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하우스에서 작업을 하던 60대 여성이 야생 멧돼지의 습격을 받아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17일 전남 구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37분쯤 구례군 문척면 한 수박 비닐하우스에서 A 씨(65·여)가 인근 야산에서 나타난 멧돼지에게 공격을 당했다. 이 사고로 A 씨는 등과 가슴 등에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엽사(사냥꾼)를 동행해 현장에 출동했으나 멧돼지는 달아난 상태였다.소방 관계자는 "멧돼지를 포획하려 했으나 잡지 못했다"고 말했다.
조선은 청나라에 두 번이나 침략당한 후 1637년 끝내 항복했다. 조선 임금 인조는 죄수 옷을 입고 삼전도 나루터에 나아가 청 태종 앞에 머리를 조아리며 신하의 예를 바쳐야 했다. 굴욕은 그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었다. 조선은 세자를 비롯한 왕자들을 청나라에 인질로 보냈고, 방어를 위해 성곽을 보수하거나 새로 짓지 말 것, 매년 예물을 청나라에 세폐로 보낼 것, 양국 신하 자제들과의 통혼을 장려하여 우의를 다질 것 등을 강요당했다. 인조가 세상을 떠난 후 그의 아들 효종이 즉위했는데 효종은 청나라 수도 선양에 인질로 끌려가 8년 동안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이 16일 최근 일부 언론인과 만난 자리에서 '회칼 테러' 사건을 말했던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황 수석은 이날 오전 '사과 말씀 드립니다'란 제목으로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저의 언행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이야기를 듣는 상대방의 입장을 헤어리지 못했다. 언론인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이어 "떠올리고 싶지 않았을 사건의 피해자 유가족 여러분들께도 심심한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앞으로는 공직자로서 언행을 각별히 조심하고, 더 책임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겨냥하여 기습공격을 감행한 중학교 미성년자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5일, 피의자 A(15)군에 대해 체포영장은 신청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밝혔다.경찰청의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피의자 A군의 신병 확보 여부에 "체포영장을 신청할 사안은 아니다. 현재 A군이 병원에 있어 체포는 의미가 없다"라면서 "병원과는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확보되어 있어 도주 우려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이에 참고할 만한 과거 행적은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친구 또는 학교
미국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포진하고 있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연초부터 강력한 인력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 기술 분야 감원 추적 사이트 레이오프(Layoffs.fyi)에 따르면 올해 들어서만 100개 이상의 테크 기업에서 3만명이 해고됐거나 해고될 예정이다.인간 직원이 사라진 일자리는 인공지능(AI)이 대체하고 있다. 인력감축을 통한 절감된 자본은 AI연구개발에 투자된다. 빅테크 기업들이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거둔 것은 지난해 대규모 구조조정을 통해 AI를 대규모로 투입한 성과라는 분석이다.이제 AI는 실험적 시도가 아니라 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문 전 대통령과 단독 면담했다. 두 사람은 4·10 총선 승리는 시대적 소명이라며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문 전 대통령과 이 대표는 4일 오후에 만나 반갑게 포옹하며 인사를 나눴다. 문 전 대통령은 흉기로 찔린 이 대표의 목 부위를 가리키며 수술 경과와 건강 상태에 대해 묻기도 했다.두 사람은 30여분간 단독 회담을 마친 후 최고위원 등 지도부와 오찬을 했다. 이 대표는 문 전 대통령에게 "총선 승리를 위해 단결하자"고 요청했고, 문 전 대통령은
