의 주된 동기라는 시각이 있지만, 권력형 범행이라는 증거가
조수진 미래통합당 의원은 30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하다 하다 이젠 별걸 다 한다"며 "코로나 사태 장기화도 윤석열 (검찰총장) 탓이라고 한다"고 비판했다.조수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조선시대 백성들이 창궐하는 역병에 나라님 탓했다는 일은 들어봤지만, 사헌부의 수장 대사헌을 탓했다는 이야기는 못 들어봤다. 윤석열은 검찰총장이지 대통령도, 보건복지부 장관도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추미애 장관은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지난 2월 공문으로 신천지 압수수색을 지시했으나 검찰이 제때 하지 않아 교인 명단
“(공공기관 정규직 직원들은) 생계 걱정 없이 5년, 10년 취업 준비만 해도 되는 서울 명문대 출신”“조금 더 배우고 필기시험 합격해서 정규직이 됐다고 2배 임금을 받는 것이 불공정”“청년들의 바람이 연봉 3500만원 주는 보안검색요원인가”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인국공 사태’ 관련 막말 여파가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인터넷상 청년들이 김 의원 발언에 담긴 ‘내로남불’ 사례를 찾아나서며 조목조목 반박에 나섰다.29일 복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 의원의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 보안요원 1902명의 정규직 전환 논란과 관련한 발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취임 후 처음으로 6.25전쟁 기념식에 참석했다. 하지만 '남북연방제'를 암시하는 발언을 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대한민국 헌법은 '자유통일'을 분명히 명시하고 있다. 언제나처럼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한 언급도 없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우리는 전쟁을 반대한다. 우리의 GDP는 북한의 50배가 넘고, 무역액은 북한의 400배를 넘는다. 남북 간 체제경쟁은 이미 오래전에 끝났다"며 "우리의 체제를 북한에 강요할 생각도 없다. 우리는 평화를 추구하며,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홍영표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소위 '인사청문회 비공개법'에 대해 "평등과 공정과 정의를 표방하던 정권이 결국 공직 임명에서 도덕적 허무주의에 빠져버린 것"이라고 비판했다.진중권 전 교수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청와대에 들어간 586은 자신들은 최소한 이명박-박근혜 정권 사람들보다는 깨끗하다고 확신했고, 청와대에서 권력을 이용해 장난을 쳐도 앞의 두 정권보다는 자신들이 더 낫다고 믿었을 것"이라며 "이 근거 없는 자신감이 문제였다"고 꼬집었다.진 전 교수는
검찰 개혁위원 출신의 김종민 변호사가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해 “정권 압력에 굴복하지 말고 검사답게 끝까지 싸우다 장렬히 전사하는 것이 칼잡이의 도리”라 전했다.김 변호사는 25일 “(윤 총장이 24일) ‘검찰이 미래사회 발전을 위해 강제수사 패러다임을 과감하게 변화시켜야 한다’고 했다는데 그렇다면 먼저 짚고 넘어갈 것이 있다. 과거와 현재의 검찰수사가 어땠는지에 대해 검찰총장으로서의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변호사는 “윤석열 총장은 분명히 밝혀야 한다. 서울중앙지검장 시절의 적폐수사, 사법농단수사 과정에서
현직 부장검사가 MBC에서 보도한 ‘검언(檢言) 유착’ 사건에 대해 “(검찰) 수사 과정이 실시간으로 공개되고 있다. 동료에게 칼을 꽂는 행위를 하지 말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성윤 지검장을 필두로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채널A 이모 기자를 강요미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이 기자는 현직 검사장을 배후에 두고, 신라젠 최대 주주였던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에게 유시민 전 장관의 신라젠과 관련된 비리 등을 내놓으라고 압박했다는 의혹을 받는다.박철완(48·27기) 부산고검 창원지부 검사는 23일 검찰 내부망 ‘이
북의 김여정이 문재인 대통령을 두고 “철면피하고 뻔뻔스런 내용만 구차하게 늘어놓는 감안이설이 역겹다. 자기변명 책임회피 뿌리 깊은 사대주의로 점철됐다”고 독하게 쏘아 붙였다.이런 치욕을 당하고도 문재인은 예수나 석가처럼 “인내 하겠다”고 한다. 우리가 뽑은 대통령에게 이런 독설을 퍼붓는 김 여정이 불쾌하지만 그의 말에 공감하는 국민들도 있으리라 생각된다.미국 전 백악관 국가안전보좌관 볼턴은 그의 회고록에 “문재인은 중재자라고 자임 했지만 미. 북 어디도 장단 못 맞춘 ”박치(拍癡)라고 조롱하는 한편 “문재인의 비핵화에 관한 구상은조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장관 후보자 등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윤리 검증과 역량 검증으로 분리하고 윤리 청문회를 '비공개'하는 내용의 인사청문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홍영표 의원은 "국회 인사청문회는 고위공직자에 대한 국회의 검증으로 권력분립을 실현하고 국정에 민주적 정당성을 부여하며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는데 취지가 있다"며 "그러나 해가 거듭될수록 과도한 인신공격과 신상털기로 과열돼 공직자 자질과 역량 검증이라는 본래의 기능을 상실해 왔고 '청문회 무용론'까지 제기되는 실정"이라고 법안
