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에서 완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승리에 도취하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몸을 낮추며 민생을 챙기겠다는 메시지를 내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총선 당일 출구조사 발표 때부터 시종일관 웃음기를 뺀 모습을 보였다."국민들의 선택을 겸허한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지켜보겠다"며 환호하는 주위 인사들과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인 것이다. 과거 경기 지사에 당선됐을 때와는 차이가 분명하다. 당시 경기 지사에 당선됐을 때는 꽃목걸이도 하고 만세도 했지만, 이번에는 준비된 꽃다발도 들지 않았다.이 대표는 지난 11일 선대위 해단식에서도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언총)은 7일 언론의 핵심 가치인 '공정'과 '불편부당'을 저버린 MBC에 대한 투쟁에 나서겠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다음은 언총의 성명서 전문.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 진정한 '사회악' MBC에 대한 투쟁을 시작할 것이다."북한에는 수용소를 대거 만든 '1인 독재'라는 악마가 있는데, 남한에는 누군가를 여론의 수용소로 몰아넣으려는 '가짜뉴스'라는 악이 있다."MBC에 의해 부당하게 성폭력 가해자로 몰리고 인간으로서 감당하기 힘든 사회적 폭력에 시달려야 했던 탈북 작가 장진성 씨의 말이다. 뉴욕타임스는
KBS노동조합(KBS1노조)은 7일 성명을 내고 문재인 정권 시기 KBS감사실이 자신들에 대한 불법 사찰을 했다며 그 증거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KBS1노조는 성명문에서 "민노총 노조 출신에 장악된 KBS 안에서 저항하던 1노조 조합원을 집중저긍로 사찰한 정황이 확인됐다"며 "복수의 제보에 따르면 당시 KBS감사실은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해마다 약1만2천여건에서 2만여건씩 모두 7만여건의 사내 직원 개인정보를 들여다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특히 "특정노조원인 1노조 조합원 다수를 대상으로 감사기간이 아닌 시기에 집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돌연 당내 친명계와 친문계 간의 공천 갈등 진화에 나서 그 진짜 의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 대표는 지난 9일 페이스북에 ‘단결만이 답입니다’ 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친명 비명 나누는 것은 소명을 외면하는 죄악이다”면서 “시스템을 통해 능력, 자질이 국민의 기대치와 눈높이에 부합하느냐가 유일한 판단 기준이다”고 밝혔다. 또 “지금 이 순간도 꼼꼼하게 우리 사이의 빈틈을 파고드는 이간계를 경계한다”면서 “친명이냐 친문이냐 하며 우리를 구분 짓는 행위 자체가 저들의 전략이다. 오직 주어진 소명에 집중하겠다
웹툰 작가 주호민 씨의 자폐증을 앓고 있는 아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특수교사가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특수교사 유죄 판결에 대해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해당 교사는 1심 판결에 즉각 항소하겠다는 입장이다.수원지법 형사9단독 곽용헌 판사는 1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및 장애인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특수교사 A씨에게 벌금 20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다. 선고유예는 비교적 가벼운 범죄에 대해 일정 기간 형의 선고를 미루고, 유예일로부터 2년이 지나면 사실상
국민의힘 비대위원 김경율이 JTBC와의 인터뷰(2024. 1. 22)에서 한 말이다. “국정농단 사태 때 ‘비아그라’ 이런 게 나오지 않았나? 이런 게 다 감성을 폭발시킨 것이다”. 김경율의 말대로라면,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는 온통 환락에 빠진, 국민을 배반한 부도덕한 집단이 아닐 수 없다. 사실(fact)은 2016년 5월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고산 지대 방문을 앞두고 비상시를 대비해 구입한 것이다. 통상 해발 1,000m 이상을 방문할 때 고산병약으로 비아그라를 준비한다고 한다. 김경율의 ‘비아그라 발언’을 통해 그의
