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 가평 선거구 국민의힘 예비후보(사진)는 1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정국에서 포천 가평의 현역 의원까지 탈당, 당협위원장을 할 사람이 없어서 당시 나는 가평군수의 신분으로 당을 맡아 대선까지 치렀다”면서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포천에서 졌지만, 가평에서 이기는 바람에 최종적으로 승리했는데, 우리 당이 이같은 역사를 잊어서 안된다”고 강조했다.김성기 후보는 3선 가평군수를 지냈으며, 현재 이 지역에서 경쟁하고 있는 6명의 예비후보 중 유일하게 지역을 지켜온 토박이 후보라는 강점을 내세우고 있다.국민의힘 지역구 후보자 공천
이언주 전 의원이 16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지 7년 만에 복당을 선언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고향에 온 것을 환영한다"며 이 전 의원과 손을 맞잡았다.이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7년간 바깥에서 온갖 모진 풍파와 설움을 겪으면서 정치도 사람이 하는 것, 혼자 하는 게 아니란 걸 깨달았다"며 "정치적 뿌리인 민주당으로 돌아가 초심으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손을 내민 이재명 대표에게 "윤석열 정권 심판에 힘을 보태겠다"며 화답한 이 전 의원은 기자회견에서도 "정치적 뿌리인 민주당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이 4‧10 총선에서 광주 출마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간 이 위원장은 총선 출마를 검토하지 않았으나, 민주당 탈당파인 원칙과상식 소속 의원들의 ‘출마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관측된다.새로운미래와 민주당 탈당파가 주축이 된 ‘미래대연합’은 지난 28일 공동 창당을 발표했다. 양측은 다음달 4일 ‘개혁미래당(가칭)’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 예정이다. 정치권에서는 양측의 합당 조건이 ‘이 위원장의 지역구 출마’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이 위원장은 광주의 8개 선거구를 살펴보는 것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한 이언주 전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로부터 민주당 입당을 제안받고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전 의원이 이 대표의 복당 권유를 수락했으며 복당일은 24일, 25일엔 이 대표와 비공개 간담회를 한다는 것이다.그런데 이 전 의원은 24일 페이스북에서 “복당 관련 아직 정해진 건 없다. 제안받아서 진지하게 고민중이다”며 기자들에게 ‘앞서 나가는 기사를 쓰지 말아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일정도 정해진 것이 없다는 것이 이 전 의원의 입장이다.민주통합당 출신 이언주, 21대 총선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한 이언주 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복당을 결정한 것으로 23일 알려졌다.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이재명 대표의 복당 권유에 이 전 의원이 수락했으며, 복당일은 24일이며 25일엔 이 대표와 비공개 간담회를 할 것이라고 밝힌 상황이다.이 관계자는 이 대표가 복당을 권유한 이유에 대해선 "총선 승리를 위한 외연 확대 행보의 일환"이라 밝혔다. 정치 데뷔를 민주당에서 한 이 전 의원에 대해 '외연' 확장이라 한 것을 두고 여러 해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가 현 정부를 지속적으로 비판해온 이 전 의원이 '정권심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 '민주화 운동한 게 잘못인가'라며 당 주류인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학생운동권) 그룹을 두둔하고 나서자, 이와 상충되는 이 대표의 과거 태도가 다시금 공유되고 있다.19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이 대표가 2018년 TV토론회에서 상대 후보의 민주화 운동 경력을 공격하는 장면이 올라왔다. 이 대표는 같은해 5월 29일 KBS 주최로 열린 '2018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당시 바른미래당 김영환 후보(현 충북도지사)로부터 숱한 의혹과 전과 등으로 거센 비판을 받았다. 김
