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제21대 총선 공천관리위원회가 2일 서울 송파구을 지역구에 '좌파 방송장악'에 항거했던 배현진 전 MBC 앵커, 3선 이혜훈 의원이 컷오프(공천 배제)된 서초구갑에는 '경제전문가' 윤희숙 전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를 각각 단수후보로 공천했다. 공천관리위는 이날 오후 회의 결과 이들을 포함한 서울 8개 지역구에 대한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은평구을에 허용석 전 관세청장, 영등포구갑에 옛 안철수계 문병호 전 새정치민주연합 19대 국회의원, 강동구갑에는 이수희 법무법인 한별
최근 중국 공산당원들이 한국 인터넷 여론조작에 대거 개입해왔다는 의혹 '차이나게이트'가 3.1절 한국 네티즌들의 온라인 실시간검색어 등재 운동으로 불거진 가운데, 제1야당 내에서 이를 심각히 받아들이고 소셜미디어 계정 '해외접속 표시제' 도입을 강하게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미래통합당 간사를 맡고 있는 비례대표 초선 김성태 의원은 2일 성명서를 내 "3.1절인 어제 각 포털에서 차이나 게이트가 거론됐고,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중국발 여론조작 관련 의혹이 게시됐다"며 "
일제 강점기 아래 벌어진 3.1운동의 101주년이 되는 1일, 자유대한민국의 우국(憂國) 시민들이 '중국의 여론강점기'에서 독립하자는 취지로 오후 1시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차이나게이트"(띄어쓰기 없음) "나는 개인이오"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 등재 운동을 실시했다. 인터넷 상에서 이용자의 국적이 직접 드러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해 중국공산당원들이 한국의 선거기간 등 인터넷 여론을 조작해왔다는 의혹에 입각해 실태를 고발하겠다는 취지다."차이나게이트"는 당초 "조선족 게이트"로 회자됐다가, 검색어 통제 움직임 등의 정황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중국발 '우한 코로나19' 확산 관련, 고위험 국가 및 지역에서 들어오는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해당 국가 출국 시에 더해 미국 입국 후에도 의료검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출·입국 전면금지 조치까지 취하지는 않지만, '이중 검사'라는 방어벽을 쌓는 셈이다.이는 미 행정부의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를 총괄하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전날 대구 등 한국과 이탈리아 일부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최고 단계인 '여행금지'로 격상하면서 언급한 의료검사 강화 방
'우한 코로나 확산은 중국인 아닌 한국인 탓' 망언(妄言)까지 불사하며 의료계와 국민들의 중국발 입국 전면금지 요구를 부정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제1야당에서는 "대정부질문에 출석하지 말고 현장 대응에 만전을 기하라"는 요구가 나왔다.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2일 오전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 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기꺼이 양보하겠다"며 "국무총리에 이어 주무 부처인 복지부 장관도 대정부질문에 출석하지 말고 현장대응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국회는
중국발(發) 우한 폐렴 바이러스(우한 코로나) 확산 사태를 사실상 방관해 온 문재인 대통령이 3.1절 기념사에서 "우리 국민 모두가 방역의 주체"라며 책임 소재를 흐리는 한편 "북한과도 보건 분야의 공동협력을 바란다"고 대북(對北) 구애발언도 빼놓지 않았다.문 대통령은 1일 서울 종로구 배화여고에서 열린 3.1절 기념식에서 "이번 '코로나19'의 국제적 확산을 통해 초국경적인 협력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절감했습니다. '3·1독립선언서'에서도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통합의 정신'을 강조하
전국 377개 대학 6094명 교수들이 동참한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정교모)이 3.1절 101주년을 기해 "자유대한민국 제2독립선언서"를 발표하고,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정교모는 '자유대한민국 제2독립 선언 추진 만민공동회' 명의로 발표한 제2독립선언서에서 "101년 전 바로 오늘 탑골공원에서 민족 지도자들은 우리 민족의 생존권을 빼앗고 차별하며 민족 문화를 막아서던 일제에 분연히 항거하여 자주독립과 '조선인의 자주민'임을 당당히 선포했다"며 "그런데 오늘 이 자리는 저 숭
