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일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을 여러 발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합참은 "오늘 오전 11시께 북측 서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으며,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이어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 측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으며, 북한의 추가 징후와 활동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북한이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달 30일에 이어 사흘 만이다. 특히 북한은 최근 열흘 사이에 순항미사일을 4차례나 발사했다.북한은 지난달 24일 평양 인근에서 서해상으로 신형 전략
김영호 통일부장관이 2일, 더불어민주당당 이재명 대표가 최근 "6.25 전쟁은 군사 충돌이 누적된 결과"라는 그의 발언에 대해 "역사인식에 커다란 문제가 있다"라고 공개 비판했다.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를 통해 "6·25 전쟁은 김일성이 소련과 중국을 등에 업고서 일으킨 사대주의적인 남침전쟁"이라면서 이와같이 지적했다.김영호 장관은 "6.25는, 군사적인 충돌이 누적된 결과로 일어난 것이 아니라, 김일성이가 일으킨 남침전쟁"이라면서 "그런데, (이재명 대표 발언은)역사적인 사실에도 부합되지도 않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함을 건조 현장을 찾아 "오늘날 나라의 해상 주권을 굳건히 보위하고 전쟁 준비를 다그치는 데서 해군 무력강화가 제일 중차대한 문제로 나선다"고 말했다.조선중앙방송과 노동신문 등 북한의 관영매체들은 2일 김 위원장이 남포조선소를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했다.남포조선소는 북한 평안남도 남포시에 위치한 서해 최대 조선소로, 이곳에서는 과거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준비 정황이 포착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남포조선소에서 군하 건조 모습을 살펴보며 "선박 공업 부문이 새로운 비약적 발전을 이룩하고 자기의 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이 대통령과 직무대행에게 알리지 않고 병원에 입원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커진 데 대해 사과했다.오스틴 장관은 1일(현지시간) 국방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는 이 사안을 제대로 다루지 못했다. 암 진단 사실을 대통령에게 말했어야 했다"며 "(국방부의) 내 팀과 국민에게도 말했어야 했으며 그 책임을 완전히 지겠다"고 말했다.오스틴 장관은 전립선암 진단 사실을 공개하지 않는 것은 본능이었다면서 고위공직자의 직무 수행에 영향을 미칠 건강 문제를 국민에게 알릴 책임이 있다는 것을 이번 경험으로 깨달았다고 말
미국의 7개 지역전투사령부 가운데 하나로 우리나라와 일본 지역을 작전구역으로 맡고 있는 미국의 인도태평양사령부의 신임 사령관으로 새뮤얼 파파로(, Samuel John Paparo Jr., 60) 현 미국 통합전투사령관이 지명된 가운데, 그가 대북 핵 억제 기능으로 확장억제(Extended Deterrence)가 필요하고 2일 밝혀 눈길이 쏠리고 있다.2일 해외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일(현지시간) 새뮤얼 파파로 미국 인태사령부 신임 사령관관 지명자가 이날 열린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 인준청문회에 출석해 이와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추진했던 '한미 확정억제 협의체'인 일명 '핵협의그룹(NCG)'에서 기존의 나타나지 않았던 특징이 1일 포착되어 눈길이 쏠리고 있다.바로 NCG 운용과정에서 한미연합군사령부(CFC, 한미연합사령부)의 역할론에 대한 '유의미한 역할론'이 미국 행정부에서부터 나타난 것이다.기존 NCG의 추진 또는 운용 과정과는 상관없이, 한미연합사는 미국의 인도태평양사령부 소속이라는 점 때문에 북핵 상황에서의 결정적 역할론에 힘이 실리지 않았다.그 이유는 한미동맹 속 우리나라와 미국의 군사력 결속의 원천인 한
우리나라 군 장병들의 정신전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임무를 도맡아 온 '공보정훈(公報正訓)' 병과가, 기존의 병과명칭인 '정훈' 병과로 다시 변경되는 것으로 1일 나타났다. 지난 문재인 정부였던 2019년 6월25일 이후 약 4년 만에 정훈 병과의 이름이 재개정되는 것이다.1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국방부(장관 신원식)는 지난달 30일 병과명 변경 내용이 담긴 '군 인사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을 공포했다.문재인 정부 때인 지난 2019년 6월 당시 국방부는 군 정신전력 강화 임무를 맡아온 육군·해군·공군·해병대의 '정훈'이라는 병과의
