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북한군 피격 공무원 사건과 탈북 어민 강제북송 사건과 관련해 국가정보원을 압수수색하고 있다.서울중앙지검은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국정원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이날 압수수색은 서해 공무원 사건을 수사 중인 공공수사1부(이희동 부장검사)와 탈북 어민 북송 사건을 수사하는 공공수사3부(이준범 부장검사)가 함께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국정원은 이 두 사건과 관련해 지난 6일 박지원·서훈 전 국정원장을 검찰에 고발했다.양연희 기자 yeonhee@pennmike.com
코로나19 유행이 확산세로 돌아선 가운데 13일 신규 확진자 수는 두 달여 만에 4만명대로 급증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4만266명 늘어 누적 1천860만2천109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가 4만명을 넘긴 것은 지난 5월 11일(4만3천908명) 이후 63일만이다.1주일 전인 지난 6일(1만9천362명)의 2.1배, 2주일 전인 지난달 29일(1만454명)의 3.9배로 급증해 1주 단위 더블링(2배로 증가)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전날(3만7천360명)보다는 2천906명 증가했다.
정부가 백신 4차 접종 대상을 기존 '60세 이상 및 면역저하자'에서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로까지 확대한다. 또 코로나19 재유행이 심각 수준에 이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재도입도 검토한다.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모두발언에서 "4차 접종 대상을 확대하겠다"며 "4차 접종은 코로나 중증화로의 진전을 예방할 수 있다. 정부는 대상 국민들의 백신접종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요양병원·시설뿐 아니라 장애인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가 최근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 등에 대해 조직적인 반대운동을 벌이는 전국경찰직장협의회(직협)에 대해 달래기에 나섰으나, 사태는 아직 수습되지 않고 있다. 경찰직협은 차기 수장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금명간 국민을 상대로 선전전에 나설 계획이다.따라서 ‘따끔한 일침’을 가하면서 자중을 요구한 윤 후보자와 전례없는 집단 행동에 나선 경찰직협 간의 승부는 향후 여론 판도에 의해 좌우될 것으로 관측된다.차기 수장의 만류에도 경찰직협은 ‘경찰국 신설’ 저지 위한 집단 행동 추진윤 후보자는 11일 경찰 내
코로나19 유행이 확산세로 돌아선 가운데 12일 3만명을 훌쩍 넘어 지난 두달여 사이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3만7천360명 늘어 누적 1천856만1천861명이 됐다고 밝혔다.지난 5월11일(4만3천908명) 이후 62일만에 가장 많은 수다.1주일 전인 7월5일(1만8천136명)의 2.1배이며 2주일 전인 6월28일(9천894명)의 3.8배나 된다.직전일이 휴일인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비교적 적었던 전날(11일)의 1만2천693명에 비하면 2.9배로 치솟았다.
대한민국 역사연구회가 지난 8일 총격 테러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서거에 즈음한 성명을 발표하고 한일위안부협정의 정상화를 촉구했다. 대한민국 역사연구회는 12일 발표한 성명에서 "윤석열 정부는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을 존중하고,박근혜 정부때 한일간에 합의된 화해치유재단을 복원하라"고 주장했다.대한민국 역사연구회는 前 우리공화당 전략기획본부장이며 前 문화체육관광부 정책관이자 現 공자학원실체알리기 운동본부대표 한민호 씨 등이 주관하고 있다.다음은 성명서 전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주일 새 2배 안팎으로 불어나면서, 재유행 국면에 접어들었다. 오미크론 계통 변이인 ‘BA.5’가 재유행을 주도할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BA.5 예방에 적합하도록 개량된 백신은 없는 상황이다. 개량된 백신이 도입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정부는 4차 백신접종 대상자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오미크론 계통 변이인 ‘BA.5’가 재유행 주도, 50세 이상 4차 접종 방안 검토 중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1일 오후 9시 기준, 전국에서
코로나19 재유행에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대상자를 50대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60세 이상 고령층, 면역저하자, 요양시설 입소·종사자들로 접종 대상자가 한정됐는데 '50세 이상' 등 대상을 추가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BA.5 변이 바이러스의 특성을 고려해 감염 자체를 막기 보다 중증화율을 낮추는 데 자원을 집중할 계획이다.정부는 오는 13일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회를 통해 '코로나19 여름철 재유행 대비·대응방안'을 발표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8일 백신 4차 접종과 관
국방부는 11일 2020년 9월에 발생한 서해 어업지도 공무원 이대준 씨 피살 전후 군의 ‘7시간 감청 원본’은 삭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문홍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 씨 피격 사망과 관련한 감청 원본도 일부 삭제됐다는 보도에 대해 “이달 7일 브리핑에서 정보의 원본 파일이 삭제된 건 아니라고 말씀드렸기 때문에 그것을 참고하시면 좋겠다”고 했다.문 부대변인은 “통상 말하는 7시간짜리 원문 파일의 원본이 삭제되지 않았다는 말씀을 다시 드린다”고 강조했다.앞서 군의 기밀정보 유통망 즉 군사통합정보처리체계(MIMS)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반등세로 여름 재유행의 초입에 들어섰다는 전문가들의 진단이 잇따르자 정부는 코로나19의 재유행을 공식화했다. 신규 확진자 수가 1주일 사이에 2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수준의 확산이 계속 되면서 당초 예상보다 재유행이 빨라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10일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정부는 코로나19 재유행을 공식화하며 BA.5 변이 바이러스 확산, 여름철 이동량 증가와 실내감염, 면역효과 감소 등을 재유행의 원인으로 꼽았다.오미크론 하위변이인 BA.5는 코로나19 우세종이던 BA.2(스텔
정부가 코로나19 유행세가 확산국면으로 전환됐다고 공식화한 가운데 9일 발표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5일 만에 다시 2만명대로 올라왔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286명 늘어 누적 1천849만1천435명이 됐다고 밝혔다.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만명을 넘은 것은 지난 5월25일(2만3천945명) 이후 한달반 만이다.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만9천323명)보다 963명 많다. 통상 주말로 가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지만 오히려 늘었다.1주일 전인 지난 2일(1천712
