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서 집권여당 국민의힘이 참패한 원인을 분석하는 세미나가 18일 오후 열린 가운데, "보수는 죽었다" "이번 전당대회에 영남 의원들은 나오지 마라" 등의 격한 쓴소리들이 제기됐다.이날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윤상현 인천 동미추홀을 당선인이 개최한 '2024 총선참패와 보수 재건의 길 세미나'에서 박상병 시사평론가, 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표, 서상교 건국대 행정대학원 특임교수 등 당 외부 인사들의 이와 같은 비판과 조언들이 쏟아졌다.박 평론가는 "도대체 우리나라는, 보수는, 대한민국 영남이 보수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친윤(親尹, 윤석열 대통령 복심) 즉 일명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의 약칭어)'으로 알려진 현역 국회의원들이 대부분 국회 입성에 성공한 것으로 11일 알려졌다.먼저, 11일 05시20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계집계 결과를 기준으로 보면 친윤계 핵심으로 알려진 이철규 의원은 본인의 지역구인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지역구에서 3선 달성에 성공했다. 이철규 의원은 최근 국민의미래 비례 공천을 두고 한동훈 비대위원장과의 갈등설에 거론된 바 있다.또다른 친윤계 인사로 알려진 권성동 의원 역시 자
국민의힘은 8일 "서울 한강벨트를 비롯해 충청과 PK 등에서 지지세가 결집해 박빙 우세로 전환되고 있다"며 "골든 크로스(역전 현상)도 확인됐다"고 밝혔다.이날 국민의힘 홍석준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 부실장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취재진에 "서울의 경우 전통적인 우세 지역 뿐 아니라 한강벨트와 야당 강세 지역이었던 도봉, 강동, 양천, 서대문 지역 등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세가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 (여당의) 자체 분석"이라 강조했다.홍 부실장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서울 용산, 강남을 등 11개 지역이
오는 4.10 총선에서 서울 송파을에 출마하는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이 겪은 피습 사건을 '난리뽕짝'이라고 표현한 이재명 대표에게 분노하며 "일찍이 수오지심 모른느 분이라 생각했지만, 분별마저 없을 줄은 미처 몰랐다"고 지적했다. 28일 배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일찍이 수오지심 모르는 분이라 생각했지만 '난리뽕짝'을 언급할 정도로 분별마저 없을 줄은미처 몰랐다"고 비판했다.이어 "국민들께서도 아시다시피 저는 출동한 경찰, 구급대원 안내 메뉴얼대로 모든 조치를 하고 현재도 수사 상황을 신뢰 가운데 기다리고 있다"며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이번 4·10 총선의 공식적인 첫 선거운동 일정으로 송파 가락농수산물시장(가락시장)을 찾아 "생활인 분들을 대변할 것"이라면서 지지를 호소했다.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날 새벽 0시, 서울 송파구 가락동의 가락시장을 방문해 30여분간 배추와 과일 경매장을 둘러보면서 물가 동향을 점검하는 형태로 선거운동을 개시했다.국민의힘이 선거운동 첫 일정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농수산물 도매시장인 송파가락시장을 출정식 장소로 택한 데에는, 농산물 등 최근 물가 상승 흐름이 계속되는 상황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선거운동 시작일인 오는 28일 서울 송파구 가락동의 농수산물시장에서 이번 4·10 총선의 첫번째 공식 선거운동 일정에 돌입한다.27일 국민의힘 소식통에 따르면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28일 오전 0시 송파 가락시장에서 공식 선거운동을 개시한다. 여기에는 국민의힘 비례대표 전용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의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도 동행할 예정이다.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송파 가락시장에서 30여 분간 배추·과일 등 경매장 일대를 둘러볼 계획이다. 최근 관심도가 높아진 물가에 대한 동향을 직접 점검하고, 현장 상인들의
국민의힘이 이번 총선을 위한 당 차원의 공천 인사 가운데 현역 국회의원 114명에 대한 밑그림을 대부분 완성한 것으로 6일 나타났다.그중에서도 여당세가 짙은, 일명 '텃밭 선거구'들이 대거 몰린 영남권 등의 지역 선거권을 위주로 하는 현역 국회의원들에 대한 교체의 폭은 거의 20%를 넘을 것으로 모아진다.6일 오전을 기준으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정영환) 소식통을 종합하면, 더불어민주당에서 당적을 옮긴 이상민 의원과 국회부의장 김영주 의원을 포함하여 전날인 지난 5일까지 현역 국회의원 114명에 대한 총선 공천 방식이 확정
국민의힘에서 이번 총선에 대한 공천 확정 인원 10명 가운데 5명 가량은 전직·현직 국회의원인 것으로 4일 나타났다. 이와 같은 통계를 통해 '현역 의원 불패'라는 당 안팎에서의 각종 비판성 지적이 재확인된 셈이다.4일 오전까지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정영환)의 공천 종합 소식에 따르면, 국민의힘 공천 확정자 196명 가운데 전·현직 국회의원은 무려 92명(약 47%)에 달하는데, 현역 국회의원으로 재직 중인 인원은 64명이다.다만, 전직 의원 등 원내 경력이 있는 전직 인원은 28명으로 이들 전직 국회의원들의 경우 상당수가
이번 22대 총선에서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여전사 3인방’ 대결이 또다른 관심을 모으고 있다.‘여전사 3인방’이라는 용어를 만들어낸 것은 민주당이다. 민주당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지난 22일 한 방송에 출연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이언주 전 의원을 '여전사 3인방'이라고 부르며 수도권에 전략 공천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안 위원장은 당시 "우리 민주당의 '여전사 3인방'이라고 닉네임을 붙이고 있다"며 "이 세 분은 아마 임전무퇴의 자세를 준비하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민주당의 추미애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이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41·서울 송파을) 피습 사건 수사 결과와 관련해 "우발적 범행으로 결론 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조 청장은 26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A군이) 특정인을 상대로 범행을 미리 계획했는지, 누구와 모의한 배후 정황이 있는지가 핵심"이라며 "두 가지를 확인했는데 의미 있는 내용은 발견하지 않았다"고 했다.조 청장은 가해자가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지는 수사 본류가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계획보다는 우발적 범행이냐'는 질문에 "그쪽으로 결론 날 가능성이 많다"고 했다.조 청장은 수사가 거의 마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정영환) 14일, 서울·호남·제주 지역에 대한 단수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첫 단수 공천 결과를 통해 이번 총선의 주요 격전지로 꼽히는 수도권 '한강벨트' 탈환 전략이 드디어 윤곽을 드러내는 모양새다.14일 정치권 소식통에 따르면, 국민의힘 공관위는 이날 첫 단수공천(단수추천) 결과를 발표했다. 대상 지역은 전날 공천 신청 접수자 면접을 마친 서울·호남(광주)·제주이며 다음이 그 결과다.서울 19개 지역구에서는 용산의 권영세를 시작으로 광진(갑) 김병민, 광진(을) 오신환, 동대문(을) 김경진, 강북(갑
