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前)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한국 언론은 수많은 거짓과 왜곡, 선동과 선정적 기사및 논평을 쏟아냈다. 대다수 언론은 '분노 부추기기 경쟁'처럼 제대로 검증도 거치지 않고 의혹들을 앞다퉈 기정사실화하며 여론을 호도했다. 극히 일부 언론을 제외하고는 보도내용에 대한 제대로 된 상호 감시와 견제도 이루어지지 않았다.한국 언론은 보도의 문제점이 드러난 뒤에도 보도 행태를 자성하기는커녕 오히려 다른 의혹들을 쏟아내는 모습이었다. 어차피 "박근혜가 잘못한 것은 맞지 않느냐"는 인식 아래 사실과 의혹을 구분하지도 않았다.
법원은 KBS가 이른바 ‘적폐 청산’과 개혁을 명목으로 설립한 ‘진실과미래위원회’(진미위)의 일부 권한에 대해 소송 본안 판결 전까지 행사할 수 없도록 해달라는 가처분 신청 일부를 인용했다.서울남부지법 제51민사부(재판장, 김도형 판사)는 17일 KBS공영노동조합이 지난 7월에 신청했던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의 일부를 받아들여, 진미위에 운영규정 제10조의 징계 등 인사 조치를 할 수 없다고 결론냈다.재판부는 '진미위가 별도의 운영규정을 만들어 징계를 요구하는 것은 근로자들의 사전 동의를 구하지 않는 등 절차상에 문제가 있다
최근 집권여당과 친여(親與) 좌파 언론매체를 중심으로 ‘유튜브 규제론(論)’이 불거지면서 대다수 언론에서 대표적으로 언급하는 매체명이 ‘정규재TV’이다. ‘정규재TV’는 가장 많은 유튜브 채널 구독자수를 지닌 1인 방송의 대표사례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정확히 말하면 '정규재TV'라는 이름도, '1인 방송'이라는 내용도 사실과 맞지 않다.정규재 전(前) 한국경제신문 주필이 1인 주주로 참여해 만든 (주)정규재TV는 지난해 11월 설립된 (주)펜앤드마이크에 통합돼 이미 법인으로는 존재하지 않는다. 온라인
차명진 자유한국당 전(前) 재선 국회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행(行)에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동행하는 것과 관련해 "새 대통령이 한 술 더 떠서 아예 대놓고 사기업 경영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또 남북간의 현안에서 북핵 문제는 사라졌다고도 지적했다.차명진 전 의원은 17일 페이스북에 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한 나라 국민 전체가 실제 있었던 범국가적 사실을 아예 잊거나 거꾸로 기억하는 현상이 가능할까?”라며 “지금 이 나라에서 그런 해괴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운을 뗐다.그는 “분명히 대통령이 재벌 총수
‘펜앤드마이크 정규재TV(이하 펜앤드마이크TV)’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15일 25만 명을 돌파했다.자유·진실·시장의 가치 존중을 내걸고 '교양의 센터'로 자리잡겠다는 목표를 가진 ‘펜앤드마이크TV’는 이날 오전 8시경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25만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15일 23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정확히 한 달만에 구독자 수가 2만 명이 늘었다.앞서 ‘펜앤드마이크TV’ 채널은 지난 5월 5일 구독자 수 20만명을 넘어섰다. 구독자 수 20만명에서 23만명으로 3만명이 늘어나는데 100여일이 걸린데 반해, 한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 겸 주필이 ‘유튜브’를 통해 유통되는 정보를 '가짜뉴스'로 몰아가고 규제하려는 현 집권세력의 움직임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또 지금까지 한국 언론이 보여온 '부끄러운 모습들'을 하나하나 지적하며 “누가 가짜뉴스를 하고 있나?”라고 반문했다. 정 대표는 14일 ‘펜앤드마이크 정규재TV’를 통해 방송된 라는 제목의 '정규재 영상칼럼'을 통해 정부여당 일각에서 나오는 유튜브 규제 움직임에 대해 “언론 자유에 대한 중대한
