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15일 이종섭 주호주대사 관련 논란에 대해 대통령실 홈페이지를 통해 해명했다.대통령실은 이날 대통령실 뉴스룸의 '사실은 이렇습니다'란에서 이 대사를 둘러싼 여러 논란에 대해 Q&A(질의응답) 방식으로 적극 설명했다..다음은 주요 질문과 그에 대한 대통령실의 설명 및 반박이다.■ 이종섭 대사에 대한 출국금지는 정당한가-출국금지는 통상 소재가 불분명하거나 수사에 불응한 사람에 대해 해외로 도피하는 것을 방지하는 조치. 李 대사는 국민이 모두 아는 공인(公人)이고, 근무지·주거지가 분명하며, 수사에 불응할 의사가 없다.-오히려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위)가 14일 MBC뉴스데스크에 대해 다수결로 법정제재를 의결했다. 일기예보 코너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연상케 하는 '파란색1' 이미지를 사용한 것 등에 대한 심의 결과다.이날 열린 제10차 선방위 회의에서 해당 건 등에 대한 표결이 이뤄진 결과 7대2로 법정제제가 의결됐다. MBC뉴스데스크는 지난달 27일 'MBC 날씨' 코너 진행 과정에서 문제의 '파란색 1' 3D 그래픽 이미지를 사용했다. 이에 더해 기상 캐스터는 "지금 제 옆에는 키보다 더 큰 1이 있습니다"며 "오늘 서울은 1이었습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오는 4월 총선에서 경기 포천·가평에 출마할 국민의힘 후보 자리를 놓고 권신일 전 대통령직 인수위 기획위원과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이 결선을 치를 예정인 가운데 김 전 위원이 권 전 위원 측에 네거티브를 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김 전 위원은 이날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글에서 "권신일 후보님, 결선이 벌어지는 이틀 동안 제발 근거없는 네거티브에 집중하지 말고 포천과 가평을 위한 비전을 세우는 데 집중해달라"고 촉구했다.그러면서 "이를 거스를 경우 권신일 후보를 기다리는 건 포천시민과 가평군민 여러분들의 엄중한 심판이 될 것"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도태우 후보의 대구 중남구 공천을 취소했다. 전날 도 후보의 공천 자격 유지를 놓고 논의한 끝에 공천을 유지하기로 한지 하루 만이다.공귄위는 이날 낸 입장문에서 "공천관리위원회는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도태우 후보에 대한 공천 취소를 의결했다"고 밝히고, "도태우 후보의 경우 5·18 폄훼 논란으로 두 차례 사과문을 올린 후에도 부적절한 발언이 추가로 드러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공관위는 공천자가 국민 정서와 보편적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사회적 물의를 빚은 경우나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언행을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후보 정봉주 의원의 공천이 14일 취소됐다.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이재명 당대표는 경선을 1위로 통과한 강북을 정봉주 후보가 목함지뢰 피해용사에 대한 거짓사과 논란으로 국민께 심려를 끼친 바, 당헌·당규에 따라 해당 선거구의 민주당 후보 재추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정 전 의원은 지난 2017년 유튜브 방송에서 "DMZ에 들어가서 경품을 내는거다. 발목 지뢰 밟는 사람들한테 목발 하나씩 주는"이라 말해 논란이 됐다. 2015년 8월 우리 군 장병 2명이 DMZ 수색 작전 중
최근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후보로 공천된 정봉주 전 의원이 같은 당 이재명 대표를 한 집안의 가장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총칼·권력을 앞세워 이 대표를 죽이려드는 이웃으로 묘사했다. 그는 이 비유를 통해 이재명을 지키는 것이 가족 구성원이 마땅히 해야 할 '인지상정'인 것처럼 주장한 것으로 확인됐다.정 전 의원은 지난달 4일 자신의 유튜브 정봉주TV에서 이와같은 이야기를 통해 이른바 '비명횡사(비 이재명계 공천 학살)'을 정당화하고 옹호했다.그는 "나와 친한 기자가 연락이 와서 '더불어민주당이 왜