정부가 코로나19가 확산 국면으로 전환됐다는 공식 판단을 내놓으며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8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재유행의 경고등이 하나둘 켜지고 있다. 코로나19가 다시 확산국면으로 전환됐음을 의미한다"며 "우리 모두 경각심이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그는 "재유행의 파고는 우리의 노력에 따라 그 크기와 높이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한 뒤 "우리는 그간 수많은 방역의 고비들을 슬기롭게 극복해왔다"고 말했다.이어 "국민들께서
국가정보원은 6일 북한군 피격 해양수산부 공무원과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과 관련해 각각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을 고발했다.국가정보원은 이날 “자체 조사 결과, 금일 대검찰청에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과 관련해 첩보 관련 보고서 등을 무단 삭제한 혐의 등으로 박지원 전 원장 등을 국가정보원법 위반(직권남용죄), 공용전자기록등손상죄 등으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해수부 공무원 이대준 씨는 지난 2020년 9월 21일 서해 소연평도 어업지도선에 타고 있다 실종된 후 다음날 오후 9시 40분경 북한군에 의해 사살되고 시신이
국가인권위원회가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 유족 회유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밝혀졌다.인권위는 전날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실에 "지난달 29일 '국회의원의 피살 공무원 유족에 대한 보상 회유' 등으로 진정사건이 접수됐으므로 국가인권위원회법 등 절차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라는 내용의 서면답변서를 제출했다.피살 공무원의 형인 이래진 씨는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에서 "사건 직후 황희·김철민 의원이 '월북을 인정하면 보상해주겠다고 회유했다'"며 "김 의원이
지난 2020년 9월 22일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피격당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 씨의 형 이래진 씨는 1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한 사람과 한 가족 전체를 아픔과 고통 속에 내몰고 감히 라면먹는 사진을 조롱하듯이 내보이고 있다”고 질타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기록물 공개를 당론으로 채택하도록 요청하든지 오는 14일까지 스스로 봉인을 해제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 당당하게 그 잘못을 바로잡을 것”이라며 “더 이상 국민을 조롱하는 행위를 절대 용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이 씨는 성명서에서 “저희
베트남·캄보디아를 위시한 외국인 노동자들이 한국에서 야생동물을 규제받지 않고 포획하고 있다는 제보를 가 접수했다. 그 실상을 취재한 결과,놀랍게도 상당부분 사실로 드러났다. 야생 동물 포획에 관한 법적 제도적 장치가 미흡한 탓에 토종 생태계는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김포에 거주하는 A씨는 28일 평일·주말을 막론하고 특이한 광경을 목격하곤 한다고 에 제보했다. 일단(一團)의 외국인들이 강화도로 몰려와 낚시를 벌인다는 것이다. A씨는 "장마철인 지금은 낚시를 하지 않는데, 베트남 출신으로 보이는 동남아시아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가 이달 중으로 국산 코로나19 예방백신 1호로 허가될 전망이다.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전체 생산 과정이 국내에서 이뤄진 이 백신이 국내 허가 이후 세계보건기구 허가도 획득할 경우, 전세계 코로나19 예방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7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전날 중앙약사심의위원회(중앙약심)로부터 자문을 받은 결과,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제조하는 코로나19 백신의 품목허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스카이코비원멀티주는 최종 절차인 ‘최종점검위원회’만
법무부가 28일 고검검사급 검사 683명, 일반 검사 29명 등 검사 712명에 대한 인사를 실시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이뤄진 정기 인사로 이른바 '윤석열 사단'의 특수통 검사들이 주요 수사를 담당하는 자리에 전면 배치됐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전날 '검찰총장 패싱' 논란을 일축하며 제 일을 하는 것일 뿐이라는 취지로 반박했다.법무부는 이날 "이번 인사는 실력과 함께 정의와 공정에 대한 의지를 갖고 그간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이를 실천하기 위해 묵묵히 소임을 다한 검사를 주요 부서에 배치했다"며 "검찰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북한 피격 해수부 공무원 사건과 관련해 “이대준 씨가 사망하기 3시간여 전 22일 저녁 6시 36분 대통령에게 서면 보고된 내용에는 ‘월북’이 아니라 ‘추락’한 것으로 보고되었다는 제보(가 있었다)”고 밝혔다.국민의힘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 단장인 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 제보 내용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당시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아주 잘 알 것”이라며 “서훈 실장께서 확인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또한 하 의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에 올라간 서면 보고에 대해 “대통령
결혼과 출산 감소로 30년 뒤에는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가 40%를 차지하고, 1인 가구 절반이 65세 이상 고령층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0∼2050년 장래가구추계'에 따르면 2020년에는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31.2%(648만가구)로 가장 많고 2인 가구(28.0%·580만가구), 3인 가구(20.3%·421만가구), 4인 가구(15.8%·328만가구)가 뒤를 이었다.그러나 30년 뒤에는 1∼2인 가구 비중이 더 커지고 3인 이상 가구 비중은 줄어들 전망이다.연평균 1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