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원장 김동은)은 9일(현지시각)부터 21일까지 개최되는 제42회 브뤼셀 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FF)에서 12편의 한국 영화 상영을 지원할 예정이다.올해 한국 영화계에서 처음으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장재현 감독의 '파묘'와 최근 개봉한 한동석 감독의 '씬'이 BIFFF 국제경쟁부문에 진출했다. 또 김재훈 감독의 '악마들', 박희곤 감독의 '타겟'은 스릴러 경쟁부문에, 김성식 감독의 '천박사 퇴마 연구소:설경의 비밀'과 유재선 감독의 '잠'은 신인감독 부문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또 송정우 감독의 '오후 네시
독일의 사상가 카를 마르크스와 프리드리히 엥겔스가 공산주의자들의 강령으로 집필한 은 1848년 2월 21일 처음으로 책으로 만들어졌다. 의 핵심은 프롤레타리아의 행동 촉구이다. 자본주의는 그 모순 때문에 당연히 몰락할 것이지만 그렇다고 저절로 사회주의나 공산주의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라고 마르크스는 주장했다. 결국 ‘행동’이 필요한데 이 은 그 ‘행동’을 권장했고 실제 많은 사람이 이에 선동되었다. 이 독일어가 아닌 외국어로 번역되기 시작한 것은 1871년 이후이다. 의
#. 군사정권 30년은 예외의 시대지난 11월 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문민화와 민주화의 허상과 실상’이란 세미나가 열렸다. 주최 측에서 필자에게 요청한 발제 주제는 ‘문민화 30년,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었나?’였다.이날 필자는 박정희(18년)+전두환(7년)+노태우(5년) 합계 30년의 군사정권 기간은 한국 역사에서 예외의 시대였다는 사실을 주제로 발표했다. 사실 이런 해석은 필자만의 견해가 아니라 일본의 한국 정치 전문가 다나카 아키라(田中明)의 견해이기도 했다. 다나카 아키라는 『한국 정치를 투시한다』라는 저서에서 한민족
#. 15억 중국인은 어떻게 개인의 자유를 잃었을까?중국의 15억 인구는 어떻게 하늘이 한 개인에게 부여한 천부의 자유를 잃고 공산당과 그 수괴인 1인 독재에 침묵·순종하며 살아왔으며, 지금도 살아가고 있을까? 이런 근본적 의문에 대한 답을 제공하는 역작이 발간되었다. 캐나다 맥마스터대학 역사학과에 재직 중인 송재윤 교수의 3부작 『슬픈 중국』이 그것이다. 『슬픈 중국』 3부작은 충격과 경악 그 자체다. 지금까지 마오쩌둥이 저지른 광기의 학살극을 중국공산당은 ‘대약진운동(The Great Leap Forward)’이니 ‘문화대혁명’
1471년 바오로 2세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프란체스코 델라 로베레 추기경이 새교황으로 선출되었다. 선거과정은 음모와 뇌물로 얼룩졌다고 하는데 로베로는 선거에 영향력이 큰 밀라노 공작에게 선물 공세를 했다고 한다. 그는 사보나 근처의 가난한 농부집안에서 태어났으며, 어릴 때 병치레를 자주해서 어머니는 성 프란체스코에게 바치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한다. 9살 때 프란체스코 수도원으로 보내졌고 수도회원으로 성장했다. 그 후 그는 파도바 대학 등에서 철학과 신학을 전공했고 여러 대학에서 가르쳤는데 대치동 강사처럼 인기가 있어 대부
2022년 12월 31일 선종(善終)하신 베네딕토 16세 교황은 가톨릭 정통교리의 수호자이며 2007년에는 공산주의의 반교회성을 여실히 폭로한 회칙 “희망으로 구원된 우리(Spe Salvi: In Hope, we were saved)”를 반포하시였습니다. 동 회칙은 역대 교황의 사회교리의 가르침 중 가장 뛰어난 사목교서이며 마르크스에 대비되는 그리스도의 사랑의 교훈을 가장 잘 적시하고 있습니다.사람들은 로마의 주교이신 교황께서 사회주의의 정체(正體)에 대하여 이처럼 치밀하고 본질적인 고찰과 분석을 하였으리라 생각하진 않았을 것입니다
신문에 날만큼 사이코패스가 아닌 이상 사람은 착하게 살고 선하게 행동하며 정의의 편에 서려고 한다. 이 바람은 조직 폭력배들까지 팔뚝에 ‘차카게 살자’고 새길 정도로 절실하고 강렬하다. 가히 인생의 모토이자 인류 보편의 지향점이라 해도 부족함이 없겠다. 문제는 착하고 선하고 정의로워서는 ‘어른’이 안 된다는 것이다. 나쁘고 악하고 부정한 것이 어른이라는 의미가 아니다. 삶의 구속성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그때부터 어른이라는 것이다. 삶의 구속성이란 예컨대 이런 거다. 모두가 평화를 원하지만 세상 어디에선가는 항상 분쟁이 벌어지고 결국
