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24일 한·일·중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의 대중(對中)굴종 논란 행보에 대해 "대한민국의 자주성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며 "뼛속 깊이 박힌 (조선시대의) 중화사대주의를 벗어나기 바란다"고 직격탄을 날렸다.한국당은 이날 김성원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이러다가는 대한민국이 과거 위정척사 사상에 빠져 (쇄국정책과 함께) 청나라만 쳐다보던 과거로 돌아가는 건 아닌지 심각하게 우려된다"며 이같이 밝혔다.김성원 대변인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위치부터
최근 민노총이 국회 앞 과격시위를 벌인 전후 확인된 폭력 행위 등 혐의에 대해 경찰이 수사전담반을 편성하고 수사를 본격화했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3일 '탄력근로제 확대-최저임금법 개정 반대' 등 이유로 국회 앞에서 차로 점거 시위를 벌이고 경찰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8명을 특정해 이달 12일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채증 자료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신원이 확인되는 대로 신속하게 추가 소환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경찰은 또 3일 집회 현장 및 경찰서에서 기자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4
[文革春秋: 現代中國의 슬픈 歷史] 31回. “체어맨의 外交術”1. 외교는 싸움이다.2017년 12월 13-17일 방중(訪中)한 문재인 대통령은 모두 열 끼니 중에서 여덟 끼니를 중국 측 고관들과 마주 앉지 못한 채 이른바 “혼밥”을 먹어야만 했다. 한국 매체에선 거센 홀대논란이 일었다. 문대통령은 이른 아침 서민 식당을 깜짝 방문해 밀가루 튀김 유조(油條, youtiao)를 먹는 외교쇼를 연출했건만 홀대논란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기대했던 중공 서열 2위 이극강(李克强, Li Keqiang, 1955- )과의 오찬 식사도 무산됐기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의 프리랜서 기자 김웅 씨(49) 폭행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손 사장의 과거 행적을 둘러싼 논란이 재조명되고 있다. 손 사장은 자신이 앵커로 진행하는 ‘JTBC 뉴스룸’의 왜곡보도 논란은 물론 개인적으로도 여러가지 문제점을 둘러싼 의혹에 휩싸인바 있다.MBC 아나운서 등을 거쳐 2013년 5월 JTBC의 보도부문 사장으로 영입된 손 사장은 탄핵사태 당시인 2016년 10월 19일 'JTBC 뉴스룸'을 통해 최순실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연설문을 수정했다는 내용을 처음으로 보도했다.이
프리랜서 기자가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드러난 뒤, 폭행사건을 둘러싼 양측의 진실공방과 맞물려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모 신문사와 방송사를 거쳐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는 기자 김웅 씨(49)는 '지난 10일 오후 11시50분쯤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일본식 주점에서 손석희 사장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24일 밝혀졌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사건 직후 인근 파출소에 찾아가 폭행당했다는 상황을 설명하고 사흘 뒤 정식 사건 접수를 했
문재인 정권의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0일 각 부처별 핵심사안에 관한 질문에 맞닥뜨리자 '어버버' 하는 모습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뚜렷한 근거 없이 의혹을 잡아떼는 데 그치는 진술 태도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두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 안건 심사를 위해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현안 질의를 받는 과정에서 자유한국당 소속 법사위원들과 잇따라 설전을 벌였다.자유한국당 윤상직·정갑윤·김진태 의원은 일제히 대북 저자세 논란의 중심에 있는 조명균 장관을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 관영 CCTV를 통해 중국 국민들에게 설 맞이 인사를 한 데 대해 "국민 자존심이 용납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직시하라"고 직격했다.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따쟈하오' 중국 국민에게 설날 인사한 부분은 높게 평가받을 만하지만 인사를 해도 때와 장소를 가려서 하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원내대표는 대(對)중국 설 인사에 문제를 제기한 배경으로 "사드 (배치에 따른 경제적) 보복에 찍 소리 한 번 못하고, (작년 연말 중국 국빈방문 당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