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28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일명 '쌍특검법(대장동 50억 클럽 의혹·김건희 여사 주가 조작 의혹 특검)' 처리에 나설 전망인 것으로 가운데, 민주당의 홍익표 원내대표가 28일 "김건희 여사 관련 특검이 열리면 명품백 수수 의혹 수사가 가능할 수도 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내놨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김건희 여사관련)특검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의지를 갖고있으면 (그렇게)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관련 특검은)도이치모터스와
더불어민주당이 28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일명 '쌍특검법(대장동 50억 클럽 의혹·김건희 여사 주가 조작 의혹 특검)' 처리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모아지고 있다.특히 쌍특검법의 경우, 지난 4월 국회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지 245일만으로 28일 국회 본회의가 특검법 처리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국민의힘에서는 쌍특검법에 대해 '총선용 악법'으로 규정했지만, 민주당과 정의당 및 기본소득당 등 범야권에서는 여기에 힘을 싣고 있는데다 원내의석 총합상 180석 이상인지라 국민의힘 만으로는 사실상 법안 저지는
더불어민주당이 27일, 총선 인재 4호 인사로 국가정보원 출신의 박선원(60) 전 국정원 기획조정실장을 영입했다고 밝혀 눈길이 쏠리고 있다.27일 민주당에 따르면 민주당 인재위원회(위원장 이재명 대표)는 이날 박선원 씨 등을 총선 인재로 영입한다고 알렸다. 자칭 외교안보분야 전문가라는 것인데, 박선원 씨는 지난 2020년 8월 문재인 정권 하 '박지원 국정원' 시절 국정원 예산을 기획·총괄하는 기획조정실장으로 임명됐던 인물이다.노무현 정부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 전략기획실 행정관 및 국가안보전략비서관이었던 그는 연세대학교 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오후 서울 노원구 한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했다. 이 전 대표는 탈당 선언문을 낭독한 뒤 기자들과 일문일답을 통해 향후 신당 창당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전날 변화를 강조했는데도 탈당과 신당 창당으로 가야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정치를 바꿀 수 있는 힘은 민주적인 권력에서 나온다. 민주적인 권력이라 하는 것은 국민들의 지지와 성원에서 나오는 것이다. 선출되지 않은 지도부가 그런 일을 하기엔 상당한 부담이 있을거라 생각한다.-한 위원장을 겨냥한 표현들도 보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예고한대로 27일 국민의힘 탈당 선언을 했다. 이 전 대표는 여의도 국회 기자회견장이 아닌 노원구 소재 한 식당을 탈당 선언 장소로 정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노원구 '마포참숯갈비'에서 입장문을 읽어내려가며 "탄핵의 상처를 겪은 당원들에게 어떻게든 승리의 기쁨을 안겨야 하는 당위적 목표 속에서 때로는 대선 후보를 강하게 억제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 좋았던 결과보다도 그 과정이 불편하셨던 당원이 계신다면 이 자리를 빌려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고 했다.이 전 대표는 "비상상태에 놓인 것은 당이
총선이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국민의힘 출마자들에게 고민거리가 생겼다. 바로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설정 문제다.지난 12일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일부 선거운동이 시작됨에 따라 전국 각지의 예비후보들은 매일 아침 아파트 단지나 전철역 같은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 인사를 하면서 자신의 명함을 나눠주고 있다.예비후보 명함은 예비후보 홍보물과 더불어 공식 선거운동 시작전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선거운동 수단이다. 명함을 통해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림으로써 인지도를 높여 놓아야만 공천의 중요한 기준인 지지도를 높일 수 있고, 혹시나 모를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배우 이선균 씨가 27일 사망한 채로 발견된 것과 관련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남일 같지 않다. 분노가 치민다"며 감정이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와같이 심정을 밝혔는데, 일각에서 이씨의 사망이 경찰의 무리한 수사 때문이란 비판이 나오는 상황에서 자신과 이씨를 동일시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조 전 장관은 해당 글에서 "검찰과 경찰은 평시 기준 가장 강력한 '합법적 폭력'을 보유하고 행사한다"고 밝힌 후 검찰과 언론에 대한 비판을 시작했다.그는
