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5일 서방 국가들의 오커스(AUKUS·미국·영국·호주 안보동맹) 확대 시도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일촉즉발의 핵기뢰밭으로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강진성 국제문제평론가는 이날 '워싱턴의 동맹권 확장 책동은 누구를 겨냥한 것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일본을 오커스라는 대결 함선에 승선시켜 반중국 압박의 전초선에 내세우고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핵기뢰원을 중국의 지경 가까이로 내밀자는 것이 미국의 흉심"이라며 "바이든 행정부가 미일수뇌회담(정상회담)에 이어 미국, 일본, 필리핀 3자 수뇌회담을 벌여놓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도 하에 초대형 방사포병이 참가하는 '핵반격가상종합전술훈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전날 진행된 이 훈련에 대해 "초대형방사포병부대들을 국가핵무기종합관리체계인 '핵방아쇠' 체계안에서 운용하는 첫 훈련"이라며 "적들에게 보내는 분명한 경고 신호"라고 이날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국가 최대 핵 위기 사태 경보인 '화산경보' 체계 발령 시 부대들을 핵 반격 태세에로 이행시키는 절차와 공정에 숙달시키기 위한 실동 훈련과 핵 반격 지휘체계 가동 연습, 그리고 핵 반격 임무
북한이 4·10 총선이 일주일이 지난 16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총선 결과를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6면 기사에서 남측 촛불 집회를 보도하며 "괴뢰(남한)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에 대참패를 안긴 기세로 각계층 군중이 윤석열 탄핵을 위한 대중적인 투쟁에 떨쳐나섰다"고 보도했다.신문은 '집회 참석자의 발언'이라며 "윤석열 패당에 대한 민심의 엄정한 판결"이라고 비난했다.신문은 그러나 정당별 의석수 등 구체적인 선거 결과를 전하지는 않았다.한편 북한은 2016년 20대 총선 당시에는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 관영매체
이번 총선에서 5선고지에 도전했지만 낙선한 ‘진보 여전사’, 심상정 녹색정의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11일 사실상의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2004년 17대 총선에서 민주노동당 비례대표 1번으로 국회에 입성한 심 의원은 이후 경기 고양갑 선거구에서 내리 3선(19, 20, 21대)을 하면서 4선 의원이 됐다. 이번에 같은 선거구에서 5선을 노렸지만, 거대 양당정치의 벽을 넘지 못하고 득표율 18.4%, 3위에 머물렀다.심 의원은 은퇴 기자회견에서 "21대 국회의원 남은 임기를 마지막으로 25년간 숙명으로 여기고 받들어온 진보 정치의 숙
4·10 총선 경기 고양갑에서 5선 도전에 실패한 심상정 녹색정의당 의원이 정계 은퇴를 발표했다.심상정 의원은 11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21대 국회의원 남은 임기를 마지막으로 25년간 숙명으로 여기며 받들어온 진보정치의 소임을 내려놓으려 한다"며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그는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주민의 신임을 받지 못했고 무엇보다 녹색정의당이 참패했다"면서 "오랫동안 진보 정당의 중심에 서 온 한 사람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했다.그러면서 "척박한 제3의 길에 동행하고 격려를 아끼지 않은 국민 여러분에게 통렬한
윤석열 정부가 한미일 협력을 강화하고 건강하지 못한 한중관계를 ‘정상적인 관계’로 돌려놓으려는 과정에서, 당초 중국은 한국에 강경한 자세를 보인 바 있다.하지만 작년 8월부터 한국에 유화적인 태도를 보였으나, 작년 말부터는 다시 한국과 거리를 두고 있다.시진핑 국가주석은 지난해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차 방문한 한덕수 총리를 만나, 한국을 조만간 방문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그리고 중국 정부는 한중일 정상회담을 조속히 개최하는 데 적극적인 입장을 표명했다.하지만 지난해 11월부터 중국은 한국과 거리를 다시 두려는 자세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날지 주목된다.기시다총리는 미국 방문을 앞두고 7일(미국시간) CNN과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간 정상회담을 위해 일본 정부가 북한에 "고위급 접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기시다 총리는 북일정상회담 추진의 목적에 대해 "미해결 문제들"을 해결하고 양국의 안정적 관계를 촉진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인터뷰에서 언급한 "미해결 문제"는 일본인 납북자 문제와 북한의 불법적인 핵·미사일 개발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기시다 총리는 그동안 납북 피해자 문제를 조속
