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소리(VOA) 방송은 6일 최근 북한 남포항 석탄 항구에 식량 포대로 보이는 하얀색 물체가 위성사진에 포착됐다며, 식량난에 직면한 북한이 대규모로 곡물을 들여오는 것으로 추정했다.VOA는 이날 8월 한 달 동안 촬영된 위성사진을 근거로 북한 남포항 일대에 다량의 하얀색 물체가 유입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8월 3일부터 28일 사이에 촬영된 ‘플래닛 랩스(Planet Labs)’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남포항 일대에서 하얀색 물체를 가득 실은 대형 선박이 등장하고 곧바로 육지 부근에 하얀색 물체가 쌓이는 경우가 여러 차례 확인됐
니콜라이 슐기노프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이 천연가스 공급을 유럽에서 아시아로 돌리는 움직임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슐기노프 장관은 6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 통신과 인터뷰에서 러시아 국영가스회사 가스프롬이 서방에 공급하던 천연가스를 아시아로 보낼 예정이라면서 "몽골을 거쳐 중국으로 가는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을 개시하는 사업의 자재가 현재 거의 준비됐다. 기업들이 관련 주제들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럽이 러시아산 천연가스 의존도를 줄여 러시아 에너지 산업에 미치는 충격이 상당할 것이란 당초 전망은
☆ 美연방법원, 특별 지휘권자가 압수 자료 조사해달란 트럼프측의 요구 승인☆ 리즈 트루스가 물려받은 유산...무릎꿇은 영국 경제-영국의 새 총리 트루스는 기록적인 인플레이션, 비틀거리는 파운드화, 급증한 에너지가, 심각한 노동력 부족에 직면해△ 노르드스트림 송유관 폐쇄로 유럽이 한방 먹어△ 달러 강세로 미국의 구매력 상대적으로 상승△ 폭스바겐, 수년만의 최대 신규상장 목록에 포르셰 올려△ 베드 배스 앤 비욘드, CFO 사망 이후 리더십 공백 위기△ 언스트 앤 영의 회사 분할 계획 회사 간부들 사이에서 승인될 듯△ 우
지난 2020년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형 이래진 씨가 오토 웜비어의 부모를 만난다. 이 씨는 북한정권에 책임을 추궁하는 방안에 대한 조언을 구하고 북한인권 유린 실태 고발을 위한 연대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씨는 북한정권에 의해 억류됐다 풀려난 지 6일 만에 사망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부모를 오는 17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자택에서 만난다고 밝혔다.그는 지난 5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오는 13일부터 시작하는 미국 방문 일정에 맞춰 웜비어 부모에게 면담을 요청했다며, 좋은 소식을
영국 신임 총리에 40대 여성이자 '정통 보수'로 알려진 리즈 트러스 외무부 장관이 당선됐다.영국 보수당은 5일(현지시간) 리즈 트러스(47) 장관이 8만1326표(57.4%)를 얻어 6만399표(42.6%)를 받은 리시 수낵(42) 전 재무부 장관을 꺾고 신임 당대표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의원내각제인 영국에선 다수당 대표가 총리가 되며, 다수당이 대표를 교체하면 총리도 바뀐다. 트러스 내정자는 1978~1990년의 마가렛 대처 총리와 2016년~2019년의 테리사 메이 총리에 이어 영국의 3번째 여성 총리이며 첫 4
☆ 베드 배스 앤 비욘드 CFO 구스타보 아르날 사망☆ 인플레이션이 프록터 앤드 갬블의 세제 지배력을 시험-프록터 앤드 갬블은 미국 세제 시장에서 점유율 1등, 하지만 소비자들은 점점 더 싼 세제에 관심 보이는 중△ 바이든 시기 연방 석유시추 임대 역대 최저-바이든 행정부 시기에 해안 및 연방소유 토지 시추가 제2차세계대전이 후 최저인 것으로 나타나△ 영국 주택건설회사간 32억달러 규모의 합병 논의중-컨트리사이드 파트너쉽(Countryside Partnerships)과 비스트리 그룹(Vistry Group)△ 유럽,
한미일 3국 안보실장들이 회담을 한 지 일주일만에 3국 북핵 수석대표들이 이번 주 일본에서 만나 북한 비핵화 문제 등을 논의한다.미 국무부는 2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성김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7~9일 일본 도쿄를 방문해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3자 회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국무부는 3국 수석대표들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포함해 폭넓은 현안들을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특히 성김 대표는 북한이 미국과 동맹국들에 가하는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아르테미스Ⅰ 임무 수행을 위한 로켓 발사가 실패했다. 50년 만의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로 전 세계적 관심을 모은 아르테미스Ⅰ 프로젝트가 미뤄지게 됐다.