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서 집권여당 국민의힘이 참패한 원인을 분석하는 세미나가 18일 오후 열린 가운데, "보수는 죽었다" "이번 전당대회에 영남 의원들은 나오지 마라" 등의 격한 쓴소리들이 제기됐다.이날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윤상현 인천 동미추홀을 당선인이 개최한 '2024 총선참패와 보수 재건의 길 세미나'에서 박상병 시사평론가, 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표, 서상교 건국대 행정대학원 특임교수 등 당 외부 인사들의 이와 같은 비판과 조언들이 쏟아졌다.박 평론가는 "도대체 우리나라는, 보수는, 대한민국 영남이 보수
제22대 4.10 총선 이후 여야 정치권에서 3040세대 정치인들끼리의 모임 결성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국민의힘에선 전날 '첫목회'가 결성됐다. 매월 첫째주 목요일에 모여 보수정당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함께 공부하고 정치 현안들에 대해서도 거침없이 이견을 내겠다는 각오다. 첫목회 창립멤버는 국민의힘 김재섭 서울 도봉갑 당선자와 수도권 등에서 낙선한 이재영(서울 강동을)·이상규(서울 성북을)·한정민(경기 화성을)·박상수(인천 서갑)·이승환(서울 중랑을)·전상범(서울 강북갑)·박은식(광주 동남을)·서정현(경기 안산을)·류
552만 구독자를 보유한 무슬림 유튜버가 인천에 모스크(이슬람 사원)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알렸다.유튜버 다우드 킴은 지난 13일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마침내 여러분의 도움으로 인천에 마스지드를 건설할 토지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마스지드는 이슬람 사원을 뜻하는 아랍어다.다우드 킴은 이날 토지 매매계약서를 들고 있는 모습의 사진도 올렸다.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매매한 땅을 밟고 있는 모습이 담긴 영상도 공개했다. 계약서상 그가 산 토지는 인천 중구 운북동 일대로 확인된다.그는 “이곳은 곧 모스크가 될 것이다. 이런 날
인천광역시가 17일 대한민국 제1호 액화수소충전소인 '인천 가좌 액화수소 자동차 충전소'(서구 가좌동) 준공식을 열고 액화수소 충전 시대 개막을 알렸다.시에 따르면 인천 가좌 액화수소충전소는 시간당 120㎏의 수소를 충전할 설비를 갖춰 하루평균 수소버스 120대에 수소를 채울 수 있다.액화수소충전소가 상업 운영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인천 가좌 액화수소충전소 구축에는 총 70억원이 투입됐다. 사업자인 세운산업과 SK E&S는 재작년 '수소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 민간자본 보조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총사업비 60%인 42억원을 국비로 지
제22대 총선 서울 강남구병 당선자인 국민의힘 소속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이 17일 "우리 옛날 회사 체질이었으면 아마 오늘 같은 날 벌써 TF(태스크포스) 만들어가지고 막 움직였을 것"이라 밝혔다.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의 모 식당에서 열린 초선 지역구 당선자 오찬 간담회에 참석한 고 전 사장은 간담회 직후 취재진에 "여기는 그게 이 사람들이 그런 것 같지 않다"면서 이와같이 지적했다.민간 기업이었다면 성과 달성 실패 직후 원인 분석,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을 텐데 국민의힘에서는 그런 움직임이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
지난 4월 10일 치러진 국회의원 총선거 이후인 16일, 정당의 지역구 선거 후보자 공천에 있어 국민들이 신뢰를 얻지 못한데에 따라 국론의 분열 현상인 '사표(死票)'의 확대 문제가 나타나 선거제도에 대한 관심으로 모아지고 있다.이 문제의 핵심은, '사표(死票)'의 확대 현상에 기인한다. 먼저 사표 문제가 갖는 의미는, 지역구 선거에 나서는 정당 소속 공천 후보자에 대하여 국민의 신뢰가 저하되고 있음과 동시에 국민의 정치적 의사 형성 과정에 있어 모종의 어려움이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으로 선거제도와도 관련이 있다.선거제도는 크게
인천시는 오는 19일 외교부에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 신청서를 제출한다고 15일 밝혔다.앞서 지난 3월 28일, 외교부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공모계획을 발표한 후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해 구체적인 세부 선정계획을 공개했다. 이에 인천시는 지난 2일 실·국·본부장, 군·구 부단체장, 5개 공사·공단 본부장급 4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지원 전담반(TF) 회의를 개최하고 유치를 위한 총력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신청서에서 시는 APEC의 3
