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장관 옹호 집회를 주도하고 그의 무죄를 기록하겠다는 '조국 백서' 필진에도 참여한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제21대 총선 경기 안산시단원구을 후보가 친여(親與)인사들이 고정 진행하는 퇴폐성 방송에 수차례 출연했던 사실이 드러났다.박순자 미래통합당 안산단원을 국회의원 후보는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남국 민주당 후보가 지난해 출연한 팟캐스트 '쓰리연고전(연애고자전)' 녹취 일부를 공개하면서 "'섹드립(성적인 언행을 칭하는 신조어)'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출연자들이 욕설은
조수진 미래한국당 제21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 겸 수석대변인이 여권(與圈)발 총선 3대(大) 막말로 "핑크는 포르노", "미래통합당은 문신 새긴 조폭", "아내는 하나보다 둘이 낫다" 등을 꼽았다. 각각 미래통합당과 더불어민주당의 제1비례위성정당으로서, 미래한국당과 정당득표 경쟁 중인 더불어시민당은 그를 '뒤쫓으면 눈발에 머리를 처박는 한겨울 꿩'에 빗대며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다.조수진 수석대변인은 전날(12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유세 도중 월간조선 사옥에 방문해 유튜브 방송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4.15 총선) 사전투표 기간 이틀차인 11일 페이스북 상에서, 스스로 '좌파 탈출'을 했던 생애를 돌아보며 반드시 자유민주주의 지지 유권자들이 투표장에 나가야 한다고 호소한 호남권 출생 40대 유권자의 글이 큰 울림을 주고 있다.이날 평범한 40대 가장 박모씨는 10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요약해 담은 한 영상을 공유하면서 장문의 호소글을 남겼다. 박씨는 "지금 대한민국은 민주화 이후 최고로 더럽고 부패하고 비민주적이고 반인권적이면서도 무능한 정권에 의해 '좌경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4.15 총선) 직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제1야당을 "토착왜구"라는 근본없는 비하어휘로 규정하고, 친문(親문재인) 핵심인 백원우 민주연구원 부원장(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은 "쓰레기같은 정당" "쓰레기들"이라고 '욕설 유세'를 가해 집권세력의 민낯이 드러났다는 여론의 비판이 일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총선을 이틀 남긴 13일 민주당은 별도의 사과나 징계 조치도 없이 보수정당의 전통적 텃밭인 대구·경북(TK) 유세를 가는 대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른바 '막판 야당 지지층 흔들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전국 3508개 투표소에서 진행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4.15 총선) 사전투표 참여율이 2013년부터 사전투표 제도가 시행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발 우한 코로나 국내 확산으로 인파가 몰릴 수밖에 없는 투표장에 종전보다 적은 사람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여야의 투표 참여 독려 캠페인도 저조한 편이었지만, 역대 최고치의 사전투표 참여 추이가 나타나면서 총선 결과는 현 정권에 대한 '응징투표'가 우세할지 '응원투표'가 우세할지 쉽사리 점칠 수 없게 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동식 미래통합당 제21대 총선 광주광역시 서구갑 후보 측이 11일 광주를 '1980년대 유산에 사로잡힌 도시, 생산 대신 제사에 매달리는 도시'라는 후보의 발언을 "인간이 맞는지 의문"이라고 막말 비난한 친여(親與) 정의당에 "제 앞가림이나 잘 하라"라고 공박했다.주동식 통합당 광주서갑 후보 선거대책본부(이하 선본)는 이날 "강민진 정의당 대변인은 '제사'라는 표현을 근거로 주 후보가 광주와 5.18을 비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제사는 사전적으로 '신령이나 죽은 사람의 넋에게
