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5일 오후 2시 브리핑룸에서 제43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논의한 '부산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전략'을 발표했다.신창호 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부산 기업가형 소상공인 '부산 라이콘(B-LICON)' 육성을 위한 성장단계별 4대 전략 10대 과제 마련 및 추진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4대 전략은 ▲준비단계로 라이콘 타운 구축 ▲성장단계 성장사다리 지원, 부산발 가맹사업 및 커피산업 성장 지원 ▲도약단계 해외시장 진출 통한 글로벌 라이콘 도약 지원 ▲기반마련 실패해도 재건 가능한 촘촘한 안전망 마련 등이다.신 실장은 “자갈치현
중국의 입법기관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가 ‘애국교육’에 이어 ‘국방교육’을 강화하는 취지로 관련 법안의 개정에 관한 심의에 착수했다.2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전인대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국방교육법’ 개정안에 대한 심의가 시작됐다. ‘국방교육법’은 지난 2001년 첫 발효됐으며 지난 2018년 한 차례 개정된 바 있다.현재 전인대 상무위원회가 현 시점에서 ‘국방교육법’의 정확히 어느 조문을 개정하고자 하는지에 관해서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중국 국영 매체인 신화통신에 따르면 국방교육의 정의 및 지위, 지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10총선에서 공약으로 밀었던 전국민 1인당 25만 원씩의 민생회복지원금. 그 총액은 민주당에 따르면 13조 원에 달한다. 이 대표는 총선 승리 후인 지난 17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선거 때 약속한 민생회복지원금을 포함한 민생회복 긴급 조치를 제안한다"며 다시금 약속했고, 윤석열 대통령과의 용산 회담에서도 의제로 꺼낼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전임 문재인 정권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상기시키기도 하는 이 대표의 지원금 공약. 민주당이 주장하는 총액 13조원은 어느 정도의 규모일까. 앞서 이 대표는
22일 클라우스 베르네르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이 한국을 공식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개최됐다. 이를 계기로 한국과 루마니아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에 관한 공동성명'이 채택됐다. 다음은 공동성명 전문. 2024년 4월 22일부터 25일 간 클라우스 베르네르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의 한국 공식 방문 계기에 대한민국 윤석열 대통령과 클라우스 베르네르 요하니스 대통령 간 정상회담이 개최되었다.정상회담에서 대한민국과 루마니아는 민주주의, 인권, 법
"초등학교 1~2학년에 미술·음악교과가 없는 것을 아시나요."국민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정부는 30여 년 전 제5차 교육과정(1987~1992) 부터 통합교과를 설치하면서, '과중한 학습 부담(교과서 수 축소)' 및 '과열 과외 문제 해소'라는 취지 아래 초등학교 1~2학년의 음악·미술·체육 교과를 '놀이 중심의 '즐거운 생활' 교과로 통합했다.그러나 교육계 특히 미술과 음악교육 현장에서는 '즐거운 생활'이 학생들로 하여금 음악·미술을 단순한 놀이수준으로 접하도록 해 음악과 미술교육의 본래 목적인 예술적 사고, 상상력,
정치인이 국민을 탓해서는 안 된다. 민주국가의 주권자는 국민이다. 다만, 주권자인 국민이 –군주국가의 군주와는 달리- 국가사무를 직접 담당하고, 국가권력을 행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므로 국민의 대표자를 선출한다. 이렇게 선출된 대표자가 국민의 위임을 받아 국가사무를 처리하고, 국가권력을 행사한다. 이러한 구조로 인해 현대 민주주의는 대의제 민주주의라고 불린다.대의제 하에서 선거에 의해 선출된 정치인들, 즉, 대통령을 비롯한 국회의원, 시⋅도지사 등의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들뿐만 아니라 모든 공직자는 국민의 대표자다. 모든
