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공석이었던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 이사장에 강규형 전 KBS 이사(명지대 교수)를 내정했다. 이와 동시에 손은경 CJ제일제당 부사장이 서울시향 대표로 함께 내정됐다. 서울시 2명, 서울시향 이사회 2명, 서울시의회 3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되는 임원추천위원회 심사를 거쳐 서울시장이 임명하는 것으로 현재 신원조회 등 막바지 검증 작업이 진행되는 중이다. 이들은 내달 1일 임명장을 받고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강 전 이사는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KBS 이사직 사퇴 압박을 받았고 2017년 12월 문 대통령에 의해
‘50억원 퇴직금’ 논란의 중심에 선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의 아들 곽병채(31) 씨가 26일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이날 곽상도 의원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힌 곽 씨는 “화천대유자산관리가 이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여기에 ‘올인’하면’ ‘대박’ 날 수 있겠다고 생각해 베팅한 것”이라며 “대장동 사건의 본질이 수 천 억원을 벌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설계의 문제냐, 그 안에서 열심히 일한개인의 문제냐”고 반문했다.논란이 커지자 앞서 곽 의원은 “회사가 형편이 되니 (아들에게 거액의 퇴직금을) 준
“입학원서 경력란을 직접 만든 종이로 오려붙인 걸 집어넣은 건 처음이었다.”10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1-1부(재판장 마성영)는 ‘자녀 입시비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국 전(前) 법무부 장관과 부인 정경심 전(前) 동양대학교 교수 사건의 1심 속행 공판을 열었다.조 전 장관 부부는 아들 조원 씨의 연세대학교 대학원 입학사정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날 증인으로는 조 전 장관의 아들 조 씨가 2018년도 전기(前期) 연세대 대학원 일반전형 지원 당시 대학원 교학팀 관계자 A씨가 출석했다.A씨는 “접수 완료 후 원서를
더불어민주당이 지난달 31일 강행하려던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후속 협의체 '언론민정협의체'가 8일 전격 출범한다. 여야 언론민정협의체는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 직전인 26일까지 가동된다.지난 7일, 총 8인의 '언론민정협의체'가 모두 구성됨에 따라 8일 오후 3시 국회 운영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첫 회의가 열린다. 핵심 쟁점은 ▲ 징벌적 손해배상제 ▲ 고의·중과실 추정 ▲ 허위조작정보 판정 ▲ 열람차단청구권 등이다.이번에 가동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 협의회의 향배는, 해당 개정안의 통과 여부
1980년대 반미(反美) 강성 운동권 조직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의 오랜 숙원 사업인 '남북공동올림픽'의 망령(亡靈)이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캠프를 통해 6일 되살아난 모양새다.심지어 '2032 남북공동올림픽'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줄기차게 건의함으로써 2018년 北 국무위원장 김정은과의 '9월 평양공동선언 제4조제2항'에 명시하는 데에 일조한 안민석 민주당 의원의 존재도 확인됐다.바로 안민석 의원이 이재명 캠프의 총괄특보단장을 맡고 있다는 점을 통해서다. 다음은 &
현행 고등학교 경제 교과서에 실생활과 밀접한 경제 현안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나아가 경제성장에 있어 기업과 기업인의 역할도 제대로 설명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1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양준모 연세대 교수에게 의뢰해 현행 고등학교 경제 교과서 내용과 개선방안을 분석한 '고등학교 경제 교과서 내용 및 집필 기준 평가' 보고서를 발표했다.먼저 보고서는 대입 수능에서 경제 과목을 선택하는 학생 수가 현저하게 적어 청소년들이 체계적인 경제 공부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했다.2021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경제
