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 회장은 5일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전반에 대해 "국가경제기반 자체를 파괴하려는 데 목적이 있었던 게 아닌가"라고 비판했다.오 회장은 이날 오전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해 이렇게 말하면서 "더 어이가 없는 건 문재인 정부 말기에 '문재인 정부 경제성과' 3대 성과를 자화자찬하는 책을 냈다. 정말 반성이나 성찰을 모르는 사람들"이라 지적했다.'문재인 흑서' 집필진인 오 회장은 문재인 전 대통령 집권기간 5년 동안의 문제점을 밝힌 이 책을 방송에서 소개하는 한편, 특히 경제 분
감사원은 전임 문재인 정부의 집값 등 주요 국가 통계 작성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전 정부에서 수년간 통계 조작이 있었다고 보고 전 정부 고위직 등 22명을 검찰에 수사 요청했다고 15일 밝혔다.정부 부동산 정책 수립의 기반이 되는 통계를 조작했기 때문에 왜곡된 정책으로 국민들만 고스란히 피해를 본 셈이다. 문 정부가 국가 주택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피할 수 없게 됐다. 최달영 감사원 제1사무차장은 감사원에서 한 중간 감사결과 발표 브리핑에서 "청와대(대통령비서실)와 국토교통부 등은 통계청과 한국부동산원(옛 한국감정원)
경제학자이자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으로 통계청장을 지낸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이 정책 실패를 감추기 위해 통계 왜곡과 조작을 일삼은 과거 문재인 정부 인사들의 적나라한 실태가 감사원 중간 감사 결과 발표로 드러난 데 대해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다"며 "통계 조작은 국기문란의 죄"라고 했다.유 의원은 15일 페이스북에 올린 입장문에서 "문재인 정부의 통계 조작 실체가 드디어 드러났다"며 "제가 국회 등원 전부터 수도 없이 이야기했던 '소득분배 통계', '비정규직 통계'는 물론 '부동산 통계' 조작까지 문재인 청와대가 직접 개입해
최저임금 논의 법정 시한(29일)을 이틀 남겨놓은 상태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8차 전원회의가 '정부의 노동 탄압'을 이유로 근로자위원 전원이 퇴장하면서 파행으로 끝났다.2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 제8차 전원회의 도중 근로자위원들은 "최저임금 노동자의 생명과 삶을 담보로 정부의 비상식적인 노동 탄압이 난무하는 상황"이라면서 심의 불참을 선언했다. 이어 "한국노총이 재추천한 김만재 금속노련 위원장도 김 사무처장과 '공동불법행위자'라는 대단히 무례하고 자의적인 해석으로 위촉을 또다시 거부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법정 심의 기한(6월 29일)이 몇일 안 남은 가운데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기업 지급 능력 등을 감안할 때 내년 최저임금 인상은 어렵다는 입장을 또다시 확인했다. 경총은 최저임금위원회의 사용자단체 대표다. 25일 경총이 발표한 주요 결정기준으로 본 2024년 적용 최저임금 조정요인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 지급 능력 측면에서 업종별 구분 적용이 불가능해진 이상 내년 최저임금은 현재 최저임금 수준을 감당하지 못하는 업종을 기준으로 결정돼야 한다는 것이 경총의 주장이다.이와관련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문재인 정권의 국가 통계 조작은 국정농단을 넘어 국정 사기극에 가깝다"며 "문 전 대통령은 통계 조작과 관련해 국민께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정 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문재인 정권은 통계 조작으로 국민의 눈과 귀를 막아버렸다"며 이같이 요구했다.그는 2018년 8월 소득분배 지표가 악화했다는 통계청 발표 직후 통계청장이 경질되고 이후 통계가 달라진 것을 거론, 문 전 대통령을 향해 "구중궁궐 청와대 집무실에 앉아 조작된 수치를 받아보고 그게 한국경제의 현실이라 생각했나"라
문재인 정부의 주요 국가통계 왜곡 의혹이 5년여 만에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감사원은 문 정부에서 소득, 고용, 집값 등 주요 통계가 고의로 왜곡됐고, 여기에 청와대가 개입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국민의힘은 ‘중대 범죄’, ‘국기문란 사건’ 등으로 판단, 공세의 고삐를 조이고 있다.문 대통령, 소득주도성장론 훼손한 통계청 조사에 격노...통계청장 전격 경질특히 문재인 정부 초기인 지난 2018년 8월 통계청이 소득하위계층의 소득이 감소하고 소득상위계층의 소득이 증가한 가계동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가 통계청장이 전격 경질됐던
