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1일 중대재해처벌법의 50인 미만 사업장 확대 시행 유예를 위한 법 개정이 더불어민주당의 거부로 불발됐다고 지적하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적용을 확대하는 규정의 시행을 2년 더 유예하는 개정안을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회 논의를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정부와 여당이 중소기업, 영세 상공인들의 어려움과 절박한 사정을 대변해 유예를 촉구한 부분이 있는데 민주당이 끝내 이 부분을 외면한 것에
대통령실이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중처법) 확대 적용 유예를 위해 민주당이 요구해 온 산업안전보건청 설치 수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여·야간 중처법 유예 막바지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국민의힘이 1일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전면 확대된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시행을 2년 더 유예하고 산업안전보건청을 2년 후 개청하는 내용의 '중처법 최종 협상안'을 더불어민주당에 공식 제의했다.이에대해 민주당은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결정할 예정이며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비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는 31일(현지시간) 기준 금리를 연 5.25~5.50%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이날 올해 들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과 11월, 12월에 이은 4번째 기준금리 동결이다.이날 발표로 미국과 한국(연 3.50%)의 금리 격차는 최대 2%포인트를 유지하게 됐다.미국은 높은 물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단행해 지난해부터 200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금리를 이어오고 있다.
원자력 발전의 연료가 되는 중(重)광석인 우라늄의 국제가격이 지난 2007년 이후부터 2024년까지 가운데 올해 초반기 가격이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31일 알려졌다.이런 상황에서, 올해 지정학적인 변수로 인해 원전 추진을 본격화하고 있는 우리 정부에 있어 우라늄 가격의 상승 전망이 나타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우라늄은 원전의 연료로 사용되는 광석으로, 지난해부터 우리나라의 에너지 발전에서 원전이 차지하는 비율이 올라가고 있는 만큼, 우라늄 가격 상승이 미칠 여파는 피할 수 없는 주제이기도 하다.31일 산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에
KCC글라스(대표 정몽익)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가 고급 인테리어 수요 증가에 맞춰 프리미엄 강마루인 '숲 강마루 스톤'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하이브리드 바닥재인 숲 강마루 스톤은 천연석 바닥재 특유의 고급스럽고 우아한 디자인에 천연석 대비 저렴한 시공 비용과 우수한 난방 효율을 가진 강마루의 장점을 겸비하고 있다. △스프링 화이트 △썸머 아이보리 △어텀 그레이 △윈터 그레이 등 계절별 분위기를 담은 4종의 천연석 디자인으로 구성됐으며 일반 강마루보다 두 배 이상 큰 폭 398mm, 길이 800mm 규격으로
지난 한해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 관광객이 '유커'(단체관광객) 등으로 이뤄진 중국인 관광객 숫자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관광공사와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일본 관광객은 232만명으로 한 해 외국인 관광객 1103만명의 21.0%를 차지했다.이는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국적별로 분류했을 때 가장 많은 수치로 중국 관광객(202만명)보다도 30만명 정도 많다.일본 관광객이 1위를 차지한 것은 2012년 이후 11년 만이다. 2012년 당시 일본 관광객이 352만명으로 31.6%를 차지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의 금리상승 및 고분양가 등에 따른 파급여파로 인한 주택 청약 제도 실효성 논란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주택 청약 통장을 보유한 2030세대 10명 중 4명이 청약제의 실효성에 의문을 갖고 있는 것으로 30일 나타났다.30일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는 지난 15일부터 지난 22일까지 다방 어플리케이션 이용자 3천103명을 상대로 설문조사(주택 청약제도 인식 조사)를 진행했다.그런데, 설문조사에 응답한 2030세대 1천578명 중 1천188명(75.3%)은 이미
미국 재계를 대변하는 상공회의소가 한국 정부가 입법 추진 중인 플랫폼 경쟁 촉진법(플랫폼법)에 대해 무역 합의를 위반할 수 있다며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나섰다.미 상의는 29일(현지시간) 찰스 프리먼 아시아 담당 수석부회장 명의의 성명을 내 "한국이 플랫폼법 통과를 서두르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미 상의는 미국 최대 경제단체로 정부 정책과 의회 입법에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앞서 우리 정부는 지난달 19일 국무회의에서 플랫폼 독과점 폐해 방지를 위한 플랫폼법 제정 추진 방침을 밝혔다.한국 공정거래위원회가 내달 중 발표할
한국 경제에 ‘트럼프 변수’가 부상하고 있다. 오는 11월 실시될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트럼프의 대선공약이 한국 경제에 중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대두되고 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달 치러진 공화당의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와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함으로써 대세론을 굳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경쟁자 없이 독주하고 있다.11월 미 대선 여론조사, 트럼프가 오차 범위 내에서 바이든 눌러올 미국 대선이 전·현직 대통령의 리
