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가 중국 내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구글이 중국 군사력에 도움을 주지는 않을지 우려하고 있다. 24일 조선일보는 AP통신 등 외신들을 인용해 다음주 내로 조셉 던포드 미국 합참의장이 구글 관계자를 만나 중국 내 구글 사업 확장의 위험성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던포드 의장은 앞서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구글 인공지능(AI) 사업덕분에 중국이 군사적으로 미국 기술을 활용하게 될 수 있다"며 "구글이 사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각종 데이터가 중국 정부에 제공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구글은 최근 중국 내 AI
자동차 시장으로 중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큰 유럽연합(EU) 시장이 전기차, 자율주행차로 재편되고 있다.한국은행 최다희 과장과 고종석 조사역은 24일 해외경제 포커스에 게재한 'EU 자동차 시장의 중장기 발전 방향 및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서 "EU 자동차 시장의 구조변화로 역외 완성차 기업뿐 아니라 전기·정보통신 관련 비자동차 제조기업들의 참여 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최 과장과 고 조사역은 EU에서 디젤, 가솔린 등 내연기관 차량이 아직까지는 다수지만 동력의 일부 또는 전부를 전기로 사용하는 전기차로 전환
이미지 공유 및 검색 플랫폼 '핀터레스트(Pinterest)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기업공개(IPO)를 신청했다고 로이터와 AP통신 등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핀터레스트는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다양한 주제의 사진들을 검색하고 공유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지난 2008년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핀터레스트의 기업가치는 2017년에 펀딩 과정에서 120억 달러(약 13조5000억 원)로 평가된 바 있다.작년 9월 기준으로 활동 중인 월간 이용자 수는 2억5000만 명을 넘어섰고, 이 가운데 3분의
10대 그룹 계열 상장사가 보유한 토지 장부가액이 73조4260억 원이었다고 재벌닷컴이 24일 보도했다. 재벌닷컴은 자산 상위 10대 그룹 소속 상장사 95개사의 2018회계연도 감사보고서(별도 기준)를 분석했다고 설명했다.재벌닷컴이 조사한 10대 그룹 중 현대차, SK, LG, 포스코, 농협, 현대중공업 등 6개 그룹은 보유 토지가액이 증가했고 삼성, 롯데, GS, 한화 등 4개 그룹은 감소했다. 현대차그룹 보유 토지 가액은 24조5210억 원으로 전년 보다 0.1%(340억 원) 증가해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그룹은 10조500
프랑스 토탈(Total)과 한화그룹의 합작 석유화학사인 한화토탈의 노동조합이 무리한 임금 인상을 요구하다 사측에 거절당했고 이에 오는 28일 오전 7시까지 한시적으로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작년 8월부터 10.3%의 연봉인상을 요구하며 11차례 회사와 협상을 벌여온 한화토탈 노동조합은 2.3% 연봉인상을 제시한 회사와는 대화가 힘들다고 판단하고 지난달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파업판반투표를 진행해 찬성 86.2%로 파업을 예고했고 지난 23일 오후 3시 충남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 본사 앞에서 파업에 돌입했다.한화토탈은 평균 연
스마트폰 이용자 10명 중 6명은 스마트폰만 있다면 TV나 PC, 책 등 다른 매체가 없어도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시장조사업체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스마트폰을 보유한 전국 19~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 중 58.1%는 '스마트폰이 있으면 다른 매체가 없어도 불편함이 없다'고 응답했다. 이런 인식은 남성(52.8%)보다는 여성(63.4%), 나이대는 젊은 층일수록 강했지만 20대 60%, 30대 64%, 40대 59.6%, 50대 48.8% 등 큰 차이를 보이