문금주 전 전남도행정부지사가 더불어민주당 경선을 앞둔 24일 '사전선거운동' 의혹과 관련, 장흥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당했다.지역민 A 씨는 24일 "문 행정부지사 시절, '직위이용 사전선거운동'에 ▲ 지역구 집중방문 관련 기사 및 녹취록 ▲ 제암산 산행행사 전현직 공무원 동원 기사 및 녹취록 등을 장흥선관위에 고발했다고 전했다.지역 현직은 민주당 김승남 의원과 문금주, 한명진, 최영호 등과 국민의힘 김화진 도당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22대 총선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前전남도행정부지사의 ‘직위이용 사전건거운동 논란’ 관련, 통화 녹취록에 일부 인정한 사실이 공개 돼 지역 정가의 큰 파장이 예상된다.제목 : '문금주, 전남행정부지사 시절 직위 이용 사전선거운동 논란'< https://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70349 >기사 주요 논점에는 ▲ 지역구 집중방문 ▲ 방송출연 출마예정지 축제를 주로 언급 ▲ 부지사직 선거 활용 등이다.해당기사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언총)는 29일 뉴스타파의 대선 앞둔 허위 인터뷰 보도를 최악의 뉴스로 선정해 발표했다.언총은 이날 2023년 언론계 10대 뉴스를 선정했는데,1번으로 뉴스타파 보도를 지목했다. 언총은 이 뉴스를 선정한 배경과 관련, "건전한 여론 형성을 방해하고 이를 통해 '민주주의의 꽃'으로 불리는 선거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 '거짓과 위선, 조작'이라는 악의적 도구가 동원됐다"고 지적했다.언총은 이날 10대 뉴스를 ▲조작과 ▲일탈,▲적반하장,▲함정 등 4개 카테고리로 나눠서 발표했다.언총은 조작 뉴스로 뉴스타파의 허위인터
운동권 청산이 선거판의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다. 그런데 청산해야 할 것은 운동권 정치만이 아니다. 운동권 언론도 청산해야 한다. 어제 주요 신문의 헤드라인을 장식한 민경우 대표의 발언 보도를 보자. 민 대표는 지난 10월 17일 토크 콘서트에서 1920년대 아인슈타인과 닐스 보어의 양자역학 논쟁을 소개한다. 현대 양자역학이 주류로 자리 잡은 것이 궁극적으로는 물리학계의 세대교체를 통해 가능했다는 얘기다. 패러다임의 교체를 소개하면서 조크를 한마디 했고, 그것이 좋은 비유가 아님을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개인정보가 MBC에 의해 마구 털리고 있다고 MBC노동조합이 문제를 제기했다.MBC노조에 따르면 MBC는 25일 뉴스데스크에서 류 위원장과 관련한 보도를 3꼭지 연속으로 했다고 한다.방심위 내부 직원이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신고를 한 내용을 근거로 한 보도이지만,상식적이지 않은 내용이 들어있다는 것이다.가령 방심위에 민원을 제기한 사람이 류 위원장의 아들,동생 부부,처제와 동서,외조카까지 포함됐다는 내용을 보도했는데,이들 개인의 신상을 어떻게 알아냈느냐는 것이다.방심위 민원은 국민 누구나 제기할수 있다.그런
MBC제3노조 "MBC, 또다시 뉴스타파 허위보도 검증없이 인용보도...안형준 사장 책임져야"MBC노동조합(제3노조)는 26일 MBC가 뉴스타파의 '청부 민원 보도'를 검증없이 인용보도 했다며, 안형준 MBC사장이 책임져야 한다는 성명을 냈다.뉴스타파가 주장하는 '청부 민원 보도'는 지난 대선 직전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녹취록 보도를 검증없이 인용보도한 방송사들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과징금을 부과하는 과정에서 류희림 방통심의위원장 지인들이 심의를 요청하는 '청부 민원'을 했다는 내용이다.제3노조는 MBC가 뉴스데스크에서 톱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어머니인 김영식 여사와 여동생들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구연수씨 등 ‘LG가(家) 세 모녀’가 구 회장을 상대로 상속회복청구 소송을 낸 이유가 미 뉴욕타임스(NYT) 인터뷰를 통해 최근 공개됐다.세 모녀, “구광모 회장이 합의 위반” VS. LG 측, “세 모녀 측은 ㈜LG지분 추가 확보해 경영에 참여하고자한 속내 드러내”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구광모 회장 측이 거액의 상속세를 납부하기 위해 ‘세 모녀’의 주식까지 담보로 잡아 대출을 받은 게 화근이었다. 세 모녀가 뒤늦게 마음이 변해서 LG그룹의 경영권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반부패수사1부장)은 이날 오전부터 경기경제신문 박종명 기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검찰은 박 기자를 상대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취재·보도한 과정과 보도 이후 화천대유자산관리 측으로부터 고소·고발을 당한 경위 등에 관해 묻는 것으로 전해졌다.박 기자는 2021년 8월 31일 "이재명 후보님, '화천대유자산관리는 누구 것입니까?"라는 제목의 기자수첩에서 익명의 제보에 근거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처음으로 제기했다.박 기자는 이날 검찰에 출석하면서 기자들과