삼성전자 노조 중 최대 규모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이 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론은 부정적이다. 억대 연봉을 받는 삼성 직원들이 사측이 상당한 임금인상률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단체행동에 나선 것을 두고 ‘귀족 노조’라는 비판이 거세다.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 직원의 수는 12만 4207명이다. 평균연봉은 1억 2천만원이다. 남성은 1억2천8백만원, 여성은 9700만원이다. 서민들 눈높이에서 보면 삼성전자 직원들은 부유층에 속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삼노가 임금교섭 결렬을 선
조국혁신당은 16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의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한 제22대 총선 관련 입장 표명에 "윤 대통령은 아직도 총선 민심을 모른다"고 질타했다.김보협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윤 대통령이 4·10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받들어 국정운영 방향을 대폭 쇄신하기를 기대했는데,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다"라며 "국무회의 모두발언이라는 형식도 문제인데, 그 내용은 충격적이다. 윤 대통령 자신은 정말 최선을 다해 열심히 잘 해왔는데, 국민이 체감 못한 것이 문제라고 한다. 몰라 봬서 죄송하다고 국민이 외려 사과해야 하나
"우리 전통 한지 직접 써보면 이미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된 사찰이나 서원과 마찬가지로 분명히 세계인들 모두 감동할 것입니다. 유네스코 등재를 통해 한지의 진면목을 세계인들이 실감할 때 대한민국에 대한 믿음과 신뢰도 더욱 커질 것입니다."이배용 국가교육원위원회 위원장은 한지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의 필요성에 대해 그처럼 말문을 열었다. 우리 전통한지의 유네스코 등재추진을 문화재청이 최근 발표한 가운데 이 위원장이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고 있어 유네스코 등재에 청신호가 울리고 있다. 이 위원장은 '한지살리기재단' 이사장도 겸하고 있
삼성 창업주 고(故) 이병철 회장과 통일혁명당 간첩사건으로 20년간 투옥됐던 신영복 전 성공회대학교 교수의 서예, 붓글씨가 같은 날 같은 장소에 나란히 경매에 출품돼 관심을 끈다.경매회사인 K옥션은 오는 24일 열리는 미술품 4월 정기경매에 서예 작품으로 이병철 회장의 ‘인재제일’과 신영복 전 교수의 ‘샘터찬물’이라는 작품이 나온다고 15일 밝혔다.이번에 경매에 나오는 이병철 회장의 글씨, ‘인재제일’은 1981년 여름에 쓴 글씨로 ‘기업보국(企業報國), ’합리추구(合理追求)‘와 함께 삼성을 대표하는 3대 경영이념으로 잘 알려져 있
#. 좌우 진영의 샌드백 신세가 된 윤석열 대통령총선에서 여당을 자처한 국민의 힘이 충격적 패배를 당하면서 나자빠졌다. 늘 문제가 발생하면 희생양을 찾기 마련이다. 이번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리더십을 희생의 제단에 올렸다. 제왕적 리더십 운운하는 비판은 일종의 애교에 속한다. 졸속·불통·독주, 직진형 리더십, 극단적 정치실종, 독선, 오기, 파렴치…. 한겨레신문 논설실장 출신의 오태규라는 언론인은 윤석열 대통령을 ‘최악의 리더십’이라고 난타했다. 장수찬 목원대학교 명예교수는 윤석열 리더십의 특성을 권위주의(authoritarianis
총선이 이틀 남았다. 필자는 TK에서 도태우, 조원진, 최경환 후보는 정통 보수의 싹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그들의 정치적 행보가 그러했다. TK가 진정 보수의 심장이라고 한다면 이들을 당선시켜 줬으면 한다.지난날 대구 중앙로는 청년들의 열정이 넘치는 거리였다. 그 열정의 대표적인 실천이 1960년 “대구 2.28민주화” 운동이다. 대구 사람들은 의리를 중요시 했다. 멀리서 친구가 누구와 다투고 있으면 달려와서 무조건 친구의 편을 드는 것이 대구사람의 의리다. 대구사람들의 의리는 정직이며 정의(正義)이고 사람이 지켜야 할 도리라고
이번 총선 국민의힘 지역구 후보 중 가장 ‘젊은피’이자 민주당 후보와 가장 많은 나이차 대결로 화제가 되고있는 경기도 포천 가평의 김용태 후보가 7일 민주당 박윤국 후보에 대해 인구감소 등 ‘지역낙후의 책임자’라고 직격했다.김용태 후보는 1990년생, 서른세살이고 민주당 박윤국 후보는 1956년생, 67세로 두 사람은 무려 34세의 나이차, ‘할아버지와 손자의 대결’인 셈이다.김 후보는 민주당 박 후보가 1991년 포천 군의원으로 시작해 3선 포천시장에 이르기까지 30년 이상 지역의 행정과 정치를 이끌어온 것을 ‘책임론’으로 공격에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은 지난 3월 29일 경북 안동에 위치한 '수운잡방' 체험관에서 500년 전 조선시대 요리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카카오 페이지에 게재된 웹툰 '안동 선비의 레시피-시즌 2' 독자를 대상으로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4일까지 댓글 이벤트를 진행하여 2만 7천여 개의 댓글 중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심사 끝에 1등 당첨자로 선정된 우숙영 독자도 함께 했다.우숙영 독자는 "웹툰도 재미있게 봤는데 웹툰에서 봤던 조선시대 음식들을 실제로 먹을 수 있어서 감개무량하다"라며 "먹어보니 자극적이지
