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가 25일 "학생인권조례는 학생반항조장조례이자, 학부모 갑질민원조례로 변질됐다"라고 꼬집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의 충돌이 예상된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각 지역 교육감들과 협의하여 학생인권조례 중 교권 침해 또는 타 학생의 학습권 방해 조항에 대해 개정·폐지 방안을 추진할 것"고 밝혔다.지난 24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 등과의 공동기자회견에서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단호히 반대한다"라는 입장임을 선언했던 만큼
더불어민주당 내부 혁신기구인 혁신위원회의 새 수장으로 김은경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지난 15일 임명되었지만, 정작 당내에서부터 혁신기구에 대한 불신의 목소리가 불과 임명 하루만에 터져나오고 있어 눈길이 모아진다.김종민 민주당 의원은 16일 공개적으로 혁신위원회의 역할에 대해 비판적인 시선과 함께 이재명 대표에 대하여 "이번 8월이면 당대표 취임 1년인데, 내년 총선에서 이재명 대표로 승리할 수 있겠는지에 대한 판단을 내려야 할 시점"이라고 공개석상에서 밝혔다. 이와 같은 비판은, 같은 날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서울시내 한 초등학교에서 혁신학교 재지정과 관련해 학부모 의견을 묻는 투표에서 부정투표 논란이 일어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있다.지난달 서울 구로구 온수초등학교는 교원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혁신학교 재지정’ 찬반의견을 묻는 투표를 진행했다. 학부모 투표권은 전체 840명 재학생 기준 1인 1표로, 2023학년도 혁신학교 재지정 신청 동의 여부에 수기 기입 하도록 했다. 투표용지는 동봉한 봉투에 넣은 후 밀봉상태로 학교 중앙현관에 위치한 투표함에 넣도록 했다. 학부모가 직접 제출하거나 학생이 대신 투표함에 넣을 수 있었다. 학부모 투표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45일 앞으로 다가온 24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선거를 두고 고심이 깊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바로 대선과 함께 치러질 '3·9 국회의원 재보선'에 대한 공천을 두고서다.펜앤드마이크가 2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확인한 결과 3·9 재보선 지역구는 ▲ 서울 종로구 ▲ 서울 서초구 ▲ 경기 안성 ▲ 충북 청주 상당구 ▲ 대구 중·남구 등 5개 지역구다.'3·9 국회의원 재보선'이 있을 5개 지역구 가운데 그 귀책 사유가 더불어민주당에 있는 지역구는 서울 종로구와 경기 안성,
문재인 정부의 지난 4년간의 '불통 행태'를 보여주는 객관적 지표가 명시된 보고서가 31일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다. 현 정부여당이 무려 37번씩이나 단독 강행한 고위직 인사 때문인데, 이는 평균적으로 1년에 9명씩, 40일에 1명씩 여당 입맛에만 맞는 인사를 정부 고위직에 갖다 앉힌 셈이다.이들을 둘러싼 각종 지적과 우려가 일체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다수석에 의한 '내편 심기 작태'라는 게 야당의 지적이다.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문재인 정부 인사청문회 강행처리 현황(2017년 이후 총 37
#1. "부산시민을 위한 정책 경쟁보다 상대 후보 흠집내기에 열성인 것 같다."#2. "제아무리 선거라지만, 네거티브 때문에 눈살이 많이 찌푸려진다."#3. "사실, 이번 보궐선거는 전임 시장의 만행으로 시작됐지 않은가. 그런데 오히려 상대 후보 흠집내기라니..."부산 정가의 한 유력 인사가 최근 필자에게 밝힌 속내다. 핵심은, 지금 부산시장 보궐선거는 '네거티브 선거'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 것. 이에 펜앤드마이크가 무슨 일인지 들여다봤다.◆ 이번 보궐선거 원인, 전임 與 지자체장 만행 때문인데…부산시장 선거에는 현재
문재인 정부의 권력 시한이 불과 1년 남짓 남은 가운데, 권력누수를 막으려는 '시도'가 포착됐다. 바로 그 '시도'의 정체는 '민주주의 4.0 연구원'이라는 조직이다.현 정부의 마지막 법무부 장관이 될 박범계 후보자의 25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그를 비롯한 장관 후보자들의 '뒷배경'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그 '뒷배경'에는 '민주주의 4.0 연구원'이 자리한다. 최근 집권여당이 강행 중인 '긴급재난지원금'의 추진 내막과 그 인물들을