북한이 지난 2일 기습적으로 동해상으로 발사한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의 비행거리가 1천km라고 주장한 가운데, 우리 군 정보당국이 3일 "이는 과장된 것"이라고 설명해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3일 우리 군 합동참모본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은 이날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보도에 대해 "북한이 주장하는 비행거리는 우리 군의 분석과 차이가 있다"라며 "다소 과장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합참은 "한미일 3국 조사당국이 분석한 북한 미사일의 판단 결과는 600여km수준"이라고 설명했다.같은날, 북한 조선노동당의 선전기관지 노
북한은 2일 신형 중장거리 고체연료 극초음속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이날 북한 조선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날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활공비행전투부(탄두)를 장착한 새형의 중장거리 고체탄도미사일 '화성포-16나'형의 첫 시험발사를 현지지도 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매체들은 이번 시험발사에 대해 "신형 중장거리 극초음속미싸일의 전반적인 설계기술적 특성들을 확증하며 무기체계의 믿음성을 검증하는 데 목적을 뒀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새로운 이 무기체계의 첫 시험발사는 안전을 고려하여 사거리를
우리 정부가 2일, 북한과 러시아 간 군수물자 운송 의혹에 연루된 러시아 소속 선박 2척과 북한 정보기술(IT) 인력 등의 송출에 연루된 러시아 소속 기관 2곳 그리고 개인(2명)을 정부 차원의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밝혀 눈길이 쏠리고 있다.특히, 이번 제재는 북·러 군수물자 운송 및 북한의 IT 기술원 송출 등을 정면 겨냥한 것으로 그에 따라 러시아 선박·기관·개인을 제재하는 것으로써 사실상 이는 첫번째 러시아 제재사례로 볼 수 있다.게다가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따르면, 모든 유엔 회원국들에 대해 북한
우크라이나 침공 과정에서 러시아군에 가담했던 특수용병단체(PMC) '바그너 그룹'이 시리아에 주재하던 북한 당국자들과 공모하여 불법 무기 거래를 해왔던 것으로 27일 나타났다.해당 소식을 보도한 이는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 뉴스(NK NEWS)로, 이 소식은 유엔(UN)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 패널 보고서를 인용하는 형식으로 26일(현지시각) 보도됐다.27일 NK뉴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의 바그너 그룹 소속인 용병(파벨 셰벨린과 발레리 체칼로프)은 지난 2022년과 2023년 당시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에 주재하는 북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친동생인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26일 "일본 측과의 그 어떤 접촉도, 교섭도 외면하고 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우리 정부는 일본의 태도를 다시한번 명백히 파악하였다"며 "조일 수뇌회담(북일 정상회담)은 우리에게 있어서 관심사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전날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담화에서 김 부부장은 "최근에도 기시다 수상은 또 다른 경로를 통해 가능한 빠른 시기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을 직접 만나고 싶다는 의향을 전해왔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25일 일본 측으로부터 정상회담 제의를 받았다는 담화를 발표한 데 대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곧바로 관련 보도 내용을 알지 못한다면서도 북한과 대화가 중요하다고 밝혔다.