국민의힘 경기 수원정 예비후보인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31일 배현진 의원 습격에 대해 "우발적 범죄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이날 오전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한 이 교수는 "이재명 대표를 해코지하려했던 사건과 마찬가지로 배현진 테러도 우발적인 범죄가 아니다"라고 밝혔다.그 이유에 대해서는 "배 의원이 가는 미용실이 그냥 길가에 문열고 들어갈 수 있는 장소가 아니다"라며 "현관문 열고 들어가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해야 갈 수 있는 특정 장소를 어떻게 알고 간 것인지 의문"이라 설명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에 대해 거듭 축소·은폐 의혹을 제기하는 민주당 의원들을 질타하며 "국회 상임위원회를 음모론 낭독대회장으로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윤 원내대표는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근거 없는 피해의식에 사로잡힌 민주당 의원들은 음모론으로 대한민국 정치의 눈을 멀게 하는 건 아닌지 돌아보길 바란다"며 "민주당 의원들은 공천을 앞두고 서로 충성심을 뽐내기 위해 국회 상임위원회를 음모론 낭독대회장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지검 특별수사팀은 전날 수사
경찰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돌로 수십차례 가격한 중학생 피의자 A(15)군의 부모가 배 의원 측에 사과 의사를 전달했다고 발표했다. 그러자 배 의원 측은 "누구에게도 피의자 측의 사과는 전달된 바 없다"며 공개 반박에 나섰다.배현진 의원실은 29일 "지난 25일 발생한 배 의원 테러사건 이후 29일 현재까지 배 의원 본인을 비롯한 의원실 보좌진 누구에게도 피의자 측의 사과 의사는 전달된 바 없다"면서 "배 의원과 보좌진 일동은 여전히 피의자의 얼굴을 포함한 신원, 부모의 신원 등을 알지 못하며 경찰도 설명하지 않았다. 아울러 사
14세 미성년자 중학생 A군에 의해 둔기 폭행을 당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A군에 대한 ‘엄정한 법적처리’를 강조해 사회적 주목을 받고 있다. 그동안 국내에서 촉법소년에 대한 형사처벌은 불가능하고 미성년자에 대해서는 솜방망이 형사처벌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는데, 배 의원 사건을 계기로 미성년자에 대한 단호한 법집행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미성년자를 보호하는 데 초점을 맞춘 현행 사법체계가 일부 청소년층의 범죄성향을 키우는 부정적 영향을 낳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 미성년 범죄자들이 자신이 미성년자이므로
경찰이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41·서울 송파을) 피습 사건과 관련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그리고 배후 유무 등에 대한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26일 서울경찰청에 배 의원 피습사건 수사전담팀을 구성, 신속·엄정하게 수사할 것을 지시했다. 수사전담팀은 서울 강남경찰서장을 팀장으로 해 27명 규모로 꾸려졌다.배 의원을 습격한 중학생 A군은 경찰 조사에서 사건 발생 2시간 전 연예인이 많이 오는 미용실에 사인을 받으려고 갔다가 배 의원을 만나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범행 직전에는 미용실에 들어가 특정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41·서울 송파을) 피습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피의자 진술과 행적 분석을 통해 범행 동기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5일 오후 5시 20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 입구에서 배 의원을 피습한 뒤 현장에서 체포된 A(15)군을 보호자 입회 하에 조사했다. A군은 연예인이 자주 다니는 미용실에 사인을 받으려고 주변을 배회하다가 배 의원을 보고 돌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A군은 사인 받을 펜도 종이도 없이 깨진 벽돌만 소지하고 있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5일 서울 강남의 모처에서 미성년 피의자에 의하여 기습적으로 둔기 폭행을 당한 가운데, 경찰이 배현진 의원 피습 사건 관련 수사전담팀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또한 최근 정치인 피습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는등의 사태에 따라 국회의원 등 주요 요인에 대한 신변보호도 강화할 예정이다.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날 서울경찰청 강남경찰서에 사건수사전담팀을 설치해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및 배후 유무 등을 신속하고 엄정히 수사할 것과 관련 가짜뉴스 대응을 주문했다.이에 서울경찰청은 서울강남경찰서장을 팀장으
25일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의 피습 관련해 범인이 이준석 신당 입당을 인증했다는 허위글이 친야 성향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정치인 피습은 여야를 가리지 않고 규탄해야 할 일인데도 정쟁에 이용하는 행위를 우려하고 있다.26일 인터넷 커뮤니티 뽐뿌에 올라온 '양극성 장애 습격 중딩(중학생), 이준석 신당 입당 인증'이란 제목의 글에 따르면 배 의원 피습범은 인터넷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개혁신당 가입을 완료했음을 드러내는 캡쳐본을 올렸다. 개혁신당에 우호적인 2030 세대가 많이 이용하는 에펨코리아에 피습범이