4.15 총선을 나흘 남겨둔 11일 '정치 1번지' 서울 종로구에서 맞붙는 두 전직 국무총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치열한 논평전(戰)을 벌였다.선공(先攻)은 황교안 후보 측에서 가했다. 황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정성일 대변인은 이날 11일 성명서를 내고 "이낙연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2일부터 9일 동안 무려 5일을 지방 유세에 할애했다"며 "종로는 대권놀음을 위한 정류장인가. (자체 예상으로) 이미 종로 선거는 이겼으니 지방 지원유세에 나서는 것인가"라고 추궁했다
김병준 미래통합당 제21대 총선 세종시을 후보가 11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그의 가신들은 세종시를 정치적 승리의 전리품 정도로 사용하고 있다"며 세종시민들에게 "그들만의 왕국 세종시를 이대로 두시겠느냐"고 지지를 호소했다. '노무현 청와대' 정책실장 출신이자 세종시 설계자로도 불리는 김병준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종시가 '노무현의 도시'라고요? 제가 보기에는 (노무현 정부 당시 국무총리이자 세종시 현역의원인) 이해찬 왕국이다. '노무현'이나 '노무현 정신'
제21대 총선 서울 영등포구을에 출마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과거 7억원대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대법원에서 확정된 추징금 중 6억2000여만원을 미납했다는 지적에 "의원이 되면 세비로 낼 것"이라고 반응하자, 제1야당 미래통합당에서는 "국민 세비로 추징금 내겠다는 후보. 뻔뻔함에 치가 떨린다"고 비판했다.통합당은 영등포을에 MBC 기자 출신 박용찬 후보를 내 민주당과 맞붙고 있다. 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는 11일 정연국 상근수석대변인 논평에서 "추징금은 범죄행위로 취득한 자금을 환수하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앞서
10일 제21대 총선 사전투표소를 찾은 여권(與圈) 지도부급 인사들이 중국발 '우한 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한 발열 체크를 하지 않고 투표해 '특권의식이라도 있냐'는 구설에 올랐다. 대전 중구선거관리위원회와 시민들에 따르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종걸 더불어시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대전평생교육진흥원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며 이런 행태를 보였다.뉴스1과 조선일보 등 복수 언론은 이해찬 대표 및 이종걸·우희종 더시민 선대위원장 일행이 수행원들과 별도로 정식 입구가 아닌 출구로 투
중국 후베이성 우한발(發)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누적 확진자가 11일 총 1만480명, 누적 사망자는 21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10일) 하루 동안 확진자가 30명, 사망자는 3명이 늘은 데 따른 것이다.공식 통계로 산출된 우한 코로나 치명률은 1.99%에서 2.01%로 높아져 처음으로 2%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3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신규 확진자 가운데 13명은 수도권에서 나왔다. 입국자 중 환자 발생이 이어지면서 서울에서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기에서 의정부성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인 조주빈씨(24·구속)가 최근 경찰 조사에서 '손석희 JTBC 사장이 윤장현 전 광주광역시장과 김웅 프리랜서 기자의 휴대전화 번호를 가르쳐 줬다'고 진술했다는 보도가 나왔다.조주빈씨는 대규모 성(性)착취물 제작·유통·판매 범죄인 텔레그램 'n번방' 사건 주범이며 손석희 사장과 윤장현 전 시장, 김웅 기자에게 각각 사기를 쳐 총 수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동시에 받고 있다. 11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해 하반기 성착취 동영상을 제작·판매한 텔레그램
미래통합당이 4.15 총선을 닷새 앞둔 10일 오는 주말쯤 여권(與圈) 인사가 텔레그램 'n번방'에 연루됐다는 내용을 폭로할 계획이라고 '군불때기'에 나섰다가, 돌연 "제보에 여권 인사가 포함된 건 사실이지만 명단을 공개할 계획은 없다"고 말을 바꾸는 엇박자를 냈다. 이 과정에서 서울 종로구 총선 후보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의 아들이 n번방에 연루됐다는 설마저 돌았지만, 통합당 측 n번방 사건 태스크포스(TF)팀은 "명확하게 팩트체크를 하면 이낙연 위원장 자제는 n번방과 무관하다"고 선을
