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UN)의 안전보장이사회가 대북제재위원회의 전문가 패널 존속 여부에 대한 표결을 연기한 것으로 23일 알려졌다.23일 국제 소식통에 따르면, 유엔 안보리 회의가 22일(현지시각) 오후 3시 예정되어 있었으나, 해당 회의가 연기됐다고 주유엔대표부가 밝혔다.당초 유엔 안보리 회의는 유엔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생중계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회의 시작을 얼마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갑자기 회의연기로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구체적인 회의 연기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고, 차기 회의 일정도 미정이다.유엔 안보리는 이날 '비확산/북한' 등을 의제로
United States-Republic of Korea Leaders’ Joint StatementMAY 21, 2022 STATEMENTS AND RELEASESPresident Yoon Suk Yeol welcomes President Joseph R. Biden to the Republic of Korea (ROK), marking the earliest meeting in a ROK President’s term in office with the 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 (U.S.). Foun
네이버가 자사에서 활동하고 있는 480만명의 중소상공인(SME)와 160만명의 창작자를 서로 연결해 디지털 비즈니스 시너지를 키운다.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24일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연결(connect)은 새로운 이야기,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낸다” 며 “오프라인에서는 유명 아티스트와 빅 브랜드 간의 콜라보레이션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반면, 작은 규모로 사업이나 창작 활동을 하는 분들은 서로를 발견하고 협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이어 한성숙 대표는 “네이버에서는 이미 방대한 스펙트럼의 SME와 창작자가 활동하고 있으며, 네이버의
[요즈음 잇달아 나오는 일들을 보노라면, ‘하늘 그물은 넓고 넓어서 성기되 놓치지 않는다 (天網恢恢 疎而不漏)’는 옛 말씀이 떠오릅니다.그래도 당장은 하루가 다르게 나라의 기틀이 허물어지는 터라서, 마음이 어둡습니다. 무엇보다도, 나라를 지킬 힘이 빠르게 빠지고 있습니다. 특히 안보에 결정적 중요성을 지닌 일본과의 관계가 나빠져서 위험한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실은 앞으로 더 나빠질 것처럼 보입니다. 참으로 걱정스럽습니다.큰 나라들에 둘러싸인 작은 나라인지라, 역사적으로 우리에겐 지정학적 조건이 유난히 중요했습니다. 한 나라가 둘로
"한국이 대북(對北)제재를 해제하려 한다. 그렇게 되면 트럼프의 비핵화 계획은 끝난다." (South Korea wants to lift sanctions on North Korea. That could kill Trump's nuclear plan.)미국의 대표적인 인터넷언론사인 Vox가 10일 (현지시간) 게재한 기사 제목이다. 부제는 "한국이 미국과의 관계를 손상하고 그 과정에서 북한을 도울 수 있다"이다. (What's worse, South Korea could hurt ties with America—and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미국 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북한 비핵화 완료까지 제재 유지' 방침을 재확인했다. 또한 "미국은 결코 이용당하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이 내세운 "공정하고 호혜적인 무역"의 사례로 문재인 대통령이 하루 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서명한 사례를 '본보기'로 들고, 중국과의 무역에 불만을 표했다.반미(反美)·사회주의 포퓰리즘 정치로 퇴행 중인 베네수엘라를 공개 비난하면서 "전(全)세계 모든 시민은 사회주의에 단호히 맞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文革春秋: 現代中國의 슬픈 歷史] 24回. “붉은 鬪士냐, 專門家냐?” 1. 붉은 투사의 무능 유가경전 에는 상고시대 성왕(聖王)들의 권력승계 과정이 드라마틱하게 그려져 있다. 문명(文明)을 개창한 요(堯)는 퇴위를 앞두고 덕망이 높아 널리 존경 받는 순(舜)을 후계자로 선택한다. 50년 포용의 덕치(德治)를 실현한 순은 수리(水利) 사업의 영웅 우(禹)에게 후계자로 왕좌를 물려준다. 훗날 덕성이 남달랐던 순은 도덕군주의 심벌이 되었고, 기술관료 출신 우는 전문적인 국가경영의 아이콘이 되었다. 모름지기 한 국가의 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단(expert panel)이 오는 16일부터 8월 4일까지 3주간 유엔 회원국들의 대북제재결의 이행 관련 2018년 중간보고서 작성 회의를 연다. 13일(미국 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전문가단에 소속된 8명은 이번 회의에서 유엔 회원국들이 그동안 제출한 제재결의 이행보고서를 분석할 예정이다.특히 미국 정부가 최근 유엔 대북제재위에 제출한 정보 보고서에서 북한의 불법환적을 통한 정제유 밀수입을 강하게 비판한 만큼, 이 문제가 이번 회의에서 중요하게 다뤄질 전망이다.미 행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11일 인터넷을 통해 공개한 3일 자 발행판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커버스토리로 다뤘다. 뉴스위크는 미북 대화를 이끌어낸 문 대통령의 ‘중매자’ 역할을 평가하면서 싱가포르 회담은 문 대통령에게 ‘외교적, 정치적 승리’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앞으로 주한미군 철수를 둘러싸고 심각한 한국 내 갈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미북 간 비핵화 협상 결과에 따라 최악의 경우 한반도 정세는 핵무기가 날아다니는 전쟁 상황으로까지 악화될 수 있다는 경고였다.뉴스위크는 이날 ‘문을 넘어서(Over the Moon)’라는 제목의
대부분의 국내 언론이 수많은 태극기 시민들이 결집한 '3.1절 범국민대회'를 왜곡, 축소보도한 것과 대조적으로 미국의 VOA (Voice of America, 미국의 소리)가 1일(현지시간) 이 집회를 상세하게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VOA는 미국 정부가 전 세계의 청취자를 향해 방송하는 국제방송으로 미국 정부의 시각을 상당부분 대변하는 매체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VOA는 “목요일(1일) 서울에서 있었던 대규모 집회는 문재인 대통령 퇴진을 위한 국민들의 지지를 모으고 고취시키는 자리였다”며 “이것은 마치 대규모 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