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신임 법무부 장관에 박성재(60·사법연수원 17기) 전 서울고검장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박 전 고검장을 신임 법무부 장관 단수 후보자로 좁혀서 인사검증을 진행했고, 23일 공식 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로써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21일 장관직을 사임한 뒤 약 한달여 만에 후임자가 정해졌다.박 전 고검장은 길태기(66·사법연수원 15기) 전 서울고검장, 장영수(64)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과 함께 그동안 유력 후보로 계속 하마평에 올랐었다. 박 전
이승만 전 대통령의 양아들 이인수 박사가 1일 별세했다. 향년 92세.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는 이날 "이승만 전 대통령의 아드님이신 이인수 박사가 1일 오후 6시53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영면하셨다"며 "고인은 63년간 한결같이 '아버님 선양’에 진력하셨다"고 밝혔다.이 박사의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4일 오전이며 장지는 충청북도 국립괴산호국원으로 알려졌다. 유족으로는 부인 조혜자 여사와 두 아들 병구·병조씨가 있다.1931년 경의 의정부 태생인 이인수 박사는 이 전 대통령의 하와이 체류 시절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일 단행한 장‧차관급 인사에서 2명의 인사가 주목받고 있다. 송두환(71) 인권위원장 후보자와 홍현익(62) 국립외교원장이 여권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인연이 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서다.이번 발탁인사를 통해서 ‘문심(文心)’은 이재명 지사에게 있다는 점이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국가인권위 위원장에 내정된 송두환 후보자, 이재명의 지사직 유지에 공을 세워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에 내정된 송두환 후보자는 법무법인 한결 대표변호사이다. 판사 출신의 송 후보자는 문 대통령 사법연수원 동기로, 노무현
지난 2일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MBN의 시사프로그램 에 출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 영화 좀 봐주세요”라고 요청했다. 이한열 열사는 부마항쟁 희생자가 아니라, 6월 항쟁의 주역이라는 사실이 ‘영화 1987’에 잘 나와 있다는 이유에서였다.윤 전 총장은 지난달 27일 부산 민주공원을 방문한 당시 ‘이한열 열사도 알아보지 못했다’는 비난과 함께 민주 역사의식 부재라는 비판에 직면했다. 당시 동행했던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저기 이한열 열사”라고 안내를 하자, 윤 정 총장이 “이게 부마인가요?”라고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김두관 의원은 18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전날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것을 두고 "윤석열은 신성한 묘비에서 더러운 손을 치우라"고 했다.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전 총장의 '5.18 정신을 헌법정신으로, 희생자의 넋을 보편적인 헌법으로 승화시켜야 한다'는 발언을 언급하며 "악어의 눈물이 따로 없다. 윤 전 총장은 자신이 검찰의 수장이었음도 기억 못하는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것"이라고 망언을 쏟아냈다.김 의원은 "'보편적인 헌법으로 승화시켜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 극렬 지지자를 지칭하는 이른바 '대깨문'들을 향해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겠다며 '대깨문'이라고 떠드는 사람들이 '누가 (당 후보가) 되면 야당이 낫다'고 안일하게 생각하는 순간 문 대통령을 지킬 수 없다"고 경고했다.송영길 대표는 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 참석해 '친문 일각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견제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자 "일부 세력은 그렇게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송 대표는 "당내에서
지상파·종편 메인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합니다. *검찰 인사● KBS는 이라는 제목으로, 법무부가 오늘(27일) 다가올 검찰 인사의 원칙과 기준을 심의하는 인사위원회를 열고는, 검사장급 이상 고위 간부에 대해 탄력적 인사를 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회의 결과를 발표했는데, 이번 탄력적 인사가 고검장들의 용퇴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① 현직 간부급 검사들은 "고검장들을 차장검사로 보낼 수 있다는 뜻이다" "고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을 앞둔 경쟁이 요란하다. 지난 8일과 12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2위를 고수하고 있는 이준석(36) 전 최고위원과 3위인 주호영(61) 의원(전 원내대표) 간 설전 때문이다. 두 사람 모두 CBS 라디오 를 전쟁터로 삼았다.이번 설전은 두 사람 간의 감정 섞인 말싸움처럼 비춰진다. 하지만 중대한 의미를 담고 있다. 야당인 국민의힘이 차기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어떤 리더십을 지향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경륜의 리더십’과 ‘젊은 리더십’ 중 무엇이 최선인지를
김학의 전(前) 법무부 차관에 대한 불법 출국금지 사건 수사 무마 의혹을 받는 이성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장을 검찰이 이르면 11일 중 기소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10일) 열린 대검찰청 검찰수사심의위원회(수사심의위)는 이 지검장에 대해 수사를 중단하고 기소할 것을 의결했다.“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한 기소 권고는 위원들이 양측의 설명을 다 듣고 결정한 것이다.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고, 위원들이 양측에 하고 싶은 질문도 충분히 했다.”김 전 차관 불법 출금 사건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직권남용’ 등의 혐의를 받는 이성