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3일(현지시간) 아르테미스Ⅰ 미션 로켓의 우주발사시스템(SLS) 엔진 하단부에서 초저온 액체 수소가 대규모로 누출되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연료유출에 따라 카운트다운을 중단했다는 해명이다. 이날 오전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의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로켓 연료 탱크에 약 100만 갤런(378만L)의 수소 연료를 채우다 이 같은 결함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럽 전체가 에너지 대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 프로축구가 절전 운동에 동참한다.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인 세리에A는 2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경기장 조명 시간 단축을 비롯한 여러 가지 에너지 절약 대책을 발표했다.오는 3일부터 적용될 이번 방침에 따르면 야외 경기장용 투광 조명등 사용 시간은 앞으로 최대 4시간으로 제한된다.낮 12시 30분에서 오후 6시 사이에 열리는 주간 경기는 킥오프 60분 전부터 점등이 시작된다.오후 8시 45분부터 시작되는 야간 경기는 경기 시작 90분 전부
프랑스 원자력발전소를 운영하는 전력공사(EDF)가 올겨울 모든 원자로를 재가동할 예정이라고 아녜스 파니에 뤼나셰르 에너지부 장관이 2일(현지시간) 밝혔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파니에 뤼나셰르 장관은 이날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주재로 열린 에너지 위기 대응 회의가 끝나고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프랑스는 전력 생산의 70% 상당을 원전에 의존하고 있는데, 현재 전체 원자로 52기 중 32기가 유지·보수 또는 기술적인 이유로 가동을 멈춰 전력 공급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파니에 뤼나셰르 장관은 수요가 높아지는 겨울에 원자로
김성한 국가안보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관,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은 1일(현지시간) 하와이 호놀룰루에 위치한 인도태평양사령부에서 한미일 3국 안보실장 회의를 가졌다. 한미일 3국 안보실장들이 직접 대면한 것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러나 회의 직후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한국은 윤석열 정부의 ‘담대한 구상’과 한반도와 평화 안정을 강조한 반면, 미국은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한 ‘규칙에 기반한 세계 질서’를 강조해 미묘한 온도차가 느껴졌다.대통령실은 2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개최
한국인에게 삼국지 촉의 수도였던 '성도(成都)'로 잘 알려진 쓰촨성의 도시 청두에 '코로나 제로' 조치가 내려지면서 시민들 사이에서 '봉쇄 공포'가 초래되고 있다. 상하이에서 2달동안 코로나 락다운이 실시되는 동안 외출 원천 불가, 식량·식수 부족, 병자의 진료 불가 등 생존에 필수적인 활동이 금지됐던 것을 목격한 청두 시민들은 '코로나 제로' 조치가 예정된 당일까지 마트에서 사재기를 하는 모습이 도시 곳곳에서 포착됐다. 아울러 시민들이 중국 치안 당국에 저항하는 모습이 잡히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최근 선박 관계자들에게 배포된 선박 수배 공고문을 통해 북한이 인도산 쌀 1만 톤의 수입을 추진 중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미국의 전문가들은 북한이 인도에 직접 쌀 지원을 요청한 것은 식량난이 심각하다는 방증이며 원조국을 다양화하려는 북한의 시도라고 분석했다.브래들리 뱁슨 전 세계은행 고문은 31일 VOA에 “북한이 심각한 식량난 해소를 위해 식량 원조를 해 줄 수 있는 곳을 찾고 있다”며 “북한이 최근 인도의 경제 기관을 직접 찾아 식량 지원을 요청한 것은 식량을 절실히 필요로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 스타벅스의 새 CEO에 레킷벤키저 최고경영자 락스만 나라시만△ 들불과 싸우는 소방관들, 정신건강지원 받지 못하고 있어△ 美 연방법원, 트럼프 보유 자료의 더 상세한 목록 공개 명령해△ 영국, 러시아산 유가 상한제 조치 지지-러시아는 제한된 가격에 석유 팔지 않을 것이라 밝혀, 영국의 지지를 받는 미국 주도의 계획에 의문 제기.