“이래서 오래 사는 것이 위험하다는 옛말이 생겨난 것.”광복회(회장 김원웅)와 고(故) 박원순 전 서울특별시장 측의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정철승 변호사가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하고 나선 김형석(101) 연세대학교 명예교수(철학)에게 한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정 변호사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형석 명예교수를 향해 “어째서 지난 100년 동안 멀쩡한 정신으로 안 하던 짓을 탁(濁)해진 후에 시작하는 것인지”라며 “노화현상이라면 딱한 일”이라고 적었다.정 변호사의 해당 발언은 김 명예교수가 전날(8월31일) 일본 산케이신문(産經新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는 발언으로 기소된 류석춘 전(前) 연세대학교 교수 재판에서 재판부가 검찰 측의 공소장 변경 신청을 인용했다.27일 오전 11시 30분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4단독 박보미 판사(사시51회·연수원41기)는 19명의 소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이 사건 피해자로 특정한 검찰 측 공소장 변경 신청을 인용했다.검찰이 공소장을 변경한 것은 지난 3월12일 열린 류 전 교수 사건 두 번째 공판 때 “’일본군 위안부’라고 한다면, 취지상 대한민국에서 끌려간 할머니들을 지칭한 것으로 볼 여지가 있지만, 광범위하게 본다
문재인 정부 집권 이후 대한민국을 반토막 낸 현 집권여당 소속 1980년대 강성 반미(反美) 운동권 세력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문제의 바로 그 세력은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인데, 이들의 흔적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참여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캠프에서 확인됐기 때문이다.최근 '형수 녹취록·화재중 시식방송'으로 시끄러운 이재명 캠프의 비서실장을 맡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통해 '전대협'의 숨은 기류가 포착된 것.이재명 캠프 비서실장 박홍근 민주당 의원은 서울 중랑구을에서
현 집권여당이 故 김대중 대통령 추도식을 위해 18일 국립서울현충원에 자리한다. 여기에는 더불어민주당의 송영길 당대표를 비롯해 민주당 대선 주자들 포함해 정의당도 함께 한다.이번 18일은, 故 김대중 대통령이 세상을 떠난지 12주년 되는 날이다. 펜앤드마이크가 故 김대중 대통령의 12주년 추도식을 거론하는 배경은, 최근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 철수 후 벌어진 이슬람 원리주의 무장단체 탈레반의 점령 상태와도 무관치 않기 때문이다.지난 16일, 아프가니스탄에서 주둔했던 미군이 철수하자 대규모 '엑소더스(Exodus)'가 발
이번 광복절에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에 안장돼 있는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돌아온단다. 문재인 정부는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을 위해 8월 14일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을 특사로 하는 특사단을 카자흐스탄에 파견, 광복절 저녁 한국에 도착하며, 16일과 17일 이틀간 국민 추모 기간을 거쳐 18일 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6월 봉오동 전투 전승 100주년을 맞아 SNS에 “독립군을 기리는 일은 국가의 책무”라며 “이역만리 카자흐스탄에 잠들어 계신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조국으로 모셔와 독립운동의 뜻을 기리
40여 년간 이순신을 연구해온 신문기자 출신의 김동철 작가가 역사소설 ‘이순신의 항명-광화문으로 진격하라’(도서출판 소락원)를 펴냈다.저자는 "나라 상황이 마치 암흑에 뒤덮인 것 같은 혼용무도(昏庸無道)의 시대"라며 "위정자들의 위선과 무능, 인사 망사, 집값 폭등, 소상공인 폭망, 탈원전의 국가 자살행위 등 현 정권의 민낯은 어디서 본 듯한 기시감(旣視感)을 불러일으키는 데서 이 소설을 쓰게 됐다"고 했다.저자는 이순신을 오늘날 혼탁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으로 ‘나라를 다시 만들라’는 재조산하(再造山河)의 사명을 띤 ‘난세의 영웅
지난 2019년 9월 강의 도중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매춘의 일종”이라는 발언을 한 혐의(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로 기소된 류석춘 전(前) 연세대학교 교수 사건과 관련해 한국·미국·일본 3개국의 교수·지식인 72명이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13일 발표된 공동성명에서 한·미·일 3개국 교수·지식인들은 류석춘 전 교수의 발언을 문제 삼아 류 전 교수를 기소한 한국 검찰의 태도를 강력 규탄했다. 미국에서 시작된 이 공동 성명에는 노엄 촘스키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명예교수, 스티븐 핑커 하버