대법원의 원심 파기환송으로 지사직을 유지하게 돼 여권 유력 차기 대선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는 20일 "서울·부산시장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고 소신 발언했다.이재명 지사는 이날 오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정치는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 장사꾼도 신뢰를 위해 손실을 감수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지사는 "손해가 상당할 것"이라면서도 "당헌·당규로 문서로까지 약속을 했으면 그 약속을 지키는 게 맞다"고 했다. 다만 불가피하게 공천할 경우에 대해 "도저히 정치적으로 견딜 수 없다면 규정을 바꾸는 것은 당연한 일이
문재인 정부의 교육부 교과서정책과장이 주도하여 집필교수의 도장을 훔쳐 초등6학년1학년 사회 교과서 내용 중 “1948년 대한민국 건국을” “대한민국 정부수립으로” 바꾸는 한편 “한강의 기적” “새마을 운동”을 삭제 위조했다고 한다. 교과서에 이념이 물들면 교과서가 아니라 특정정당의 홍보물이 된다.정원 6000명이상 16개 사립주요대학을 2021년까지 교육부 감사관을 배제하고 비전문가“시민감사관”을 투입하여 예산. 입시. 인사. 학사. 회계 등 감사하겠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감사대상 대학이 아닌 111개 대학도 “시민감사단”
자유한국당은 김상곤 전 교육부 장관을 고발할 예정이다. 한국당은 25일 교육부가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를 불법으로 수정한 사건과 관련해 김상곤 전 교육부 장관 등 윗선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고발장을 검찰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한국당 교육위원회 소속 김한표, 이학재, 곽상도, 전희경, 김현아 의원은 "이르면 26일 대검찰청에 교육부 전·현직 고위직을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5일 교육부 담당 과장 등 직원 2명이 초등학교 6학년 사회 교과서를 무단 수정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그러나 교육 당국은 해당 직
교육부가 지난해 초등학교 6학년 1학기 국정 사회 교과서의 내용을 대거 수정하는 과정에서 집필자의 동의 없이 도장을 도둑질해 쓰고 협의록까지 위조한 혐의가 25일 조선일보에 의해 보도됐다. 이날 교과서 집필자였던 진주교육대학교 사회교육학과 박용조 교수는 펜 앤드 마이크와의 인터뷰를 통해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교육부가 나서서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며 크게 개탄했다.재작년 9월 교육부의 교과서정책과장 A씨는 연구사 B씨에게 "관련 민원이 있으면 (교과서를) 수정하는 데 수월하다"고 언질을 주었다. 이에 연구사 B씨는 '1
이명박·박근혜 시절 청문회를 통과하지 못한 공직자 후보자들은 지금 분통을 터트리고 있을 것이다. 별 시시콜콜한 문제들에 대해 다 시비가 걸려 낙마한 후보자들 숫자가 꽤 많았다. 그 기준을 지금 적용한다면 현 정권에서 임명된 사람들의 거의 전부 인민재판에 가루가 되고 낙마됐어야 하는데, 오히려 요번에는 거의 다 임명됐으니 당시 낙마자들 입장에서는 억울하고 황당하기 그지없을 것이다. 그런데 그 당시 자료를 다 내라고 윽박질렀던 박영선 의원은 정작 그 사람들보다 몇십 배 더 큰 잘못과 의혹이 있는데도 상당수 자료의 제출을 궤변으로 거부하
경기도교육청 산하 경기도교육연구원이 김상곤 전 교육부 장관(70)을 내부 규정까지 무시하면서 이사장에 임명시켰다는 의혹이 나왔다. 김 전 장관은 면접도 보지 않고 이사장이 됐지만, 그와 함께 지원한 두 지원자는 요건을 갖췄음에도 면접 자체를 보지 못했다.16일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실에 따르면, 연구원은 지난 1월 이사 공개모집 공고를 냈다. 1차 서류 심사 이후 면접을 본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김 전 장관을 포함한 4명이 지원했고, 모두 면접 심사 자격인 80점을 넘겼다. 곽 의원실은, 앞선 임원후보자추천위 회의 당시 추천위원장이
최근 '5.18 광주 민주화운동' 유공자 명단을 공개해 '가짜 유공자'를 가려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남 함평 출신의 우파 사회운동가인 김상진 자유연대 사무총장이 광주 서구의 '5.18 기념공원' 내에 기록된 '5.18 희생자' 4320명의 명단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이들 명단 중에는 문재인 대통령 등 널리 알려진 정치인의 이름도 적지않게 포함돼 있지만 이름만 같은 동명이인(同名異人)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이 기록만으로는 정치인과 동일한 인물인지