미래통합당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을 폐지하는 법안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와 관련한 논쟁이 거세다. 야권에선 대통령의 인사개입을 통한 수사 개입을 막을 수 있는 조항까지 넣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여권에서는 헌법을 이해하지 못한 법안이라는 막말 비난까지 내놨다.조수진 통합당 의원은 21일 “최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개별 사건을 지휘하려고 해 검찰의 중립성이 훼손당하고 있다”며 “검찰청법 8조에 명시된 장관의 검찰총장 지휘 근거를 폐지하는 검찰청법 개정안을 22일 대표 발의할 계획”이라고 밝혔
6·25 전쟁 70주년이 다가오는 시기에 전쟁영웅 백선엽 장군의 사후(死後) 문제와 관련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어 무척 민망스럽다. 보훈처가 “백 장군이 돌아가시면 서울 현충원에는 자리가 없어 대전 현충원에 모실 수밖에 없고, 이후에 친일파의 현충원 안장을 금지하는 법이 제정되는 경우 파묘·이장될 수 있다”고 밝힌 것이 발단이었다. 하기야 좌파 인사들이 일제강점기 시대 일본의 괴뢰국인 만주국 군대에서 장교로 복무한 백 장군의 ‘친일’ 경력을 문제삼아 현충원 안장에 반대해온 것이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1940년부터 1945년까지 일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을 위시한 좌파 세력들이 윤석열 검찰총장 사퇴를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미래통합당은 20일 "뭐가 그렇게 두렵냐"고 일침을 가했다.김은혜 통합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금 범여권은 윤 총장 사퇴 관철에 여념이 없다"며 "권력의 눈치를 보지 말라고 임명한 윤 총장에게 정부여당은 '권력의 눈치를 보라'고 노골적으로 요구하고 있다"고 했다.김은혜 대변인은 "선거 끝나기 무섭게 검찰총장 한 명 몰아내자고 장관과 여당이 총동원되는 웃지 못할 코미디를 국민들이 목격하고 있다"며 "두려움의 발로인가"라고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 몇몇 의원들이 윤석열 검찰총장 사퇴를 압박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윤석열 총장이 지휘권을 남용한다는 것이다. 일각에선 대통령이 임명한 검찰총장을 국회의원들이 무슨 자격으로 물러나라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설훈 민주당 최고위원은 19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윤 총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각을 세우고 있는데 이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내가 윤 총장이라고 하면 벌써 그만뒀다"고 했다.설훈 최고위원은 "시간이 문제가 아니다. 보기에 참 딱하다"며 "뭔가 결단이 있어야 한다"고도 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여권에서 일제히 '한명숙 구하기'에 나선 것과 관련해 18일 "한명숙 사건 재수사는 아무리 생각해도 VIP(문재인 대통령) 숙원사업으로 보인다"며 "VIP 본인도 대표 시절 (한명숙) '재심'을 주장한 바 있다"고 말했다.진중권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민주당이 국회의 관례를 깨고 무리하게 법사위원장을 차지한 것, 그 위원장에 법과는 별로 관계 없는 윤호중을 앉힌 것, 거기에 김용민과 김남국 등 이른바 '조국 키즈'를 배치한 것, 소환 0순위로
상상인그룹의 주가조작과 불법대출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유준원(45)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회사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의 자금 창구로 활용됐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유 대표가 조 전 장관을 끌어들여 큰 그림을 그렸다는 추측은 증권가에서 유명한 풍문이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제1부(김형근 부장)는 17일 유 대표와 검사 출신 전관 변호사 박모(50)씨에 대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본격적으로
16일 남북연락사무소가 폭파된 직후 SNS 등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3년전 대선 후보 당시 발언이 퍼지고 있다. 문 대통령은 2017년 4월10일 대통령 선거 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의 모든 것을 걸고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막겠다’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며 “문재인은 김정은이 가장 두려워하는 대통령이 될 것이다. 미국이 가장 신뢰하는 대통령이 될 것이다. 중국이 가장 믿을만한 대통령이 될 것이다”라는 주장을 내놨던 일이 있다.그는 “최근 한반도 정세가 불안하고 북한의 도발 의지가 꺾이지 않고 있다. 주변국들은 한국의 대통령 궐위 상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