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문가들은 8일 북한 열병식에 등장한 신형무기가 고체연료 추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유력며 북한이 몇 달 내 첫 고체연료 ICBM 시험 발사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열병식에서 최소 10대 이상의 화성-17형 ICBM이 등장한 것은 북한의 미국 본토 공격 능력이 그만큼 강화된 것이라고 지적했다.미국 카네기국제평화재단(CEIP)의 핵 전문가인 안킷 판다 선임연구원은 9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전날 북한 열병식에 등장한 신형무기가 고체연료 추진 ICBM이 유력하다고 밝혔다.판다 연구원은 북한은
북한의 국무위원장이자 총비서인 김정은이 지난 8일 열린 인민군 창건(건군절) 75주년 기념 열병식에 참가한 각급부대의 지휘관, 병사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날 촬영에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인 리병철, 리영길, 군부의 지휘성원들인 강순남, 박수일, 정경택이 참가했다.10일 북한의 관영 선전매체인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은 촬영 현장에서 “강자가 되어야 존엄과 명예도 떨칠 수 있고 오직 승리로써만 자기 위엄의 정당성도 증명할 수 있는 현 세계에서 강군이라는 반석우에 서지 못한 번영의 탑은 신기루에 지나지 않는다”고 했다.김정은
더불어민주당이 주축이 된 야 3당은 8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을 국회에서 통과시켰다.국무위원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것은 75년 헌정사에서 처음이다.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이 장관 탄핵소추안을 무기명 표결에 부쳐 총 투표수 293표 중 찬성 179표, 반대 109표, 무효 5표로 가결했다. 169석의 민주당이 당론으로 탄핵소추안 발의를 추진하고, 정의당 기본소득당이 공동 발의에 참여한 결과다.김진표 국회의장은 이날 예정된 대정부질문이 끝난 뒤 이 장관 탄핵소추안 표결을 실시하려 했지만 민주당이 이같은 의사일정
해리 해리스 전 주한 미국대사는 7일(현지시간)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해 대북제재를 완화하거나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축소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미 해군 태평양사령관 출신인 해리스 전 대사는 이날 하원 군사위원회가 중국의 위협을 주제로 개최한 청문회 출석에 앞서 제출한 서면보고에서 북한문제와 관련해 “대화와 군 준비태세는 반드시 함께 진행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협상을 통해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없애겠다는 지금까지의 미국의 정책 목표는 더 이상 유용하지 않다는 결말에 이르렀다
북한의 국무위원장이자 총비서인 김정은이 건군절(인민군 창건일)을 기념해 7일 딸 김주애와 인민군 장병들의 숙소를 방문했다.북한의 관영 선전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8일 “김정은 동지께서 강대한 주체 조선의 청사에 금문자로 새겨질 조선인민군창건 75돐을 맞으며 2월 7일 인민군 장령들의 숙소를 축하 방문하시였다”고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꿈결에도 그립고 뵙고 싶던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존경하는 자제분과 함께 숙소에 도착”하셨다고 했다. ‘존경하는 자제분’은 김정은의 딸 김주애를 지칭한 것이다.이날 김정은의 방문에는 국방성 지휘관들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마포을)이 6일 탈북민 출신 동료 의원을 향해 “우리나라에 온지가 꽤 오래됐는데 아직도 부적응자 같다”며 막말을 했다. 또한 주사파 경기동부연합 출신 의혹을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의 최측근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 대해 ‘경기동부(연합)’가 아니라 ‘경기서부’ 출신이라며 비아냥댔다.앞서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대정부질문에서 한동훈 법무부장관에게 “이재명 대표의 측근인 정진상 등 경기동부연합 핵심 인물들이 이재명 대표 주변에 포진해있었다는 보도도 있는데 정신상 씨가 경기동부연합 출신
국회 대정부질부 질문 첫날인 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19년 북한에 친서를 보내고,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북한에 800만 달러를 대북송금했다는 의혹에 대해 북한이 당히 유력 대선후보였던 이 대표를 포섭해 남한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정치공작을 벌였다는 지적이 나왔다.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김성태 쌍방울 전 회장의 8백만 달러 대북송금 의혹은 남북교류협력사업과 관련이 없다”며 “북한이 유력한 민주당 대선 주자였던 이재명 경기지사 측을 포섭해 문재인 정부 이후에도 대한민국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한 정치공작의 일환이라고
