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서 국민의힘이 참패한 후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비판에 열심인 홍준표 대구시장이 18일에도 SNS 글을 통해 한 전 비대위원장을 저격했다.그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글에서 "한동훈 전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 황태자 행세로 윤 대통령 극렬 지지세력 중 일부가 지지한 윤 대통령의 그림자였다"며 "독립변수가 아니었다"고 지적했다.이어 "황태자가 그것도 모르고 자기 주군에게 대들다가 폐세자가 되엇을 뿐이고 당내외 독자 세력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홍 시장은 "황교안이 총선 말아먹고 퇴출되었울 때 그는 (퇴
4·10 총선서 집권여당 국민의힘이 참패한 원인을 분석하는 세미나가 18일 오후 열린 가운데, "보수는 죽었다" "이번 전당대회에 영남 의원들은 나오지 마라" 등의 격한 쓴소리들이 제기됐다.이날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윤상현 인천 동미추홀을 당선인이 개최한 '2024 총선참패와 보수 재건의 길 세미나'에서 박상병 시사평론가, 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표, 서상교 건국대 행정대학원 특임교수 등 당 외부 인사들의 이와 같은 비판과 조언들이 쏟아졌다.박 평론가는 "도대체 우리나라는, 보수는, 대한민국 영남이 보수
여의도가 하루종일 '박영선.양정철'로 들끌었다.제22대 총선 참패 후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 참모진과 내각 개편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7일 한덕수 국무총리의 후임으로 박영선 전 의원을,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임명하는 안이 여러 방안 중 하나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이 검토한바 없다고 부인했지만,오히려 갑론을박으로 이어지면서 이 이슈가 확산되고 있다.권성동 의원은 SNS에 “당의 정체성을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인사는 내정은 물론이고 검토조차 해서는 안된다”며 “오늘과 같은 해프닝은
제22대 총선 서울 강남구병 당선자인 국민의힘 소속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이 17일 "우리 옛날 회사 체질이었으면 아마 오늘 같은 날 벌써 TF(태스크포스) 만들어가지고 막 움직였을 것"이라 밝혔다.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의 모 식당에서 열린 초선 지역구 당선자 오찬 간담회에 참석한 고 전 사장은 간담회 직후 취재진에 "여기는 그게 이 사람들이 그런 것 같지 않다"면서 이와같이 지적했다.민간 기업이었다면 성과 달성 실패 직후 원인 분석,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을 텐데 국민의힘에서는 그런 움직임이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측이 야권에서 추진 중인 이른바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밝히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이 전 장관의 변호인 김재훈 변호사가 17일 공수처에 제출한 의견서에 이러한 내용이 담겼다고 언론에 밝혔다.의견서는 "피고발인은 공수처가 소환 조사에 부담을 느낄까 봐 호주 대사직에서도 물러났으나 공수처는 지금까지도 아무런 연락이 없다"면서 "공수처의 이런 수사 방기 탓인지 정치권에서는 특검 필요성까지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채상병 순직 사건에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전남 해남완도진도 당선인은 17일 박영선 전 의원의 국무총리설·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의 대통령실 비서실장설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야당 파괴공작을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여권에서는 해당 뉴스에 대해 '보수 정체성에 맞지 않는 인선'이란 우려 목소리가 나오는 것과는 반대 분석이다.박 당선인은 이날 오전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찔러보기, 띄워보기이자 간보기"라면서 이와같이 지적했다.이어 "박 전 장관과 그제 통화하고 양 전 원장과는 자주 만난다"며 "이 분들이 개인적으로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17일 박영선 국무총리설·양정철 대통령 비서실장설 관련해 "이처럼 당의 정체성을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인사는 내정은 물론이고 검토조차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권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글에서 "총선 참패로 인해 당은 위기에 봉착했다. 