자유우파진영 일각에서 미래통합당의 제21대 공천 양상을 두고 "결국 자유·보수가 아니라 '중도 좌파 연분홍 무리'"라며 "정체성의 약점이 그에 걸맞는 공천권자들을 불러 괴이한 공천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질타하는 목소리가 나왔다.김행범 부산대 행정학과 교수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천심사위원들은 누가 심사하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애써 이룬 중도좌파 연합이 만드는 이런 식의 공천에 비관적일 이유들은 충분하다. 이미 패배 중인 것은 아닐까?"라고 우려를 표명했다.김행범 교수는 "김무성, 유승민은 여
청와대 국민청원뿐만 아니라 '국회 청원' 제도를 통해서도, 중국발(發) 우한 폐렴 바이러스(우한 코로나) 국내 확산을 방치한데다 '중국 눈치보기' 기조 아래 자국민을 '역차별'하는 지경에 이른 문재인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는 국민의 목소리가 쇄도했다. 청원 동의 10만명을 사흘 만에 달성하고,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국민 청원'으로 공식 접수되는 수순을 앞두고 있다.지난달 28일 한OO씨가 국회 홈페이지에 올린 수사/법무/사법제도 분야 글
김진태 미래통합당 의원(강원 춘천시·재선)이 1일 중국발(發) 우한 폐렴 바이러스(우한 코로나) 대응에서 총체적 부실을 드러낸 문재인 정권을 향해 "사람이 먼저라고 하더니 '중국사람'이 먼저였다"고 질타했다.김진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구·경북 파견 의료진에게 '밥 하나에 김치 뿐'인 부실한 식사가 마련됐다는 언론 보도 캡처를 공유하면서, "코로나 의료진의 과로 탈진이 걱정된다. 그 와중에 청도대남병원 의료진에게 밥과 김치뿐인 식사가 제공됐다. 반면 중국유학생에겐 수라상같은 도시락이 제공됐다"
'세종시 설계자'로 불리는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4.15 총선 미래통합당 세종특별자치시 후보로 공천을 받게 됐다. 외교·안보분야 영입인재인 신범철 전 국립외교원 교수는 충남 천안시갑 후보로 발탁됐고, 충북 청주시 상당구 현역인 4선 정우택 의원은 흥덕구로 지역구를 옮겨 출마하게 됐다.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일 오후 공천 심사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이석연 공천관리위 부위원장과 김세연 공관위원이 브리핑에서 밝혔다.'행정수도 이전' 구상으로 세종시를 만들어 낸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정책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1일 정치권 안팎의 '예상대로'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을 서울 구로구을에 전략공천했다. 도종환 민주당 전략공천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지역구 5곳의 후보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도종환 위원장은 "윤건영 후보자는 풍부한 국정 경험이 있는 분으로 구로의 첨단 디지털 산업을 대한민국 혁신 산업 요충지로 이끌 사람이라고 본다"며 공천 배경을 설명했다.이어 경기 고양시을 지역구는 한준호 전 MBC 아나운서, 경기 광명시갑엔 임오경 전 대
미국 국무부가 29일(현지시간) 중국발(發) 우한 폐렴 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한국의 대구 지역에 대해 여행을 '여행 금지'를 권고했다. 다만 한국 전역에 대해선 국무부 기준 여행 경보 3단계인 '여행 재고'를 유지했다. 미 국무부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대구를 여행하지 말라고 공지했다. 앞서 우한 코로나 대응을 총괄하고 있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최한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미국인들이 이탈리아와 한국의 특정 지역들을 여행하지 말 것을 강권한다"며 "트럼프 대
중국발(發) 우한 폐렴 바이러스(우한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미국인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지난달 29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워싱턴주에 사는 50대 후반의 우한 코로나 '남성' 환자가 숨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밤새 한명이 숨졌다며 이 환자가 의학적으로 고위험 환자였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숨진 자국민의 성별을 '여성'으로 언급했었으나, 남성으로 재확인됐다. 미국에서 우한 코로나 사망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애틀의 에버그린헬스 의료센