대통령실과 갈등을 겪고 있는 안철수 당대표 후보가 6일 공개 일정을 취소했다.안 후보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했으나, 이후 예정된 서울 영등포구 독거노인 무려배식 봉사활동과 KBS ‘사사건건’ 대담 출연 등 공개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안 후보는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자신을 향한 대통령실의 비판에 대해 “사실은 정확하게 이해는 되지 않지만 제 노력이 부족했다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노력할 계획”이라며 "만약 (윤석열 대통령이) 실망하셨다면 그건 제가 충분히 제 의사를 반영을, 전달을 제대로 잘 못
미국 정부가 북한에 핵무기와 미사일 기술 등을 넘겨준 주범으로 중국 내 기업과 개인을 지목했다.미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4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미국은 중국에 기반을 둔 기관들이 북한 등의 핵과 미사일 그리고 다른 무기 관련 기술들의 주요 원천이라는 점을 오랫동안 우려해왔다”고 밝혔다.‘중국 기업들이 중국 정부의 방조 아래 북한에 대량살상무기(WMD) 개발 관련 물품을 수출하고, 불법 돈세탁에도 관여하고 있다는 미국 의회조사국(CRS)의 지적을 미국 정부의 공식 입장으로 이해해도 되느냐’는 질문에 국무부 대변
최근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이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전면 폐지는 ‘부담스럽다’며 부분 수정 쪽으로 물러서는 움직임을 보이자 시민단체들이 발끈하고 나섰다.서울학생인권조례폐지범시민연대 소속 51개 시민단체들은 “서울시 학생인권조례의 부분 수정이 아니라 전면 폐지를 강력하게 촉구한다”며 학생인권조례는 ‘교육계의 포괄적차별금지법’으로 교권을 무너뜨리는 등 학교 현장을 혼란에 빠뜨리고, 학부모의 보호양육권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앞서 중앙일보는 지난 2일 국민의힘 서울시의원들이 기존의 학생인권조례에서 논란이 된 ‘성소수자’ 관련 내용을 삭제
2030 청년 단체 ‘전국청년연합 바로서다’(전청연)이 주최한 힙합 그룹 언다이트의 콘서트가 지난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글루 호텔 블루레인 라운지에서 열렸다. .전청연은 지난해 8월 20일 자유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는 2030 청년들의 자유문화축제 ‘진짜콘’을 서울시청 광장에서 개최해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이번 콘서트는 전청연이 시리즈로 기획하고 있는 ‘미니 진짜콘’의 첫 공연이다.언다이트는 ‘나도 래퍼다’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힙합플레이야 더 뮤지엄 배’ 랩 컴피티션에서 입상했다. 지금까지 두 장의 정규앨범과 EP
미 하원에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범죄자로 명시한 사회주의 규탄 결의안이 통과됐다.미 하원은 2일(현지시간) 본회의를 열고, ‘사회주의 공포 규탄 결의안(Denouncing the horrors of socialism)’을 찬성 328명, 반대 86명으로 통과시켰다. 민주당 소속 하원의원 109명도 찬성했다.지난달 25일 공화당 소속 마리아 엘비라 살라사르(플로리다) 하원의원이 발의한 이 결의안은 사회주의 체제가 기근과 대량학살 등을 야기해 전 세계적으로 1억명 이상의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다고 규탄하면서
미 국무부는 31일(현지시간) 한국에서 독자 핵개발 여론이 확대되는 것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는 핵무장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다.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한국 국민 10명 중 7명이 독자적 핵 개발에 찬성한다’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미국의소리(VOA) 방송의 논평 요청에 “윤석열 정부는 핵무기 프로그램을 추진하지 않고 있으며 기존의 확장억제 매커니즘을 통해 미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해왔다”고 밝혔다.이어 “불법 핵무기를 추구하고 한반도에서 핵 긴장을 높이는 것은 북한”이라고 덧붙였다