제2차대전이 끝난 후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은 대공황을 극복하고 1, 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미국인들이야말로 ‘위대한 세대(The Greatest Generation)’라고 하였다. 남자들은 유럽과 태평양에서 연합군을 이끌어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냈고, 여자들은 공장과 사무실에서 생산활동에 참여해서 미국을 명실상부한 절대 강국으로 만들었다. 집안일에 전념하던 여성들의 취업률이 3할대가 되었다. 전쟁 중 미국은 연합세력에 참여한 소련에도 무기를 대여하였었다. 전 세계 GDP의 45퍼센트를 생산하여 팍스 아메리카나(Pax Ameri
인천광역시 시립박물관은 '석남 이경성 미술이론가상' 제11회 본상 수상자에 미술평론가인 정준모 한국미술품감정연구센터 대표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특별상에는 현대화랑의 박명자 대표(한국근현대미술연구재단 이사장)가 선정됐다. '석남 이경성 미술이론가상'은 초대 관장이자 국내 미술평론가 1세대인 석남 이경성 선생(1919~2009)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2013년 미술사학자 조은정을 첫 번째 수상자로 선정한 이래, 작년까지 10회에 걸쳐 한국 미술이론의 발전에 업적이 현저한 연구자, 평론가, 미술행정가 등에 수여했다. 본상
더불어민주당은 웬만한 잘못을 해도 그것을 인정하고 곧바로 사과하는 정당이 아니다. 당 차원에서도 그렇고 선거 때 후보도 마찬가지 모습을 보인다.특히 선거를 불과 일주일 앞두고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는 것은 선거판세에 큰 영향을 미치지 때문에 선거가 끝난 뒤로 사과를 미루는 일도 많았다.2010년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유시민 후보는 선거 석달전에 발생한 북한군에 의한 천안함 폭침사건을 “소설같은 이야기”라고 해놓고 여태까지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몇 년전에는 한 방송에 출연해 “천안함(폭침)의 배후는 북한이 아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제76주년 제주 4·3 추념일을 맞이하여 "국민의힘은 앞으로도 실천하는 마음으로 제주 4·3 희생자들과 유가족분들의 아픔을 진심으로 헤아릴 것"이라고 밝혔다.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날 메시지를 통해 "4·3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자리에 함께하고 있어야 마땅하나, 지금 제주에 있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이번 4월10일 총선 선거일을 앞두고 한 위원장은 이날 충북과 강원·경기도 일대의 유세 지원 일정을 소화 중이다.한동훈 위원장은 "존경하는 동료 시민 여러분, 오늘은 제76주
대통령실은 삼성E&A와 GS건설이 지난 2일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Aramco)가 사우디 동부 주베일 인근 지역에서 추진하는 '파딜리 가스증설 프로그램' 공사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에 수주한 파딜리 가스증설 프로그램 공사는 72억 달러(한화 약 9.7조 원) 규모로, 지난해 6월 수주한 아미랄 프로젝트(50억 달러, 약 6.7조 원)를 넘어 우리 기업의 사우디 수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성과라고 대통령실은 강조했다.이어 전세계 해외건설 수주 사업 중에서도 아랍에미리트(UAE)의 바라카 원전(2009년, 191억
이화여대는 2일 '이화여대생 미군 장교 성 상납' 막말 파문이 불거진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경기 수원정)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하는 한편 후보직에서 스스로 물러날 것을 촉구했다.이화여대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최근 유튜브와 언론 보도를 통해 공개된 김 후보의 명예훼손 발언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검증되지 않은 자료와 억측으로 본교와 구성원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법적으로 엄중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했다. 한신대 교수이자 역사학자인 김 후보는 2022년 유튜브 채널 '김용민TV'에 나와 "(김활란 이화여대 초대 총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