미국 정부에서 운영하는 국제방송국인 미국의소리(VOA) 방송의 한국어서비스 기자가 돌연 청와대 외신기자단에서 사실상 퇴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상당수 한국 언론이 문재인 정권의 눈치를 보면서 권력 굴종적인 태도를 취하는 최근 한국 언론현실에서 VOA는 북한산 석탄 한국내 밀반입 사건과 '판문점 선언' 꼼수 번역 등 현 정부의 문제점을 지적한 굵직한 기사를 잇달아 보도해 영향력과 인지도가 급상승한 언론사여서 적지않은 파문이 예상된다. 한편 청와대는 이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억측보도에 매우 유감"이라고 반박했다. 조선일보
지난 7월 초 리비아 현지에서 무장단체에게 납치된 한국인 피랍 사건이 발생한 지 70일 정도 지난 가운데, 특별한 진전이 이루어지지 않으며 사건이 장기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현재 정부측은 납치된 우리 국민이 안전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14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여러 경로를 통해 현재 우리 국민은 안전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전날에도 공관을 통해 안전하다는 내용을 보고받은 바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피랍된지 2개월을 넘긴 시점에서 납치 세력으로부터의 접촉이나 구체적인 요구 전달이 없다고 밝혔다. 당국
미국이 17일(현지시간)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를 열고 유엔의 대북 제재 이행과 집행 문제를 논의한다. 이날 회의는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후 11시부터 열려 문재인 대통령이 방북하는 18일 오전에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긴급회의 소집에는 러시아 등 일부 국가가 대북 제재를 위반을 은폐하고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미국측의 의중이 담겨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유엔 미국대표부는 특정 국가를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러시아를 겨냥한 행보라는 해석이 제기된다. 러시아 타스통신 등은 미국이 대북제재 완화를 주장하고 있는 러시아에 불
체코주재 북한무역 대표를 지낸 뒤 한국에 망명한 탈북자 김태산 씨는 청와대가 최근 국회 주요 인사 및 경제인을 문재인 대통령의 방북에 초청한 것과 관련해 의미심장한 조언을 했다.앞서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지난 10일 내주 18일부터 2박3일간 평양에서 열리는 김정은과의 남북정상회담에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해 여야 5당 대표 등을 대거 초대했다. 또한 경제인들도 동행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김 씨는 13일 페이스북에서 “물론 문재인을 따라서 방북을 하고 아니 하고는 본인들의 자유이나 3자의 입장에서 몇마디 충고하고 싶은
자유주의 우파성향 영화감독인 이용남 전 청주대 영화학과 객원교수는 최근 검찰이 김세의 전 MBC기자와 윤서인 시사만평 작가에게 징역 1년을 구형한 것과 관련해 비상식적인 결론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는 한편 작금의 검찰 행보에 대해서도 질타했다.이 감독은 13일 펜앤드마이크 정규재TV에서 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이제 대한민국은 더 이상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지 않는 나라가 됐다”며 “문재인 정부 출범 1년 4개월 만에 대한민국에서 표현의 자유는 타살됐다.
