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경제 위기를 맞자 경제 위기로 인한 내부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대만을 침공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중국 경제는 부동산 위기 등으로 개혁개방 이후 '중국 붐 종말'이라는 최대 위기에 처해 있다. 중국 경제의 약화는 시진핑 주석에 대한 대중의 지지를 떨어뜨리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경제 위기에 몰린 시진핑 주석이 외부로 시선을 돌리기 위해 대만을 침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WSJ은 20일(현지시간) '개혁개방 이후 40년 중국 붐이 끝났다'는 특집 기사를 통해 중국 지도
지난 10일 중국이 한국으로의 단체여행을 허용함에 따라 2017년 3월부터 본격화된 ‘사드 보복’ 이후 6년 5개월 만에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 빗장이 풀리게 됐다. 한‧중 관계가 좋다고 보기 어려운 시점에 중국이 이런 발표를 한 배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중국이 한국에 대해 우호적 태도로 변했다고?6년만에 유커(중국인 단체 여행객)가 돌아온다는 소식에 화장품 업계와 면세점 업계는 들썩이고 있다. 중국이 한국에 대한 태도를 우호적으로 바꾼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하지만 중국의 이번 조치는 한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과
중국 경제 지표에서 심상찮은 동향이 지속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 청년실업률이다. 이번 발표에서는 매월 치솟던 청년실업률이 20%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4월 청년실업률(16~24세)이 20.4%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중국의 청년실업률이 20%를 상회한 것은 해당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8년 이후 처음이다. 이전 최고 기록은 작년 7월 19.9%였다.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달 18일 중국의 청년실업률이 지난 1월 17.3%에서 3월 19.6%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다 다음달인
“문재인 정부에서 근로자의 삶의 질은 개선됐고, 코로나19 전까지 역대 최고 수준의 고용률을 달성했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가 일자리 정책 성과와 관련해 국회에 내놓은 ‘2020년까지의 문재인 정부 일자리 창출 성과’ 보고서‘ 답변이다. 일자리위원회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 직후 “일자리 창출을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겠다”며 야심차게 청와대에 일자리 상황판까지 설치했다. 그 후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주 52시간제 비탄력적 강행, 무리한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 터무니 없는 소득주도성장이론에 근거한 정책을 추진해 일자리를 파괴시켰다
국민의힘의 김기현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나섰다. 다음은 국민의힘을 통해 확인한 그의 연설문 전문.[혁신의 바람을 몰아 민생을 챙기고 공정을 세우겠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박병석 국회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 여러분!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기현입니다. 오늘 연설을 시작하기에 앞서 국민의힘에 혁신의 바람을 불어 넣어주신 국민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민생 위기, 누구 때문입니까우리 주변을 둘러봅시다여야 의원님께 묻겠습니다. 우리는 왜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4주년 연설에 대해 "대한민국 경제는 문재인 정권 ‘덕분’이 아니라, 문정권에도 ‘불구하고’ 선방한 것"이라고 지적했다.윤 의원은 10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경제 상황 호전이 ‘가계와 기업, 정부가 혼연일체가 돼 이룩한 국가적 성취’라는 대통령 말씀을 들으니 정부가 도대체 뭘했다고 생색을 내시나 싶다"고 꼬집었다.윤 의원은 "올해 3%가 넘는 반등이 예상되는 것은 주로 반도체를 비롯한 제조업 수출에 힘입었다"고 설명하며 "그러나 서비스업 침체와 상권 붕괴, 10%에
가덕도 신공항에 대한 관심은 필자가 부산을 고향으로 두고 있어서만은 아니다. 사회정책에 대한 평가는 Evaluation Research라는 사회학의 한 분야이기도 하다. 그 평가연구에 공항과 같은 사회간접자본 시설의 건설도 포함되는 이유는 이 시설을 기획하고 설계하고 건설하고 활용하는 모든 것이 사람들이 밀접하게 협력하고 지속적으로 함께 만들어 가야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며, 여기에는 과학적인 자료들도 중요하지만 사람들의 상상력이나 의지나 만족도 같은 것들도 평가할 요소들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이유로 지난 12월에 있었던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내놓은 '주 4.5일제' 공약에 대해 9일 "현실 인식이 참으로 천진난만하다"고 비판했다.오세훈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꿈속에 사는 박영선 후보에 청년과 중소기업인들은 절망이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4.5일을 일하기는커녕 아르바이트 자리마저 없어 당장 생계가 걱정인 청년들에게 4.5일제 공약이 가당키나 한 것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오 전 시장은 "적어도 일자리를 만들어야 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역임한
우한 코로나에 따른 경제적 충격 등의 영향으로 4월 취업자 수가 21년 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특히 청년층에서 취업자가 가장 크게 감소했고, 60세 이상에선 유일하게 취업자가 늘었다.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56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47만6000명 감소했다. 이는 외환위기 여파가 미쳤던 1999년 2월(-65만8000명) 이래 최대 감소폭이다.연령별로 보면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전년 동월보다 24만5000명 감소한 365만300
문재인 정권의 소위 '소득주도성장(소주성)' 등 잘못된 경제 정책으로 초래된 역대 최악의 청년실업률에 청년들이 고통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청와대 직원들에게 '90년생이 온다'라는 책을 선물했다.소통 강연자로 활동 중인 임홍택 작가가 펴낸 이 책은 1990년대에 태어난 20대들이 회사에 입사하는 등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문화와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시기와 맞물려 이들의 특성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한 책이다. 올해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문 대통령은 이 책과 함께 직원들에게 "새로
