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간이 미래차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전기차 소프트웨어, 전장 부품 등 자동차 부품산업에 14조3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집중 지원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자동차부품 산업전략 원탁회의'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이 담긴 '미래차 전환 및 수출 지원대책'을 발표했다.산업부는 이날 부품업계 지원대책으로 ▲ 14조3000억원의 자금 지원 및 일감 확보 ▲ 핵심기술 확보와 전문인력 양성 및 미래차부품 특별법 제정 ▲ 자동차부품 수출확대 등 3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특히 미래차
지난해 직원의 평균 연봉이 1억원이 넘는 공공기관이 15곳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중 9곳은 올해 1분기 상장사 중 최대 영업이익을 낸 현대자동차의 직원 평균 연봉보다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 시스템 알리오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직원의 평균 보수 수치를 공시한 공공기관(부설기관 포함) 362곳의 평균 보수는 7038만2000원이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1억1709만8000원으로 가장 높고, 이어 한국투자공사(1억1572만5000원), 한국산업은행(1억1289만원), 중소기업은행(1억884만
부동산 침체 속 지역건설사끼리 강점을 공유해 상생을 모색하고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온라이프건설(옛 세정건설·회장 정근)은 최근 남흥건설(회장 문태경)과 ‘토정일반산업단지 공동개발’을 위한 약정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날 약정 체결식은 부산 부산진구 소재 정근안과병원빌딩 11층 온라이프건설 사무실에서 진행됐다. 공동개발 약정에 따라 온라이프건설은 시행자금, 공사대금 등 자금관리와 분양 업무를 담당하고, 남흥건설은 공사와 공정 관리, 하자와 민원을 맡기로 했다. 34년의 역사를 지닌 온라이프건설은 안과의사 정근 원장이 ‘인디언’의
역사 속으로 사라졌던 '포니 쿠페' 복원 모델이 최초로 공개됐다. 현대차는 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레이크 코모에서 '현대 리유니온'(Hyundai Reunion) 행사를 열고 현대차의 과거 복원 프로젝트에 따라 49년 만에 귀환한 '포니 쿠페 콘셉트' 복원 모델을 최초로 공개했다.행사에는 정의선 회장과 장재훈 사장 등 현대차 주요 경영진들과 조르제토 주지아로 디자이너와 이충구 전 현대차 사장 등 포니 쿠페 콘셉트 개발에 기여했던 이들이 함께했다.조르제토 주지아로는 포니와 포니 쿠페 디자
5·18 민주화운동 43주년 전야에 광주 도심에서 '무법 질주'를 벌인 폭주족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광주 광산경찰서는 위험하게 운전하거나 자동차를 무단으로 개조한 이들 등 28명을 적발해 도로교통법 위반과 자동차 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18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은 5·18 43주년을 맞는 이날 0시 전후 광주에서 폭주를 모의하는 게시물이 동영상 공유 사이트 틱톡(TikTok) 등 사회관계망(SNS)을 중심으로 올라오자 단속에 나섰다.실제로 폭주족 일당은 승용차와 이륜차 등을 몰고 지난 17일 밤부터 광주역 광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시병 당협위원장은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고양시 식사동 지역의 유해시설 기업들이 10년동안 벌인 위법과 탈법을 확인했다고 폭로했다.위법 논란이 벌어진 10년간은 민주당 출신 최성, 이재준 전 고양시장이 재직했던 기간이다. 이날 문제된 기업은 인선이엔티·신성콘크리트·대봉골재 등이다. 김위원장은 이들 기업에 대해 행정명령과 시정조치를 통해 시민들의 피해에 대한 배상 조치와 공개 사과 조치를 하라고 현재의 고양시에 요구했다.인선이엔티는 국내 최대 건설폐기물 처리 업체이다.김종혁 위원장에 따르면 인선이엔티는 1998년
중국 경제 지표에서 심상찮은 동향이 지속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 청년실업률이다. 이번 발표에서는 매월 치솟던 청년실업률이 20%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4월 청년실업률(16~24세)이 20.4%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중국의 청년실업률이 20%를 상회한 것은 해당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8년 이후 처음이다. 이전 최고 기록은 작년 7월 19.9%였다.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달 18일 중국의 청년실업률이 지난 1월 17.3%에서 3월 19.6%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다 다음달인