촉법소년 관련 논란이 최근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 피습 사건을 계기로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형사처분을 받지 않는 촉법소년이 매년 늘어 5년간 총 6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촉법소년 수는 총 6만5987명으로 집계됐다.범죄 유형은 절도·폭력이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강간·추행, 마약, 살인 등 강력범죄도 다수 발생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촉법소년은 범죄를 저지른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 청소년으로, 형사 처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겨냥하여 기습공격을 감행한 중학교 미성년자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5일, 피의자 A(15)군에 대해 체포영장은 신청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밝혔다.경찰청의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피의자 A군의 신병 확보 여부에 "체포영장을 신청할 사안은 아니다. 현재 A군이 병원에 있어 체포는 의미가 없다"라면서 "병원과는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확보되어 있어 도주 우려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이에 참고할 만한 과거 행적은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친구 또는 학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피습 사건 이후 8일 만에 공개 일정을 재개했다. 배현진 의원은 "공포와 두려움으로 이끌어가는 정치가 아니라 희망과 기쁨으로 선택할 수 있는 정치가 되도록 열심히 바꿔나가겠다"고 밝혔다.지난 2일 서울 송파을 지역구에서 당원 행사를 개최한 배 의원은 "제가 겪은 일이 공포나 두려움으로 트라우마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어 "우리가 더 안전하고 더 단단하게 서로를 지키며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꼭 보여드리고 싶다"며 "정치 혐오, 비뚤어진 팬덤에 기댄 폭력적 정치 현장의 모습들을 앞으로는 지워나갈 수
국민의힘 경기 수원정 예비후보인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31일 배현진 의원 습격에 대해 "우발적 범죄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이날 오전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한 이 교수는 "이재명 대표를 해코지하려했던 사건과 마찬가지로 배현진 테러도 우발적인 범죄가 아니다"라고 밝혔다.그 이유에 대해서는 "배 의원이 가는 미용실이 그냥 길가에 문열고 들어갈 수 있는 장소가 아니다"라며 "현관문 열고 들어가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해야 갈 수 있는 특정 장소를 어떻게 알고 간 것인지 의문"이라 설명했다.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최근 피습 사건을 겪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다양한 분야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는 차이점을 보여줬다며, 국민 여러분의 선택을 믿는다고 전했다.29일 장 전 청년최고위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피습 사건을 대하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배현진의 국민의힘 의원의 차이"라며 글을 게재했다.장 전 청년최고위원은 "음모론을 유발하며 경찰도 비난하는 민주당, 공권력을 존중하며 음모론과 선을 긋는 국민의힘"이라며 음모론에 대한 각 당의 대처를 언급했다.이어 "특권을 이용해 헬기 타고 서울대로 전원한 이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29일 용산 집무실에서 오찬을 함께 했다.한 비대위원장이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의 '사퇴' 요구를 사실상 확인함으로써 그와 윤 대통령간 사이가 다소 소원해진 것 아니냐는 추측이 중론인 상황에서 이날 오찬은 두시간 동안 이어졌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홍보수석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이 수석은 "그뒤 집무실로 자리를 옮겨 37분 동안 차담을 더 나눴다"면서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개선을 위해 당정이 배가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이
경찰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돌로 수십차례 가격한 중학생 피의자 A(15)군의 부모가 배 의원 측에 사과 의사를 전달했다고 발표했다. 그러자 배 의원 측은 "누구에게도 피의자 측의 사과는 전달된 바 없다"며 공개 반박에 나섰다.배현진 의원실은 29일 "지난 25일 발생한 배 의원 테러사건 이후 29일 현재까지 배 의원 본인을 비롯한 의원실 보좌진 누구에게도 피의자 측의 사과 의사는 전달된 바 없다"면서 "배 의원과 보좌진 일동은 여전히 피의자의 얼굴을 포함한 신원, 부모의 신원 등을 알지 못하며 경찰도 설명하지 않았다. 아울러 사
14세 미성년자 중학생 A군에 의해 둔기 폭행을 당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A군에 대한 ‘엄정한 법적처리’를 강조해 사회적 주목을 받고 있다. 그동안 국내에서 촉법소년에 대한 형사처벌은 불가능하고 미성년자에 대해서는 솜방망이 형사처벌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는데, 배 의원 사건을 계기로 미성년자에 대한 단호한 법집행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미성년자를 보호하는 데 초점을 맞춘 현행 사법체계가 일부 청소년층의 범죄성향을 키우는 부정적 영향을 낳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 미성년 범죄자들이 자신이 미성년자이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