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총선의 경합지 50여곳의 승패를 좌우할 주요 변수로 ‘2030 여성의 표심’이 꼽히고 있다. 전통적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강했던 2030 여성이 이번에는 다른 선택을 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대생 성상납 발언’ 등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수원정 후보의 ‘여성 비하’ 논란이 낳은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에 우세를 보였던 20대 여성 표심, 김준혁의 망언에 분노지난 20대 대선 때 지상파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에서 20대 여성 58.0%가 당시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뽑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정부의 의대 입학정원 2000명 증원 발표로 이에 반대하는 전공의 9000명이 의대 현장을 떠나고 교수 삭발 소동까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 절반은 2000명 증원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의대 정원 증원과 관련해 '2천명은 늘려야 한다'는 응답이 48%에 이르렀다. '2천명보다 적게 늘려야 한다'는 응답은 36%, '현행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11%, 모름·무응답은 5%였
정부가 의대증원에 반대해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과 사법절차를 본격화한 가운데 전공의의 빈자리를 메워온 교수들마저 사직서를 제출하거나 삭발식을 여는 등 반발하고 있다.이에따라 전공의 집단 사직 사태가 보름째 계속되는 가운데, 의료 공백으로 인한 환자들 피해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교수들은 대학 본부의 증원 방침에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전국 40개 대학을 대상으로 시행한 의대 정원 수요조사 마감 다음 날인 5일 전국 40개 의대가 제출한 의대 정원 증원 수는 정부가 제시한 2000명을 훨
‘이 분’을 보면 ‘그 분’이 생각난다. 그 분은 알키비아데스다. 맞다. 펠로폰네소스 전쟁 당시의 그 알키비아데스다. 기억이 가물가물하실지 몰라 간단한 이력 적는다. 그는 외모 지상주의의 나라 아테네에서도 소문난 미남자였다. 여성도 아닌데 ‘꽃처럼 활짝’ 피었다는 소리를 들었다. 머리도 좋아 소크라테스가 가장 아끼는 제자였다. 외모와 머리만 복 받은 게 아니다. 스포츠에도 만능이어서 올림픽 우승 기록까지 보유하고 있었으니 말 그대로 아테네의 아이돌이었다.단점도 있었다. 너무 잘난 나머지 매사에 나서기를 자제하지 않았고 허영심은 하늘
국민의힘을 탈당한 이언주 전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로부터 민주당 입당을 제안받고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전 의원이 이 대표의 복당 권유를 수락했으며 복당일은 24일, 25일엔 이 대표와 비공개 간담회를 한다는 것이다.그런데 이 전 의원은 24일 페이스북에서 “복당 관련 아직 정해진 건 없다. 제안받아서 진지하게 고민중이다”며 기자들에게 ‘앞서 나가는 기사를 쓰지 말아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일정도 정해진 것이 없다는 것이 이 전 의원의 입장이다.민주통합당 출신 이언주, 21대 총선
총선이 약 4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여의도에는 새로운 얼굴들이 등장하여 국민들에게 기대감을 주기도 하고, 실망을 주기도 한다. 새로운 얼굴의 최대 키워드는 단연 청년이다.펜앤드마이크는 새해에 활약이 주목되는 5명의 청년을 꼽았다.이들이 청년 모두의 대표가 될수는 없다.다만 이들을 꼽은 것은 출마여부와는 상관없이 기존의 여의도 문법과는 다른 행보를 보여준 청년들, 자신만의 컨텐츠를 가지고 정치를 하는 청년이라는 점에서 주목됐기 때문이다. 이들 5명의 키워드는 △시장경제를 선택한 북한 엘리트 청년,△호남의 대안을 찾는 광주출신의 청년
지난 2020년 제21대 총선을 '4·15 부정선거'라 규탄하는 자유우파 시민들이 13일 대규모 삭발 집회에 나선다. 여당인 국민의힘도 이번 조희대 대법원장 임명 동의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부정선거 가능성을 살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제22대 총선에서는 부정선거 가능성을 원천봉쇄해야 한다는 것이다.자유우파총연합(공동대표 조양건)와 대한민국ROTC애국동지회(회장 김병태) 등 60여 개 단체는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 11번 출구 전쟁기념관 옆 2개 차로 위에서 대대적인 삭발 투쟁에 나선다고 밝혔다. 14
KBS 노조들이 차기 KBS 사장 관련 낙하산설이 돌고 있는 것에 대해 28일 일제히 비판 성명을 냈다. 새로운 KBS를 위한 KBS 직원과 현업방송인 공동투쟁위원회(새KBS공투위)와 KBS1노조는 이날 각각 '벌써부터 자리 욕심에 경거망동하는 자들에게 경고한다'와 '허성권 KBS1노조 위원장입니다'란 제목의 성명에서 차기 사장 낙하산설에 대해 개탄·경고했다.우선 새KBS공투위는 "그동안 KBS를 좌지우지하고 농단해온 민노총 세력은 굳건하다. 혹여 경영진이 바뀌더라도 KBS를 쉽게 그들의 손아귀에서 내주
KBS 김의철 사장이 직원들을 소송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김 사장은 KBS 대외 이미지 훼손과 시설물 관리에 대한 업무 방해를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1일 KBS노동조합은 성명을 통해 김 사장의 소송 소식을 전했다.이들은 "무능과 불공정으로 방송계에서 쫓겨날 운명인 김의철이 노조 탄압에 나서 회삿돈을 이용해 KBS노동조합에게 소송을 제기했다"라며 "KBS노동조합은 최근 무능경영과 불공정 편파방송 등으로 수신료분리징수 찬성 여론을 야기 시키고 결국 회사를 최악의 위기로 빠뜨린 김의철 사장과 남영진 이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KBS직원 100여명이 모여 삭발식을 진행하며 김의철 사장과 남영진 이사징의 퇴진과 개혁 의지를 강조했다.26일 오후 KBS노동조합과 KBS공영노조, KBS방송인연합회가 구성한 새KBS공투위는 KBS본관 민주광장에서 집단 삭발식을 진행했다.이들은 "개혁 의지를 밝힌다"며 김의철 사장과 남영진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또한, 이날 삭발식에서는 허성권 새KBS공투위 위원장과 손성호, 정철웅 새KBS공투위 위원장은 물론 KBS노동조합 노조 간부와 계열사연대 위원장까지 참여하는 등 총 17명의 삭발이 실행됐다. 삭발 참여자들은 "삶의 기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헌법재판소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 기각 판결을 언급하며 참사를 정쟁에 악용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야말로 탄핵 대상이라고 규탄했다.26일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에서는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가 진행됐다.발언에 나선 김 대표는 "어제 헌법재판소가 이상민 행안부장관에 대한 탄핵소추를 기각했다. 시작부터 무리였다는 사실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재판관 9명 전원이 만장일치로 이장관에 대해 중대한 법위반이 없고 헌법상 의무위반도 아니라는 결정을 내렸다"라며 "당시 탄핵소추에 찬성했던 179명 의원들에게 묻겠다. 이런 터