러시아 내부에서 미국의 정보기관에 대해 협력하려는, 일명 '스파이 희망자'들이 최근 급증한 것으로 31일 알려졌다.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이 장기화한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권력이 흔들리기 시작했다는 모습이 적대적 정보기관으로의 협력태세 추이 등을 통해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그 방증이라는 것으로 평가된다.31일 해외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30일(현지시간)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미국 정보기관 중앙정보국(Central Intelligence Agency, CIA)의 윌리엄 번스 국장의 기고문이 미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바다 방류가 국제적인 안전기준에 부합한다면서 이를 재확인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유엔(UN) 산하의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30일 공개했다.31일 일본 공영방송(NHK) 보도 등에 따르면, IAEA는 후쿠시마 오염수의 바다 방류 이후 첫번째 조사 결과를 담아낸 해당 보고서에서 "계획대로 방류가 될 경우 사람·환경에 대한 방사능 관련 영향은 무시할 수 있는 정도"라고 피력했다.지난해 10월 IAEA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영국·중국 등 11개국의 원자력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조사단을 후쿠시마 오염수
31일 오전 8시 40분께 전북 군산 직도 인근에서 주한미군 소속 전투기 F-16이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복수의 한미 군 소식통에 따르면 전투기에 탑승했던 해 구조됐다.한 소식통은 "전투기는 해상으로 추락했고, 구조된 조종사는 무사하다"고 전했다.김경동 기자 weloveyou@pennmike.com
북한은 31일 전날 발사한 순항미사일이 기존 '화살-2형'이었다고 밝혔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인민군 총참모부의 전략순항미사일 발사 훈련'을 보도하면서 "조선인민군은 1월 30일 조선 서해상에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형' 발사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통신은 "해당 훈련은 우리 군대의 신속반격 태세를 검열하고 전략적 타격 능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였으며 주변 국가의 안전에는 그 어떤 부정적 영향도 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전날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오늘 오전 7시경 북측 서해상으로 발사한 미상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30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신뢰가 한일관계 개선의 바탕임을 사실상 인정했다.이날 정기국회 시정방침 연설에 나선 기시다 총리는 "국제적 과제 대응 등에서 협력해야만 하는 중요한 이웃나라인 한국과는 윤 대통령과의 신뢰 관계를 기초로 폭넓은 협력을 더욱 확대·심화할 것"이라 밝혔다.앞서 지난해 10월 연설에서 기시다 총리는 "한국과의 사이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개인적인 신뢰 관계를 지렛대로 폭넓은 협력을 심화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여전히 양국 정상 간 신뢰관계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관계개선이 이뤄지고
북한이 오늘 오전 또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을 수발 발사했다. 북한의 순항미사일 도발은 지난 28일 이후 이틀 만이다.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7시께 북측이 서해상으로 발사한 미상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으며,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며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측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으며, 북한의 활동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사거리는 1500~2000㎞정도로 정상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발사지점이 내륙인지 해상인지에 대해서는 한미가 여전히 분석 중에 있다. 군 당국은 평양 인근