우리나라의 금융경제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본시장역사박물관'을 한국거래소(KRX)가 내달 4일 개관한다. 해당 박물관을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51층에 1000여㎡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박물관 전시실에는 1956년 3월 대한증권거래소 출범 때 내걸린 현판을 비롯해 540여 점의 유물이 선보인다. 박물관이 보유한 전체 유물은 4500여 점에 달한다.시대별 4개 전시실에는 화폐 상징물 등 관련 유물과 사진 등 우리나라 자본시장 60년 발자취를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는 자료들이 전시된다.한국거래소 측은 박물관
중국이 아프리카·중동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했다. 그동안 아프리카·중동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던 삼성전자는 2011년부터 지켜오던 점유율 1위 자리를 중국에 내줬다.24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스틱스(이하 SA)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아프리카·중동 지역에서 삼성전자가 27%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확보했지만 중국 화웨이가 15%, 중국 업체 트랜션(Transsion) 산하 브랜드인 테크노가 11%, 아이텔이 10%, 인피닉스가 8% 등 중국업체들의 점유율이 44%로 삼성전자를 압도했다. SA는 "2011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과 비교했을 때 최근 대한민국의 수출은 유달리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OECD에 따르면 1월 한국의 수출은 1년 전보다 5.9% 감소했다. 관련 통계가 작성된 OECD 32개국 중 한국의 순위는 26위였다. 수출 증가율 순위에서 한국의 하락세는 1월 들어 두드러졌다.작년 10월 OECD 36개 전체 회원국 가운데 2위를 차지했던 한국은 11월에는 3.6% 증가로 16위로 떨어졌고 급기야 12월에는 수출 증가율이 1.7% 줄어들면서 마이너스로 전환됐다.주요 20개국(G20) 순
구글, GM, 포드 등 미국 기업이 자율주행차 상용화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국내 완성차업체인 현대차는 일본 도요타나 중국 바이두 등에도 밀려 10위권 밖에 머물고 있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의 유력 기술조사업체인 내비건트 리서치(Navigant Research)는 자율주행차 출시가 예상되는 20개 회사에 대한 보고서를 발간했고 현대차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조사는 기술수준과 생산전략, 실행능력, 파트너, 비전 등 10개 기준을 정해 진행됐으며 1∼100점 사이에서 점수를 매겨 순위를 정했다.조사에 따르면
석탄화력발전 비중이 높은 나라일수록 초미세먼지(PM 2.5) 문제가 심각하다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발표가 최근에 나왔다.또 이번 OECD 발표자료를 통해 PM 2.5의 발생 요인이 석탄화력발전에만 있지는 않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24일 연합뉴스는 최근 공개된 OECD 발표자료를 인용해 2017년 기준 국가별 연평균 초미세먼지(PM 2.5) 수치가 높은 나라들의 석탄화력발전 비중을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 중국, 폴란드, 한국, 베트남 등 석탄화력비중이 높은 나라에서 PM 2.5의 수치도 높았다.
인사청문회를 앞둔 문재인 정부 2기 내각 7개 부처 장관 후보자들이 신고한 부동산 재산 가격이 시세의 60%에 불과하다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발표했다.경실련은 "7개 부처 장관 후보자의 부동산 총 신고가액이 152억 원으로 시세(약 252억 원)의 60.4%에 불과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실련은 부동산 정보사이트의 시세 정보와 국토교통부가 제공하는 실거래가에서 시세 정보를 확인해 신고가액과 비교했다.경실련에 따르면 장관 후보자들이 보유한 부동산의 시세는 1인당 평균 36억 원에 달했다. 반면 인사청문요청서에 첨부한
미국의 행동주의펀드인 엘리언매니지먼트가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에 제시한 고배당 지급과 사외이사 선임안이 22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모두 부결됐다.현대차는 이날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주총을 열고 주주들은 압도적인 표차로 주요 안건에서 모두 엘리엇을 제압했다. 엘리엇은 현대차에 보통주 1주당 2만1967원을 배당하라고 요구했지만 이사회가 제안한대로 보통주 1주당 3000원을 배당하기로 결의했다. 찬성률은 86%로 집계됐다.현대차 주주들은 사외이사 선임 안건에서도 회사측의 손을 들어줬다. 이날 주총에서 진행된 표결에서 주주들은 77~
