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웬만한 잘못을 해도 그것을 인정하고 곧바로 사과하는 정당이 아니다. 당 차원에서도 그렇고 선거 때 후보도 마찬가지 모습을 보인다.특히 선거를 불과 일주일 앞두고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는 것은 선거판세에 큰 영향을 미치지 때문에 선거가 끝난 뒤로 사과를 미루는 일도 많았다.2010년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유시민 후보는 선거 석달전에 발생한 북한군에 의한 천안함 폭침사건을 “소설같은 이야기”라고 해놓고 여태까지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몇 년전에는 한 방송에 출연해 “천안함(폭침)의 배후는 북한이 아니다
대한민국의 건국과정을 묘사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이 드디어 백만관객을 넘어섰다. 이는 위대한 선지자 이승만 박사의 존재를 관객으로하여금 새롭게 인식하게 하였으며, 그동안 좌파들의 종북, 인민민주주의식 전체주의 교육에 찌든 젊은 세대의 영혼을 일깨웠다. 그들은 영화를 보는 내내 눈물을 흘렸다고 했다. 대한민국의 건국은 이스라엘의 출애굽에 비교되는 기적의 역사였다. 이스라엘의 출애굽과 건국은 이스라엘을 자신의 백성으로 선택하신 하느님께서 홍해바다의 기적을 일으켰듯이, 하느님의 역사하심에 크게 도움받은 것이다. 유대민족이 주님께서
#. 군사정권 30년은 예외의 시대지난 11월 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문민화와 민주화의 허상과 실상’이란 세미나가 열렸다. 주최 측에서 필자에게 요청한 발제 주제는 ‘문민화 30년,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었나?’였다.이날 필자는 박정희(18년)+전두환(7년)+노태우(5년) 합계 30년의 군사정권 기간은 한국 역사에서 예외의 시대였다는 사실을 주제로 발표했다. 사실 이런 해석은 필자만의 견해가 아니라 일본의 한국 정치 전문가 다나카 아키라(田中明)의 견해이기도 했다. 다나카 아키라는 『한국 정치를 투시한다』라는 저서에서 한민족
요즘 각 언론매체에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여부를 두고 찬반양론이 뜨겁다. 강행을 주장하는 광주시장과 폐기를 주장하는 보훈부장관 간에 오가는 그 나름의 논리전개는 국론분열이란 불길한 예감마저 안겨준다.나는 이러한 논쟁을 지켜보면서 그 사업추진의 타당성 여부에 앞서 현재 이 시점에서 호국의 성지 광주 호남지역에 48억이나 많은 예산을 들여 반드시 추진해야 할 절체절명의 최우선 과업이어야 하느냐에 대한 강한 회의감에 부아가 치밀었다. 그 정율성(鄭律成)이란 분을 살펴보자. 그는 광주의 독립운동가 집안에서 태어나 중국에 건
한덕수 국무총리가 30일, 육군사관학교의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계획에 대하여 "타당하다"라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이날 "박정희 전 대통령 흉상도 다 철거할 것인가"라고 비판했다.과거 남로당(남조선노동당) 당원이었다는 점을 근거로 내세워 육사 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에 참전한 모양새다.육사 내 흉상 형태로 설치된 인물인 홍범도 장군은 과거 일제시대 당시 소련 공산당 연루 행적이 문제가 되어 오늘날 흉상 문제의 발단이 됐는데, 이를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과거 행적과 배치시킴에 따라 또다른 논란의 불씨
4일 펜앤드마이크tv 황성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한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은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서로 다르다"라며 "대한민국의 주체 세력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제가 한노총 금속노조 소속이었다"라며 "한노총은 그동안 대한민국 건국의 주역이다. 박정희 대통령 경제개발의 파트너였고 민주화 운동에서도 중심이었다"라며 이와 같이 말했다.그는 "(반면) 민노총은 생길 때부터 강령, 선언문 보면 남로당 밑에서 노동대중조직이었던 전평(조선노동조합전국평의회)를 모델로 하고 있다"며 "반 대한민국, 반 자본, 반 이
#. 김정은, 고체연료 ICBM 발사의 후폭풍북한이 지난 4월 13일 평양 인근에서 첫 시험 발사한 ‘화성-18형’ 로켓이 화제다. 이날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주목받는 이유는 북한 최초로 고체연료 ICBM(대륙간 탄도미사일)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액체연료를 사용하는 ICBM은 미사일을 발사대에 세우고 연료 주입에 30분 이상 시간이 걸리고, 이 과정에서 감시망에 포착될 가능성이 있다.이에 비해 고체연료 ICBM은 사전 연료 주입 없이 기습 발사가 가능해 유사시 한미 ‘킬 체인’(Kill Chain)이 무력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자
국민의힘 상임고문인 홍준표 대구시장이 김재원 최고위원 등의 잇단 설화에 대한 징계는 물론 전광훈 목사와의 완전한 단절을 요구하며 김기현 당 대표와 공개 충돌을 이어가자 태영호 최고위원이 홍 시장에게 당 지도부를 흔들지 말라고 비판했다. 이에 홍 시장은 또다시 태 위원을 향해 "참 어이가 없다"고 맞받았다.홍 시장은 12일 페이스북에서 "논란의 당사자가 근거 없이 김 대표를 흔든다고?"라며 "집행부를 논란의 중심에 서게 한 한 사람으로서 논란의 당사자가 되었으면 스스로 자숙해야 하거늘 화살을 어디에다가 겨누고 있는지 참 어이가 없다"
