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 사태가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복지부에 따르면, 21일 오후 10시 기준 전체 전공의 대부분이 근무하는 주요 100개 수련병원에서 927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전체 전공의 규모가 1만3000여명이므로 71% 이상이 사직서를 제출한 셈이다. 실제 근무지 이탈자도 8천24명에 달한다.주요 종합병원들의 대다수 전공의들이 사실상 파업에 돌입한 것이다. 전공의들은 대형병원에서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 수련하는 인턴과 레지던트를 지칭한다.전공의가 40%에 달하는 ‘기형적’ 대형병
현대식 정규전 전투에서 '창끝 전투력'으로 평가받는 소부대 최소 제대단위를 지휘할 '소대장'이 될 학군장교 후보생(ROTC) 인력자원 확보를 위해 군 당국이 총력에 나섰다.그 일환으로써 '학군장교 생활지원금'을 약 300% 가량 인상하고, 필기시험을 폐지하는 등의 자구책으로 학군장교(ROTC) 확보에 나선 것.23일 국방부 소식통에 따르면 학군장교 경쟁율은 지난 2015년 당시 4.8대1에서 지난 2023년 1.8대1선까지 추락했다.국방부 산하 한국국방연구원(KIDA)에서 분석 연구를 진행한 결과, 학군장교 지원율 하락의 원인으로는
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응해 보건의료재난 경보를 '최고'로 격상하고 공공 의료기관 진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정부는 오늘 오전 8시부로 보건의료재난 경보단계를 위기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한 총리는 "모든 공공 의료기관의 평일 진료 시간을 가능한 최대로 연장하고, 주말과 휴일 진료도 확대해 공공의료기관 가동 수준을 최대치로 올리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범정부 차원 대응을 통해 사태를 조속히
"면허 정지", "구속 수사" 등을 내세운 정부의 엄정 대응 방침에도 전공의들의 병원 이탈이 23일로 나흘째 이어지며 환자들의 생명까지 위태로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정부에 따르면 전체 전공의 대부분이 근무하는 주요 100개 수련병원에서 지난 21일까지 927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전체 전공의 규모가 1만3000명인 만큼 10명 중 7명 이상이 사직서를 낸 것이다. 또 이들 100개 병원에서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는 8024명으로, 하루 전보다 211명 늘었다.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들이 이처럼 병원을 떠나며 서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해 전공의의 약 2/3가 병원을 떠나면서 곳곳에서 의료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빅5' 병원 중 한 곳에서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던 말기암 환자가 협진을 요청하던 도중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22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서울 연세대학교 의료원 세브란스병원 응급실에 실려온 고령 말기암 환자 A 씨가 '터미널 케어'(말기 환자를 관리하는 임종 케어)를 위한 협진 요청 중 숨졌다.이 매 체에 따르면 당시 응급실에서는 통합내과에 협진을 요청했으나 전공의 집단 이
보건복지부가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점검을 한 결과 소속 전공의 74.4%가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에 반발하며 사직서를 제출했고 64.4%는 근무지를 이탈했다.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는 모두 9075명으로 전날보다 459명 늘어났다. 근무지 이탈자는 전일 대비 211명 늘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복지부 발표는 21일 오후 10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점검(47곳 현장점검·53곳 서면보고)해 나온 한 결과다. 이들 100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밤새 폭설이 쏟아진 가운데 뚝 떨어진 기온까지 가세, 오늘 출근길에는 빙판길로 인한 큰 불편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22일 오전 4시 현재 "대설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강원도, 충남권북부, 충북, 경북북부에 시간당 1~3cm의 눈이,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다"고 예보했다. 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겠고,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다"며 교통안전 및 보행자 안전에 유의를 당부했다.현재까지 적설량은 서울(관악
21일 병무청이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들에 한해 해외 출국을 제한하는 조치를 시행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 전공의가 해당 조치에 대해 '북한에서도 안할 짓'이라고 해 비웃음을 사고 있다. 이날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온 "전공의 출국 금지 실화냐"란 제목의 글은 "동료들이 떠나서 일이 너무 몰리고 힘들어 사직한 전공의 후배가 쉴겸 도쿄 여행을 가려고 했지만 병무청에서 출국을 금지했다고 한다"고 밝혔다.이 조치에 대해 "혹시 나 북한에 살고 있는 거냐"며 "출국금지 영장도 안 나왔는데 위헌 아니냐"고 물었다
윤석열 정부는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한 의료계의 집단행동에 대해 구속수사 원칙을 밝히면서 배후에서 조종한 사람들까지 철저한 수사로 엄단하겠다고 칼을 꺼내들었다.법무부와 행정안전부, 대검찰청, 경찰청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계 집단행동 대책회의를 연 뒤 집단행동에 가담한 의료인과 의료기관 운영 책임자 등에 상응하는 법적 책임을 묻기로 했다. 복지부의 업무 개시 명령에 불응하고 집단행동을 주도하는 주동자와 배후 세력에 대해선 신속히 구속수사를 하고, 복귀를 거부하는 개별 전공의들은 정식 기소를 통해 재판에 회부될 것이라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에 의료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며 시민단체가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21일 오전 서울경찰청에 의료법 위반·협박·강요 등 8개 혐의로 대한의사협회 비대위 김택우 위원장을 비롯한 집행부와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장을 고발했다고 밝혔다.사직서를 제출하고 진료를 중단한 서울대병원 등 이른바 '빅5' 병원 전공의들도 함께 고발했다.고발장에서 서민위는 "피고발인의 가장 중요한 책무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것"이라며 "이를 내팽개친 어설픈 명분의 투쟁으로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가 주요 100개 수련병원에서 9000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는 20일 오후 10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전공의의 71.2%인 8816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은 2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그같이 밝혔다. 중수본에 따르면 100개 병원 중 상위 50개 병원은 현장점검을 했고, 나머지 50개 병원은 자료 제출 결과를 토대로 상황을 파악했다.이들 100개 병원에는 전체