국민의힘 후보 경선 중 가장 늦게 진행 중인 경기도 포천 가평 선거구 후보결정이 권신일 전 대통령직 인수위 기획위원과 김용태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간 대결로 귀결됐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정영환 위원장)는 14일 지난 12일과 13일 이틀 동안 벌어진 포천 가평지역 후보 1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경선결과 권 전 위원, 김성기 전 가평군수, 김 전 최고위원, 김용호 변호사, 허청회 전 대통령 정무수석실 행정관이 경쟁한 5자경선에서 권·김 두 후보가 결선에 진출했다.양자 간 결선경선은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포천 가평지역 일
공정언론국민연대(대표 이재윤)는 14일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의 총선 관련 거짓보도 심의활동에 개입하는 것을 비판함과 동시에 공정성과 객관성을 기준으로 한 자유로운 심의활동 보장의 필요성을 촉구했다.공언련은 이날 오후 목동 방송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언련과 미디어오늘 등이 현재의 선거방송 심의가 정치심의라며 심의위원들을 압박하는 것에 대해 자유로운 심의를 방해하는 불법적 정치행태라고 지적했다.공언련은 현 방심위와 선거방송심의위(선방위)는 공정성과 객관성에 근거해 정상적인 심의활동을 하고 있다고
지난 2020년 서해상에서 북한에 피살된 故 이대준씨의 형 이래진씨가 14일 더불어민주당의 박지원 전 국정원장 공천을 강력 비판하는 성명을 냈다.이씨는 이날 오후 낸 규탄성명서에서 "민주당은 얼마나 국민과 유권자를 우습게 보길래 재판 중인 박지원 같은 자를 공천해 유가족들의 아픔과 분노를 유발하느냐"라고 비판했다.그는 "박지원은 (사건 당시) 국정원장으로서 안보 장관 회의에서 아무 말도 안 했다고 하지만 그 주둥아리를 닫았다면 명백한 직무유기이자 살인 방조행위가 분명하다"며 "국정원장의 자리가 아무 말도 안하고 가만 있어도 되는 자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13일 조국혁신당이 여론조사에서 일종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과 관련해 "첫 끗발이 개끗발이란 말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엄 소장은 "이번 총선은 유난히 인물에 따라 바람이 많이 불었다. 작년 강서 재보궐 이후 이재명 시대가 열린다 했는데 딱 2달 갔다"며 "1월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메시아처럼 나타났고, 2월엔 이낙연·이준석 대표가 제3지대 바람을 주도하며 주목받았다"고 말했다.이들과 마찬가지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라는 인물에 대한 기대심리도 곧 잦아들게 된다고 말하는 것으로 풀이된다.엄
방송인 김제동 씨가 13일 "안 시끄럽게 살고 싶고 피하고 싶다"며 현실 정치에 관심을 끊을 것처럼 말해 주목받고 있다. 그가 과거 사회적 발언을 일삼았던 것에 대해 진정으로 후회하고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낳는 가운데 좌파 연예인의 선례를 남겼다는 지적은 여전히 나올 것으로 보인다.김씨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정동길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린 자신의 신간 '내 말이 그 말이에요'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하면서 "무섭고 두렵다"라고 밝혔다.그는 사회 문제에 대한 고민이 담긴 8년 전의 책과는 달리 이번 책은 개인의 일상을 주로 다
싱가포르 여행 중 호텔에서 정체 모를 벌레 수천마리가 발견됐다는 제보가 13일 온라인 상에 등장했다.이날 오후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싱가포르 여행 중 황당하고 열받는 일"이란 글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어느 호텔에서 수천 마리의 벌레가 벽에 붙어 있었다.글 작성자는 "세계여행 중인데 열 받는 걸 넘어 헛웃음이 나온다"며 "어제 싱가포르 유니버설 스튜디오 다녀와서 피곤해서 바로 잠들어 몰랐는데 아침에 보니 방에 빈대같은 벌레가 한 3천 마리는 있었다"고 주장했다.이어 "너무 놀라 바로 씻고 옷 확인하고 리셉션 가서 사진과 영상
허현준 전 청와대 행정관이 12일 총선의 중대 변수로 등장한 조국혁신당에 대한 대응책으로 '문재인 정부 책임론'을 부각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엔 야당과 싸울 줄 아는 전사(戰士)가 필요하다고 설파했다.허 전 행정관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글에서 "그간 국민의힘의 '운동권 특권정치 청산'과 '이재명 방탄과 사당화'라는 승부수가 유효타를 기록했다. 총선 마지막까지 포기할 수 없는 전략적 메시지이기도 하다"면서도 "다만 조국혁신당을 잡는 데는 조국의 개인적 약점뿐만 아니라 '문재인 정부