엄중한 시기다. 인사 하나하나에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이와같이 말했다.그는 "오늘 아침 박영선 전 의원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각각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에 내정될 것이라는 추측성 보도가 나왔다"며 "많은 당원과 지지자분들께서 충격을 받았을
제22대 총선 후 대통령실 및 내각 개편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전 의원이 차기 국무총리로 검토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미국에서 연구 중인 박 전 의원이 예상보다 일찍 귀국한다고 스스로 밝혔다.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선임연구원으로 연구 중이던 박 전 의원은 16일(현지시각)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직 학기는 6월 말까지이지만 5월, 6월에 책 '반도체주권국가' 관련 강의가 몇 차례 있어서 조금 일찍 귀국한다"고 밝혔다.그는 "이제 제가 살던 하버드 로스쿨 앞 기숙사의 파란 하늘 사진을 올리며 하버드 캠브리지 캠퍼스와의 작별
17일 언론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전 의원의 국무총리 인선,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의 대통령실 비서실장 인선 검토설이 보도된 가운데 양 전 원장이 "무리한 보도"란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양 전 원장은 자신의 여러 지인들에게 "문재인 정부에서도 백의종군을 택했고 민주연구원장을 끝으로 정치에서 손을 뗐다"며 이와같이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그가 실제로 비서실장직 제안을 받았는지, 제안이 있었다면 거부를 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대통령실은 이러한 검토설이 보도된 후 "검토된 바
대통령실 참모진 및 내각 개편 관련해 17일 후임 국무총리에 박영선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임명하는 안이 여러 방안 중 하나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이에 대해 자신의 SNS에 비판하는 글을 남겼다.이 대표는 해당 뉴스를 인용하면서 "이제야 왜 취임 초기부터 보수 계열 인사들을 당내에서 그렇게 탄압해오고 내쫓았는지 알겠다"고 지적했다.이 대표가 말하는 '보수 계열 인사'는 자신을 포함해 유승민·나경원 전 의원, 안철수 의원, 김기현 전 대표 등을 일컫는
최근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참패한 것과 관련해 상반된 시각이 대립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비록 지긴 했지만 3년 앞으로 다가온 대선에서 국민의힘이 이길 수 있다는 낙관적인 시각과 '인지부조화'에 빠졌다는 비판적 시각이 맞서고 있는 것.국민의힘 부산 남구 당선자인 박수영 의원은 15일 국민의힘이 이른바 '졌잘싸(졌지만 잘 싸운)'했다며 "뚜벅뚜벅 전략, 또는 가랑비 전략으로 3%만 가져오면 대선에 이긴다. 의정활동에 충실한 것이 정답"이라고 주장했다.박 의원은 "내일 아침 당선자총회에서 살아돌아온 반가운 분들 뵙게 되겠지만 전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16일 야권에서 추진 중인 이른바 '채상병 특검법' 관련해 "법안 내용의 문제점마저도, 예를 들어 독소조항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야권이) 선거 승리만 하면 다 해독이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윤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총선 당선인 총회를 참석한 후 취재진이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와같이 대답하면서 "특검이라는 건 전제조건이 있다. 공정성이 최소한 담보될 수 있어야 한다"고도 했다.그는 "수사기관 수사가 미진하거나 공정하지 못했다고 평가하면 특검을 하는 것"
일본이 16일 외교청서에 '독도는 일본 영토'라 명기하는 등 독도가 자국 것이란 주장을 거듭하자 정부는 강력 항의하고, 주한 총괄공사를 초치하는 등의 행동을 취했다.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 논평에서 "일본 정부가 이날 발표한 외교청서를 통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고 밝혔다.이어 "정부는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일본 정부의 어떠한 주장도 우리 주권에 하등의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분명히 한다"면서 "앞으로도 단호하