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후 참의원(상원) 예산위원회에서 야당 의원이 '기시다 총리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고 싶어한다고 밝혔다는 보도가 나왔다'고 질의하자 "지적하신 보도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이어 "이전에 말했듯이 일본과 북한 관계, 납치 문제 등 여러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상회담이 중요하고, 총리 직할 수준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친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일본 측으로부터 정상회담 제의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김 부부장은 이날 발표한 담화에서 "최근 기시다 (후미오) 수상은 또다른 경로를 통해 가능한 빠른 시기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을 직접 만나고 싶다는 의향을 우리에게 전해왔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자기가 원한다고 해서, 결심했다고 해서 우리 국가의 지도부를 만날 수 있고 또 만나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수상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일전에도 말했듯이 조일(북일) 관계 개선의 새 출로를 열어나가는 데서 중요한
※ 비례대표 국회의원 전용 위성정당 별 후보 종합 = 이름(나이, 성별, 직업) - 재산, 병역, 납세, 전과 여부 순.▲ 더불어민주연합(30명)△ 서미화(56세, 여자, 정당인) - 12억9천800만원, 병역 비 대상, 4천170만원, 전과 없음.△ 위성락(9세, 남자, 정당인) - 40억4천400만원, 병역 필, 1억7천601만원, 전과 없음.△ 백승아(39세, 여자, 정당인) - 5억8천100만원, 병역 비 대상, 2천114만원, 전과 없음.△ 임광현(54세, 남자, 세무사) - 25억4천500만원, 병역 필, 1억600만원,
북한이 신형 중장거리극초음속미사일용 고체연료 발동기(엔진) 지상분출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이 일제히 20일 보도했다. 매체들은 전날 미사일총국과 산하 발동기(엔진)연구소가 지난 19일 오전과 오후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신형 무기체계 개발 일정에 따라 중장거리급 극초음속 미사일에 장착할 다단계 고체연료 엔진 지상 분출 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지상 시험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하에 실시됐으며 김 위원장이 "이 무기체계의 군사 전략적 가치는 우리 국가의 안전 환경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8일 초대형방사포의 사격훈련을 지도했다고 북한 매체가 19일 보도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서부지구 포병부대 사격훈련을 지도했다며, 이번 훈련이 "600㎜ 방사포병구분대들의 불의적인 기동과 일제사격을 통해 무기체계의 위력과 실전 능력을 확증"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북한 매체에는 초대형방사포 6발이 일제히 발사되는 사진이 실렸다.방사포는 발사관이 여래 붙어있는 다연장 로켓으로 불리며 사전탐지가 가능한 액체연료 미사일과 달리 고체연료를 쓰기 때문에 사전 탐지가 어렵다. 또 이동식 차량에 실려 있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선물한 전용 승용차 '아우루스'를 이용하며 북러밀착을 또한번 과시했다. 북한의 관영매체 조선중앙TV는 김 위원장이 지난 15일 딸 주애와 강동종합온실 준공 및 조업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하며 아우루스 타고 행사장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내보냈다. 이날 행사에는 딸 주애도 동행했다. 자동차 선물은 안보리 대북 제재 위반이다. 대북 이전이 금지된 사치품에 해당하는 것은 물론, 운송수단의 직간접적인 대북 공급·판매·이전도 2017년 12월 채택된 안보리 대북제재결의 2397호에 따라 금지
미국 국방부 산하 정보기관들 가운데 하나인 '국가지리정보국(NGA)'이 북한 조선노동당 지도부와 주요 시설 등에 대한 지리정보 갱신 작업에 착수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9일 보도했다.특히 미국의 소리(VOA)는 이날, 이와 같은 일련의 조처는 군에 '표적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임이라고 설명했다.9일 VOA 보도 등에 따르면, 미국 NGA(National Geospatial-Intelligence Agency)가 최근 미국 연방정부 조달 플랫폼(SAM)을 통해 북한 관련 기본 정보를 제공할 민간 업체 모집을 공고했다.이때 해당
지난해 12월2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발사해 위성궤도에 안착한 우리 군 정찰위성 1호기가 북한 수도 평양 중심부를 촬영한 위성사진을 지상으로 전송한 것으로 알려졌다.3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전자광학(EO)·적외선(IR) 센서가 탑재된 정찰위성 1호기가 작년 12월 우주궤도에 안착하고, 이후 시험적으로 북한지역을 촬영한 위성사진을 지상으로 전송하고 있다.평양 중심부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무실이 있는 노동당 본부청사가 있기 때문에 오는 6~7월 정찰위성의 정상 임무가 시작되면 북한 수뇌부 동선과 북한군 동향을 추적하는 군 독자 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