한국성인콘텐츠협회의 주최로 다음달 경기도 수원에서 열릴 예정인 성인엑스포에 대해 여성단체들이 "성 착취"라고 규정하고 반발하고 있다.일본 성인비디오(AV) 배우들이 참석하는 것과 관련해 이 행사가 여성의 신체를 성적 대상으로 삼는 계기를 제공한다는 것이다.수원여성의전화 등 7개 여성단체로 구성된 수원여성단체네트워크와 30여개 시민단체가 모인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는 12일 수원역 문화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들은 "여성의 신체와 성적인 행위를 성 상품화하는 성인엑스포 '2024 KXF The Fashion'을 강력히 규탄한다"는
조국 조국혁신당(이하 조혁당) 대표가 지난 10일 "현재 20대는 조국혁신당에 대해서 관심이 없을 뿐만 아니라 정치 자체에 대한 관심이 없는 것 같다"고 말한 이유가 통계로 확인되고 있다. 정당지지도 세부내역을 뜯어보면 20대와 30대의 지지율은 사실상 전무한 상태다.이날 경남도당 창당대회 참석을 위해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한 조 대표는 "조국혁신당을 가장 강력히 지지하는 세대는 40대, 50대로 보인다. (반면) 20대 지지율이 낮은 건 사실인 것 같다"면서 이와같이 말했다.지난 8일 공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 정당지지도 세부내
MBC노동조합(제3노조)은 13일 김장겸 전 MBC 사장의 국민의힘 비례대표 지원을 비판한 미디어오늘의 사설에 대해 "이제는 선전선동을 넘어 상대 진영 공천에까지 간섭하는 지경"이라고 비판했다.제3노조는 이날 낸 성명문에서 미디어오늘의 전날 '김장겸은 안 된다'란 제목의 사설은 "언론의 정치개입이 더 심각한 문제"임을 보여준다면서 "민노총 언론노조가 대한민국 언론계를 사실상 장악하면서 발생한 현상"이라고 지적했다.3노조는 이 사설이 김 전 사장에게 "기자들의 언론자유를 말살하는 것이 그에게 부여된 사명"이라 했던 최승호 전 MBC사
더불어민주당이 주호주 대사로 임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특검법안을 당론으로 채택해 추진 중인 가운데 대통령실은 민주당이 특검을 남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언론에 "수사 결과가 경찰이든 검찰이든 본인들이 원하는 답을 듣지 못하면 번번이 특검을 남발한다"며 "여러 가지로 소모적이고 낭비적"이라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민주당이 이른바 '이종섭 특검법'에 더해 외교부·법무부 장관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는 것에 대한 비판이다.이 관계자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지난해 9월부터 해병대 제1사단 일병 사망 사고
4·10 총선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좌파와 우파의 분위기가 뒤바뀌고 있다. 전망이 암울한 듯했던 좌파는 과거 굵직한 3개의 선거를 연달아 이겼던 '선거 귀신'의 모습으로 변해가는 반면, 핑크빛 전망으로 가득찼던 우파는 낙관이 지나쳐 '혼미'한 정황마저 포착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함께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게 된 이해찬 전 대표, 김부겸 전 총리는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삼두 체제'를 공식 선언했다.여기서 주목되는 발언은 "이해찬 선대위원장은 수도권 선거의 귀신이다. 좀 더
최근 국민의힘 도태우 대구 중·남구 후보의 문제를 보며 필자는 불길한 생각을 지울 수 없다. 5년전 그가 SNS에 광주사태에 북한군 개입이 있었는지에 대하여 진상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한 말을 당의 비상대책위원회 좌익분자들이 문제삼아 도태우 공천을 다시 생각해야 한다고 문제제기를 한 것이다. 국민의힘은 만약 도 후보를 공천에서 배제시킨다면 이번 총선에서 그야말로 집토끼도 잃고 선거에서 폭망해야할 각오를 해야 한다. 이를 문제 삼는다 해도 광주에서 국민의 힘을 지지하는 표는 단 한표도 늘지 않는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2002년 대
11일 더불어민주당 강북을 후보 경선 결과 '친명(친 이재명)계' 정봉주 전 의원이 '비명(비 이재명)계' 박용진 의원(재선)을 꺾고 최종 공천됐다. 민주당 의원 평가 '하위 10%'에 포함됐던 박 의원은 '경선 득표 마이너스 30%'라는 페널티를 안고 경선을 치렀는데, 끝끝내 이를 넘지 못하고 패배한 것으로 풀이된다.정 전 의원이 강북을 최종 후보가 되면서, 민주당은 다시 한번 친명 위주로 재편됐다는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박준규 기자 pjk7000@pennmik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