내년 최저임금도 업종과 무관하게 단일 금액이 적용된다. 업종별로 최저임금을 현실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지만 노동계의 완강한 저항에 부딪혔다. 표결 결과 반대 16표·찬성 11표로 이 같은 요구는 반영될 수 없었다.최저임금위원회는 16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제4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 업종별 구분(차등) 적용 여부를 논의했다. 이날 오후 3시에 시작한 회의는 이 문제를 놓고 치열한 갑론을박을 벌였고 여러 차례 정회까지 거쳤다. 재계와 노동계 등에서 대표 자격을 가지고 참석한 총 27명의 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일 오전10시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할아버지공장 카페'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진심, 변화, 책임'을 모토로 한 신년사를 밝혔다. 이번 신년사에서는 '임대료 나눔제'라는 정책을 시행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는데, 그것의 정체는 아래 신년사 전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책임있는 변화를 위한 국민과의 약속]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국민 여러분께 책임있는 변화를 위한 미래 비전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세 가지 근본적인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
한국경영자총협회는 내년도 최저임금안에 대해 공식적 절차를 거쳐 고용노동부에 이의를 제기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경총은 올해보다 5.1% 올라 시간당 9천160원으로 결정된 내년도 최저임금과 관련, "코로나19 위기를 어떻게든 버텨내려는 중소·영세기업과 소상공인의 생존을 위협하고, 고용에도 상당한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면서 이의제기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먼저 경총은 경제성장률과 소비자물가상승률, 취업자증가율을 고려해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방식이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유독 올해 심의에서만 적용된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해
#. 못사는 나라들의 공통점안녕하십니까? 저는 대한민국의 국민이자 유권자, 그리고 성실한 납세자의 한 사람으로서 무거운 마음으로 이 글을 씁니다.저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이 나라가 국민에게 요구하는 모든 의무를 성실히 수행해왔다고 자부하는 사람입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하라면 했고,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학업을 중단하고 입대하여 해군 병장으로 만기 제대했습니다. 제대 후 예비군 민방위 성실히 수행했고, 직장생활 하면서 갑근세, 소득세를 비롯하여 국가가 요구하는 모든 납세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여 왔습니다.제가 살고 있는 대한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소득분배 상황이 크게 개선됐다"고 평가한 홍남기 부총리를 겨냥해 마가릿 대처 수상을 인용, "가난한 사람이 더 가난해지고, 부자도 끌어내려서 격차가 줄어들기만 하면 장땡이냐"고 비판했다.윤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득 상위, 하위 모두 나빠졌는데, 격차가 줄어 자랑스럽다는 우리 정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지적했다.앞서 홍 부총리는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1사분기 가계동향조사에 대해 "소득분배 상황이 크게 개선됐다. 이같은 소득분배 개선은 그간의 포용정책 강화 토대 위에 코로
문재인정부 초대 청와대 경제수석과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장을 역임한 홍장표 부경대 경제학부 교수가 한국개발연구원(KDI) 차기 원장의 유력한 후보인 것으로 전해졌다.홍장표 교수는 현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였던 소주성의 주창자로, 최근까지도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소득주도성장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20일 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관가, 정계 등에 따르면 이달 29일 임기가 만료되는 최정표 KDI 원장 후임에 홍 교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연구회는 지난 17일까지 서류 접수를 마쳤고, 3배 수 이상의 인원이 공모에 참여한 것