지난 4월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이후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그 전주 대비 4.7%p 떨어진 32.6%를 기록한 것으로 15일 나타났다.특히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 수치가 전주 대비 4.7%p 떨어졌는데, 이는 지난 2022년 7월1주차(-7.4%p) 이후 시기 중 가장 큰 낙폭으로 평가된다.게다가 지난 12일자 일간 지지율 값은 28.2%까지 떨어졌는데, 이는 윤 대통령 취임 이후 가장 낮은 일간 지지율 수치였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의 의뢰로 지난 8일부터 12일까
대통령실 새 비서실장으로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자 더불어민주당은 "총선 결과를 무시하고 국민을 이기려는 불통의 폭주가 계속되는 것"이라며 혹평했다. 원 전 장관은 지난 4.10 총선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맞붙기 위해 인천 계양을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14일 새 비서실장을 임명하고, 사의를 표한 한덕수 국무총리의 후임 인선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며 "원희룡, 김한길, 장제원, 이상민, 권영세 등 국무총리와 비서실장 하마평에 오르는 인물
배준영 국민의힘 중·강화·옹진 당선인이 지난 21대 총선에 이어 22대 총선에서도 '험지' 인천에서 당선됐다. 이번 당선으로 배준영 당선인은 재선 의원 반열에 올라섰다.13일 펜앤드마이크는 배준영 당선인과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배 당선인은 "저에게 표를 주신 모든 유권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그 뜻을 성과로 보답하겠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재선에 대해서는 "우리 지역엔 배준영이 꼭 필요하다는 여론이 확산된 것으로 안다"며 "그래서 정권심판이라는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았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집권여당의 재선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14일 새 비서실장을 임명하고 다음 주 초 4·10 총선 결과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면서 국정 쇄신 방향을 국민에게 직접 설명할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총선 참패후 사퇴의사를 밝힌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후임에는 이번 총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패한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 전 장관은 윤석열 정부 장관 출신 중 총선에서 가장 먼저 험지 출마를 선언했으며 국토교통부 장관 재직 시절에도 일 처리와 관련 호평을 받았다. 3선 의원이어서 정무적 감각도 비교적 뛰어나
12일 펜앤드마이크는 제22대 총선에서 인천 동미추홀을 지역에서 당선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과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윤 의원은 "미추홀 주민분들을 더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서 기쁘고 감사하다"면서도 "사실 선거 과정에서 민심의 따가운 회초리를 받았다. 그래서 정말 저부터 사죄하고 싶은 그런 생각이다"고 밝혔다.이어 "지금 우리가 108석 얻었지 않느냐? 정말로 힘든 상황이 왔는데 저는 대통령이 힘들면 힘들수록 저는 대통령 잘 모셔야 된다, 성공한 대통령을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최근에 대통령을 탈당시키자는 이야기도