25일 오후 발생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서울 송파을) 피습사건은 여러 면에서 충격을 안기고 있다. 여야 정치권은 일제히 ‘정치 테러’에 대한 단호한 비판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피습사건이 발생한 지 20여일 만에 정치인에 대한 흉기 테러가 재발함에 따라 ‘정치인 경호’ 필요성까지 대두되고 있다. 한국사회가 그동안 누적돼온 정치 양극화 문제가 4.10총선을 앞두고 곪아터지고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충격적 사실 1= 중학생이 얼굴도 정확히 모르는 국회의원을 거침없이 공격배현진 의원 사건은 몇 가지 면에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둔기로 공격해 체포된 중학생 A군(15)이 우발적 범행이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26일 경찰에 따르면 사건 발생 2시간 전 외출했다가 연예인이 많이 다니는 미용실에서 사인을 받으려고 기다리던 중 배 의원을 만나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 우울증 증상이 심해져 폐쇄병동에 입원하란 지시를 받고 대기 중이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했다. 범행에 사용한 돌도 평소 지니고 다닌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했다. 앞서 배 의원은 전날 오후 5시18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빌딩에서 경호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5일 서울 강남의 모처에서 미성년 피의자에 의해 기습적으로 둔기 폭행을 당한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26일 입장을 밝혔다.배현진 의원에게 둔기를 휘두른 피의자가 미성년자라고 주장하면서 법률상 보호자 입회하 경찰 조사를 받은 만큼 서울시교육청이 관련입장을 내놓은 것.그런데, 문제는 일명 '생활교육위원회 처분'의 수위가 이와 같은 형사사건 범죄처분 수위에 비해 불과 '출석정지' 수준등에 그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서울시교육청은 26일,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을 습격한 강남구 소재 모 중학교 학생 A군에 대
배현진(41·서울 송파을) 국민의힘 의원을 습격한 A군이 이 인근 중학교의 학생인 것으로 알려지며 '촉법소년' (만 10~14세) 해당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촉법소년인 경우 형사 처분 자체가 불가능하다. 배 의원은 전날 오후 5시 20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 입구에서 달려든 A군으로부터 돌덩이로 여러 차례 머리를 공격당했다.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진 배 의원은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 응급 처치를 받았으며 현재는 입원 후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시민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특수폭행 혐의로 A군을 검거해 경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괴한으로부터 습격 당한 배현진 의원이 치료를 받고 있는 순천향 병원을 찾아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며 "진상이 명확하게 밝혀져 범인을 엄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 위원장은 배 의원이 치료를 받고 있는 순천향병원 앞에서 취재진에게 그처럼 말하며 "국민께서 많이 놀랐을 거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국민의힘은 이 사안의 진상이 신속하고 명확하게 밝혀지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막연한 추측과 음모로 국민들이 걱정하고 불안하시지 않게 하겠다. 여러분 모두 쾌유를 빌
더불어민주당은 2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를 단독으로 개최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간사인 김용판 의원만 참석해 야당의 '일방 개최'를 비판하고 자리를 떴다. 지난 16일 불참했던 윤희근 경찰청장과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은 이날 행안위에 출석해 야당 의원들의 집중 추궁을 받았다.민주당 의원들은 경찰 수사 발표에 대해 사건의 정치적 파장을 차단하기 위한 부실·왜곡·축소 수사의 결과라고 주장했다. 임호선 의원은 "공교롭게도 이 대표가 부산대(병원)로 가는 헬기에 탄 그 시간에 경찰관들이 페트병으로 현장을 물청소했다"며 "범행 현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