현직 검사들이 재판이나 감찰 등으로 규정상 사표 수리가 불가능함에도 총선 출마를 염두에 둔 행보에 나서고 있다. 국민 세금에서 나오는 고액의 급여까지 챙기면서 버젓이 선거 운동을 하겠다는 심산이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신성식(사법연수원 27기)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은 전날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신간 출판 기념회에 참석했다. 자신이 쓴 책인 의 '저자와의 대화' 행사다. 신 연구위원은 '추미애 사단'으로 고향인 전남 순천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법조계에서도 신 연구위원의 전날 출판 기념회
'대선 개입 여론 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21일 지난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서 활동했던 송평수 전 선대위 대변인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반부패수사1부장)은 이날 오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송평수 전 선대위 대변인의 주거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검찰은 송씨가 송씨가 민주당 김병욱 의원의 보좌관 최모씨, 민주당 국회정책연구위원 김모씨와 공모해 지난해 3월 1일 허재현 기자가 운영하는 인터넷매체 리포액트가 이른바 '가짜 최재경
가짜뉴스 근절에 앞장서온 바른언론시민행동(공동대표 오정근 김형철), 공정언론국민연대(공동대표 오정환 김대회), 사회 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공동대표 조성환), 신전대협(공동의장 김건 이범석) 등 네 단체는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회의실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올해의 10대 가짜뉴스'를 발표했다.네 단체는 '올해 최악의 가짜뉴스;로 뉴스타파의 '신학림 김만배' 허위 인터뷰 녹취록 보도를 꼽았다. 지난해 3월 대선을 사흘 앞두고 뉴스타파가 내보낸 이 방송은 '대장동 몸통이 윤석열이다'의 결정판으로 이재명 대선후보 페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을 받고 있는 송영길 전 당대표가 19일 새벽 0시 경 구속영장을 발부받은 가운데, 국민의힘이 19일 그에 대해 "586 운동권의 씁쓸한 윤리적 몰락"이라고 꼬집고 나섰다.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 나와 송영길 전 당대표를 겨냥해 이와 같이 밝혔다.윤 대행은 "그들은 1980년대 운동권 경력으로 국회의원이 되었으나 그런 그들의 인식과 윤리적 의식은 그 당시 시대에 그대로 머물러있다"라고 지적했다.그는 "그동안 송영길 전 당대표는 이번 사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60) 전 민주당 대표와 검찰이 18일 6시간 반 가까이 구속여부를 두고 6시간 동안 법정에서 격론을 벌였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4분께부터 오후 4시28분께까지 송 전 대표의 구속 필요성을 심리했다.이날 검찰은 송 전 대표가 올해 4월 프랑스에서 귀국할 때 기존 휴대폰을 버리고 산 새 휴대폰을 검찰에 제출한 점, 차명 휴대폰으로 관련자를 회유했다고 의심되는 정황 등을 설명하며 증거인멸 우려를 주장했다.앞서 송 전 대표는 검찰 수사 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사건과 관련, 검찰에 의해 정당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뇌물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송영길 전 대표애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18일 열린다.영장의 발부 또는 기각 여부는 19일 새벽에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이는데, 송 전 대표가 구속될 경우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 또한 국민의힘과 마찬가지로 당 대표 퇴진 등 거센 혁신요구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송 전 대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심리를 벌인다.검찰의 구속영장에 적시된 송 전 대표의 혐의는 세가지.첫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