김학의 전(前) 법무부 차관에 대한 불법 출국금지 사건에 대해 수사 외압을 가했다는 혐의를 받는 이성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장. 이 지검장은 관련 의혹이 제기된 후 “불법 출금에 관여한 사실이 없으며, 경위조차 알지 못한다”고 주장해 왔다. 하지만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 관계자들은 이 지검장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증언했다고 한다. 수원지검은 이를 입증할 물증도 확보한 상태로 전해졌다.29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 지검장은 2019년 3월23일 오전 한찬식 당시 서울동부지방검찰청 검사장에게 전화를 걸어 서울동부지검장이 김 전
한 시민단체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고 나섰다. 조 전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과거 발언 내용을 교묘하게 짜깁기해 윤 총장이 마치 수사·기소 분리 방안에 찬성한 것처럼 만들었다는 것이다.자유·우파 시민단체 ‘법치주의 바로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은 3일 “조 전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총장은 자신의 인사청문회에서 수사·기소 분리 후수사청 신설안에 대해 매우 바람직하다고 답변했다’는 글을 올리며 관련 동영상 캡처 사진을 게시했다”며 “이 글은 마치 윤 총장이 청문회 당시 민주당
김학의 전(前)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사건과 관련해 문홍성 수원지방검찰청 검사장 (사시36회·연수원26기)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 수원지검이 이번에는 이성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장에게 소환 조사를 통보했다. 하지만 이성윤 지검장은 수원지검의 요구에 불응한 것으로 전해졌다.조선일보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김학의 전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 이정섭)는 지난 설 연휴 기간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윤대진 사법연수원 부원장(사시35회·연수원25기, 사건 당시 법무부 검찰국장)에게 검찰에
문재인 대통령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임으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하자 김종민 변호사가 "정치 판사의 전성시대가 활짝 열렸다"고 했다. 김 변호사는 순천지청장 등을 역임한 검찰 출신으로 문무일 검찰총장 당시 검찰개혁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김 변호사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판사 출신 추미애에 이어 2002년 대전지법 판사 재직 중 대선 레이스에서 밀리던 노무현 캠프에 합류하기 위해 사표를 던진 박범계가 드디어 법무부 장관에 등극했다"며 "원조 정치판사가 노무현 정권 민정2비서관, 법무비서관, 3선 의원을 거쳐 형조판서
전직 검찰총장들이 사상 초유의 검찰총장 징계 소식에 합동 성명을 냈다. 전직 검찰총장들이 실명으로 합동 비판 성명을 내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들은 "상황 전반이 법치주의에 대한 큰 오점이 되리라고 생각한다"며 "징계절차는 우리 국민이 애써 쌓아 올린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에 대한 위협의 시작이 될 우려가 너무 크므로 중단되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한상대, 채동욱 전 총장은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김진기 기자 mybeatles@pennmike.com이하 전문.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정직 2월의 징계조치가 이뤄진 것에 대하여, 전직
문무일 검찰총장 재임 당시 대검 검찰개혁위원회 위원을 역임한 김종민 변호사가 전 법무부 장관 조국의 SNS 게시물을 공유하며 "야권 정치인들이 공수처에 관해 찬반이 뒤바뀐 이유를 해명하라"고 질타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의 검경수사권 조정과 공수처법 등에 관련해 가장 날선 비판을 꾸준히 내놓고 있는 전문가로 법조계 안팎에서 신망이 높다.김 변호사는 11일 페이스북에서 "조국이 오랜만에 바른 소리 했다"며 "안철수, 유승민, 주호영은 공수처에 대해 입장이 바뀐 이유를 분명히 해명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했다. 이어 "금태섭도 공수처에
검사장 출신인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김봉현(46·구속기소)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 입장문은 “허점 투성이”라고 지적했다.앞서 라임자산운용 환매중단 사태 배후로 지목된 김 전 회장은 지난 16일 “검찰이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을 잡아주면 보석상태에서 재판 받게 해 주겠다며 거래를 제안했다, 현직 검사 3명에게 1000만원 상당의 술 접대를 했고, 수억원을 받은 검사장 출신 유력 야당 정치인이 은행로비에 관여했다”는 내용의 옥중 입장문을 공개했다.또 김 전 회장은 “A 변호사가 ‘서울남부지검의 라임 사건 책임자와 얘기가 끝났다’며 ‘여
이성윤(58ㆍ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을 공개 비판했던 문찬석(59ㆍ24기) 광주지검장이 문재인 정부와 추미애 장관을 강하게 비판했다. 문 지검장은 지난7일 법무부 검찰 고위 인사에서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으로 발령받고 사표를 제출했다. 일선 지검장에서 수사 지휘권이 없는 자리로의 좌천성 발령에 사실상 항명성 사의를 밝힌 것이다.문 지검장은 8일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글을 올려 전날 인사에 대해 "친정권 인사들이니 추미애 검사들이니 하는 편향된 평가를 받는 검사들을 노골적으로 전면에 내세우는 이런 행태가 우려스럽고 부끄럽다"고 직
문무일 검찰총장 당시 법무부 검찰개혁위 위원을 역임한 김종민 변호사(전 광주지검 순천지청장)가 문재인 정권의 검찰개혁을 빙자한 사실상의 검찰 공중분해에도 침묵하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과 이하 검사들을 강하게 비판했다.김 변호사는 31일 페이스북에서 "검찰의 수사권을 거의 전면 봉쇄하고, 국정원 대공수사권까지 넘겨받은 경찰은 국내정보를 독점한 가운데 검찰 지휘와 사법통제를 받지 않는 독자적 수사권으로 해방 이후 최고의 권력기반을 갖게 되었다. 이승만 자유당 시절보다 더 강력한 권력이고 유신과 5공 군사정권을 능가한다"며 "문재인 좌파
법무부 산하 법무·검찰개혁위원회(위원장 김남준·검찰개혁위)가 검찰총장 권한을 대폭 축소해 사실상 식물총장 만들기에 들어갔다. 문재인 정부가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 사이에서 근무하는 검사들이 더는 ‘장관을 두 명 모신다’는 얘기를 하지 않게 될 정도로 검찰총장 힘을 일방적으로 빼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검찰개혁위는 27일 오후 제43차 회의를 통해 검찰총장 권한 축소 방안을 골자로 하는 권고안을 발표했다. 검찰개혁위는 ▲검찰총장의 구체적 수사지휘권 분산 ▲검사 인사 의견진술절차 개선 ▲검찰총장 임명 다양화 등의 안건을 심의했다.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