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대공(對空) 위협을 방어하기 위한 차원에서 우리나라에 대해 패트리어트(패트리엇) 미사일 지원을 요구한 것으로 28일 나타났다.미사일(Missile)이라는 전략무기는, 현대전의 주력 병기인 기갑·화력 등과는 달리 오늘날 국제정치 현실공간에서 타국의 군사력을 즉각적으로 유도하거나 타국들과의 전쟁 관계에 직접적으로 연루(entrapment)되는 상황을 만들 수 있는 전략무기다. 그러다보니 러시아와 전쟁중인 우크라이나로부터 미사일 요청을 받을 우리나라가 어떤 태세를 취할지 관심이 모아지는 주요 사건이라는 함의를 갖고
부산 연제구 지역 야권 단일화 경선에서 진보당의 노정현 후보가 승리함에 따라 연제구 총선은 김희정 국민의힘 후보와 노 후보가 맞붙게 됐다.노 후보가 경선 승리 소감을 밝히며 언급했듯, 대한민국에 ‘돌풍’이 불고 있으며 이는 곧 ‘태풍’이라는 더 큰 바람으로 돌아올지도 모른다. 그 태풍은 ‘야권 승리’가 아닌 대한민국의 주적, 북한을 추종하는 ‘종북세력’이 권력을 잡는 이변으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송두리째 박살 내는 위험한 신호탄이 될 수도 있다.노 후보가 소속된 정당인 진보당은 이미 2014년 헌법재판소로부터 ‘폭력 혁명으로
인천 앞바다 꽃게 어획량 중 25% 정도를 차지하는 옹진군 연평어장에서의 봄철 꽃게 조업이 내달 1일 본격 개막한다. 인천광역시는 2024년도 봄어기 연평어장의 꽃게 조업기간(4. 1. ~ 6. 30.)을 앞두고 '연평도 현지 안전대책반'을 구성해 어업인들의 안전한 조업환경 마련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연평도 꽃게잡이는 봄어기(4.1∼6.30)와 가을어기(9.1∼11.30)로 나누어져 있으며, 보통 꽃게 서식에 알맞은 수온(14℃이상)대가 유지되는 가을어기에 더 많이 잡힌다. 앞서 지난 18일 시는 연평어장 내 우리 어선의 안전조
26일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막말 퍼레이드가 점입가경"이라며 이재명 대표의 유세 과정에서 나온 발언들을 지적하고 나섰다.이날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이재명 대표는 지난 22일 충남 당진 유세에서 '왜 중국에 집적거리나. 그냥 셰셰 하면 된다'면서 중국에 대한 굴종적 사대주의 본색과 동북아 지역 안보에 대한 무지를 드러내더니, 23일에는 경기 포천에서 '전쟁이 나도 이상할 게 없다'면서 국민을 상대로 공포와 불안을 부채질하는, 과연 대한민국 정치인이 맞는지 의심스러운 상식 이하의 망언을 했다"고 비판했다.이어
자유 민주주의 국가의 이념과 대척점에 서 있는 의료 사회주의대한민국 각 영역에서 호시탐탐 사회주의 지옥문을 열기 위해 사회주의 망령이 떠돌고 있다. 이미 퇴색해 버린 공산주의 유물론 사상에 기반을 둔 사회주의는 시민의 호주머니를 비게 만들고 건강한 근로 의욕을 떨어뜨려 버린다. 의료사회주의는 비효율과 고비용, 도덕적 해이와 직역 간 갈등을 일으켜 나라를 쇠락의 길로 인도하는 지옥문이다. 대한민국이 뒷감당을 어떻게 하려고 겁도 없이 의료 사회주의자들의 꼬임에 넘어가 지옥문을 두드리고 있다.의료 사회주의자들이 생각하고 추구하는 의료개혁
지난 주말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의료계와 정부간 대화 중재에 나서면서 강대강 충돌 분위기가 어느정도 숨고르기에 들어가자 더불어민주당이 '예상했던 시나리오'라며 냉소적 반응을 내놨다.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오전 불교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애초부터 우리 당은 이렇게 될 거라고 예상을 했었다"며 "의사 때리기를 통해서 뭔가 정부가 일한다 이런 이미지를 만들고 결국에 나중에 와서는 대폭 의사 단체에 양보를 해서 문제를 그냥 봉합하는 이런 방식으로 당이 수습하려고 하는 것이 애초에 시나리오였다고 본다"고 비판했다.홍 원내대표
자칭타칭 윤석열 대통령과 가깝다고 알려졌던 신평 변호사가 25일, 윤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대해 총선 이후 관계에 대해 "갈등이 일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특히 그는 "이번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이)이기면 한동훈 위원장은 그걸 자기 공(功)으로 할 것"이라면서, "하지만 만약에 선거에서 진다면 윤 대통령이 잘못하여 진 것으로 몰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신평 변호사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한동훈 위원장이)윤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할지도 모르고, 또한 그 전에 윤 대통령이 스스로 탈
