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이 라마는 정교 일치 국가 티베트의 정신적 지주이며 실질적 통치자였다. 지금은 그 영토가 중국 땅이 되어버린 티베트는 당나라 때부터 ‘토번’이라는 이름의 통일 국가였다. 그런데 1950년 중공군이 티베트를 침략하였고 1965년에는 끝내 주권까지 빼앗았다. 중국으로 강제 편입되어 지금은 시창[西藏] 자치구에 속해 있다. 1959년 달라이 라마는 인도 다람살라로 망명했고 티베트 사람들은 아직도 독립을 쟁취하기 위해 끊임없이 투쟁하고 있다. 티베트 불교를 믿는 티베트 사람들은 달라이 라마의 육체가 소멸하더라도 영혼이 환생한다고 믿는다
관객 수 50만을 넘은 이후부터 엄청난 속도를 더하더니 85만을 넘겼다. 이승만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이자 건국 대통령의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영화 '건국전쟁'의 흥행 속도이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의하면, '건국전쟁'의 누적 관객수는 85만여명,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건국전쟁'을 관람한 대다수의 관객들은 '그동안 건국 대통령에 대해 몰랐던 내용을 알게됐다'면서 놀라움을 드러냈다. 또한, 6.25 전쟁 당시 이승만 대통령이 한강 다리를 폭파시켰다는 사진으로 알려진 해당 사진은 한강 다리가 아닌
(사)대륙전략연구소가 '지역정세의 변화와 한중관계의 미래: 중국정세 평가와 전망'을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를 열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대륙전략연구소(소장 이창형)의 이번 학술세미나는 이날 용산 국방부 육군회관에서 열린 가운데, '지역정세의 변화와 중국정세', '국제정세와 중국의 전략'이라는 큰 주제의 두가지 세션으로 진행됐다.대륙전략연구소의 이창형 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시작된 이번 세미나는, 최근 심화되고 있는 중국의 부상에 따른 대륙전략과 미국과의 관계 그리고 양안관계에서의 주도권을 선제하려는 최근의 양상을 분석하는 내용 등
오로지 자국의 생존만을 추구하는 오늘날의 국제정치 현실공간에서 중국의 부상은, 1945년 이후부터 '자유주의적 국제질서'의 골간을 다져온 미국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여지면서 신조어인 '미·중 패권 경쟁'이라는 용어로 우리 곁에 나타나고 있다.특히 '미중패권경쟁'이라는 용어는 중국의 부상으로 인하여 자유주의적 패권질서(hegemony)를 추구하는 미국과의 갈등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에서 나왔다.그런데 여기서, 미중패권경쟁으로 인해 국제정치 현실공간의 고통스러운 운명을 짊어질지도 모르는 국가는 바로 우리나라다. 중국의 부상으로 인해
대한민국 전몰 군경유족회(회장 김영수)와 미망인회(회장 강길자)의 전국 지부 1,300여명 회원들이 광주시청 앞에서 지난 8월 공산주의자 정율성실체가 드러났음에도 공원 조성을 중단하지 않고 있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의 불통행정을 비난하고, 자유민주주의 정신을 훼손하는 정율성 공원조성 철폐를 주장하는 집회와 기자회견을 가졌다.전국에서 모인 유족회와 미망인회원들은 공산주의자를 기념하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에게 국가정체성에 반하는 정율성 기념공원 철폐를 다음과 같이 요구했다.전문에 따르면, 오늘날 번영한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
1950년 10월 1일 국군은 쫓기는 북한군을 추격하여 38선을 넘었다. 며칠 후 유엔군도 38선을 넘어 북진에 나섰다. 평양에 첫발을 디딘 부대는 국군 제1사단이었다. 미 제7사단 제17연대는 유엔군 부대로서는 처음으로 압록강 상류 국경선에 도달하였다. 국군과 유엔군은 한반도가 통일되고 곧 전쟁이 끝나리라는 기대에 가득 차 있었다. 그런데 10월 말, 아군은 중공군이 몰래 한반도로 들어왔음을 알게 되었다. 이에 유엔군 사령관 맥아더 원수는 적을 먼저 공격하여 제압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11월 1일 미 제10군단장은 국군 제1군단을
전남 광주시 일대 지자체들이 6.25전쟁 당시 북한군으로 참전한 작곡가 정율성 기념사업 강행 방침을 굽히지 않자 이에 반대하는 광주 시민단체들이 범시민연대를 만들어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공산주의자 정율성 공원조성 철폐 범시민연대'는 25일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낭독한 기자회견문에서 "6.25전쟁에서 북한과 중공군의 편에서 전쟁을 부추기고, 중국인민해방군 군가와 조선인민군 군가를 작곡한 공산주의자 정율성을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에서 기념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라며 "이를 반대하고 철폐를 주장하는 일은 이념갈등을 부추기는 것이
