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는 대만 가오슝시 옌청구와의 우호 교류 및 협력 방안 논의와 선진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지난 19일부터 나흘간 가오슝시를 방문했다고 29일 밝혔다.옌청구는 대만 남단에 위치한 항만도시로 초기 가오슝시의 경제 중심지였으나 상업중심지 이전으로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으로 북항을 끼고 있는 원도심 동구와 유사한 특징을 갖고 있다.옌청구는 최근 몇 년간 공원 녹지 공간과 공공 문화 예술 시설을 결합하는 문화 예술 커뮤니티 구축 등을 적극 진행하고 있다.김진홍 구청장을 비롯한 구 방문단은 북항 연계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치진섬, 가오슝
부산 동구는 3월부터 ‘개업공인중개사 명찰제’를 전면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의뢰인이 개업공인중개사 사무실에 게시된 등록증과 자격증을 일일이 확인하는 불편을 줄이고 불법 중개행위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구는 관내 170여 개 공인중개사무소 내에선 근무자 전원이 명찰을 패용하도록 해 부동산 거래 사기 등으로 인한 피해로부터 의뢰인을 보호한다는 방침이다.명찰엔 성명 및 사진, 중개업소 명칭, 등록번호 등이 기재돼있으며 계약 관련 중요사항에 개입할 수 없는 중개보조원의 명찰엔 성명 및 사진 등 기재 사항이 없어 공인
핵기술 유출을 꺼렸던 프랑스가 브라질의 핵추진 잠수함 기술 개발 지원 의사를 밝혔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브라질 국빈 방문으로 양국 관계가 한층 더 심화되는 수순이다. AFP통신·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주(州) 이타구아이에서 열린 신형 디젤 기반 통상동력형(재래식) 잠수함 토넬레루 호 진수식에서 "브라질이 원한다면, 모든 핵확산 방지 방침을 완벽하게 존중하면서 그 편에 설 것"이라고 말했다.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제22대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선거 유세에 나서 "정치를 개 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라며 야권 정치인들에 맹폭을 가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 신촌 유플렉스 앞에서 진행한 유세에서 "정치는 굉장히 중요하다. 여러분의 삶을 모두 바꿀 수 있기 때문"이라며 "정치를 개 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인 것이지 정치 자체는 죄가 없다"고 목소릴 높였다.이처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원색 비난한 한 위원장은 "저는 그렇기 때문에 정치하러 나왔다. 여러분을
조국혁신당이 제22대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부산을 찾아 총선 출정식을 열었다. 조국 대표는"부산은 정치적 민주화를 끌어냈던 부마항쟁의 진원지"라며 "부산에서 동남풍을 일으켜 전국으로 올라가겠다"고 선언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해운대구 동백섬에서 제22대 총선 출정식을 열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소수파 정치인이었지만, 아주 선명한 가치와 비전으로 전국을 뒤엎었다"면서 "부산시민들이 조국혁신당의 선명하고 단호한 모습에서 노무현의 가치를 따르는 정당이 나타났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조 대표는 "노
정재호 주중국 대사가 부하 직원에게 갑질 신고를 당해 외교부가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다.28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베이징 주중 대사관에 근무하는 한 주재관은 이달 초 정 대사를 갑질 행위로 외교부에 신고했다. 해당 주재관은 정 대사가 자신의 업무실에서 대화하거나 여러 명과 회의를 하는 공개적인 자리 등에서 모욕적인 언행을 한 것들을 녹음해 외교부에 제출했다.외교부는 관련 신고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에 착수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주중국 대사관 관련 제보가 있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면서 "우리 부처는 직원의 갑질 등 비위행위 발생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정권 중간평가를 넘어 심판하겠다는 민심이 강해지고 있다"며 "민주당이 승기는 잡은 것 같다"고 밝혔다. 대통령 빼곤 다 해본 7선 의원 출신의 이 위원장은 스무 번 넘는 선거를 승리로 이끈 경험 등으로 인해 야권에서 핵심 원로로서의 위상을 줄곧 지키고 있다.이 위원장은 이날 김어준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일주일 좀 지나야 전체적인 걸 알 수 있는데 승기는 잡은 게 아닌가 싶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세간의 민심을 첫손에 꼽았다. 이 위원장은