국가채무 증가 속도가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하더라도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가신용등급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경고도 제시됐다.19일 재정당국에 따르면 김우현 조세재정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재정포럼 9월호에 게재한 '2021년 예산안 및 2020~2024년 국가재정운용계획' 평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김 부연구위원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2020년과 이후의 불확실한 미래는 재정의 역할이 강조되는 시기"라면서도 "2020~2024년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반영된 경상 국내총생산(GDP) 대비
통계청이 문재인 정부 하에서 각종 통계를 사실상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문재인 정부 들어 새로 임명된 강신욱 통계청장이 가계동향조사 방식과 표본을 바꾸면서 분배 지표 개선을 위해 사실상 표본을 조작했다는 것이다.통계청장 출신인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은 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통계청 국정감사에서 "통계청이 지난해 가계동향조사 방식을 바꾸면서 표본집단에서 의도적으로 저소득층 비율을 줄이고 고소득층 비율을 늘려 소득분배지표인 소득 5분위 배율이 대폭 축소됐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유 의원은 "(통계청이) 가계동향조사 방식을 변경
경제학회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주장하는 ‘경제민주화’에 대한 경고장을 내놨다.한국질서경제학회(회장 김상철 한세대 교수)는 6일 ‘김종인의 경제민주화에 대한 우리들이 입장’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놓고 “한국경제의 공정과 정의를 약속한 경제민주화는 망상에 불과하다”며 기업 규제의 전면적 해소와 기업가 정신을 고양을 골자로 하는 경제자유화가 미래 번영의 해답이라고 주장했다. 이 학회는 1996년 '경제적 재도약을 다짐하고 내일의 풍요한 경제사회를 이끌어가는 올바른 경제사상의 재정립'을 목적으로 결성돼 300여
한국은행이 코로나19 여파로 우리나라 잠재 성장률 하락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한은은 29일 발표한 '코로나19 이후 경제구조 변화와 우리 경제 영향' 보고서에서 "코로나19로 노동·교역·산업 등 경제구조가 변하고 노동·자본 요소 투입이 부진해 잠재 성장률 하락 추세가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중장기적으로 저학력 일자리 등 취약 부문의 고용 회복이 지연되면서 소득분배가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한은은 "1961∼2017년 175개국을 대상으로 회귀분석한 결과, 감염병 발행 이후 지니계수(소득분배
올해 1인당 국민소득(GNI)이 3만달러 밑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한국은행은 2일 “올해 명목 GDP 성장률은 -1% 정도로 추정된다"며 "여기에 환율까지 5% 정도 절하되면 달러 기준 1인당 GNI가 3만달러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국민계정 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3만2115달러로 집계됐다.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는 2017년 3만1734달러로 3만달러선을 돌파한 뒤 지난해까지 3년 연속 3만달러대를 유지했다. 그러나 지난해 1
조작된 통계가 판치는 나라들통계의 조작은 정부가 국민을 두려워 않고 국민의 마음을 가지고 놀려는 나라에서 자주 나타나는 현상이다. 망해가는 나라는 통계의 결과를 조작하여 알리거나 마음에 드는 결과만 골라서 보여주는 수법으로 사람들을 속인다. 통계 중에서도 믿지 못할 통계의 대명사는 예나 지금이나 중국의 통계이다. 중국에서 대약진운동 때 전국적으로 대대적인 참새잡기, 쥐잡기 운동이 있었는데, 지방정부에서 올라온 보고 숫자를 합쳐보면, 잡았다는 참새나 쥐의 숫자가 전 중국에 존재한다고 추정하는 개체수보다 훨씬 많았다. 식량의 생산 실적
전국 377개 대학 전현직 6,094명의 교수들이 참여하고 있는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 교수 모임(정교모)’ 소속 교수들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프레스센터에서 개인발언을 통해 우한폐렴 사태와 관련해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강도높게 비판했다.당초 정교모는 이날 ‘4.15 총선은 거짓세력에 대한 심판’이라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개최하려고 했으나 서울시 선관위가 공직선거법 위반 가능성을 경고해 성명서 발표 등을 잠정 취소하고, 공개적으로 이를 선관위에 질의하는 것으로 대체했다.최원목 이화여대 로스쿨 교수는 우한폐렴 발생 초기에 중국발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