이언주 전 국회의원이 18일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이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탈당 신고서를 올리며 “오늘부로 국민의힘을 탈당한다”라고 했다.이 전 의원은 “비대위와 당대표가 바뀔 때마다 국민의힘(혹은 그 전신은)은 때마다 반성한다며 달라지겠다고, 고개를 숙였지만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이전부터 거의 10년간 정치를 지켜봤지만 탄핵 당시의 새누리당보다도 오히려 달라지지 않았다”고 했다. “한국 정치의 고질적 병폐는 진영병이다. 윤석열 정권은, 그 진영병을 고치기는커녕 사회를 네편내편의 이분법적 세계관으로 보면서 갈라
200조원대 부채로 재무위기에 몰린 국내 대표 공기업 한국전력의 신임 사장에 김동철 전 국회의원이 확정됐다. 한전은 1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김 전 의원을 사장으로 선임하기 위한 임시 주주총회 개최 안건을 의결했다. 주주총회는 약 2주간의 공고 후 열린다.주주총회에서 차기 사장이 선임되고, 산업부 장관의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하는 것으로 인선이 마무리된다.김 전 의원이 이달 중순께 한전 사장으로 최종 임명되면 한전은 지난 5월 정승일 전 사장의 조기 퇴임 이후 약 넉 달 만에 리더십 공백을 해소하게 된다.김
이동관 방통위원장이 최근 주재한 회의에서 강규형 명지대 교수(전 KBS 이사)를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이사회 보궐 이사로 임명하면서 향후 EBS가 현 정부의 공영방송 정상화 기조에서 어떻게 탈바꿈될지 여러 시나리오들이 흘러나오고 있다.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누나인 유시춘 EBS 이사장이 문재인 정부 당시 '부실 검증' 논란에도 임명될 수 있었던 경위 등을 재검토하는 일에서부터 파문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초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은 2018년 당시 방통위가 유 이사장을 선임하면서 부실 검증을 한 정황
법(法)은 포괄적인 규정일 뿐, 개별 사건에서 법에 근거에 유무죄 여부와 형량을 결정하는 것은 판사의 재량이다.판사들은 사건을 심리하면서 유무죄 여부가 애매할 때, 비슷한 사건의 선행(先行) 판례를 찾는다. 법 다음은 판례인 것이다. 판례의 으뜸은 최고 법원인 대법원의 판례다.14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지난 대선때 대장동 의혹과 관련, 스스로 목숨을 끊은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처장을 몰랐다고 한 것에 대한 공직선거법위반(허위사실공표) 사건의 네 번째 재판에 출석했다.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35부(재판장 강규태) 심리로 열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 측이 21일 옛 바른정당계 당협위원장들의 지지 인사 명단을 공개했다.전날 이들이 김 후보 지지 성명을 내면서 이름을 공개하지 않아 경쟁 후보들로부터 비판을 받자 뒤늦게 공개한 것이다.김 후보 캠프는 이날 "어제 바른정당·바른미래당 등 전직 당협위원장 30여명으로 구성된 '바른정치모임'이 김 후보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며 지지 입장을 밝힌 전직 당협위원장 26명의 명단을 소개했다.여기에는 이정선 전 의원(바른정당 전 중앙장애인위원장)과 신성섭(은평갑)·강세창(의정부)·윤완채(하남시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 출마한 4명의 당대표 후보들은 15일 첫 TV토론회에서 각기 확연히 다른 색깔을 바탕으로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이날 오후 TV조선 주최 토론회에 참석한 김기현·안철수·천하람·황교안(가나다순) 후보는 자신의 장점을 내세우고 상대방의 약점을 공격하며 당원들의 선택을 받기에 힘썼다.4명의 후보들, 모두발언과 토론을 통해 ‘아군’과 ‘적군’을 구별후보들은 자신을 소개하는 모두 발언에서 다른 후보와 구별되는 정체성을 밝혔다. 이어지는 OX 게임과 악플 해명, 밸런스 게임 등 다채로운 진행 과정 속에서 후보들은
문병호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영등포갑 당협위원장)가 윤석열 대통령을 위시한 국민의힘 주류 세력이 일제히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를 맹공격하고 나서면서 지난 대선 직전에 이룬 윤석열 안철수 후보 간 단일화까지 부정하고 나서자 "윤석열 정부의 뿌리마저 통째로 부정하는 자해극을 당장 멈추라"라며 반발했다. 문 후보는 7일 오전 입장문에서 "안철수 당대표 후보를 겨냥한 음해와 비방이 도를 넘고 있다. 다른 사람도 아닌 안철수를 겨냥한 시대착오적 종북몰이도 모자라 이제는 지난 대선의 후보 단일화가 잘못된 선택이었다는 말마저 일각에서 공