류호정 개혁신당 후보(前 정의당 의원)가 22일 제22대 4.10 총선 후보 등록을 포기했다. 류 후보는 본인이 제시하고자 했던 '제3지대 정치'는 실패했다면서 "이준석 대표와 금태섭 최고위원을 비롯해 어려운 길을 끝까지 가겠노라 결단한 모든 출마자에게 행운이 깃들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했다.류 후보는 이날 오후 입장문에서 "단독으로 법안 발의조차 하지 못하는 비교섭단체 소속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서 제21대 국회의 끝없는 갈등을 그저 지켜만 봐야 했다. 책임도 미래도 없는 양당의 적대적 공생, 극단적 진영정치를 끝내고 싶었다"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우리는 국제 사회에서 인정받고 국익을 지키는 정치를 할 것"이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정면 비판했다. 이 대표는 최근 선거 유세 도중 '대만 유사시 우리는 중국을 불필요하게 자극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한 비대위원장은 22일 충남 당진전통시장에서 시민들과 만나 이 같이 말하면서 "이 대표가 양안 관계가 어떻게 되든 상관이 없다고 했는데 도대체 무슨 소리냐"고 목소리를 높였다.앞서 이 대표는 지난 19일 경기 이천시 이천중앙로 문화의거리에서 "공연히 잘 있는 중국에 쓸데없이 과도하게
국민의힘 부산 연제구 현직 시·구의원들은 20일 오후 5시 40분 김희정 연제구 예비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다.이들은 성명서를 내고 김 예비후보의 지지와 함께 연제구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성명서에 따르면 이들은 “현직 연제구 시·구의원들은 오로지 연제구의 발전, 지역 경제 활성화, 민생 안정, 연제구 발전을 책임질 적임자는 김 후보”라며 “국민의힘 경선 기간 반복과 갈등을 겪었으나 김 후보의 총선 압승을 위해 하나로 뭉쳤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총선은 연제구가 ‘미래로 나아가느냐, 과거로 퇴보하느냐’의 중요한 선택의
우리는 왜 정의(正義)를 추구하는가?대부분의 사람은 각기 자신의 방식으로 정의를 추구한다. 현대적 사회규범을 대표하는 법의 이념이 정의라는 점은 널리 알려져 있거니와, 신(神)의 이름으로, 윤리나 도덕의 관점에서 정의를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러한 차이에도 불구하고 정의에 대한 공감대는 상당히 크다.물론 무엇이 정의인지에 대해 갈등이 있는 부분들도 있다. 예컨대 사형제의 폐지나 절대적 종신형(=가석방 없는 종신형) 도입, 피의자 신상공개의 확대, 한국형 제시카법 도입 등 최근 논란되었던 것들은 무엇이 정의인지에 대한 논란과 맞
미 하원 외교위원회 산하 인도·태평양소위 위원장은 대만해협 유사시 한국도 미국과 함께 대만을 도울 것이라 기대하는 동시에 한국 입장에선 북한으로부터의 위협이 최대 현안이라는 점도 아울러 강조했다.하원 외교위 인도태평양 담당 소위원장인 영 김 하원의원(공화당)은 19일(현지시간) 워싱턴의 싱크탱크 허드슨연구소 대담에서 '대만 유사시 미국은 한국이 어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만약 대만해협에서 어떤 사태가 발생한다면 한국도 미국과 함께 그곳에 있으리라 믿는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한국 정부로부터 관련 입장을 직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국민의힘과 대통령실의 '당·정 갈등 2라운드'라는 세간의 시선에 대해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운명공동체"라고 해명했다.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안양의 현장선거대책위원회의 직후 만난 기자들에게 "총선까지 20여일을 남겨 놓은 상황인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운명공동체"라고 강조했다.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그렇게 해야 폭주하는 이재명 당대표의 사당(더불어민주당)과 통진당(통합진보당)의 종북세력이 이 나라의 주류를 차지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최근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의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경기 안산갑)의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발언을 두고 민주당이 또다시 ‘공천 내분’에 휩싸이는 분위기다. 친노무현을 계승한 친문재인(친문)계에서는 ‘양문석 사퇴 요구’가 나오는 등 반발이 거세지만, 양 후보는 버티기에 들어갔다.양 후보 거취 문제를 두고 선대위 지도부 내에서도 불협화음이 나오는 상황이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 15일 ‘표현의 자유’라며 양 후보를 두둔했다. 지난 16일에도 “노 전 대통령은 자신을 비난한 정치인을 비토하지 않았을 것이며 나도 마찬가지”라고 사퇴설을 일축했다. 이해찬 공동선대위원장
