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우크라이나의 심장부인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주요 거점을 대상으로 러시아가 10일(현지시간) 크림대교 폭발 사고에 대한 보복 공습을 감행했다.출근길 도심의 민간인들을 무차별하게 타격한 이번 공습으로 수십명의 사상자가 나왔고, 에너지 시설 등 전국의 주요 기반 시설에도 피해가 발생했다.서방 국가들은 민간인을 겨눈 이번 대규모 공습을 전쟁범죄로 규정하며 제재 강도를 더욱 끌어올리기로 했고, 우크라이나의 반격과 러시아의 추가 대응 가능성도 적지 않아 전황은 갈수록 격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월요일 출근길 강타한 미사일과
[연합뉴스]미국 정부는 10일(현지시간)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도발을 규탄하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대화 필요성을 부정한 데 대해 미국은 여전히 외교적 접근에 전념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핵 전투 무력 강화를 내세우면서 대화를 부정한 북한의 주장에 대한 미국 정부의 입장을 묻는 연합뉴스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국무부 대변인은 답변에서 "우리는 북한의 9일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면서 "이 발사는 이번 달 다른 발사들과 함께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며, 북한의 이웃국들과 국제사회에 대
☆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습 세례 퍼부은 러시아-러시아 미사일이 키이우 및 다른 우크라이나 도시들을 강타했다. 이는 전쟁 이래 가장 광범위하고 가장 강렬한 폭격. 지난 주말 크림반도와 러시아를 잇는 크림대교 공격에 대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비난한 후 그에 대한 대응으로 간주되고 있다.△ 잉글랜드 은행 연기금에 추가 지원, 하지만 채권은 하락△ 주가 하락...나스닥은 2년 이상의 기간 이래 최저치로 떨어져△ 연준 당국자 2인, 앞으로 있을 금리 상승의 당위성 설명해△ 자신의 이론을 실천했던 벤 버냉키-버냉키 전 연준의
러시아 본토와 러시아가 지난 2014년 강제병합한 크림반도를 잇는 크림대교가 8일(현지시간) 폭발로 일부 붕괴했다. 러시아의 주요 보급로였던 크림대교 붕괴는 러시아 측에 상당한 타격을 입힐 것으로 보인다.8일(현지시간) 타스·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7분쯤 트럭에 실린 폭탄이 폭발해 3명이 숨졌으며, 크림대교의 철도 통행 부분에서 석유를 싣고 크림반도로 향하던 유조차에도 불이 옮겨붙어 폭발하면서 다리 일부가 붕괴됐다. 철도 교량 수 십 미터 구간의 구조물이 불탔으며 철로 자체가 붕괴하지는 않았다고 한다.러시아 조사위원회
윤덕민 일본 주재 한국대사가 지난달 뉴욕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호평하며 "한일관계가 풀리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고 했다.윤 대사는 9일 도쿄에 있는 주일 한국대사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김태호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답하며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뉴욕 만남으로 변화가 목격되고 있다. 기시다 총리의 국회 소신표명 연설에서 변화가 있다"고 강조했다.기시다 총리는 지난 3일 연설에서 한국에 대해 "국제사회의 다양한 과제에 대한 대응에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 나라"라고 했다. 이어 "국교 정상화
북한이 지난 9일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히면서 눈길이 쏠리고 있다. 올해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사례는 이미 25회에 달하고 있지만, 북한의 일방적인 주장인 '조선노동당 창건일'이라는 특징적인 날 직전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그 경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합참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1시48분경부터 1시58분경까지 북한 강원도 문천 일대에서 동쪽 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군 정보당국에서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각종 제원을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올해 북한이 발사한