철인정치는 허구이며, 유토피아처럼 이루어질 수 없는 희망이라고 한다. 하지만 중세 유럽의 천년은 오랜기간 교육과 훈련을 받은 교황들이 군대도 없이 질서를 유지하고 도덕을 고양했다. 이들이 철인 왕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훌륭한 통치와 재정개혁을 이루어낸 교황으로 요한22세가 있었다. 그는 1245년 프랑스 카오르에서 제화공의 아들로 태어나 카톨릭 사제가 된 후 정상까지 올라갔다. 카톨릭 교회의 특이한 민주주의 덕분이었다. 아비뇽 유수를 시작한 클레멘스 5세가 죽자, 이태리 출신 교황을 옹립하려는 움직임과 이에 대한 프랑스
청년문화플랫폼 '호랑이굴'(대표 여명숙)이 27일 "반지성 시대의 공성전"이란 제목의 첫 세미나를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과 함께 열었다.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서 오후2시부터 시작된 이번 세미나는 발표자 6인 외로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소속 의원들과 연차까지 내고 참석한 2030 청년 등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김경율 회계사는 이날 발표한 '반지성이 지옥을 창작하는 방법'에서 민주당 정권의 팩트 왜곡과 본말전도 수준을 넘어서는 선전선동을 낱낱이 지적했다. 김 회계사는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지난해
심화되는 전세계 경제 위기에 한국 경제 역시 빨간불이 켜진 상황에서 야권 정치인들이 일제히 윤석열 정부 탓을 하고 나섰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웃음밖에 안 나오는 논리와 관점"이라며 반박했다.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세계는 경제 물가 문제가 화두다. 세계 글로벌증권지수 중 코스닥 1위, 코스피 2위의 하락률이다. 개미들은 아우성"이라며 "이것도 윤석열 정부 책임 아닌가"라고 했다.박 전 원장은 "우리나라만 경제 물가는 남의 나라일이고 여야는 싸움만 계속한다"며 "거듭 대통령님께 건의드린다. 대통령님의 언
『오등(吾等)은 자(玆)에 아(我) 대한민국의 자유국임과 대한민국 국민의 자유인임을 선언하노라! 103년전 기미년 우리의 선열이 독립선언의 기치를 높이 들었음은 조선 500년의 굴종과 치욕의 역사를 청산하기 위함이요, 우리가 자유의 기치를 높이든 것은 안으로는 민족번영과 자유시장경제를 창달하기 위함이요, 밖으로는 공산도당에 맞서 부국강병과 자주국방을 달성하기 위함이다. 다가오는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반역도당을 징치(懲治)함은 하늘의 뜻이요 천상(天上)에서 우리 겨레를 내려보고 있는 순국선열의 뜻이며 우리 5천만 겨레의 번영을 위하여
리처드 범브란트(Richard Wurmbrand, 1909-2001)는 루마니아의 루터교 목사였다. 그는 1945년 공산주의자들이 루마니아를 점령하고 교회를 통제하자 지하 선교를 시작했지만 1948년, 1959년 두 차례에 걸쳐 체포되어 14년간을 감옥에서 보냈다. 그는 감옥에서 말할 수 없이 잔인하고 심각한 고문을 받았다. 어떤 때는 허벅다리나 척추뼈 끝이 떨어지기도 했으며 기절을 하면 찬물을 끼얹으며 정신을 차리게 했다. 한번은 몸에 칼끝을 세게 눌러 피로 범벅이 되기도 하고, 위가 터질 지경이 되도록 호스로 목구멍에 물을 퍼붓
지금 세상은 듣도 보도 못한 화천대유와 천화동인으로 들끓고 있다. 천화동인(天火同人)과 화천대유(火天大有)는 주역의 64괘 가운데 열세 번째와 열네 번째의 괘 이름이다. 주역을 공부하지 않은 일반인들에게는 무척 생소할 것이다. 괘의 명칭을 그대로 회사의 이름으로 차용하였으니 생뚱맞고 낯설기만 하다. 게다가 몇몇 소수인에 의한 급조된 신생 회사가 투자에 비해 걸맞지 않게 천배 이상의 수천억 원의 배당이익을 챙겼을 뿐만 아니라 이에 관련된 정관계 거물의 이름들이 연일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어 더욱 혼란스럽다.한쪽에서는 단군 이래 최대 공