남평오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루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최초로 언론에 제보한 사람은 자신이라고 밝혔다. 남 전 민정실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의 이낙연계 싱크탱크 '연대와 공생'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이 대장동 의혹 제보자라고 공개했다.남 전 민정실장은 "2년4개월 동안 대장동 의혹이 우리 민주당과 진보진영에 분열로 작용해서 제가 언젠간 털어야겠다고 마음먹고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장동 의혹을 처음 보도한)박종명 기자가 지난주 최측근이 제보했다고 말해서 제가 이낙연 전 대표께 (
27일 국민의힘 국회국토교통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의 의회폭거가 더욱 심해지고 있다며, 안건조정위원회 해산과 국토법안소위로의 복귀를 강력히 촉구했다.이날, 이들은 성명을 통해 "민주당의 의회폭거가 이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 말 그대로 폭주기관차가 돼버렸다. 전세 사기 피해자를 좀 더 촘촘하게 지원하자는 진지한 논의의 장을 박차고 나가버렸다"라고 밝혔다.이어 "민생법안조차 일방적으로 처리하겠다며 총선용 정쟁을 유발하려 하고 있다. 최근 주택가격은 급격하게 하락했고, 전세사기 피해가 하나둘 현실로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라며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인천 남동구의 호텔 화재를 진압한 소방서를 찾아 소방대원들을 격려했다. 이후 취재진과 만난 이 대표는, 이낙연 전 대표와의 회동,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관련한 질의에 응했다.이날 오전 한 위원장이 "검사를 그렇게 싫어하면서 왜 검사도 아니고 검사 사칭한 분을 절대존엄으로 모시는지 묻고 싶다"라며 민주당과 이 대표를 비판했는데, 이와 관련한 질의에 이 대표는 답변하지 않았다.이어 전날 한 위원장의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에 대해서도 답변하지 않고 침묵을 유지하며 자리를 이동했다.한편, 한
한동훈 국민의힘 신임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27일, 국회 출근 첫날부터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당대표에 대해 "검사를 사칭한 분"이라고 표현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국회로의 첫 출근길 중 만난 기자들과의 첫번째 도어스테핑(출근길 중 질의응답형 약식 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이와같이 발언했다.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날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해 "그동안 일방적으로 민주당으로부터 질문만을 받아왔는데 오늘은 하나 물어보겠다"라면서, "민주당은 검사를 그렇게 싫어하면서 왜 검사를 사칭한 분을 '절대존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26일 수락연설에서 국회의원의 '불체포 특권' 포기를 언급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를 결코 흉내낼 수 없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사법리스크 문제가 있는 이 대표가 불체포 특권 포기를 약속할 경우 공천 자체가 안될 것이란 이유에서다.26일 오전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한 최진녕 변호사는 "국민의힘이 어젠다를 잡고 치고 나가는 것"이라면서 "민주당이 흉내를 내려 한다면 이재명 대표는 공천 자체가 안될 것"이라 밝혔다.사법리스크 문제가 있는 이 대표가 자신의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내년 총선 프레임을 윤석열 정부 심판론 혹은 여당 심판론에서 세대교체론으로 바꿨다는 주장이 나왔다.27일 오전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한 최진녕 변호사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운동권 특권정치 청산'에 대한 전략적 구도를 제시함으로써 이번 총선 프레임을 완전히 전환시켰다"고 분석했다.최 변호사는 "실제로 기성 좌파언론은 윤석열 정부 심판론으로, 국민의힘은 거대야당 심판론으로 선거를 치루려 했다. 일부 좌파언론을 뒤에 업고 있는 여론조사 같은 경우에 질문이 윤정부 심판론을 지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정무직 인선을 발표했다.이번 인선은 기획재정부 2차관·여성가족부 차관·국토교통부 제1차관·해양수산부 차관·조달청장·국무총리비서실장 등 총 6개 정무직 인선이다.우선 기획재정부 제2차관에는 김윤상 현 조달청장이 임명됐다. 그에 대해 대통령실은 "제정·예산 정책을 오랜기간 담당해 오면서 탁월한 업무역량을 발휘해 온 정통 재정관료"라며 "재정 전문성과 폭넓은 정책경험을 토대로 국가재원의 합리적 배분, 재정건전성 개선, 민생경제 지원 등 재정분야 과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 차