전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투기를 조장한다며 거침없이 질타하는 한편 서민을 위해 집값을 잡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던 문재인 정부와 현 여권. 현 정부와 여권은 지난해 8월 2일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 정책 등을 통해 부동산 시세를 안정화 시킬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PenN이 한국감정원 통계자료를 분석해본 결과, 서울 아파트의 평균 매매 가격은 전 정권 4년 동안 오른 가격보다 지난 1년 동안 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산하의 공기업인 한국감정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7억 2백만
MBC가 최승호 사장 취임 이후 소위 '적폐 청산'이라는 명목 아래 14명을 해고한 데 이어 MBC 안에서 소문으로 돌던 '인원 감축설' 또한 기정사실화되고 있다.지난 7일과 10일 서울 여의도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에서 열린 ‘MBC하반기 업무보고’에서 최승호 MBC사장은 업무보고 모두 발언을 통해 이른바 '청산과 재건'을 거듭 강조했다.김도인 방문진 이사(전 MBC편성제작본부장)는 지난 7일 열린 방문진 이사회에서 "9월이나 10월경 100여명 정도를 권고사직 등으로 솎아낼 것이라는 소
원로배우 김인태 씨가 12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고인은 전립선암, 파킨슨병, 근무력증 등으로 장기간 투병하다 이날 오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한 요양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그는 서라벌예술대학을 졸업하고 1954년부터 연극무대에 주로 섰으며, 이후 드라마 '객주', '조선왕조 500년 회천문', '백범일지', '돛배를 찾아서', '욕망의 바다', '종이학', '하나뿐인 당신', '무인시대', '발리에서
호남 출신인 주동식 지역평등시민연대 대표가 “호남 진보는 진보에 대해서 착각하고 있다. 전(前)근대주의를 진보라고 착각하고 있다”며 '호남인들의 변화와 각성'을 촉구했다. 그는 특히 뿌리깊은 좌편향 반(反)시장주의 세력을 청산해야 호남이 나아갈 수 있다며 "좌파종북 양아치들을 척결하지 않으면 호남의 미래는 없다"고 강조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광주(光州) 출신으로 오랫동안 지역간 평등과 격차 해소에 관한 연구및 사회운동을 해온 주동식 대표의 쓴소리여서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문재인 정권의 폭주와 실정(失政)에 대해
조선일보는 11일 포퓰리즘 정책 끝에 국가부도 위기에 몰린 아르헨티나의 상황을 1‧3면에 배치하며, 아르헨티나의 위기를 초래한 요인들에 대해 강조했다. 신문은 아르헨티나가 '포퓰리즘·과잉복지', '통계조작', '공공일자리 강조 정책' 끝에 위기 상황을 맞았다고 지적했다.이같은 보도를 앞세운 것은 아르헨티나의 정책들이 초래한 결과를 한국도 반면교사(反面敎師)로 삼아야한다는 시사점을 제기하는 한편, 이와 닮은 정책을 추진하는 한국의 국정방향에 대해 경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조선일보는
'곡해'라는 말을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남의 말이나 행동을 본뜻과는 달리, 좋지 않게 이해하다'로 나와있다. 한국 언론에는 단편적인 사실만을 침소봉대하거나 곡해해 전달하며 진실을 오도한 사례가 적지 않다.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4년 6월 10일 문창극 전(前) 중앙일보 주필이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다음날인 6월 11일 KBS가 보도한 제목의 보도와 라는 제목의 보도는 이런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7일 최근 펴낸 수필집 ‘황교안의 답:청년을 만나다’ 출판기념회를 열어 청년과의 연대를 강조하는 반면, 정치 행보에 대해서는 일단 선을 그었다. 황 전 총리의 출판기념회는 이날 오후 5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 강당에서 열렸다. 황 전 총리가 무대에 오르자 객석에서는 큰 박수가 터져나왔다. 200석 규모의 강당은 사람들로 꽉 찼고, 100명가량은 서서 기념회를 지켜봤다. 황 전 총리는 인사말을 통해 "한 분 한분 모두 귀빈이라 생각한다"면서 특히 이날 행사에 대해서는 청년과의 연대를 강조했다.황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추석 전에 부동산 종합 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부총리는 6일 서울 종로구 이마빌딩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 현판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부는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 실수요자 보호와 투기억제, 맞춤형 대책이라는 3가지 원칙을 계속 견지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현재 공급 측면 대책과 수요 측면에서 세제ㆍ금융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관계부처와 협의중"면서 협의를 마치는 대로 추석 전에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또한 김 부총리는 "우리 얘
'민주당 출신'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에 민변 출신 최강욱 변호사가 임명된 것을 두고 "문재인 정부 코드인사… 입을 다물기 어려울 정도"라며 비판했다. 이 의원은 5일 페이스북에 "어떻게 이렇게 잘 찾아서 구석구석 찔러 넣을까?"라고 놀라워하며 “도대체 이 세력들은 어찌보면 거대한 경제공동체인 것 같다. 일자리창출정부라더니 자기들만의 일자리창출정부"라며 질타했다.그는 "그런데 더 문제는 심각하게 좌편향되어있다는 것"이라며 “특히 권력의 핵심부”라고 지적했다. 이어 "아마도 권력핵심부 즉 청와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