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올해 농업정책보험료 지원 사업비로 1천723억원을 지원한다. 이 지원 사업비는 중앙정부와 도가 부담하는 액수다. 올해 본 보험료에 투입되는 금액은 총 1천946억원(농가 자부담 22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24억원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다 규모다.이는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자연재해가 일상화되고 농작업 중 빈번히 발생하는 각종 사고와 질병으로부터 농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대상 보험은 농작물재해보험과 농업인 안전보험, 농기계 종합보험, 3종이다. 상품별 보험료 지원율은 80%에서 최대 100%다.농작물재해보
전라남도는 올해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재해복구비 518억 원과 농작물 재해보험금 642억 원을 포함해 총 1천160억 원을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올해 4월 이상 저온으로 과수 피해, 5~7월 집중호우와 긴 장마로 양파와 보리 등의 피해, 8월 태풍으로 벼 침수 등 5회에 거쳐 발생한 재해로 농작물 3만 2천여ha가 피해가 발생했다.올해는 6~7월 장마 기간 전남지역에선 1개월여 동안 649mm의 많은 비가 내려 벼와 논·콩 경작지 침수 등 농작물 1만 8천440ha의 피해가 발생했다.이에 도는 신속한 피해조
부산에서는 지난 2010년 이전 승용차 10부제, 무지개 운동, 자율 10부제, 5부제 등을 거쳐 2010년 10월 1일부터 ‘승용차 요일제’를 시행하고 있다.승용차 요일제는 대중교통 활성화, 에너지 절약, 대기오염 감소 등의 목적으로 차량을 하루 동안 운행하지 않는 자율적 시민실천 운동이다.월~금요일 중 차량 끝 번호 기준 월 1·6, 화 2·7, 수 3·8, 목 4·9, 금 5·0번 차량이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승용차를 운행하지 않아야 한다. 단, 공휴일과 대체휴무일, 근로자의 날, 수능시험 일에는 일시 해제돼 운행이 가
2023 국제농업박람회가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지구와 인간의 건강을 지켜주는 농업’을 주제로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일원에서 오는 22일까지 11일간 열린다.본 행사는 국내 최대 농업 전문 박람회다. 올해로 6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선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지구와 인간의 건강을 지켜주는 농업”을 주제로 다채로운 컨텐츠들이 선보일 예정이다.2023 국제농업박람회에서는 기후변화, 탄소중립, 디지털농업, 건강농업, 친환경유기농, 치유농업 등 핵심어를 구현하고 농업을 통한 ‘치유’를 강조한다.본 행사에선 환경오염과 지구온난화에 지친 지구
미국과 중국 간의 공급망 갈등,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리스크 등으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응하는 각국의 경제 정책에는 상당한 차이가 발견된다. 비슷한 글로벌 환경에 직면해 있지만 내부 경제구조는 다르기 때문이다.우리나라의 대표적 제조기업인 현대자동차, 일본의 스미토모화학, 중국의 공기업인 중국연초(담배)총공사의 일자리를 둘러싼 고민은 극명하게 대조된다. 이러한 대조를 통해 경제 및 인구정책의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다.현대차 노조의 정년연장 요구는 글로벌 산업 변화에 역행...노사간 정면대결 양상 펼쳐져
전라남도청은 12일 지구온난화, 자원 및 에너지 고갈 등의 환경문제 극복과 청정하고 안전한 에너지 전환을 위한 ‘그린수소’ 산업을 단계적으로 육성하는 등의 수소경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도는 8.2GW 규모의 해상풍력발전에서 나오는 잉여전력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도내 섬들에 수전해설비·액화수소공장 등을 구축·가동하고 여기서 생산한 그린수소를 전남도 서부권과 동부권 철강 및 석유화학 단지에 공급할 계획이다.이같은 청정에너지 선순환정책의 첫 번째 과제로 ‘그린수소 에너지섬 조성’사전 연구기획을 완료하고, 2023년 국비
피서철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바닷가 해변을 찾는 가운데 최근 동해안과 제주 바다 등지에 상어가 잇따라 출몰, 해당지역의 해양경찰서들이 안전관리 태세 강화에 나섰다.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일 오전 5시40분쯤 강원 양양군 수산항 동방 7.5km 해상에서 조업하던 어선이 죽은 상어 한 마리를 발견했다.길이 210㎝, 둘레 120㎝ 크기의 이 상어는 악상어로 추정됐다.이에 앞서서도 6월 23일 속초항 인근 해역에서 악상어 사체, 장사항 인근 해역에서 백상아리 사체가 각각 혼획됐다. 악상어는 난폭해 보이는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아직까
울산시는 오는 5일 울산대공원 남문 SK광장에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지금부터 우리가'를 주제로 '제28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이번 행사는 기념식, 울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제15회 환경한마당(페어)', '제24회 울산사랑 환경콘서트' 등으로 구성됐다.기념식은 5일 오후 6시 30분 김두겸 울산시장,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시의원, 환경단체 대표,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 기념사, 축사, 주제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유공자 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중요한 것이 행동과 실천인데, ASEZ WAO는 결단력과 의지를 갖고 있습니다. 지구환경보호를 위해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2023 한-중남미 미래협력 포럼' 참석차 방한한 알비나 루이스 페루 환경부장관이 지난 17일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와 간담회를 갖고, 하나님의 교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루이스 장관은 페루 아마존 출신으로 혁신적인 환경운동가이자 환경친화 사회적기업 운영자다. 빈곤층
세계 기후 지성인 그룹(CLINTEL)이 지난달 1일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 COP27에 참석하는 세계지도자들께>란 청원서를 냈다. 그달 6일부터 18일까지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열린 유엔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7)에 앞서 각국 지도자들에게 지구온난화·기후 위기 담론이 거짓이라며 현실적인 에너지 대책을 낼 것을 주장한 것이다.CLINTEL의 회장을 맡고 있는 휘스 베르크하우트(Guus Berkhout) 교수는 "2030년이 되면 역사가들은 유엔이 지난 수십년 동안 지구온난화를 중단시키는 데 완전히 실패하고 대신
지난주 지방자치단체 선거가 치러졌다. 선거 전에 이미 대부분의 여론조사 지표들이 여당 압승을 예고한 상태에서 마치 레알 마드리드 축구팀의 아시안 투어처럼 누가 이기는가 보다는 얼마나 이길까가 더 관심사였다. 그중에도 일부 특히 여당을 지지하는 보수 유권자들의 관심이 주목되었던 선거가 있다. 서울특별시 광역의원 선거였다. 결과는 국민의힘 후보가 112석 중 77석을 차지해 의석수 2/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필자 역시 동틀 때까지 치열하게 경합했던 경기도지사 개표 중에도 서울시의회 선거 결과에 더 많은 신경이 갔던 게 사실이다.