경기도 파주시의 공동경비구역(JSA) 이남지역에 배치된 주한미군 기지 캠프 보니파스(Camp Bonifas)에 지난 48년 전 북한 당국이 벌인 '도끼 만행 사건'의 희생자 이름을 딴 새로운 숙소가 30일 마련됐다.또한 '보니파스 & 바렛'이라는 신 막사 건물 앞에, 윤석열 대통령이 보낸 헌정비도 세워졌다. 해당 헌정비에는 "1976년 8월18일 임무수행 중 북한군에 의해 사망한 공동경비구역 중대장 보니파스 소령과 소대장 바렛 중위를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 대한민국 정부가 신축 미 장교숙소를 보니파스 & 바렛 배럭스로 명명합니다"라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자동차에 관세를 부과해 미국 자동차 산업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8일 밤(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나는 모든 종류의 자동차가 미국에서 만들어지기를 바란다"며 "관세 등 다른 수단을 동원해 중국과 다른 나라들이 미국 노동자와 함께 미국에 공장을 짓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금 다른 나라들은 멕시코에 그 어디보다 큰 공장을 짓고, 미국에 무관세로 자동차를 판매하고 있다"며 "자동차 산업을 다시 우리나라로 가져오겠다"고 거듭 말했다.트럼프 전 대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무려 5만배럴에 달하는 정제유를 지난해 공급받았던 것으로 30일 나타나 논란이 예상된다.30일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유엔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홈페이지 소식통에 따르면, 러시아는 지난해 3월부터 최근 한달 전인 작년 12월까지 총 5만523배럴에 달하는 정제유를 북한에 공급했다고 보고했다.정제유(精製油, Refined oil)란, 채취유에 포함되어 있는 불순물을 여러가지 물리적인 방법(정치ㆍ여과ㆍ원심분리ㆍ가열ㆍ탈검)과 화학적 방법(탈산ㆍ탈색ㆍ탈취ㆍ탈납)으로 제거한 유지를 뜻하는 것으로 대체로 산업용으로 사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8일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 시험발사를 지도하고 핵잠수함 건조 사업을 둘러봤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9일 밝혔다.신문은 김 위원장이 "새로 개발된 잠수함발사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형 시험 발사를 지도했다"고 이날 보도했다.앞서 합동참모본부(합참)는 28일 "우리 군은 오늘 오전 8시경 북한 신포 인근 해상에서 미상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으며, 한미 정보당국이 (세부제원을)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신문은 미사일들이 "7421초, 7445초" 간 동해 상공에서 비행해 섬 목
요르단 동북부 시리아 접경지대에서 친이란 민병대 공격으로 미군 사망자가 나왔다. 지난해 10월 7일 가자 지구 전쟁 발발 이후 중동에서 미군 사망자가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폴리티코와 CNN,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군 3명이 숨지고 최소 34명이 외상성 뇌손상 등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 중에는 중상자들도 있어 사망자가 늘 수도 있다.이와관련 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시리아 국경 인근 요르단의 전초기지 '타워 22'에서 미군이 일방적인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미국의 우방인 요르단에는 통상 미군
러시아 정부가 한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으로 한러 관계가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한 것과 관련해 한국 정부가 '향후 러시아의 향배가 중요하다'며 반박했다. 양국 관계가 나빠진다면 그 이유는 한국이 아닌 러시아 때문이라고 재차 강조하는 것으로 풀이된다.28일 외교부 관계자는 "한러관계의 관리에 있어 향후 러시아의 관련 향배가 매우 중요할 것이라는 점을 경고한다"고 말했다.또 "탄도미사일 거래 등 러북간 무기거래, 군사기술 협력은 다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면서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
북한이 28일 함경남도 신포시 인근 동해상에서 순항미사일 수 발을 발사한 것이 합동참모본부에 의해 포착됐다.합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경 발사됐다.합참은 "한미 정보당국이 (세부 제원 등을) 정밀분석 중에 있다"면서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 측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으며, 북한의 추가 징후와 활동을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합참이 북측의 순항미사일 발사를 포착·발표한 것은 4일 만으로, 마지막으로 확인된 것은 지난 24일이었다.북한은 24일 발표한 미사일은 '불화살-3-31형'이라 밝힌 바 있다. 이 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