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오후3시20분 청주시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서 '더불어민주당과의 추가경정예산 편성론'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충청권 지역을 방문한 소회가 어떤지.▲ 제가 가는 곳마다 국민들께서 뜨겁게 환영해 주시고 지지해주셔서 아주 뿌듯하고, 보람있었습니다.- 오늘 더불어민주당에서 추경 편성과 관련해 정부를 설득하라는 말이 다시 나왔는데, 집행권은 그래도 차기 대통령에게 있으니 논의 임하라고 하던데.▲ 저는 제가 할 말을 다했다고 봅니다. 50조원이 최
정부가 21일 14조원 규모의 신년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하자마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35조원 규모로의 증액과 함께 '대선 후보 간 긴급 회동'을 제안하고 나섰다. 이 후보가 꺼내든 35조원은 국민의힘이 주장한 바 있는 추경 규모다.이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목적의 추가경정예산 편성 논의를 위해 여야 모든 대선 후보 간 긴급 회동을 제안하며 국민의힘이 앞서 제시한 '35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의제로 올리자고 주장했다.그는 "정부가 부담을 갖지 않
약 2년 동안 코로나19 충격을 빚(대출)으로 버텨온 자영업자들이 점차 한계에 이르고 있다.자영업 대출자 10명 중 1명은 이미 3개 이상의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최대한 끌어썼고, 대출액도 거의 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더구나 대출액 기준으로는 이처럼 빚을 제때 갚지 못할 가능성이 가장 큰 '다중채무자' 대출 비율이 25%까지 치솟았다.금리가 계속 오르는 데 코로나19에 따른 영업 타격까지 더 길어지면, 자영업자의 채무 상환 능력이 급격하게 떨어질 것이라는 경고가 한국은행 등에서 나오는 이유다.18일 신용평가기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만 2년째 지속되면서 골목상권 자영업자 10명 중 4명은 매출 감소 등으로 폐업을 고려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시장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음식점업, 도소매업, 기타 서비스업 등을 하는 자영업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실적 및 2022년 전망 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선 자영업자의 65.4%는 올해 매출이 작년 대비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63.6%는 순이익 감소도 예상했다.평균적으로 올해 매출과 순
정부가 14일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3주간 연장하는 대신 사적모임 가능 인원을 4명에서 6명으로 늘린 데 대해 자영업자 단체들은 "영업시간 제한이 유지되는 한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반발했다.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인원 제한이 일부 완화됐지만 영업시간 제한은 그대로라서 매출 회복에 큰 도움이 되긴 어렵다"며 "소상공인의 일방적 희생만 강요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소공연은 "소상공인이 계속 가게 문을 닫을 수는 없다"며 "정부는 영업제한 종료 시점과 단계적 완화 방침에 관한 확실한 로드맵을 제시하라"고
통계청이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가 2천727만3천명이며 이는 전년 대비 36만9천명 증가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코로나19로 경기침체가 심화됐던 2020년에 대한 기저효과, 그리고 수출 호조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통계청은 12일 '2021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서 이 같은 결과를 발표하며 지난해 취업자가 7년 만에 가장 많이 늘었다고 설명했다.코로나19가 처음 불어닥친 2020년 연간 취업자는 21만8천명 급감했다. 외환위기 때인 1998년(-127만6천명) 이후 22년 만에 최대폭 감소였다. 코로나19 2년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일 오전10시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할아버지공장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심, 변화, 책임'을 모토로 한 신년사를 밝혔다.펜앤드마이크을 비롯한 취재진은 이날 그의 신년 기자회견 직후 일문일답을 통해 그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알아봤다.다음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일문일답 전문으로, 보다 정확한 전달을 위해 독자들에게 원문 그대로 모두 밝힌다.-전국민에게 1년 동안 매월 100만원 부모급여를 도입한다고 했는데 재원 규모와 마련은 어떻게 할 것인가.▲ 1년
더불어민주당은 11일 대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2월15일) 하루전인 다음달 14일께 코로나 손실보상 등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 방침을 밝혔다. 이를 위해 1월 25일께부터 2월 임시국회를 진행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민주당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추경과 관련, "지난해 국세 수입이 당초 계산보다 10조 원 안팎으로 더 늘어난다는 전망이 나왔다"면서 "이러한 이상 정부도 (추경 편성이) 곤란하다고만 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박 의장은 "추경을 위한 2월 임시국회를 시작해야 한다"면서 "정부만 추경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일 오전10시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할아버지공장 카페'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진심, 변화, 책임'을 모토로 한 신년사를 밝혔다. 이번 신년사에서는 '임대료 나눔제'라는 정책을 시행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는데, 그것의 정체는 아래 신년사 전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책임있는 변화를 위한 국민과의 약속]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국민 여러분께 책임있는 변화를 위한 미래 비전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세 가지 근본적인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직속 디지털·혁신대전환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촌철살인을 날렸다. 박 전 장관이 전날 이마트에서 장을 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특정 대기업 장보기의 그늘"이라며 비난하자 이 대표는 "이러다 오세훈에게 낭패를 봤다"며 박 전 장관이 지난 4월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서 패배한 일을 떠올리게끔 했다.박 전 장관은 9일 페이스북에서 윤 후보를 겨냥해 "어느 대선 후보의 특정 대기업 장보기의 그늘"이라며 "코로나로 가뜩이나 힘든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유튜브에 익숙해진 지금 세대에게는 용어조차 생소하겠지만, 197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 비디오테이프 시장에서는 VHS와 베타맥스 등 두 가지 표준을 둘러싼 전쟁이 치열했다. 두 표준의 특징을 칼로 무 자르듯이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VHS 방식이 저가 보급형 기술이었던 반면, 베타맥스는 보다 고가 고품질 시장을 노린 기술이라는 평가가 일반적이었다.이 전쟁의 승리는 보다 싸고 편리하게 카세트 레코더를 제공한 VHS에게 돌아갔다. 베타맥스 방식은 고화질 영상을 원하는 사용자들에게 인기를 끌었지만 비디오 렌트 시장이 대