이낙연 국무총리가 21일 국회 답변에서 지난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 2위라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명백히 사실과 다른 것으로 고의적이든, 실수든 총리가 국회에서 '거짓말 답변'을 했다는 비판을 면키 어렵다.이 총리는 21일 국회 경제 분야 대(對)정부 질의에 대한 답변을 통해 "(한국의) 성장률이 OECD 상위에 속한다. 성장률이 내년에는 OECD 중 1위가 될거란 전망도 있다. 작년에는 미국 다음으로 높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작년 경제성장률(2.7%)은 OECD 국가들과 비교하면
SK바이오팜이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중추신경계 신약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의 수면장애 치료제 '솔리암페톨'이 지난 21일 FDA의 허가 관문을 통과했다. 지난 1993년 SK그룹이 신약 개발에 나선 후 26년 만의 성과다. 지금까지 FDA 허가를 받은 국산 신약은 LG화학의 항생제 '팩티브'(2003년)와 동아에스티의 슈퍼항생제 '시벡스트로'(2014년), SK케미칼의 혈우병 신약 '앱스틸라'(2016년) 등 3개뿐이다
삼성전자가 반도체에서 경쟁사들을 압도할 수 있는 기술 혁신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2일 3세대 10나노미터(㎚·10억 분의 1m)급 D램 반도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2017년 11월 2세대 10나노미터급 D램을 양산한 지 16개월 만에 다시 한 번 역대 최고 미세 공정의 한계를 극복했다고 업계는 설명하고 있다.삼성전자가 개발한 3세대 10나노미터급 D램 반도체는 처리 속도 향상으로 전력 효율을 개선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3세대 10나노미터급 D램 반도체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의 수출과 수입이 모두 감소했다.21일 관세청이 발표한 '2019년 3월 1일~3월 20일 수출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은 280억 달러, 수입은 274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은 14억4000만 달러(4.9%), 수입은 9억6000만 달러(3.4%) 줄었다. 특히 수출은 작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반도체, 석유제품, 무선통신기기 등 국내 주력 수출 제품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반도체는 전년 동월 대비 25%, 석유제품은 11.8%, 무
정부는 2017년 11월에 발생했던 포항지진(규모 5.4)의 원인이 지열 발전이라고 설명했다. 지열발전소의 물 주입이 촉발했다는 '포항지진 조사연구단'의 결과가 나온 것이다. 대한지질학회는 2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포항지진 정부조사연구단의 이런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포항지진은 2016년 9월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지진 중 역대 두 번째로 컸던 지진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포항지진과 지열발전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포항
미국산 원유(crude oil) 수입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한 후 원유 수출에 공을 들이고 있는 가운데 작년 미국은 우리의 원유 수입국 5위로 2017년 대비 6계단이나 상승했다.20일 대한석유협회에 따르면 작년 우리나라의 미국산 원유 수입량은 6066만8000배럴로 집계됐다. 전체 원유 수입량의 6% 수준이다. 미국은 사우디아라비아(31.1%), 쿠웨이트(15.8%), 이라크(13.7%), 아랍에미리트(7.1%)에 이어 원유 수입국 5위를 차지했다.올해도 미국산 원유의 수입량은 작년 수준을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이하 인기협) 회장을 연임한다.20일 인기협은 서울 강남구 페이스북코리아 본사에서 지난 19일 '2019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으로 한성숙 네이버 대표를 선출했다고 밝혔다.한 대표는 인기협 12대 회장에 이어 13대 회장을 연임하게 됐다. 임기는 2021년 3월까지다. 정기총회에는 네이버, 카카오, 이베이코리아, 엔씨소프트, 페이스북코리아 등 국내 주요 인터넷기업 대표 및 임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한 대표는 "인터넷산업의 대표성 있는 협회의 회장직을 연임하게 되어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