제21대 총선에서 현 지역구인 전남 순천시를 떠나 서울 종로구 출마를 선언했다가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의 출사표에 '양보'했던 이정현 무소속 3선 의원이 1일 서울 영등포구을(乙) 지역구 출마를 공식화했다. 영등포을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김민석 전 민주당(원외) 대표가 3선째 도선에 나선 지역구이다. 이정현 의원은 보수정당 출신으로서 이례적으로 반(反)보수정당 성향이 강한 전남 지역구에서 두차례 당선됐었고, 호남 출신으로선 최초로 통합당 전신인 옛 새누리당의 대표를 지냈다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여야 4당 대표 회동에 참석한 제1야당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로부터 '우한폐렴'(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중국발(發) 입국 전면금지를 강하게 요청받고도, 온갖 비상식적 주장을 들어 거부한 것으로 보인다.전희경 통합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대통령-4당 대표 회동을 마친 후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황교안 대표가 감염원에 대한 근본 차단을 위한 입국금지 조치를 강력하게 했다"며 "이에 대해 대통령은 '초기라면 몰라도'라는 여지를 남겼다"고 밝혔다.전희경 대변인은 "대통령은 초기라
자유·보수우파 시민단체 등이 연합한 '4.15 총선 선거혁명 국민연대'는 28일 이번 총선의 공천 탈락, 선거 탈락 대상자 1차 명단을 발표했다.선거혁명 국민연대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1차 낙천·낙선 대상자 1차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 국회의원 또는 전·현직 고위공직자 출신 27명을 지목했다. 이 단체는 큰 틀에서 5가지의 낙천 및 낙선 기준을 소개하며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와 지난 21일 국회에서 개최한 전문가 토론회를 바탕으로 엄선, 확정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
전국 377개 대학 6094명 교수들이 동참한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정교모)에서 28일 중국발 우한폐렴(코로나19) 바이러스 국내 확산 시국을 계기로 "마치 대한민국 전체가 또 하나의 세월호가 돼 침몰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지금 대한민국은 '정부는 없고 정권만 보이는' 무(無)정부 상태와 같다"고 비판 성명을 냈다.정교모는 이날 성명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대통령과 집권당의 제1차적 책임은 국민의 생명과 신체의 자유, 재산을 지켜주는 것인데 지금 정권의 행태는 이와는 완전히 거리가 멀다.
미래통합당이 전략공천지역으로 선정한 인천 미추홀구갑·미추홀구을 지역구 후보에 28일 비례대표 초선 전희경·타 지역구 3선 안상수 의원이 각각 공천됐다. 경기 안성시 3선인 김학용 의원도 현 지역구에서 단수공천돼 4선 도전에 나선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공천 관련 결정사항을 발표했다. 발표 대상 중 경기 오산시는 최윤희 전 해군 참모총장, 경기 용인시정은 미래한국 발행인 출신 김범수 세이브엔케이(NK) 대표의 공천이 확정됐다.인천 연수구을에는 당 보수혁신특별위원 등을 지낸 민현
더불어민주당 당내 선거를 총괄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운열)가 28일 4.15 총선을 앞두고 일부 지역구에서 실시된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심기준 민주당 선관위 부위원장은 이날 저녁 여의도 당사에서 진행한 총 14개 지역구 경선 결과 발표를 통해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경기 성남시중원구 경선에서 조신 전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 상근위원을, 정태호 전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서울 관악구을에서 유종필 전 관악구청장을 각각 꺾었다고 전했다.아울러 서울 도봉구을에서는 오기형 변호사, 관악구갑에서는 유기홍 전 의원이 각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