더불어민주당이 최소 25조원에서 최대 100조원에 달하는 '신년 추경'을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자고 못 박으며 야당과 정부를 동시에 압박하고 나섰다.민주당은 5일 오전 국회에서 원내 지도부, 관련 상임위원장 및 간사들이 참여하는 '코로나 극복 신년 추경 연석회의'를 열고 이재명 대선후보가 제시한 '전부·사전·재정 지원' 3대 원칙을 공식화했다.민주당은 당초 원내대책회의를 추경 관련 긴급회의 형태로 전환하고, 신년 추경에 대해 '2월 임시국회 처리'를 내세웠다. 정부에게 있는
지난해 3분기 고용원 없이 혼자 일한 자영업자 가구의 사업소득이 코로나19 확산 첫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소득으로는 가계지출을 감당하지 못해 정부 지원과 기타 근로소득으로 겨우 연명하는 것이다.5일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전국 1인 이상 가구(농림어가 포함) 가운데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1인 자영업자)가 가구주인 가구의 월평균 사업소득은 270만1천958원이었다.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2020년과 비교해도 소득이 줄어든 것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영세한 1인 자영업자 가구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군중 집회를 열기로 했다. 이들은 국가보안법 철폐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도입 중단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민주노총 등 좌익 단체들로 구성된 ‘전국민중행동’은 4일 서울 중구 소재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5일 서울 도심에서 ‘민중총궐기’ 대회를 열겠다고 밝혔다.이들은 문재인 정부를 향해 “’기회는 균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고 약속했지만 (그 약속은) 물거품이 됐다”며 “최저임금 인상은 휴지조각이 됐고, 5인 미만 사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4일 민주당이 추진 중인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과 관련해 "설 전(1월말 전)에도 당연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규모는 25조원 내지는 30조원 정도가 실현 가능한 목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 광명시 기아 오토랜드 광명(옛 기아차 소하리공장)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 질의응답에서 이같이 말하고 "규모가 어느 정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가능한 범위에서 최대로 추가 지원하는 게 맞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추경에 대해서는 여당과 야당, 정부의 입장이 너무 차이가 크기는 하다"며 "
정부의 강화된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반발해 집단휴업을 결의했던 자영업자 단체가 자체 회의 끝에 결국 휴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한국외식업중앙회 등 9개 자영업자 단체로 구성된 '코로나 피해 자영업 총연합'(코자총)은 4일 입장문을 내고 "동맹 휴업안이 4개 단체의 반대로 부결 처리됐다"고 밝혔다.코자총은 "집단휴업 시 업소와 시민들이 겪을 피해와 현재 진행 중인 정부와의 소통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며 부결 배경을 설명했다.다만 코자총은 오는 1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규탄대회와 삭발식을 열
2030세대 상당수가 대기업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동년배 남성이 여성보다 더 친기업적 사고관을 지닌 것으로도 조사됐다.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헤럴드경제 의뢰로 지난달 27~29일 만18세 이상 39세 이하 남녀 1018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2030세대 중 65.1%가 '대기업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다'고 응답했다.이들 가운데 55%가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 10.1%가 '투명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대기업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3일 "코로나19 손실보상과 지원을 위한 100조원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촉구하는 대정부 결의안을 제출한다"고 밝혔다.을지로위원장인 진성준 의원 등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의원 83명이 이같은 결의안을 공동 발의한다며 "여야가 초당적 합의로 통과시킴으로써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국민의 고통에 정치적 책임을 다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을지로위는 결의안에서 영업손실에 대한 온전한 보상, 고정비 상환 감면 대출제도 도입, 부실채권 매입, 특수고용노동자 등 취약계층 지원, 소상공인 전용 소비쿠폰 발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위원들과 함께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 앞에서 헌화하고 묵념을 마쳤다. 문 대통령은 현충원 참배로 임인년(壬寅年) 새해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오전 8시 김부겸 국무총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한 국무위원,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동행했다.현충탑에 헌화·분향한 문 대통령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방명록에 "선도국가의 길, 멈추지 않고 나아가겠습니다"라고 적었다.문 대통령은
정부는 사적모임 인원을 4인으로 제한하고 식당·카페의 영업시간을 오후 9시까지로 하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방역조치로 인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내년 1분기 손실보상금 500만원을 '선(先)지급 후(後)정산' 방식으로 지원하기로 했다.김부겸 국무총리는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영업시간 제한, 사적모임 축소 등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김 총리는 "올해 4분기에 이어 내년 1분기에도 손실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