2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김 후보자의 검찰 출신 이력을 두고 '적격성'을 놓고 공방을 벌였는데, 여당 측 국민의힘 의원들은 "공정한 방송 운영의 적임자"라고 강조했다.윤두현 의원은 김홍일 후보자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주가 조작 의혹 사건을 다룬 뒤 공적으로 훈장을 받은 사안을 언급하며 "이것이 공직자의 보상인데, 그렇게 받았다면 미흡한 수사라도 이루어진 셈이다"라고 말했다.이어 "네이버가 클릭 수를 높이는 데에만 주력하면서 포털 뉴스의 부작용을
한동훈 국민의힘 신임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이번 28일,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당대표를 예방할 것으로 27일 알려졌다.통상적인 절차지만,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민주당을 직격으로 비판한 가운데 여야 주요직위자들이 날선 분위기 속에서 서로 만나게 되는 상황이라 세간의 관심이 모아진다.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27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만난 기자들로부터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이재명 대표 간 회동이 추진 중인가'라는 질문에 "내일(28일)로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박 대변인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예방 하면, 내일(2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내년 총선 출마 등과 관련해 국민들께 결심을 밝힐 것이라면서 지금 국민의힘이 처한 위기는 윤석열 대통령 내외로부터 비롯한 것이라고 했다.유 전 의원은 전날 MBC에 출연해 총선 관련 거취에 대한 질문을 받고 "탈당 여부나 신당으로 새로 시작하는 지 여부에 대해서는 생각만 오래 했고, 아직 결심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늦지 않게 내 결심을 국민들께 밝힐 것"이라며 "이상과 현실 사이에 걱정이 많다. 잠시 바른정당에 갔다 온 3년도 있지만 이 당의 변화를 24년 동안 추구해왔다"고 말했다.유 전 의
대통령실이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금주 내 사직할 이원모 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후임에 최지현 현 대통령실 부대변인을 임명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지난 8월 SPC그룹 전무로 자리를 옮긴 천효정 부대변인 자리에 당시 최지현 법률비서관실 선임행정관과 김기흥 대변인실 행정관을 각각 임명한 바 있다. 27일 대통령실은 내년 총선 차출을 위해 핵심 인력들이 자리를 비우게 됨에 따라 신속히 후임 인선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의 인사 업무를 보좌하는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에는 최지현 현 대통령실 부대변인을, 대통령 연설문을 담당
국방부(장관 신원식)가 우리 군 장병 정신전력 강화를 목적으로 '북한군의 실체'에 대한 구체적이고 명확한 내용을 실은 군 정신전력 교재를 발간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27일 "해당 교재에 대한 사용 금지 가처분 신청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주장해 첨예한 국가관 논란이 촉발될 것으로 예상된다.문제는,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고 북한의 3대 세습 행태와 인권유린행태에 대해서는 침묵하며 무비판적으로 추종하는 세력에 대해 국방부가 '내부 위협세력'으로 명시했는데 이와 같은 내용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이를 통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으로 구속된 송영길(60·구속) 전 대표의 구속기간을 연장했다. 27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최재훈)는 당초 이날까지 였던 송 전 대표의 구속기간을 늘렸다. 송 전 대표는 지난 18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구속됐다. 이로써 송 전 대표는 길면 내달 6일까지 구치소에서 지내게 됐다. 구속기간의 경우 검찰이 1회 최대 10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앞서 검찰은 26일 오후 2시부터 5시30분께까지 약 3시간30분가량 송 전 대표를 서울구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