대통령실이 16일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 회담 가능성에 대해 "모두가 다 열려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에 "윤 대통령이 '국민을 위해서라면 못할 게 뭐가 있느냐'고 했는데 그 안에 답이 포함돼 있다"면서 이와같이 밝혔다. 다만 이 고위 관계자는 "국회는 5월 말 새롭게 열리고, 이후 원구성이 된다. 그러면 어떤 시점이 국회와 소통하기 적절한지 생각해야 한다"며 회담 시기가 문제라 설명했다.이어 "야당과 소통할 때도 늘 여당이 함께 해야 하는 측면도 있다"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은 16일 정치권에서는 여야 모두 이구동성으로 세월호와 같은 참사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다만 여권에서는 참사 재발 방지를 위한 역량 투입 의지를 드러낸 반면 야권에서는 이태원참사특별법의 조속한 국회 내 처리를 약속하는 등 입장차가 드러났단 평가다.우선 집권여당 국민의힘은 그날의 아픔을 잊지 않겠다며 세월호 참사와 같은 재난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선자 총회에서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
지난 10일 총선결과를 두고 모든 언론이 “국민의힘 참패” “민주당 압승” “조국신당 돌풍” 등으로 도배질 했다. 그중 눈에 띄는 제목이 있다.“정권 심판, 탄핵 막아” 이다. 흥분하지 않은 차분한 제목이다.언론이 지나치게 호들갑 떨고 있는 것 같다.국민의힘은 103석-108석으로 지역구에서 5석이 늘었고 민주당은 180-175석으로 지역구에서 5석이 줄었다. 물론 조국신당 비례 12석을 합하면 야권은 187석이 된다. 그러나 여당이 지역구 5석을 더 얻은 것을 소홀하게 생각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쨌든 여당은 개헌선을 지켰다
경회루는 조선의 정궁 경복궁에 있는 연회 장소이다. 원래 경회루 주변은 사방에 담이 쳐져 아무나 함부로 들어갈 수 없는 공간이었다. 그런데 일제 시대에 담을 허물어 지금은 경회루의 동쪽과 북쪽 담만 남아 있다. 정철이 쓴 에 분리된 공간으로서의 경회루 이야기가 남아 있다. 강원도 관찰사를 제수받은 정철이 부임지로 떠나기 전 경복궁 서문인 연추문(영추문)으로 들어가 ‘경회루 남쪽 문’을 바라보며 임금(선조)에게 하직 인사를 했다는 기록이다. 경회루로 들어가는 세 개의 문은 모두 동쪽 담에 있다. 문 이름은 앞쪽부터 자시문,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위)는 지난 11일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논란 등을 방송한 MBC '스트레이트'에 대해 법정제재를 전제로 방송사 측 의견진술 청취를 의결했다.총선을 약 40여일 앞두고 스트레이트는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논란, 주가 조작 부당 수익 논란 등에 관해 방송했는데, 이에 대해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정상 취재로 왜곡하고, 인터뷰 대상들이 편항적이며 법원에서 증거로 채택하지 않은 자료를 근거로 제시했다'는 취지의 민원이 제기됐다.선방위 위원들 다수는 이에 대해 '문제를 인위적으로 만들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위)는 지난 11일 채널A '뉴스 TOP10'과 CPBC FM '김혜영의 뉴스공감'에 대해 회사측 진술 청취 후 법정제재 '경고'를 최종 결정했다. 각각 여당과 야당에 유리한 보도만 했단 이유에서다.채널A의 경우 지난 2월 7일 방송에서 '패널 구성에 있어 여당 편중 경향이 뚜렷했고, 국민의힘에 긍정적으로 민주당엔 부정적으로 방송'했다는 민원이 제기돼 앞서 관계자 진술을 전제로 한 법정 제재를 의결한 바 있다.이날 관계자 진술을 위해 채널A측 관계자로 참석한 천상철 보도본부 부본부장이 "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윤성옥 위원이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위)를 상대로 공개 질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선방위 측은 윤 위원이 일종의 '정치 행위'를 하고 있다는 입장이다.이는 지난 11일 열린 제14차 선방위 회의에서 공개됐다. 더불어민주당 추천 인사인 윤 위원은 백선기 선방위 위원장과 전 위원들에게 ▲선방위 안건 상정 절차와 기준 ▲선방위 안건들의 선거 관련성 ▲방송소위 업무와 권한 침해 등에 대해 질의했던 것.총선 과정에서 친야 매체들의 과도한 편파 방송에 대해 선방위 제재가 잇따르자 야권에서 일부 안건이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