지난해 3월 국회에서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발의한 탄소세를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주요 대선 공약으로 재탕하고 탄소 중립 조기 달성까지 홍보하고 있다. 반면에 야당 윤석열 후보는 유보를 표명하고 탈원전 포기와 실현가능한 탄소 중립을 핵심 공약으로 내놓았다.탄소세는 화석연료 사용으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로 인해 지구온난화가 일어나고 궁극적으로 기후 대재앙이 올 것이라는 공포로 시작됐다. 하지만 지금까지 지구온난화가 자연 현상이라는 많은 과학적 사실이 밝혀지고 기후 대재앙은 터무니없는 낭설에 불과하다는 주장이 세계적인 과학자들에 의해
지난 3일 열린 제20대 대선 첫 TV토론이 끝난 후, 전 국민의 화제로 떠오른 단어는 ‘RE100(Renewable Energy 100%)’이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게 기후변화 대응과 원전 문제 대응 정책을 묻는 과정에서 언급한 단어였다. 윤 후보가 제대로 알지 못해 이 후보에게 되묻는 상황이 벌어져 화제가 됐다.RE100의 실상은 ‘DE(Dumb Energy, 멍청한 에너지)’...태양광과 풍력만으로 기업이 돌아간다고?이 과정에서 이 후보는 ‘환경을 생각하는 후보라는 이미지를 홍보하기 위한 의도’로
조 바이든 신임 미국 대통령의 대통령 취임식만큼 음울한 국가원수의 출발은 역사상 없었다. 취임식이 열리는 워싱턴DC의 내셔널 몰(National Mall)은 20만 개의 작은 성조기로 장식됐다. 축하 관중이 앉을 자리에 촘촘하게 깃발을 심은 광경은 묘지를 방불케 했다. 취임식 당일 워싱턴DC로 떠나기에 앞서 델라웨어 윌밍턴에서 가진 연설에서 조 바이든은 묘한 감정이 복받쳐 오르는 듯 죽음을 이야기했다. 아일랜드계인 조 바이든은 더블린 사람들(Dubliners)로 유명한 아일랜드 시인 제임스 조이스의 싯구를 인용했다. “제가 죽을 때
문재인 대통령이 ‘탈원전’을 핵심으로 삼은 ‘탄소중립’ 정책에 쐐기를 박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친원전’으로 대전환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의 탈원전은 이제 글로벌 친환경정책의 흐름에서 벗어난 ‘국제미아’로 전락하고 있는 것이다.탄소제로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수십년 동안 탈원전을 주장해온 미국 민주당조차도 ‘친원전’이야말로 유일한 돌파구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 대표적 환경론자인 바이든 당선인은 최근 청정에너지 시대를 성공시키기 위해서 ‘원전’을 필수 동반자로 재규정했다. 영국도 마찬가
이달 초 미국 서부 지방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이 일주일이 지나도록 꺼지지 않고 번져나가고 있다.캘리포니아주(州), 오리건주(州), 워싱턴주(州) 등 미국 서부 지역에서 올 여름 들어서만 최소 100건 이상의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미 전국합동화재센터(NIFC)의 지난 12일 발표 내용에 따르면 이들 세 개 주에서만 피해 면적이 1만9000여㎢에 달했다. 무려 우리나라 국토 면적 10만210㎢의 5분의 1(19.1%)에 상당하는 넓은 면적이 화마에 휩싸인 것이다.올해 산불로 인한 사망자 수는 15일(현지시간) 현재까지 캘리포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현 정권의 선심성 정책으로 인한 재정파탄과 법원, 검찰 장악으로 야기될 법치주의 파괴를 강하게 성토했다.주 원내대표는 8일 오후 2시 국회 본회의장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는 20개월 뒤면 끝나지만 대한민국은 그 이후에도 영속돼야 한다"라며 "이명박정부 180조원, 박근혜정부 170조원 나라빚이 늘었는데, 이 추세대로라면 문재인정권 5년 만에 무려 410조원이 넘는 빚을 다음 정권에 떠넘기게 된다"라며 문재인 정부가 추진해온 정책들을 비판했다.그는 "아무리 코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