4.10 총선 투표 결과를 두고 선관위는 개표율이 70∼80%가 되는 11일 오전 1~2시쯤 지역구 당선자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서울 송파병, 양천갑, 경기 하남갑 등은 당선자 확정에 시간이 더 많이 걸렸다.이들 지역의 공통점은 국민의힘 후보가 개표 초중반에 앞서다가 사전투표 관외함이 개함되는 시점부터 판세가 뒤집혀,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는 데 있다. 방송3사(KBS·MBC·SBS) 출구조사에서도 이들 지역의 국민의힘 후보들은 민주당 후보에 큰 격차의 열세를 보였다는 점이 공통점으로 꼽힌다.국민의힘이 막판에 역전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의 최종 종합 개표 결과가 11일 오전 11시11분을 기점으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로 확인됨에 따라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사퇴하면서, 국민의힘의 차기 전당대회로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먼저, 한동훈 당 비대위원장은 이날 당직 사퇴의 뜻을 밝힘에 따라 당 원내대표직을 수행하고 있던 윤재옥 의원이 당을 수습하게 된다.이는 국민의힘 당헌 제96조제8항에 따라 최다선 의원이 당대표 권한대행을 맡는다는 조항에 근거한다.하지만 윤재옥 원내대표의 임기는 이번 5월 말경까지 당직기한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제21대 국회
국내 유리 생산 1위 기업인 KCC 글라스(대표 정몽익)가 유리 가공 회원사 네트워크인 '유리 이맥스클럽(e-MAX Club)'의 신규 회원사를 영입하며 '품질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KCC 글라스는 최근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광성유리산업'과 인천시 서구에 위치한 '신화복층유리'가 유리 이맥스클럽 인증을 받아 신규 회원사로 합류하게 됐다고 11일 밝혔다.KCC 글라스가 운영하는 유리 이맥스클럽은 고객에게 최고의 품질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목적으로 2006 년 출범한 유리 가공 업체 인증 네트워크다. 올해 광성유리산업과 신
KBS와 MBC, SBS 방송 3사가 70억원 이상의 돈을 들인 출구조사가 지난 21대 총선에 이어 이번에도 빗나감으로써 다시 한번 신뢰성에 상처를 냈다.개표결과 국민의힘 의석수가 방송3사 출구조사 예측보다 늘었고, 서울 동작을의 나경원, 경기도 분당갑, 을 안철수 김은혜 후보, 경기 화성을 이준석 후보의 낙선을 예상했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KBS는 출구조사에서 국민의힘이 비례대표를 합해 87∼105석, 민주당(비례포함)은 178∼196석을 얻을 것으로 예측했다. SBS는 국민의힘 85∼100석, 민주당 183~197석으로 예상했고
"비싼게 정확한 거 맞나..."11일 새벽 친야 온라인 커뮤니티인 클리앙에 올라온 글 내용 중 일부다.친야 성향으로 추정되는 글 작성자는 방송인 김어준씨가 운영하는 여론조사 업체 '여론조사꽃'에 대해 이렇게 의문을 제기했다.그는 "다음 선거에서 과연 여론조사꽃을 운영할 것인가, 운영한다면 어떻게 조사해야 정확한가 다시 처음부터 고민하는 것이...특히 부울경(PK)"이라 말했다.이러한 문제제기가 나오는 이유는 여론조사꽃의 여론조사 결과와 실제 총선 결과가 다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4억짜리 조사를 했다", "비싼게 정확하다", "통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의 최종 종합 개표 결과가 11일 오전 11시11분을 기점으로 모두 확인됐다. 한마디로 이를 요약하면, '여소야대'로 볼 수 있다.11일 오전 11시 11분을 기준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종합 개표 결과에 따르면, 정부여당인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전체 300석 중 108석을 차지하는 것에 그쳤다.지역구 의석은 90석이고, 비례대표 국회의원 의석은 불과 18석에 그쳤다. 국민의미래의 경우 전체 300석 중 46석에 해당하는 비례의석 가운데 최다석인 18석으로 36.67%를 확보하였으나 지역구 의석에서 범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수도권 지역 선거구 122곳 중 19곳만 간신히 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다보니 수도권 전략에 대한 비판 및 책임론을 피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모아진다.특히 이번 11일 선거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원내 과반 이상을 단독으로 차지하는데다 범야권 200석으로 근접하면서 정부여당의 무력화 가능성이 사실상 현실화되고 있다.11일 오전 4시 13분 기준 선거 개표 결과(개표율 97.64%)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 국회의원 의석에서만 161석을 차지해 '단독 과반 정당'으로 입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