북한 주재 중국대사가 6.25전쟁에 참전했다 북한에 묻혀 있는 중공군 전사자 묘지를 참배하며 양국간 우의를 되새겼다.16일 주북 중국대사관 위챗 공식 계정에 의하면 왕야쥔 대사는 지난 13일 대사관 관계자 및 북한 외무성 관계자들과 강원도 원산시에 위치한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묘를 방문했다.왕 대사 일행은 묘지에 꽃바구니를 헌화한 뒤 묵념하고 술을 뿌리면서 지원군 열사들을 추모했다고 대사관은 밝혔다.왕 대사는 묘지를 관리하는 북한 관리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조선이 각지에 있는 중국인민지원군 기념시설을 세심하게 보호·관리하는 것은 양국의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15일 광주 남부 정율성로에 있는 정율성 흉상이 최근 수차례 훼손된 것과 관련해 "반달리즘은 안 된다"는 의견을 밝혔다.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문제를 풀어가는 것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야 한다"면서 "법적 절차를 무시하고 사적 구제로 물리력을 사용한다면 이는 옳지 못한 행동으로 결코 지지받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정치, 종교적 신념이 다르다는 이유로 공공시설을 무작정 파괴한다면 반달리즘으로 오해를 받게 되고, 결과적으로는 이런 반한법적 시설물을 설치한 자들에게 빌미를 주게 될 것"이라
13일 국가보훈부와 독립기념관 등을 대상으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광주 정율성 공원 등 기념사업 중단 여부,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문제 등 한국 근현대사와 결부된 사안을 놓고 여야 간에 공방이 펼쳐졌다.여당은 특히 정율성 기념사업 문제에, 야당은 홍범도 흉상 이전에 대해 비판의 날을 세웠다.우선 여당은 정율성이 6.26 전쟁 당시 북한 인민군·중공군 군가를 작곡하는 등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위협하는 데 앞장섰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보훈부가 광주시에 요구했던 정율성 흉상 철거 등 기념사업 중단에 들어가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장진호 전투를 통해 흥남지역 민간인 10만 명이 자유의 품에 안길 수 있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제73주년 장진호 전투 기념행사'에 참석해 "장진호 전투는 영하 40도가 넘는 추위와 험난한 지형, 겹겹이 쌓인 적의 포위망을 돌파한 가장 성공한 전투"라며 이와 같이 말했다.장진호 전투는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11월 27일부터 12월 11일가지 미 제10군단 예하 미 해병 제1사단 등 유엔군이 함경남도 개마고원의 장진호 북쪽으로 진출하던 중
행정안전부가 정율성의 이름을 딴 광주시내 도로명에 대해 시정 권고 조치를 내렸다.행정안전부는 12일 광주시 남구 양림동 일부 도로에 부여된 '정율성로' 도로명 변경을 광주시 남구에 시정 권고했다고 밝혔다.'정율성로' 도로 구간은 양림동 334-37부터 양림동 72-4까지 총 257m로 972세대가 '정율성로'라는 도로명을 주소로 사용하고 있다. '정율성로'는 광주시 남구 양림동 출신의 정율성이 중국에서 유명한 음악가로 활약한 업적을 기리고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2008년 광주시 남구청장이 부여한 도로명이다.행안부는 "6·25전쟁
국가보훈부가 광주시 등에 '정율성(鄭律成·정뤼청·1914?~1975) 기념사업'을 전면 중단하고 이른 시일 내로 이미 설치된 정율성 흉상 등 기념시설들도 철거할 것을 권고 조치했다. 기존 보훈처가 보훈부로 승격된 이후 지방자치단체 사무와 관련한 첫 시정 권고가 나온 것이다.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정율성 기념사업 중단 권고' 브리핑을 통해 "정율성은 한국전쟁(6·25전쟁) 당시 북한 인민군과 중공군의 사기를 북돋운 군가(軍歌)를 작곡했을 뿐만 아니라, 직접 적군으로서 남침에 참여해
문재인 정부가 대북전단 금지법을 통과시키려 할 때 한 음식점에서 옆 자리 손님들이 대북전단을 날려보내는 사람들을 맹비난하는 것을 듣게 됐다. 그들에게는 김정은이 아니라 대북전단을 날리는 사람들이 문제의 근원이자 나쁜 사람들이었다. 같은 지역 출신 모임으로 보이는 이들이 모두 소리 높여 분개하던 모습이 잊히지 않는다. ‘정율성 공원’ 뉴스를 듣고 가장 먼저 떠오른 것도 이 모습이었다.(2023.8.31. 조선일보 [양상훈 칼럼] ‘한 나라 두 국민’ 걱정케 하는 정율성 문제)위의 칼럼에서 말하는 ‘같은 지역’이 어디를 말하는 것인지는