KBS 직원들이 김의철 사장과 남영진 이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의 퇴진을 촉구하며 대국민사과 삭발식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들은 KBS가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편파 불공정 방송을 했다고 규탄하며, 이에 대한 경영진의 책임을 강조했다.삭발에 동참할 직원은 허성권 KBS노동조합 위원장과 이영풍 기자 등을 포함해 2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25일 새KBS공투위는 "16인 삭발로서 KBS 개혁 의지를 밝힌다. 6년전 KBS를 국민에게 돌려주겠다며 회사를 장악한 KBS 민노총 무리들은 갖은 편파 불공정 방송은 물론 공영방송의 역할을 의심
강사빈 국민의힘 부대변인이 더불어민주당의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반대 단식을 두고 밥그릇을 차지하기 위한 '무지성 단식'이라고 비판했다.27일 강사빈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최근 더불어민주당에서 단식투쟁까지 하며 후쿠시마 오염수 반대 여론 호도에 열을 올리고 있다"라고 밝혔다.이어 "지난 20일 삭발 단행 후 단식농성 중인 윤재갑 의원에 이어 어제는 우원식 의원도 단식농성에 동참했다"라며 "또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다음 달 1일에 서울 중구 시청역 부근에서 열리는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 규탄 범국민
해군 장성 출신인 윤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규탄 단식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밝혀 눈길이 쏠리고 있다.민주당은 이미 원내에서 과반 이상 의석을 차지하고 있어 국민의힘의 입장과는 달리 입법 주도권을 선점한 상태이다.국회 과반이상의 우위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통상 과반이하의 소수야당이 여론 결집을 목적으로 강행하는 원외투쟁의 일환인 단식투쟁을 하겠다는 것.원내 과반이상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상황에서 단식투쟁을 벌이는 목표와 의도가 무엇이냐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도 예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3일 국회에서 삭발식을 진행한 것에 대해 "참으로 어처구니없고 부끄럽기까지 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은 이날 자신들이 단독으로 밀어붙이고 있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의 공포를 촉구함과 동시에 이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되는 윤석열 대통령에 반발하는 의미로 국회 앞에서 삭발식을 열었다.주 원내대표는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에 대해 "(부산)엑스포 실사단의 국회 방문 직전에 국회 구내에서 삭발식 같은 극한 투쟁을 해야 했냐"라며 이와 같이 밝혔다.주 원내대표는 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양곡관리법은 대한민국 농업 전방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4일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에서는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가 진행됐다.발언에 나선 주호영 원내대표는 "우리 당은 이미 수차례에 걸쳐서 양곡관리법이 우리 농업 전방과 국가 재정에 미칠 악영향과 민주당의 일방적인 강행 처리의 부당성을 지적하면서 재의요구권을 건의하겠다는 말씀을 해 왔다"라며 "여소야대 상황에서 이런 무리한 법을 막을 방법은 재의요구권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주 원내대표는 "어제 민주당은 국회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후쿠시마 수산물 관련 더불어민주당의 공세를 언급하며 도 넘은 괴담 선동이라고 비판했다.4일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에서는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가 진행됐다.발언에 나선 이철규 사무총장은 "오늘은 민주당의 괴담 선동에 대해서 한 말씀 드리겠다. 민주당의 괴담 선동이 도를 넘었다. 또다시 재발했다. 민주당은 도대체 어느 나라 정당인지 모르겠다"라며 "뜬금없이 독도 방문을 이야기하더니 이제는 하다하다 일본의 후쿠시마 방문을 하겠다고 나섰다. 그동안 수차례 대통령실이 나서서 후쿠시마산 수산물이 국내에 들어올 일은 없을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국무회의를 통해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긴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된다.그런데, 더불어민주당이 이날 오전 11시20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에서 장외 규탄시위에 나서기로 하면서 정부여당과 야당과의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먼저,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윤 대통령의 양곡관리법 재의 요구 가능성을 겨냥해 "다수 국민에게 반기를 드는 것"이라고 비판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끝내 법안 거부권을
더불어민주당이 3일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등의 소재를 내세우자, 국민의힘이 곧장 "거짓 선동"이라고 맞받아치면서 여야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특히, 3일부터 시작되는 대(對)정부질문의 첫 일정이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인 만큼 윤석열 정부의 일본 외교에 대한 공방전이 4월 첫날 공개회의 모두발언에서부터 시작된 것.먼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제주도에서 열린 당의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문제를 사실상 수수방관한다"라며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 문제를 정식 의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