'빅5' 병원을 필두로 한 전공의들의 근무지 이탈이 21일 이틀째 이어지면서 '의료대란'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실제로 전공의들의 참여율은 2020년 대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2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해 집단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는 55%인 6415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팬데믹이 기승을 부리던 지난 2020년에도 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에 전공의들이 단체행동을 했는데, 하루 집단 휴진이었던 그 해 8월7일 참여율은 69%였다.또 이번에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 중 실제로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들은 전
군 병원 응급실 개방 둘째 날인 21일 오전 8시 현재 국군 병원에서 진료받은 민간인은 4명이라고 국방부가 밝혔다.국방부에 따르면 경기 성남 국군수도병원에서 민간인 2명, 국군대전병원에서 예비역 군인 1명, 국군포천병원에서 군인 가족 1명이 진료를 받았다.수도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84세 남성은 고관절이 골절돼 민간 대학병원을 찾았다가 입원이 여의치 않자 군 병원으로 온 경우다.국방부는 의과대학 정원 확대한 반발한 전공의 등 의사들의 집단 움직임에 대비해 전날부터 12개 군 병원 응급실을 민간에 개방했다.응급실 개방 군 병원은 국군의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2000명 규모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하며 비롯된 의사 집단행동에 대해 "의료 현장의 주역인 전공의와 미래 의료의 주역인 의대생들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집단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TV로 생중계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주 전공의 사직 등 집단 휴직이 예고되면서 수술이 축소되거나, 암 환자 수술이 연기되는 사례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2000명 증원은 말 그대로 최소한의 확충 규모라고 할 수 있다"며 "30년 가까이 해묵
보건복지부는 19일 오후 11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이들 병원의 소속 전공의 55% 수준인 641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사직서 제출자의 25% 수준인 1630명은 근무지를 이탈했다.복지부는 의사 집단행동으로 34건 피해가 접수됐으며 25건의 수술이 최소 됐다고 전했다. 각 병원은 이들이 낸 사직서를 수리하지는 않았다.복지부가 10개 수련병원 현장을 점검한 결과 총 1091명(19일 오후 10시 기준)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했고, 이 가운데 737명이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따라
의대 입학 정원 2000명 확대에 반대하며 전국 대형병원 전공의들이 잇달아 병원을 이탈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전공의의 입장에 서서 정부 정책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비상대책위원회는 20일 오전 성명서를 내고 "정부의 일방적이고 독단적인 정책 발표 때문에 벌어진 현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전의교협은 "현 정부는 의사들이 전문성과 소신으로 진료를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의지도 없으면서 근거도 없는 2000명의 의사 증원을 이야기한다"고 지적했다. 또 "여기에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이 오늘 오전 6시를 기해 본격적으로 근무를 중단하며 '의료대란'이 현실화되고 있다.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나면서 '전공의 없는' 병원이 현실화했다.20일 오전 6시를 기점으로 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 등 '빅5' 병원의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났고, 각 지역에서도 전공의들이 잇따라 사직서를 내면서 병원 이탈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날 이미 1000명이 넘는 '빅5' 소속 전공의들이 사직 의사를 밝혔고, 이들 5개 병원에는 전공의 2045명이 소속돼있다.이들 5개 대형
윤희근 경찰청장이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집단사직 사태로 혼란이 예상되자 "주동하는 사람들에 대해 검찰과 협의를 통해 구속수사를 염두에 두고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윤 청장은 1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 사태가 확산되거나 장기화됨으로써 국민에게 피해가 가는 상황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명백한 법 위반이 있고, 출석 불응이 확인된 개별 의료인에 체포영장을 신청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청은 이날 보건복지부와 함께 전국 약 100개 병원을 대상으로 병원 현장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사직
국방부는 19일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해 의사들이 파업에 돌입하면 군 의료체계를 민간에 개방하겠다고 밝혔다.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언론브리핑에서 "우리 군은 민간 의료계의 파업 강행 시 범부처 차원의 대책에 근거해 국군수도병원 등 12개 군병원 응급실을 개방하고 응급환자 진료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와함께 "군 장병 의료지원 태세의 제한이 없는 범위 내에서 민간 외래환자 진료, 그리고 군의관 파견 방안 등을 앞으로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민간에 응급실을 개방하는 군병원은 국군의무사령부 산하 국군강릉병원,
보건복지부는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에게 진료유지명령을 발령하고 현장점검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또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군병원 응급실을 개방하는 등 비상대응체계도 추진해 나간다.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 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차관은 "정부는 이 시간부로 전국 221개 전체 수련병원의 전공의를 대상으로 진료유지명령을 발령한다"며 "오늘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현황이 파악되면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일명'빅5' 병원으로 불리는 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