지난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확대 적용되기 시작한 중대재해법과 관련,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적용 예외 문제에 대해 여야 정치권이 재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9일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의 회동 결과를 설명하면서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과 관련, 영세사업자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국회에서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50인 이상 사업장에서만 적용되어 오던 중대재해법은 50인 미만 사업장 확대 적용을 앞두고 여야 정치권이 시행 유예 문제를 두고 협상을 벌였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중대재해처벌법 처벌대상을 유예하는 법안이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되지 않은데 대해 야당에 강력한 유감을 표하는 한편, 정부 유관 부처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영세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원 조치를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중소기업의 어려움과 민생 경제를 도외시한 야당의 무책임한 행위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 며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산업 현장의 혼란과 부작용을 최소화하라"고 지시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이어 윤 대통령은 "특히, 생존의 위협을 받는 영세 기업들
최근 잇달은 미 대선 여론조사에서 트럼프에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 '비상'이 걸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리나라의 '삼성'을 지지율 회복 '카드'로 들고 나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대표적인 대선 경합주 중 하나인 위스콘신주 슈피리어에서 열린 인프라 투자계획 발표 및 바이드노믹스(바이든 행정부 경제정책) 홍보 행사에서 삼성 등 한국기업의 대미 투자 유치를 주요 경제성과로 내세웠다. 이날 지지 호소 연설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 나는 한국 지도자에게 말했다. 삼성이라는 회사가 있지 않느냐고. 컴퓨터 반도체를 많이 만드니
글로벌 청과기업 델몬트후레쉬프로듀스(주)가 신품종 파인애플인 루비글로우 (Rubyglow®)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루비글로우는, 델몬트가 15년이 넘는 연구를 통해 개발한 하이브리드 파인애플이다. 껍질은 루비처럼 붉은빛을 띠며 과육은 밝은 노란색이고 높은 당도를 지녔다. 혁신적인 신품종 파인애플 개발을 주도했던 델몬트사는 1990년대에 출시한 '델몬트 골드' 파인애플 (Del Monte Gold®)을 시작으로 연이어 신품종을 선보여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대표적으로 분홍색 과육의 '핑크글로우' 파인애플, 맛이 깊고 달콤한 '
건강식품 브랜드 '풀라이트'가 민족 최대 명절 설을 맞아 '2024 설맞이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맞이 프로모션은 풀라이트의 베스트셀러 제품인 플라이밀 단백질 쉐이크와 라이블링 클렌즈를 포함한 제품 별 15% 할인 쿠폰과 2024년을 기념하는 2024원 프로모션 쿠폰,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사은품 증정까지 다양한 혜택이 준비돼 있다.또한 프로모션 기간동안 소비자들의 즐거운 쇼핑을 위한 '설맞이 구매왕' 타이틀의 최대 구매 고객님 1명을 추첨하여 신세계 10만원 모바일 상품권 증정 이벤트도 선보일 예정이다.풀
25일 한국전력이 200조원 이상인 적자를 해결한다며 직원 복지 삭감 등이 포함된 쇄신안을 내놓은 가운데, 한전 내부의 분위기는 좋지 않다. 한전 경영진이 '눈가리고 아웅' 식으로 대응할 뿐 근본적인 대책을 내놓지는 않았다는 것이다.이날 한전이 밝힌 자구책은 '직원 복지 삭감'이다. 구체적으로는 그간 설·추석 등 주요 명절, 근로자의 날, 회사 창립기념일, 노조 창립기념일에 직원들에게 지급됐던 지원비를 폐지한다.한전은 전 직원에게 지원금 명목으로 설·추석에는 40만원씩, 근로자의 날, 회사 창립기념일, 노조 창립기념일엔 10만원씩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올해가 GTX 시대 개막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초연결 광역경제생활권'이 구축될 것이라 약속했다.이날 의정부시청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착공 기념식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오늘 역사적인 GTX 착공식을 여러분과 함께 맞이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GTX C노선이 개통되면 의정부, 양주를 비롯한 수도권 북부에서 서울 도심까지는 30분 이내, 과천, 안양, 군포, 의왕, 수원, 안산 등 수도권 남부까지는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꿈의 광역교통망이
여야가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 유예 법안을 처리하는 문제에 대해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오는 27일부터 중대재해법이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전면 적용되게 됐다.이날 본회의는 중대재해법 전면 시행의 2년 유예 법안을 처리할 수 있는 '데드라인'이었다.하지만, 여야는 총선을 앞두고 각각 경영계와 노동계의 표심만 의식하며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다가 합의가 불발되자 책임 소재를 놓고 '네 탓 공방'만 벌였다.여야 원내지도부는 전날 회동에서 50인 미만 기업에 대한 중대재해법 확대 시행 2년 유예 법안의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경제진흥원'(SBA, 대표 김현우)이 지난 1월 9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4(Consumer Electronic Show 2024)'에서 '서울통합관' 전시를 성공적으로 운영·종료했다고 24일 밝혔다.전시는 첨단 서울 라이프스타일를 알리고, 스타트업의 동반 성장을 도모해 글로벌 유니콘으로 육성을 돕고자 마련됐다. 참여 기업 대상 지원 프로그램으로 ▲CES 2024 언베일드(Unveiled) 참여 ▲오픈 IR 피칭 ▲비즈매칭 ▲참여 기업 간 MOU ▲미디어
'경제5단체'가 23일, 직접 국회를 찾아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 일명 '중대재해처벌법'의 적용을 유예하는 법안을 조속히 처리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한국경영자협회를 비롯하여 대한상공회의소ㆍ한국경제인협회ㆍ한국무역협회 그리고 한국중견기업연합회로 구성된 경제5단체는 이날 오후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서 '중대재해처벌법 50인 미만 사업장 적용유예 촉구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경제5단체는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중대재해처벌법을 2년 연장 후 추가유예를 요구하지 않을 것과 정부 대책이 실효성 있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글로벌 기업들간의 패권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또 다른 사법리스크에 발목이 잡힐지 여부가 내달 5일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박정제·지귀연·박정길)는 이날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위반 및 업무상 배임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재용 회장 및 전·현직 임직원들에 대한 1심 선고를 진행한다.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 의혹’ 사건이다.이 회장은 삼성그룹 부회장 직을 수행하던 지난 2015년 당시 경영권 승계와 그룹 지배력 강화를 위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