#. 북한군·중공군 장교로서 6·25 남침에 앞장섰던 정율성최근 문제가 제기된 정율성·홍범도 논란을 보면서 필자는 대다수 한국인들이 공산주의 친화적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집단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었다. 지금까지 여러 학자나 언론, 정치인과 광주와 호남 지역 공직자들의 주장과는 달리 정율성이 구체적으로 어떤 항일 독립운동을 했는지를 입증하는 근거나 사료는 존재하지 않는다.문재인 정부 시절 좌익 친공 인사들이 주축이 되어 정율성을 항일 독립운동가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으나 실패했다. 문재인 정부의 간절한 바램에도 불구하
최근 전국적인 이슈가 된 중국과 북한의 인민 음악가 정율성 기념사업 문제는 광주와 호남이 더 이상 좌파의 이념적 가두리 양식장으로 남아있을 수 없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드러냈다. 그리고 오로지 5.18의 핏값에만 기대어 유지해오던 광주와 호남의 정치적 정당성이 흔들리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정율성은 일제강점기 당시 태어나 중국인민해방군군가와 조선인민군행진곡을 비롯한 다수의 공산주의 찬양 음악을 작곡한 사람으로 중국과 북한 두 나라에서 모두 혁명 음악가로 높이 평가받는 인물이다.광주광역시는 남구 양림동 휴먼시아2차 아파트 정문 부근
육군사관학교총동창회가 육군사관학교에 설치된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이 최근 정쟁의 대상이 된 데 대해 "2018년 설치될 때 충분한 공감대 없이 강행됐다"며 "조형물 재배치는 육사가 결정할 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육사총동창회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육사 영내에 설치된 역사적 인물의 흉상과 조형물 재배치 검토 문제로 육사가 정쟁의 대상이 되고 있음에 매우 개탄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총동창회는 "육사는 1946년 국방경비대로 개교한 이래 6‧25전쟁과 각종 대침투작전 등에서 1475명의 선배가 공산주의와 맞서 싸우다 전사한
중국 인민해방군가와 북한 조선인민군 행진곡을 작곡한 귀화 중국인 정율성(1914~1976)이 6.25 당시 북한군과 서울까지 내려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국가보훈부 자료 등을 살펴보면 정율성은 해방 이후 황해도당위원회 선전부장으로 취임했으며, 1946년 2월에는 부부가 동반으로 김일성을 대면한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이듬해인 1947년 봄에는 평야으로 이주해 조선인민국 협주단을 창설해 초대 단장으로 취임하였으며, 6.25 발발 이후 개전 초기에 아내와 같이 서울까지 내려온 것으로 나타났다.정율성은 그해
강사빈 국민의힘 부대변인이 특별기고에서 자신을 언급한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정율성 역사공원 조상이야말로 '위험한 발상'이다"라고 지적했다.24일 강사빈 부대변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민주당 이병훈 국회의원님이 남도일보에 특별기고를 통해 저를 언급하셨는데, 제 입장을 밝히겠다"라며 "이병훈 의원님,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이야말로 ‘위험한 발상’이다. 이념 갈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과 우리나라에 악영향을 미친 사람을 혈세를 부어 기리는 것은 명확하게 구별해야 한다"라고 규탄했다.이어 "의원님도 아시겠지만, 정율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정무수석을 지낸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6.25전쟁에 참전해 중공군과 북한인민군 군가를 만든 작곡가 정율성 기념사업 추진이 최근 논란이 되자 "그에 대한 평가와 공과는 역사에 맡겨두자"고 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에서 이미 정율성과 정율성이란 이름을 지어준 김원봉 등 친중,친북 사회주의자들에 대한 평가를 역사에 맡겨두지 않은 걸로 드러났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2017년 중국 국빈 방문 당시 베이징대 연설에서 정율성을 특별히 기념했고 2019년 현충일 추념사에선 김원봉을 "대한민국 국군의 뿌리"라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