조태용 주미대사는 31일(현지시간) 북한의 핵 위협에 맞서 올해 미국 정부와 확장억제를 강화하고 북한의 인권상황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조 대사는 이날 미국 워싱턴DC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미국과 무엇보다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북한은 새해에도 강대강 기조에서 핵·미사일 개발 위협을 고조하고 있다. 한미는 외교, 군사, 정보 등 모든 측면에서 빈틈없는 공조로 억제, 대응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또한 조 대사는 “31일 한미 국방장관회담과 내달 확장억제
서해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 인근에 선박 접안 시설로 보이는 새로운 콘크리트 구조물이 들어섰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일 보도했다. 북한이 열차 대신 뱃길을 통해 로켓을 발사대까지 운반할 수 있는 ‘미사일 운반로’를 또 하나 확보한 정황이 포착된 것이다.VOA는 최근 3개월 동인 서해위성발사장 일대를 촬영한 ‘플래닛 랩스’의 위성사진 자료에 근거해 이전까지 큰 바위 여러 개로 뒤덮여 있던 이 지점의 면적이 점차 바다 쪽으로 확대되는 모습이 확인된다고 전했다.위성사진에선 지난해 11월까지 이 지점이 바다 쪽으로 살짝 돌출돼 있었
우리 국민 10명 중 7명은 한국의 독자적 핵 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한국의 외교안보 싱크탱크인 최종현학술원는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과 3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이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북핵 위기와 안보상황 인식'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반도 주변의 여러 상황을 고려했을 때, 귀하는 한국의 독자적 핵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 1천명 가운데 77.6%가 “필요하다”(“매우 그렇다” 15.9%, “어느 정도 그렇다” 60.7%)고 답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29일 한국을 방문해 북한의 무모한 미사일 시험과 핵무기 프로그램에 대해 우려했다. 그는 북한이 러시아에 로켓과 미사일 등 군사적 지원을 하고 있다며 국제 공동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연합뉴스 등과 로이터 통신 등은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이 29일 한국 외교부 청사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특히 북한의 러시아에 대한 군사적 지원은 우리(나토와 한국)가 어떻게 상호 연결돼 있는지를 강조해 보여준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은 한반
법무부는 ‘서해 피격 공무원 사건’ 관련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 서욱 전 국방부 장관 등의 검찰 공소장을 지난 12일 국회에 제출했다. 펜앤마이크는 법무부가 이날 공개한 서 전 장관의 공소장 전문(全文)을 단독 공개한다.아래 공소장에서 서 전 장관은 피고인 ‘사OO’으로 지칭된다. 혐의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와 허위 공문서 작성, 허위 작성 공문서 행사, 공용전자기록 등 손상이다.공소장에 따르면 서 전 장관은 2020년 9월 22일 이대준 씨가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의해 피격당하기 전까지 구조할 수 있는 시간이 5시간이나 있었지만 아
북한이 준비를 끝내 놓고도 7차 핵실험을 하지 않는 이유는 당장은 핵무기 개발이나 외교 차원에서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일 수 있다고 미국 정보 당국 관계자가 분석했다.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국가정보국(DNI) 산하 국가정보위원회(NIC)의 시드니 사일러 북한 담당관은 26일(현지시간)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C) 온라인 대담에서 북한이 7차 핵실험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북한은 어떤 인위적인 시한을 맞춰야 할 내재적인 시급함이 없다”고 했다.사일러 담당관은 핵 역량의 개발(development)과 입증(demonstrat
지난 2018년 1월 2일 ‘자유·진실·시장’ 기치를 내걸고 출범한 펜앤드마이크가 창간 5주년을 맞아 후원자 대회를 개최했다. 펜앤은 지난 2017년 10월 하순 JTBC의 ‘최순실 태블릿 PC’ 보도를 시작으로 정통 보수언론조차 가짜뉴스와 여론몰이, 선전선동으로 탄핵정변에 앞장섰던 ‘광기의 시대’에, 자유우파 시민들의 전폭적인 기대와 지지를 받으며 유튜브 방송과 인터넷 신문을 아우르는 독립론으로서 닻을 올렸다.펜앤 창간 5주년 후원자 대회는 ‘내가 꿈꾸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26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