△ 우크라이나, 러시아가 흑해를 통해 화물선으로 무기 운반한다고 밝혀△ 연준의 '비둘기파'적 조치에 대한 희망 사라져, 주가 모멘텀 약화△ 서비스는 느리고, 짐은 분실돼...항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주석직 2회 재직 후 퇴임'이란 전례를 깨고 연속 3번 주석직을 맡을 것이 확실시되면서 중국 체제의 미래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되고 있다. 시 주석은 올 10월에 열릴 5년 주기의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Communist Party Congress)에서 연임을 추인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 주석의 3번째 연임이 그가 주석을 종신까지 하는 것을 의미하는 건 아니라고 블룸버그는 평가했다.시 주석이 주석을 한번 더 하겠단 야망을 품고 있다는 추측은 이미 2018년에 분명해져 확신의 단계에 이른 것으
☆ 유가 3개월 연속 하락-유가 지난 2일간 거의 8%하락. 경기둔화와 수요감소 우려가 시장에 만연하는 중. ☆ 우크라이나군, 남부에서 진격중이라 밝혀...다만 희생도 커-우크라이나군 헤르손 시를 향해 밀어붙이고 있지만, 공격이 성공하더라도 우크라이나군의 손실도 클 것이라는 전망.△ 트럼프의 법률 팀, 방해 혐의로 위기에 처해-미국 정부는 트럼프측 대표들이 마르-아-라고의 기밀문서 존재에 대해 조사단을 호도했을 수 있다고 밝혀.△ 디즈니, 아마존 프라임처럼 할인과 특혜 제공하는 멤버십 고려중△ 넷플릭스, 광고 브랜드
☆ 소련 개혁가 미하일 고르바초프, 91세를 일기로 타계-'페레스트로이카'와 '글라스노스트'의 설계자(재구조화 및 개방)인 고르바초프는 1991년 공산 블록의 종말로 이어지게 했던 멈출수 없는 변화의 바람을 촉발시켰다.△ 주가 3일째 하락, 다우지수 308포인트만큼 하락△ 엘론 머스크, 트위터 인수합병 거래 끝내기 위해 트위터 내부고발자를 소환해△ 두 개의 멕시코 마약카르텔이 어떻게 미국의 펜타닐 공급을 지배하게 됐나△ 넷플릭스, '스냅(미국의 카메라 및 소셜미디어 회사)'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향년 91세로 눈을 감았다.타스, 스푸트니크 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 임상병원은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이 오랜 투병 끝에 이날 저녁 사망했다"고 밝혔다.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은 1931년 러시아 남서부 스타브로폴에서 태어나 모스크바 국립대 법대를 졸업했다. 공산당에서 젊은 시절부터 출세 가도를 달린 그는 고령의 전임 서기장들이 줄줄이 노환으로 숨지자 1985년 54세라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 소련 공산당 서기장에 선출됐다.당시 전 세계 누구도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이 냉전
한미일 3국 안보 수장들은 오는 31일(현지시간)부터 이틀 동안 미국 하와이에서 3자 회동을 갖는다. 지난 5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뒤 3국 안보 수장들이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북한과 중국 문제, 경제 안보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에이드리엘 왓슨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30일 성명에서 제이크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관이 다음달 1일(현지시간) 하와이 호놀룰루에 위치한 미 인도·태평양사령부에서 김성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만난다고 밝혔다.왓슨 대변인은 “3자
미국 백악관은 29일(현지시간) 북한이 7차 핵실험을 할 경우 한국과 일본 등 역내 동맹국의 안보를 위해 추가 행동에 나설 것을 강력하게 시사했다.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실은 이날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이 여전하다고 판단하느냐’는 미국의소리(VOA) 방송의 서면 질의에 “우리는 앞서 북한이 핵실험을 단행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해왔다”며 “그런 실험은 우리의 동맹인 한국과 일본의 안보에 대한 우리의 철통같은 공약을 입증하기 위해 미국이 추가 행동에 나서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경고했다.이어 “미국은 북한이 제기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