미래통합당이 4.15 총선을 닷새 남겨둔 10일 대규모 온라인 성(性)착취 음란물 유포범죄로 국민적 공분을 산 '텔레그램 n번방' 사건에 관해 현 정부여당 측 인사가 관여된 정황이 있다며 '주말 중 폭로'를 예고했다.'나꼼수' 출신 친문(親문재인) 방송인 김어준씨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여권인사들이 최근 n번방 사건에 관해 "주말 사이 어딘가에서 우리 당을 겨냥한 선거 공작이 터질 것"이라며 음모론을 유포해 온 가운데, 제1야당에서 관련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이진복 통합당 총
제21대 총선 서울 종로구에 출마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10일 '통합당 열세'를 점치는 여론조사 결과들에 관해 "저는 국민의 위대함을 믿는다. 여론조사기관의 공정하지 못하고, 또 바르지 못한 결과에 대해 국민이 흔들리지 않으리라 생각한다"고 일축했다.황교안 대표는 4.15 총선을 닷새 앞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공원에서 기자회견을 한 직후 '수도권 판세가 어렵다고 한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그는 "우리 국민은 위대하다. 나라를 위해서 바른 결정, 미래를 위한 결정, 사탕발림이
여권발(發) '기무사 박근혜 대통령 친위쿠데타설'을 수사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출범시켰던 군·검 합동수사단 출신 인사들이 최근 4.15 총선을 앞두고 "(이번 총선에서 여당인) 1번을 찍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남발해왔다는 보도가 나왔다.조선일보는 10일 복수의 군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인용된 군 관계자는 "합동수사단 출신 일부 인사가 여당을 찍어야 한다고 얘기해왔다"며 "'현 정권이 10년은 더 가야 자신들이 군 생활을 잘 유지할 수 있다'는 취지"라고 전했다.'합동수사단 출신&
지난 3일 제주도에서 진행된 4.3 사태 희생자 제72주기 추도식에 문재인 대통령이 2년 만에 참석하고 4.3 특별법 입법을 약속한 것과 관련, 제21대 총선 제주시갑 송재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자신이 문 대통령에게 "저를 위해 해줄 게 하나 있다"며 요청한 덕분이라고 공언해 '대통령의 선거개입' 파문이 일고 있다.4.15 총선까지 2주도 안 남은 시점 거의 이틀에 한번 꼴로 총선 접전지마다 문 대통령이 '행차'하면서 선거지원용 행보라는 의심을 사는 가운데, 대통령을 스스로 자신의 지역구로 불러들였다고
김종인 미래통합당 제21대 총선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9일 각각 '막말 시비'에 휩싸인 김대호·차명진 두 지역구 후보를 연달아 징계대상에 올린 것과 관련 "이 말이 적절한지 아닌지를 따질 문제가 아니다"며 "공당의 국회의원 후보가 입에 올려서는 결코 안 되는 수준의 단어를 내뱉은 것"이라고 말했다.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대(對)국민 사과를 위한 '현안 관련 긴급회견'을 통해 "통합당 국회의원 후보 두 사람이 말을 함부로 해서 국민 여러분을 실망하고 화나게 한 것에 죄송하다는 말씀을
제21대 총선에서 경기 부천시갑에 출마한 이음재 미래통합당 후보가 9일 3선(選)에 도전하는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조국(전 법무장관) 수호에 매몰돼 있는 김경협 후보가 과연 적합한 인물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이는 김경협 민주당 후보가 지난해 9~10월 일명 '조국 사태'로 여권(與圈)에 대한 민심이반이 포착되는 가운데 "토착왜구들은 본능적으로 조국을 싫어한다! ㅎ", "애국자는 조국을 수호하고 매국노는 조국을 싫어하지요.ㅋ"라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분법적 막말을 남긴 것을 겨냥한 것이다.
안보단체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대수장)이 최근 제21대 총선 후보자간 토론회에서 북한군의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을 '우리가 더 많이 쏜다'라며 옹호한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충북 청주시흥덕구 후보에 대해 "즉각 사퇴시키라"라고 민주당에 촉구했다.대수장은 9일 발표한 성명에서 "도종환 민주당 후보는 4월 7일 (지역구 선거관리위원회의 후보자) 초청토론회에서 '우리가 북한보다 미사일을 더 많이 쏘았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미군사훈련과 F-35 도입에 따른 반발'이라고 망언을 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