문정부가 출범한지도 벌써 4년 반이 가까워 오고 있다. 지난 4년 반 동안 한국경제는 엄청난 역사적 교훈을 경험하고 있다. 어느 한 두 분야가 추락하고 있는 정도가 아니라 국가가 송두리째 붕괴되고 있음을 국민들은 목도하고 있다. 문정부의 끝이 없는 반기업 친노조 정책으로 기업에 대한 규제와 세금은 끝없이 증가하고 노조는 불법 탈법 파업과 직장점거를 일삼아도 공권력은 방관하고 있다. 최근 극성을 부리고 있는 택배노조에는 주사파들이 진을 치기 시작했다는 보도마저 나오고 있다. 이러니 기업들이 해외로만 나가고 성장률은 추락해 잠재성장률이
문재인 정권은 코로나19를 핑계로 정치 방역과 Kill 방역을 자행하고 있으며, QR코드와 안면인식장치를 전면화·일상화하여 전 국민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는 전체주의 독재국가를 건설하고 있다.정치 방역인 이유코로나19 방역이 정치 방역인 이유는 법치주의를 악용함과 동시에 법체계를 무시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법체계는 헌법 밑에 법률, 법률 밑에 시행령(대통령령), 시행령 밑에 각 부처의 시행규칙으로 구성되어 있다. 법률 개정은 국회의 승인절차가 필요하지만,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은 별다른 절차가 필요없다.문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은
한 시절 천동설(天動說·geocentric theory)이 시대의 정의였다.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며, 다른 모든 천체는 지구를 중심으로 돈다는 이론이었다. 코페르니쿠스·갈릴레오가 지구는 우주의 중심이 아니며, 태양을 중심으로 지구가 회전운동을 한다는 지동설(地動說·heliocentric theory)을 내놓았을 때 인류는 경악했다. 코페르니쿠스의 책은 금서목록에 올랐고, 갈릴레오는 종교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아 가택연금을 당했고, 그의 모든 저서도 금서목록에 올랐다.중세 천주교 시각으로 보면 지동설은 이단이 되듯, 우물 바닥에 앉아
존폐 논란에 떨고 있는 어용 기관들최근 존폐 논란에 떨고 있는 정부기관들이 있다. 여성가족부( Ministry of gender equality and family) 무용론에 이어 통일부의 폐지론까지 나왔다. 양 부서 모두 추한 실상이 국민들에게 알려진 결과다. 예산만 축내면서 국가의 안녕과 질서를 무너뜨리고 있는 무익한 기관들이다. 통일부의 경우 친북 성향 장관의 친북 발언과 행보가 국민의 미움을 산 결과이기에 정권이 바뀌고 수장이 바뀌면 해결될 문제로 보인다.그와 달리 여성가족부는 어떤 정권이 들어서더라도 폐지돼야 마땅한 부서다
보수와 진보라는 개념으로 오늘의 정치 현실을 명확하게 설명못한다. 분열의 정치 지형을 달리 설명할 용어를 찾지 못하고 사람들의 인식도 변하지 않았기에 과거의 용례가 관습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우파와 좌파라는 개념도 마찬가지다. 용어는 특정한 시공간에서 형성된 인식의 틀 안에 있기에 다른 상황에서는 의미가 달라지고 경험에 따라서 차이가 있다. 이제 보수와 진보란 용어는 민주화 이후 정치 상황에서 적대적 공존관계를 유지하려는 대립 관계 이상을 표현하지 못하는 것 같다. 용어의 문제 처럼 현실도 그러하다. 노무현과 박근혜의 몰락 이후 조
#. 판타지 드라마가 역사 왜곡?지난 3월 22일 시작된 SBS 드라마 가 논란 끝에 중단되었다. 조선 초기를 무대로 한 드라마에 중국식 월병, 중국 서민들이 먹는 빠오즈(왕만두), 피단(달결이나 오리알을 삭힌 음식)을 비롯하여 의복과 칼 등 중국식 소품이 대거 등장하면서 네티즌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급기야 역사 왜곡 논란이 불거지면서 두 차례 방영을 끝으로 폐지당했다. 역사적 사실(historical fact)을 주제로 삼은 정통 사극이 아니라 시대만 조선 초기로 설정한 판타지 드라마다. 한 마디로 역사적
#. 인류 문명에 대한 새로운 성찰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나 메르스(중동호흡성 증후군)처럼 몇 달 고생하면 평상을 되찾겠거니 하며 우습게 여겼던 ‘코로나19’가 알고 보니 그게 아니었다. K-방역의 세계적 모범국 한국에서 벌써 사망자가 1,000명을 돌파했다. 가히 코로나 패닉 상태다. 정신 바짝 차리지 않으면 언제 어디서 바이러스 유탄에 맞아 확진자가 되어 격리될지 예측할 수 없는 삶이 되어버렸다.예방백신 개발은 선진국 제약회사들의 독무대임이 또 다시 증명되었다. 우리 기업들, 아직은 이 분야에 명함 내밀 수준이 못 되는 것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