대학에서 반값등록금 정책이 실시된 이후 대부분의 대학이 재정난에 고통 받고 있다 하지만, 학교의 재정에 직접 관여하는 보직교수가 아니면 실제 재정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 수도 없고, 학교당국이 얘기하는 ‘절약 캠페인’은 오래 전부터 항상 듣는 얘기이기에 심각하게 받아들여지지도 않는다. 학생 유치를 위해 홍보에 열을 올리는 대부분의 대학들은 현재 재정난이 얼마나 심각한지 또 재정난에 대한 미래의 구체적인 전망과 대책에 대해서 자세히 밝히지 않는다. 10년째 연봉이 오르지 않아도 대학에는 반값등록금 정책에 기인한 고통분담으로 받아들이는
지난 5월 국내 실업자수가 114만 명을 넘어서며 2000년 5월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후 5월 기준으로 가장 많은 실업자수가 집계됐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19년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자는 작년 5월에 비해 2만4000명 증가한 114만5000명으로 5월 기준으로 2000년 통계 작성 후 최대치를 나타냈다. 실업률 역시 4.0%로 관련 통계 작성 후 최고 수준이다. 실업률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계속해서 4%대를 유지하고 있다. 청년실업률은 9.9%, 잠재적 실업자가 포함된 청년층 확장실업율은 24.2
잠재적 대권 후보로 분류되는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3일 유튜브 공동 방송 '홍카레오'에서 약 2시간 40분 동안 10여 가지 주제를 두고 격론을 벌였다. 다만 두 사람의 색다른 면모나 참신한 관점보단 평소 대중이 익히 알고 있던 생각을 재확인하는 수준에 그쳐 아쉬움도 남겼다. 객관적 사실에 근거한 주장보다는 당리당략에 바탕을 둔 입씨름이 많았다는 비판도 제기됐다.홍준표 전 대표와 유시민 이사장은 3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100분 분량으로 녹화한 방송을 같은 날 오
최근 제1야당 자유한국당 몇몇 의원의 발언을 두고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의 '말꼬리' 잡기가 도를 넘고 있다. 발언들의 '속 뜻'이 분명히 있음에도 악의적으로 왜곡시켜 '망언'이라는 프레임을 덧씌우는 것이다. 경제가 '파탄' 직전인데도 민생(民生)을 돌볼 생각은 않고 국정 파트너인 야당 의원들의 말 한마디마다 시비를 걸어 '대역죄인'으로 몰아가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먼저 정용기 한국당 정책위의장은 지난달 31일 충남 천안 우정공무원연수원에서 열린 국회의
문재인 대통령의 '미래'는 생각지 않고 '오늘'만 사는 경제정책이 계속될 전망이다.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지난 30일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 채무 비율이 2022년 45%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에게 국가채무비율 40%가 "(재정 건전성의) 마지노선이라는 근거가 뭐냐"는 질책성 발언을 들은 지 2주 만이다. 홍남기 부총리는 당시 문 대통령에게 "국내총생산 대비 국가채무비율을 40% 초반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보고한 바 있다.2022년 GDP가 기재부의 최근 전망대로 2126조 원이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2일 “최악의 정권이 국민의 길을 가시덩굴”로 덮어버렸지만 “최악의 정권을 넘어 새로운 미래로 전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메시지에서 “오늘 대한민국 경제는 최악” 이며 “이런 최악의 경제를 만든 문재인 정권은 분명 최악의 정권”이라고 규정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황교안 대표는 “청년실업률 2000년 이후 최악, 73개 상장기업 1분기 영업이익 사상 최악, 오늘 대한민국 경제는 최악”이라고 설명하고, 민생현장 곳곳에서 비명 소리가 들린다고 말했다.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6일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을 40%대 초반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보고에 대해 "우리나라만 40%가 마지노선인 근거가 무엇이냐"고 따진 데 이어, 20일엔 국회를 향해 조속한 추경안(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촉구했다.지난달 1분기 성장률이 -0.3%로 발표되고, 청년실업률이 사상 최악을 기록하는 등 각종 경제지표가 바닥을 치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 전문가들은 '국가부채 위험성'을 경고하며 문 대통령이 소위 '소득주도성장(소주성)'을 철회하고 재정 건전성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그간 대권주자 여론조사에서 자신을 빼달라고 하는 등 차기 대선에 출마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말해왔던 것과 달리 18일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의 정계복귀 요청에 "원래 자기 머리는 못 깎는다"고 답해 생각을 바꿀 여지가 있음을 시사했다.유시민 이사장은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시민문화제'에서 양정철 원장, 김어준과 '유시민의 알릴레오'를 겸한 토크콘서트를 진행하던 중 "딱 부러지는 분이 왜 자기 앞길은 명확하게 결정 못하느냐"는 양 원장의 질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국회의원 수를 늘리자고 하는 정치인과 정당은 내년 총선에서 국민들이 심판할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황교안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나라가 벼랑 끝에 서 있고, 국민이 고통에 빠졌는데 여야 4당은 의원 수를 늘리려고만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황 대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으로 의원 수 안 늘어난다고 (패스트트랙 지정을) 밀어부쳤지 않느냐. 잉크도 마르기 전에 의원 수를 늘려야 한다고 하는 것은 파렴치한 주장"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또 "의원 수를 줄이는 것이 국민들
지난달 실업자가 124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실업률과 청년실업률도 4월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4월 고용동향(이하 전년 동월 대비)’에 따르면, 실업자가 124만5000명으로 8만4000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4.4%로 0.3%포인트 증가했다. 체감 청년실업률인 청년층(15~29세) 고용보조지표는 25.2%를 기록했다.실업자 수는 1999년 6월 통계 작성 이래 4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실업률은 4월 기준으로 2000년 4월(4.5%) 이후 19년 만에 최고치다.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