야권 원로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전 법무부 장관 조국의 조국혁신당이 이번 총선에서 돌풍을 일으킨 데 대해 "상상도 못했다"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결과적으로 도와줬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유 전 총장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나는 조국당(조국혁신당)이 저렇게 뜰 것이라고 상상도 못했다"며 "저렇게 뜨는 현상 자체가 이해가 안 가고, 그런 상상력을 가진 사람(본인)이 무슨 한 달 앞 내다보고 방송에 나와 떠들 자격조차 있는지"라고 착잡해 했다.이어 "지금은 윤석열 대통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도와
국민의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이 4·10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일 첫날인 28일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인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5·18 민주화운동 왜곡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인 위원장은 이날 광주 5·18 민주묘지 참배를 마친 뒤 "폭동이라고 비하거나 왜곡하는 것은 광주시민을 두 번 죽이는 일"이라며 "역사를 똑바로 알고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인 위원장은 "5·18 민주화운동 왜곡에 대한 처벌을 강화했으면 좋겠다"면서 "북한군 개입설이 사실이라면 제가
배우 전혜진(47)이 지난해 12월 남편인 배우 이선균을 떠나보낸지 3개월 만에 시부상을 당했다.27일 소속사 호두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전혜진이 시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전혜진의 시부이자 故 이선균의 부친은 노환으로 별세했다. 전혜진은 유족들과 함께 빈소를 지킬 예정이다.고 이선균은 지난 2014년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부친에 대해 "사실 난 우리 아버지 같은 아빠가 되기 싫었다"고 털어놨다. 고 이선균은 "이걸 본다면 아버지는 기분 나쁘겠지만, 그 당시만 해도 나와 대화가 되지 않았다"며 "하지만 아버지와 나 사이의 교류
부산 동구는 지난 26일 봉생기념병원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제2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구는 각종 홍보물을 봉생기념병원에 제공하고 봉생기념병원은 병원 방문인들에게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며 기부문화 확산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구에 따르면 봉생기념병원은 평소 동구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성금 전달, 저소득환자 의료비 지원, 독거노인을 위한 김장 나눔 등 지역사회 공헌사업을 추진해 왔다.정연학 봉생기념병원 행정원장은 “진료를 통한 이익은 환자를 위해 쓰여야 한다는 병원 철학에
문재인 전 대통령이 부산 사상구에 출마한 배재정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선거 지원에 나서기로 한 가운데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도 일제히 윤석열 정권 심판을 외치며 이번 총선에 뛰어들었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로부터 보란듯 밀려난 비주류 정치인들도 민주당 승리가 우선이라는 대전제 하에 총결집에 나선 것이다.27일 민주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오는 29일 배 후보와 부산 사상구에서 낙동강 강변길을 걸으며 유권자들과 만난다. 문 전 대통령은 부산 사상에서 19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지난 20대 총선
내년 의대 정원 2000명 확대안에 대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여당 내 주장이 나왔지만 대통령실은 연일 "정원 배정이 이미 완료됐다"며 종전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27일 "현재 2000명에 대해서는 이미 (의대 대학별) 정원 배정이 완료되어 있는 상황"임을 거듭 밝히면서 "그런 의미에서 (의료계는) 전제 조건 없이 다시 한 번 대화에 나서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대통령실은 또 윤석열 대통령 지시에 따라 한덕수 국무총리가 전날 의료계와 대화를 시작으로 협의체를 확대해 의료계와 진솔한 대화의 장을 열겠다고 나