미국이 중국을 겨냥해 미국산 첨단 반도체 장비 판매를 금지하는 등 고강도 조치를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개별 기업이 아닌 특정 기술에 대한 제재로, 미국이 첨단 기술과 관련한 포괄적인 압박에 나섰다는 평가다.미국 상무부는 7일(현지시간) 특정 첨단 컴퓨팅 반도체 및 수퍼컴퓨터용 반도체칩 등에 대한 제한적 수출 통제 및 특정한 반도체 제조 장비에 대한 새 수출 통제 방침을 발표했다.상무부는 "두 건의 규칙으로 발표된 이번 수출 통제는 중국이 첨단 컴퓨팅 칩을 확보하고, 슈퍼컴퓨터와 첨단 반도체를 개발·유지하기 위한 능력을 제한할 것"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의 감산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유가 문제가 11월 중간선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백악관도 기민하게 대응하는 모습이다.백악관은 5일(현지시간)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 및 브라이언 디스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명의의 성명에서 "대통령은 세계 경제가 푸틴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초래한 부정적인 영향에 대응하는 가운데 나온 OPEC+의 근시안적인 감산 결정에 실망했다"고
북한이 6일 평양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 지난 4일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화성-12형으로 추정되는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태평양으로 발사한 데 이어 이틀 만에 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6시 1분께부터 6시 23분께까지 북한 평양 삼석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SRBM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북한은 평양에서 미사일을 쏠 경우 주로 순안비행장을 이용했는데 삼석 일대라는 지명이 미사일 발사 장소로 등장한 것은 처음이다.군 당국은 사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5일 새벽 한미연합 미사일훈련 와중 낙탄한 해당 현무미사일이 동해상으로 발사됐지만 정반대인 서쪽을 향해 날아가다가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게다가 탄두가 최종 떨어진 곳으로부터 불과 700m쯤 떨어진 곳에 민가가 있어 하마터면 인명 사고가 날 뻔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일 국군의날에 북한의 핵무기에 대응·보복용으로 잠시 공개된 '고위력' 현무탄도미사일과는 종류가 다르지만 자칫 현무미사일 자체에 대한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날 낙탄한 현무미사일은 '현무-2C'인 것으로 밝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마치고 한국 해역을 떠났던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76, 10만 3000톤 급)가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5일 한반도로 전격 회항했다. 대규모 한미, 한미일 연합해상훈련을 벌인 미국 핵항모가 한반도 해상으로 다시 전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미 7함대 사령부 소속 로널드 레이건 항모강습단이 이날 동해 공해상으로 다시 전개할 예정”이라며 “이번 항모강습단의 한반도 재전개는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북한의 어떠한 도발과 위협에도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미 백악관은 4일(현지시간) 일본 열도를 넘어간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장거리’로 지칭하며 북한의 무모한 결정을 강력히 규탄했다.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일본 상공으로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의 위험하고 무모한 결정을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이번 발사는 일본 국민에게 위험하고 지역의 안전을 뒤흔들며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했다.그는 “미국은 금지된 탄도미사일과 대량살상 프로그램 무기를 개발하는 북한의 능력을 제한하기 위해 동맹들 및 유엔 파트너들과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합동참모본부는 5일 한미 군 당국이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도발에 대응해 동해상으로 연합 지대지미사일 사격을 했다고 밝혔다.우리 군과 주한미군은 이번 연합 지대지미사일 사격에서 에이태큼스(ATACMS) 2발씩 총 4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해 가상표적을 정밀타격했다.합참은 “이는 북한의 추가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연합전력의 대응 능력을 보여준 것”이라며 “북한이 어떠한 장소에서 도발하더라도 상시 감시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도발 원점을 무력화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드러냈다”고 강조했다.또한 “우리 군은 북한의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이 4일 발사되자 일본 일부 지역에 한때 대피령이 내려졌다.일본 상공을 통과한만큼 일본 정보 당국도 이를 파악해 현지 주민들의 대피를 권한 것.NHK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북한에서 발사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물체가 일본 상공을 통과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홋카이도와 아오모리현 지역에 피난 지시령이 내려졌는데, 이는 이 지역 위로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지나갔음을 추정 가능케 한다. 일본 정부는 이어 의심스러운 물건을 발견하면 가급적 접근하지 말고 경찰·소방 당국에 연락하라고 그 지역 주민들