4‧10 총선을 불과 20여일 앞둔 시점에 발표된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에 국민의힘 내부가 술렁이고 있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직전 조사와 동일하게 37%를 기록, 32%에 그친 민주당을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올랐지만 큰 변화는 없다고 볼 수 있다.지난 12~14일 전국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서울 민심과 50대 지지율이 출렁이고 있다는 점이다.한국갤럽 조사에서 서울 지지율 요동쳐...국민의힘은 15%p 하락, 민주당은 8%p
판도라의 뚜껑을 열고 당황한 정부판도라의 상자는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했을 때 걷잡을 수 없는 낭패스러운 일들이 벌어지는 상황을 말한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이야기로 ‘판도라’라는 여인이 절대 열어 보지 말라는 상자를 열었을 때 온갖 재앙과 악이 세상에 나와 인간에게 고통을 주게 된다. 당황한 판도라가 자신의 잘못을 알고 가까스로 뚜껑을 닫자 불행 중 다행인지 상자 안에 희망이 나가지 않고 남아 있었다는 이야기이다. 2024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정부가 어설프기 짝이 없는 필수의료 패키지 도입을 발표했다.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MBC 기자들을 향해 대놓고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을 운운한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향해 일제히 자진 사퇴할 것을 요구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황 수석을 엄호하며 여권의 인사 조치 요구를 일축했다. 당정 갈등이 표면화되는 양상이다.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은 18일 CBS 라디오에서 "이분(황상무)은 공직자로서 자세가 돼 있지 않다"면서 "'본인 스스로 거취를 대통령실에 맡기겠다', '반성하고 잘하겠다'는 건 국정에 너무나도 심대한 부담을 주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 오늘이라도 당장 사퇴하는 게 올바른 길"이라고 말
현재진행형인 의료대란은 매우 우려스럽다. 국민의 건강을 볼모로 나라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정부와 의사집단의 치킨게임이 되어서 타협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외국인이 우리나라를 방문하여 부러워하는 2가지가 서울메트로와 건강보험 혜택인데, 이번에는 과거 의료갈등과는 결이 달라서 국민건강체계의 뿌리부터 흔들리는 의료전쟁의 위기감을 느낀다. 만약 이번의 의대정원 2,000명 증원 정책안이 혹시라도 총선전의 인기몰이 용도로 획책된 것이라 한다면 이야말로 국민건강을 볼모로 한 도박이라고 아니할 수 없으며 결국 정권에 부메랑으로 돌아
정부는 의대 교수들의 사직 움직임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국민의 생명을 놓고 협상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18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 움직임과 관련 "어떠한 경우라도 국민 생명을 두고 협상을 해선 안 된다"며 "국민의 우려와 정부의 거듭된 당부에도 이러한 의사를 표명한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또 "대화와 타협의 장을 만들기 위해 집단으로 환자 곁을 떠나겠다는 말도 국민들께서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국민의힘이 18일, 최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종섭 호주대사의 귀국 그리고 발언 논란을 일으킨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거취 결단을 촉구한 데 대해 추가적인 입장을 밝혔다국민의힘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로의 출근길 중 만난 기자들에게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당을 이끌고 가는 비대위원장으로서 민심을 반영하여 한 발언"이라고 말했다.장 총장은, 이종섭 대사에 대해 "지금이라도 공수처가 소환한다면 즉각적으로 귀국해서 조사에 임해야 한다는 것을 언급한 것으로 생각된다"라며 "이는 국민들께서 우려하시는 부분을 해소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