올해 1월에 태어난 아기가 2만1천명대에 그치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 태어난 아기는 2만1천442명이었다. 전년 동월 대비 1천788명(7.7%) 감소한 수준이다.월별 출생아 수 2만명대 회복은 작년 3월(2만1천218명) 이후 10개월 만이지만, 통상적으로 새해 첫 달이 출생아 수가 가장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황은 심각하다. 통계청은 역대 1월과 비교해 올해 1월은 1981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저치라고 밝혔다.통계청은 또 새해 첫 달인 1월을 놓고 볼 때
조국혁신당이 검찰을 기소만 전담하는 일개 관청으로 축소시키겠다는 방안을 밝혔다. 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회를 여의도에서 세종시로 완전 이전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찬성' 입장을 밝히는 한편 이에 더해 노무현 정부 당시 무산된 '수도 이전'을 재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조국 대표는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4·10 총선 '권력기관 개혁' 공약을 발표했다. 조 대표는 "지금 검찰은 야권과 전임 정부에는 쇠몽둥이, 윤석열 정부 측에는 솜방망이도 모자라 솜사탕처럼 대하는 극단적인 이중 잣대로 권력을 사유화하고 있다"며 "22대
국민의힘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이 윤석열 정부의 의대 정원 2천명 확대 정책에 대해 '의료 파탄'이 일어날 것이라 경고하면서 증원 규모와 시기 모두에 대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안 위원장은 이날 SBS 라디오에서 정부의 2천명 증원 방침에 대해 "지금 휴학한 학생들이 군대에 가면 내년에 인턴이 없어지고, 나중에 군의관과 공보의도 없어진다"면서 "그 사람들이 돌아오면 2천명이 아니고 4천명을 교육해야 한다. 완전 의료 파탄이 일어나는 것"이라고 말했다.안 위원장은 "증원 숫자가 서울은 0명이고 지방에 이렇게 많은데, 새로
김용태 국민의힘 고양시 정 국회의원 후보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한국종합예술학교(한예종) 일산 유치와 K-POP 문화거점센터 조성 사업 전반에 대해 적극 지원을 요청했다.김 후보는 "이산포IC에서 열심히 인사하는 저를 대신해서 우리 김현아 총괄선대위원장께서 유인촌 장관님께 한예종 일산 유치 전향적 검토와 CJ 라이브시티를 중심으로 한 K-POP 문화거점센터 조성 건의서를 직접 만나서 전달해드렸다"고 밝혔다.김 후보는 "일산은 서울, 김포, 파주까지 풍부한 배후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접근성이 좋은 도시"라며 "특히 CJ 라이브
국민의힘 내부에서 제22대 4.10 총선과 관련해 '수도권 위기론'이 고조되고 있다. 유승민 전 의원이 수도권 선거 유세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을 놓고 과거 유 전 의원과 정치적 동지였던 정치인들이 현격한 입장차를 보였다.김성태 국민의힘 서울권역 공동선대위원장은 26일 유승민 전 의원 등판론을 제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유승민 전 대표의 이번 총선에서의 역할을 지금 이 시점에는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그런 사항이라고 저는 보고 있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우리 국민의힘이 집권당으로서 국정운영에 무한 책임을 져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총선 유세 등을 이유로 지난 18일부터 일주일 동안 예정된 세 개의 재판 중 두 개의 재판에 불출석했다. 이 대표는 18일 열린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는 출석했지만, 19일 열린 대장동·성남FC·백현동 사건 재판에는 불출석했다. 22일 열린 선거법 재판에도 마찬가지로 무단불출석했다.이같은 이 대표의 태도를 두고 ‘재판 농단’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 대표가 이처럼 재판을 우습게 보는 상황은 ‘법원 스스로가 초래했다’는 비판도 동시에 나오고 있다. 재판부가 이 대표의 불출석에 외견상 엄하게 꾸짖는 말을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정부의 '내년도 의대 정원 2000명 확대' 방침에 대해 "의사 수만 늘리려고 한다"고 질타했다.조 대표는 26일 오전 CBS 라디오에 출연해 "과거 문재인 정부에서 400~500명 단계적으로 증가하고, 증가된 인원은 공공의료 지역으로 배치한다고 설계했는데 코로나19로 의사분들이 파업해서 다 무산됐다"며 "지금은 2000명 증원하겠다지만 공공의료나 지역의료에 배치한다는 계획이 없다. 2000명은 졸업하고 모두 수도권으로 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조 대표는 "저나 조국혁신당은 의사 증원은 찬성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