더불어민주당이 김남국 의원의 가상화폐(코인) 이상거래 의혹으로 발칵 뒤집힌 가운데, 문제의 코인 의혹을 '코인 게이트'로 명명한 국민의힘의 진상조사단이 16일 본격 발족해 눈길이 모아진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 발족식'에서, 김성원·최형두·박형수·배현진·황석진·정재욱·남완우·김정철·문종형·이민찬·김희곤·윤창현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코인게이트 진상조사 단장을 맡게 된 김성원 의원은 이날 "매일 라면만 먹으며 구멍난 운동화를 신
중국 원저우시 경제부시장 일행이 교류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광주광역시를 찾았다.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5일 시청에서 중국 원저우시 왕전융 경제부시장과 대표단을 접견하고 양 도시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강 시장은 “광주시는 인공지능(AI)과 미래차를 양 날개로 첨단산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며 “중국 자동차부품의 수도로 불리는 원저우시와 자동차, 인공지능(AI), 문화역사 교류 등 두 도시의 공통 주력산업에 기반한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한다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강 시장은 이어 “광주시에는 주광주중국총영사관
국내 5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이 1년 사이 25조원 가까이 빠지며 반 토막 났다. 지난해 3분기(-11.4%)와 4분기(–69.1%)에 이어 올해 1분기(–48.8%)까지 3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감소했다.특히 한국 수출의 1등 공신인 반도체 산업 한파가 직격탄으로 작용했다. 영업이익이 가장 많이 줄어든 기업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였다. 반면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영업이익이 늘었다. 극명하게 희비가 엇갈린 셈이다. 1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지난해 매출액 기준 국내 500대 기업 중에서 올해 1분기 실적 확인이 가능한 30
박정희의 5.16 군사 쿠데타는 기술적으로 군사 쿠데타이다. 그러나 내용적으론 오천 년 한민족 역사의 흐름을 바꾼 프랑스혁명, 러시아혁명을 능가하는 세계 역사상 드물게 성공한 혁명이다. 중국의 속국으로 나락으로 떨어진 한민족 역사의 바닥을 친 조선왕조에서 벗어나 일본의 식민통치를 거쳐 한민족이 배달국 고조선과 고구려의 영광을 되찾는 수천 년 만에 맞는 국운 상승기의 시작이다.3,700명에 불과한 박정희의 혁명군이 한강 다리를 넘어 청와대와 육군본부, 방송국 등 주요 기관을 장악하고 혁명을 선포하자 당시 윤보선 대통령은 올 것이 왔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60억원 코인(가상화폐) 이상거래 의혹'으로 정치권이 발칵 뒤집힌 가운데, 이번에는 국회 사무처가 올해 국회의원·보좌진 재산공개 때 코인 등 가상자산 공개를 권고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12일 국회 소식통에 따르면 국회사무처는 올해 국회의원 및 보좌진의 재산공개 때 보유중인 코인 등의 가상화폐 내역을 공개하라는 권고를 내놓은 바 있다.올해 1월 국회사무처 감사관실에서 밝힌 에서는 국회의원 및 보좌진의 가상자산 공개를 권유하
유전자와 염색체의 합성어인 ‘게놈’은 사람 몸이 어떻게 구성되고 작동하는지를 보여주는 일종의 설계도다. 인간의 세포는 46개의 염색체로 구성되어 있다. 46개의 염색체는 인과 당, 염기(A, T, G, C)로 이뤄져 있으며 이들의 배열 순서에 따라 인체가 구성된다.21세기 들어 생명과학자들은 어떤 원인에 의해 염기들의 배열에 변화가 생겨 유전자의 변이가 발생하고 이같은 변이가 각종 질환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러한 유전자들의 서열을 분석한 것이 유전자 지도, 즉 게놈 지도다.전 세계 다양한 인종의 유전 정보를 담은 범유전체
양산경찰서(서장 한상철)는 지난 9일 밤 평산동 선우5차아파트 앞 도로에서 이륜차 불법 행위 근절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단속을 실시했다.이번 합동단속은 최근 이륜차 법규위반 행위로 교통사고 위험성 증가 및 소음 등으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를 사전에 방지키 위해 실시됐고, 자동차 관리법 및 도로교통법 위반사항을 중점으로 단속을 진행했다.이날 단속은 이륜차의 ▲미사용 신고 ▲불법 구조변경 ▲번호판 미부착 ▲안전모 미착용 ▲안전기준위반 ▲난폭운전 등 교통법규위반을 단속대상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이륜차 무등록, 불법구조변경, 안전기준위반,