급진좌파 포퓰리즘의 폐해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베네수엘라를 망친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정책을 비교하면서 경제뿐만 아니라 정치·사법·사회 정책 면에서까지 문 대통령이 차베스의 잘못된 길을 답습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정규재 펜앤드마이크(PenN) 대표 겸 주필은 24일 오후 유튜브에 올린 '차베스·문재인 한국의 바보들'이라는 제목의 영상 칼럼을 통해 "대한민국이 석유가 없기에 망정이었지, 만일 대한민국이 석유 부국이었다면 정확하게 지금 문재인이 차베스와 똑같은 짓을 하
2013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한 '혁신학교'에 근무한 바 있는 현직교사가 최근 상당수 학부모들의 반대에 부딪혀 궁지에 몰린 혁신학교의 실태를 폭로했다.14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열린 가락초, 해누리초중 예비학부모들의 혁신학교 반대 집회에 참석한 현직교사 A씨는 펜앤드마이크(PenN)와의 인터뷰를 통해 혁신학교를 반대하는 학부모들을 공식적으로 지지했다. 지난달 지난달 30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혁신학교 반대 집회를 열었던 예비학부모들은 지난 10일부터는 릴레이 집회를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
지난 12일 서울시교육청 산하에 있는 11개 교육지원청 중 강동구와 송파구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관할하는 강동송파교육지원청에서는 30여명의 학부모들의 집단농성이 있었다. 평화로운 교육지원청에 100명에 가까운 경찰이 출동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학부모가 집단으로 교육청을 점거해 시위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혁신학교 예찬론을 펼치기 바빴던 조희연 교육감이 혁신학교를 반대하는 학부모들과의 첫 만남이 이날 교육지원청에서 있었다. 송파구에 새롭게 들어서는 2개 학교(가락초, 해누리초중)에 자녀를 보내야 하는 학부모들은 혁신학교가
참여연대 원년멤버인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자신들의 정치 진영을 상징하는 교육정책인 '혁신학교'를 강행하다 학부모들의 반대에 부딪쳤다. 12일 조 교육감은 서울시강동송파교육지원청에서 혁신학교를 반대하는 학부모들과 비공개로 만났다. 조 교육감은 혁신학교가 아닌 일반학교를 요구하는 학부모들과 처음으로 대면했다. 이날 1시간 가량 조 교육감과 혁신학교 반대 학부모들은 대화를 나눴지만 결론은 짓지 못했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진행된 대담에는 조 교육감과 서울시교육청 교육혁신과 허영주 장학사 등 3인이 참석했고 혁신학교 반대 학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한 현직 대법관 6명이 부동산 다운계약서와 위장전입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현 정부의 '내로남불' 인사가 지적받고 있다.4일 국회에서 열린 김상환 대법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야당 의원들은 대법관들에 대한 위장전입과 다운계약서 작성을 지적했다. 김 후보자는 이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대법관은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가 후보를 추천하고 대법원장이 임명제청한 뒤 국회 청문회와 표결 등의 절차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5대 비리를 어긴 현직 대법관 중 전 정부에서 임명한 사람은 권순일 대법관 한 명 뿐
더불어민주당 내 정치인들을 비방하는 글을 올렸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재명 경기지사의 아내 김혜경 씨(51)가 수원지검 공안부장 출신 변호사를 영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씨는 '혜경궁 김씨'로 불리는 트위터 계정(@08_hkkim)의 계정주로 조사돼 허위사실유포와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수원지검은 22일 "김 씨가 지난달 경찰 사이버수사대 2차 출석 전 이태형 변호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지난 7월 의정부지검에서 차장검사를 지낸 인물로, 서울고검으로 발령나자 검찰을 떠나고 변호사로 개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