[연합뉴스]북한이 4일 동쪽으로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했다.올해 1월 30일 이후 247일, 약 8개월 만의 IRBM 발사로 최근 연이은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발사에 이어 도발 수위를 끌어올린 것이다.합동참모본부는 4일 오전 7시 23분께 북한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발사돼 동쪽으로 일본 상공을 통과한 중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군 당국은 사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며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일본 당국도 이 미사일이 일본 열도를 넘어 태평양에 떨어진
우크라이나가 도네츠크 리만 탈환에 성공하며 반격에 나서고 있다. 동부 전선의 핵심 요충지인 리만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날 점령지 합병 선언과 동시에 "모든 수단을 동원해 방어할 것"이라고 공언했던 곳이다. 굴욕을 맛본 푸틴 대통령에게 일부 측근들이 전술핵무기 사용을 공개 권유하기에 이르렀다.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1일(현지시간) 동부 도네츠크 리만시를 탈환했다. 세르히 체레바티 우크라이나 동부군 대변인은 "우리는 리만 시내에 진입했다"고 선언했다.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리만 시내 중심부 시의회
윤석열 정부 들어 첫 국군의날 기념행사가 1일 오전 계룡대에서 열렸다. 계룡대에서 국군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 건 6년만으로, 북한의 핵미사일에 비견되는 위력을 지닌 현무미사일이 공개됐다. 평소 포전력에 집중하는 등 화력강화에 집중해 '화력덕후', '포방부' 소리를 들어왔던 한국 국방부의 특징이 이번에도 드러난 것으로 풀이된다.이에 이날 오전 6시 45분경부터 7시 3분경까지 북한 평양 순안 부근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이 발사된 것이 포착된 상황에서, 이번 국군의날은 마냥 축하하거
“Let my people go(내 백성을 돌려보내라)!”“강제북송되어 처형된 탈북자 14만 5400명! 현재 중국에 구류 중인 탈북민 2000여 명. 중국정부는 탈북민 강제북송 만행을 당장 중단하라“30일 오후 서울 중구 중국대사관 앞에서 중국정부의 탈북민 강제북송을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제19차 북한자유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전 세계 15개국 50여 개 도시의 중국 대사관 앞에서 동시 개최됐다. 수잔 숄티 자유북한연합 대표를 비롯해 탈북민 단체 대표들은 강제북송으로 희생된 탈북민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600명의 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내 점령지 합병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규탄 결의안을 내기로 했으나 예상대로 러시아 반대로 무산됐다.미국과 알바니아가 발의한 이번 결의안은 30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 안보리 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졌다. 하지만 당사자이자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부결됐다. 반대한 국가는 러시아 뿐이었고 중국·인도·브라질 등 4개국은 기권했다. 나머지 10개국은 모두 찬성했다.결의안 초안은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보전, 독립에 관한 유엔의 지지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러시아를 향해 "우크라이나의 통일과 영토보전을
북한에 정보와 자유를 허(許)하라. 제19차 북한자유주간의 모토다.세계 최악의 정보통제 국가 북한.한국 영화를 보다가 적발되면 최대 ‘사형’에 처하는 끔찍한 감옥 국가.제19차 북한자유주간을 맞아 북한에 자유세계의 정보를 ‘비밀리에’ 들여보낼 방안을 ‘자유롭게’ 논의하는 포럼이 열렸다. 28일 오후 서울역 대회의장에서 열린 ‘북한주민의 알권리 증진 뉴미디어 활용 포럼’에서 전문가들은 새로운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북한 내부로 정보를 침투시키는 기상천외한 방안들을 제시했다.김흥광 NK지식인연대 대표는 ICT(정보통신기술, Infor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