지난 2일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MBN의 시사프로그램 에 출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 영화 좀 봐주세요”라고 요청했다. 이한열 열사는 부마항쟁 희생자가 아니라, 6월 항쟁의 주역이라는 사실이 ‘영화 1987’에 잘 나와 있다는 이유에서였다.윤 전 총장은 지난달 27일 부산 민주공원을 방문한 당시 ‘이한열 열사도 알아보지 못했다’는 비난과 함께 민주 역사의식 부재라는 비판에 직면했다. 당시 동행했던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저기 이한열 열사”라고 안내를 하자, 윤 정 총장이 “이게 부마인가요?”라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난 19일 모 언론과의 인터뷰 내용이 뒤늦게 정치권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른바 ‘부정 식품’이란 키워드와 함께 회자되고 있는 이 발언을 두고 정치권 일각에서 맹폭에 가까운 공세를 펴고 있는 한편, 언론에서도 다시 ‘尹 발언 리스크’에 불을 붙이고 있는 형국이다. ◆ 與野 경계 없이 공세, ‘막말 프레임’ 점화 시도도특히 여권의 유력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21세기 대한민국에서 가난한 사람들은, 부정식품 그 아래 것이라도 선택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말이 나온다는
문재인 정부에 의해 국가정보원의 얼굴이나 마찬가지인 원훈석(院訓石)이 지난달 4일 간첩전력자 신영복 씨의 손글씨체(體)로 교체됨에 따라 그 배후세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특히, 대한민국 유일의 국가중앙정보기관인 국가정보원은 오는 29일부로 '박지원 체제 1년'을 맞이한다. 지난해 7월29일,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국정원장으로 박지원 씨를 임명함에 따라 펜앤드마이크는 '박지원 국정원 1년'의 '뒷그늘'을 추적했다.그런데, 펜앤드마이크 취재 결과 '박지원 국정원 1년'의 뒷그늘 안팎에는 여저히 '86그룹'의 존재가 건재한 것으로 확인됐
“‘일본군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 등의 발언을 한 혐의(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로 기소된 류석춘 전(前)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사건 진행이 또 미뤄졌다.류 전 교수 사건을 심리 중인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4단독 박보미 판사(사시51회·연수원41기)는 21일 이 사건 공소를 제기한 서울서부지방검찰청 최종경 검사(사시51회·연수원42기)의 공소장 변경 신청 건에 대한 판단을 또다시 유보했다. 이번이 벌써 두 번째다.앞서 최 검사는 지난 4월20일 “피해자가 특정되지 않았다”는 취지의 재판부 지적에 대응, ‘일본군 위안부’ 강
야권 유력 대선후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7일 황준국 전 주영국대사를 후원회장에 위촉했다고 18일 밝혔다. 후원회는 이르면 7월 마지막 주부터 후원금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윤석열 전 총장 측은 "황 전 대사가 공직자로서 보여준 국가관과 활동에 뜻을 같이해 영입을 제안했다"며 위촉 배경을 설명했다.황준국 전 대사는 올해 62세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외무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북핵외교기획단장, 주미 정무공사,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 대사 등을 지냈다.황 전 대사는 박근혜 정부 당시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으로서
오랜 시간 병마와 싸웠던 국가대표 골키퍼 출신의 차기석이 35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대한축구협회 등은 13일 "차기석이 투병 끝에 유명을 달리했다"며 부고 소식을 전했다.1986년생인 차기석은 남자 17세 이하(U-17) 대표팀과 20세 이하(U-20) 대표팀 등에서 41경기를 소화하며 주목을 받은 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 골키퍼 재목으로 기대받았다. 서울체육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2004년 6월에는 17세 183일의 나이로 성인 대표팀에 발탁돼 '역대 최연소 A대표팀 발탁'의 기록을 세웠다.차기석은 2005년 프
#. 못사는 나라들의 공통점안녕하십니까? 저는 대한민국의 국민이자 유권자, 그리고 성실한 납세자의 한 사람으로서 무거운 마음으로 이 글을 씁니다.저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이 나라가 국민에게 요구하는 모든 의무를 성실히 수행해왔다고 자부하는 사람입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하라면 했고,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학업을 중단하고 입대하여 해군 병장으로 만기 제대했습니다. 제대 후 예비군 민방위 성실히 수행했고, 직장생활 하면서 갑근세, 소득세를 비롯하여 국가가 요구하는 모든 납세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여 왔습니다.제가 살고 있는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