지난 1년 새 국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42개사가 교체됐다.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매출액 1·2위를 나란히 차지한 가운데, 기아가 종전 5위에서 3위로 올랐고, GS칼텍스가 ‘톱 10’에 신규 진입했다. SK온, 엘앤에프, 자이에스앤디, 카카오뱅크 등이 500대 기업에 신규 진입했고, 두나무, 부영주택, 씨젠 등은 탈락했다. 10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재무정보를 공개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 매출액 기준 국내 500대 기업을 선정한 결과, 직전 해인 2021년과 비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찾아 "미래형 이동수단을 국가전략기술로 추가해 세계 최고의 파격적인 세제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전기차 생산 및 수출 현장을 점검한 뒤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연 자리에서 추 부총리는 '파격적인 세제지원'을 언급하며 "전기차 생산시설에 대해서도 올해 투자분부터 대·중견기업은 최대 25%, 중소기업은 최대 35%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에따라 기재부는 국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품)라는 글로벌시장의 개척자인 셀트리온이 ‘제2의 도약’을 앞두고 뜻밖의 복병을 만났다. 창업자인 서정진(66) 회장의 ‘혼외자 리스크’이다. 서정진 회장은 지난 2021년 3월 현역 은퇴를 실천한 뒤 2년 만인 지난 3월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그 명분은 바이오시밀러 기업인 셀트리온을 신약기업으로 진화시키겠다는 것이다. 서 회장은 2002년 셀트리온을 설립한 지 10년만에 코스닥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키워낸 신화적 기업인이다. 주가 폭락으로 속을 끓이던 주주들은 서정진의 귀환에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었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한국 성장률이 1.5%에 그치겠지만, 통화정책의 섣부른 완화는 피해야 한다며 균형을 강조했다.크리슈나 스리니바산 IMF 아시아태평양국장은 4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참석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같이 주장했다. 그는 "한국의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3.7%로 떨어지기는 했지만, 물가 목표인 2%를 웃돌고 있고 근원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4% 수준"이라며 "물가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그는 "성장 모멘텀이 둔화하고 있고 노동시장 긴장도(ti
'북한식 진보적 민주주의'를 추종하다 헌법재판소로부터 위헌정당으로 판정돼 해산당한 과거 통합진보당의 후신격 정당 진보당이 강성희 의원을 앞세워 전북 전주을 지역구 보궐선거에서 지난달 당선되어 원내 입성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특히 통진당 이석기 전 의원에 대한 '복권(復權)' 등을 주장했던 단체를 이끌었던 인물이 강성희 의원을 통해 국회 보좌진으로 등용됨에 따라 이들이 추종하는 민주주의의 형태가 무엇인지를 두고 불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정체불명의 민주주의를 따르는 것 아니냐는 의혹, 일명 '국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서 보험사기 특별단속을 나선 가운데 항공기에서 승무원과 고의로 부딪히거나 넘어진 뒤 여행을 마치고 입원해 보험금을 타낸 4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3부(송봉준 부장검사)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무고 등 혐의로 40대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4월 항공기 좌석에 앉아 있던 중 기내 통로로 고개를 내밀어 고의로 승무원의 가슴에 뒷머리를 부딪친 뒤 다쳤다고 주장하며 입원해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A씨는 항공기 좌석에 앉아있는 상태에서 일부러 기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