MBC의 2020년 제21대 총선 보도는, 공영방송 종사자들이 스스로를 감시자나 관찰자가 아니라, 특정 정치진영의 일원으로 인식한다는 ‘정치적 병행성’의 생생한 사례였다. 필자는 2023.1.26.에 기고한 「MBC의 제21대 총선보도 분석 제1부」 에서, MBC가 ‘검찰 때리기’ 보도 공세를 통해 ‘조국 프레임’을 ‘검찰개혁 프레임’으로 치환하는 한편,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등 더불어민주당에 불리한 내용은 빼거나 축소하는 방식으로, 제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특급 도우미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제2부에서는 MBC가 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가 10일 오전 10시30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인 가운데, 민주당이 총공세에 나서 눈길이 쏠리고 있다. 바로 그의 출석날 다수의 민주당 의원들이 동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될 이 사건은 지난 2018년 당시 바른미래당 등으로부터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신고됨에 따른 것이다.성남FC 후원금 의혹이란 이 대표가 성남시장이던 시절 성남FC 구단주였던 당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네이버와
기소된 지 6년이 됐지만 아직도 재판이 끝나지 않은 사건이 있다.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이 구속기소된 이른바 '문체부 블랙리스트' 사건이다. 박영수 특검팀은 2017년 1월 21일 김기춘 비서실장과 조윤전 장관을 각각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열흘 전에는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과 정관주 전 문체부 차관, 신동철 전 정무비서관을 앞서 구속했다. '문체부 블랙리스트‘ 사건의 발단은 2013년 10~11월에 시작됐는데, 당시 감사원에서 비영리단체 국고보조금 감사 결과
'국가보안법 수호 자유연대'가 15일 오후1시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가정보원·경찰청 전직 요원 및 법조계 인사 등 105개 단체로 구성된 국보법수호연대가 기자회견을 연 배경은, 이날 오후2시부터 헌재에서 열린 국보법 위헌법률심판 공개변론 일정에 따른 것이다.국가보안법을 철폐하기 위한 친북세력의 헌재 위헌 소청에 따라 헌재가 공개변론을 열은 데에 따른 것이다.특히 '국가보안법 철폐'는 문재인 前 대통령의 오랜 숙원이었다고 그 스스로가 자신의 자서전
'국가보안법 수호 자유연대'가 15일 오후1시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혀 관심이 쏠리고 있다.국가정보원·경찰청 전직 요원 및 법조계 인사 등 105개 단체로 구성된 국보법수호연대가 기자회견을 여는 배경은, 이날 오후2시 헌재에서 국보법 제2조·7조에 관한 위헌법률심판 공개변론이 열리기 때문이다.이번에 처음으로 열리는 국가보안법 위헌법률심판 공개변론이 갖는 의미는 그동안 헌재에서 있었던 개별적인 국보법 사건 판단과는 결이 다르다.특히 문재인 前 대통령의 숙원(宿願)이던 국가보안법 철폐가 코앞으로 다
국민의힘의 기존 비상대책위원회 지휘봉을 잡았던 주호영 의원이 6일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비대위원장직을 맡지 않겠다"라고 밝혀 눈길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그 대안으로 김병준·박주선 등의 인물이 거론되고 있는 모양새다.국민의힘 소식통에 따르면, 당헌 개정안이 반영돼 새로 출범하게 될 이번 비대위의 지휘봉을 맡게 될 인물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던 중 당 안팎에서는 원외 인사로 윤석열 대통령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시절과 인수위원회 시기를 함께했던 박주선 前 국회부의장이 거론됐다.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인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 XX 저 XX 하는 사람을 대통령 만들기 위해 열심히 뛰었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힌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향해 "왜 그런 욕을 먹었는지도 생각해봤으면"이라고 말했다.홍 시장은 13일 자신이 만든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에 올라온 "이 대표가 대통령에게 욕을 먹으면서 대표직을 했었다고 한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앞서 이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내게 선당후사를 얘기하는 분들은 매우 가혹하다"며 "저에 대해 이 XX 저 XX 하는 사람을 대통령 만들기 위해 열심히 뛰어야 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