#. 왜 하필 1948년 4월 3일 제주였을까?4월 3일이다. 제주가 비극의 땅으로 변했던 날이다.이 땅에선 봄이 올 때마다 정치적 격변이 유난히 많았다. 1960년의 4·19가 그랬고, 1980년 서울의 봄과 5·18 광주가 그랬다. 미국 태생의 영국 시인은 그래서 4월을 잔인한 달이라고 예언했던 것일까.하지만 그 잔인한 달에도 죽은 땅은 라일락을 피워 올리고, 기억과 욕망으로 뒤섞여 잠든 뿌리는 봄비에 뒤척인다(T. S 엘리엇, ‘황무지’ 중에서). 1948년 4월 3일 발생했다는 제주 4·3사건은 무엇이고, 대체 그 무렵 제주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가 15일 서울 국회의사당 소통관에서 제주 4.3에 대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기자회견 이후 태 후보는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 나섰다.태 후보는 '김대중 前 대통령이 과거 공산주의자들의 폭동으로 시작됐지만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의 누명을 밝혀줘야 한다라고 했는데 이에 동의하시는지'라는 질문에 "동의한다. 김대중 대통령이 말씀하신 거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노무현 정부 때 처음 나온 진상 때도 무장 폭행이라는 점은 인정했다"라며 "저는 김대중 대통령의 그 말씀에 전적으로 인정하고 존중한다
더불어민주당이 제주 4·3 사건에 대해 "명백히 北 김일성의 지시에 의해 촉발된 것"이라 언급한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국회 윤리위원회에 태 의원 징계안을 제출한 데 이어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에 태 의원을 제명 처리하라는 목소리를 연달아 내고 있다. 민주당 제주지역 국회의원인 위성곤(서귀포)·송재호(제주갑)·김한규(제주을) 의원은 15일 오전 국회 윤리위원회에 태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했다. 위성곤 의원은 "(태 의원이) 4·3사건 희생자와 국민 모두를 모독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4·3사건을
내가 아는 것으로 육사(육군사관학교 줄임말)만 해도 생도대장 육군 소령 오일균, 교수부장 소령 조병건, 중대장 소령 김학림 등 모두가 남로당원이거나 그의 끄나풀이었다. 그래서 그들은 자기들의 직위를 이용하여 공산분자를 육사에 입학시키는데 갖은 노력을 다했다. 그 결과 육사 생도의 상당수가 공산주의자였으며 여순반란 사건의 괴수 김지회가 그들의 부하였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김지회뿐 아니라 홍순석, 박호산, 이무연 등 남로당의 정예분자들이 그들 간부 밑에서 자라난 육군사관학교 출신이라는 것을 생각할 때 군 내부의 숙청은 필연
#. 거짓말을 누가 누가 더 잘하나 게임대선 시즌이 본격화되면서 또다시 거짓말이 난무하고 있다. 누가 더 큰 거짓말을 천연덕스럽게 잘하는가에 따라 지지율이 출렁거리고, 매스컴의 집중 조명을 받는다. 여당의 대선 캠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으로 영입된 육사 출신 30대 워킹맘이라고 요란하게 선전을 해댄 인사가 결혼 후 남편이 아닌 남의 자식을 낳았다고 알려진 불륜 혼외자 출생사건이야 사생활에 해당하는 문제이니 그렇다 치자.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영입 인사의 추문이 불거지자 “가짜 뉴스” 운운하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길길이 날뛰었으나 그 추
북한의 지령에 따라 국내에서 '美 스텔스 전투기 F-35A 도입 반대 여론전(戰)'을 벌인 일당에 대한 수사 중간 보고서가 24일 공개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회 정보위원회가 이날 오후 3시 국회에서 개회되기 때문이다.국회 정보위원회 소관 정부 부처는 국가정보원(대공수사국)과 경찰청(안보수사국), 국군안보지원사령부(방첩처) 등이다. 이들 세개 부처의 공통사항은 바로 '대공수사권(對共搜査權)'인데, 국가안보 위해사범에 대한 안보수사 일체를 뜻한다.당초 국회 정보위원회는 지난 11일 국민의힘 소속 정보위
국민혁명 의장 전광훈 목사(사랑제일교회)는 26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3.1절 전까지 하야할 것을 촉구했다. 입법독재에 이어 검찰 수사권의 완전 폐지를 시도하는 국회에는 해산을 요구했다. 김명수 대법원장이 이끄는 사법부에는 ‘헌법을 인정하는 재판부를 구성하라’고 경고했다.전 목사는 3.1절 국민대회를 앞두고 이날 오전 서울 성북구 장위동에 위치한 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3.1절을 계기로 대한민국을 정상적인 나라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목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제 대한민국은 마지막 말로를 겪고 있다”며 “누가 이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중국 최대의 재벌이자 알리바바의 창업주인 마윈이 자취를 감춘지 두달여만에 다시 공식 석상에 타난 반면, 우리나라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다시 구속된 것을 비교하면서 “중국 공산당 보다 더 독한 남로당?”이라며 대한민국의 반기업 현상을 비판했다.김 전지사는 24일 자신의 SNS에서 “마윈이 두달만에 다시 나타났네요. 이재용은 언제 나타날지요?”라며 이같이 꼬집었다.김 전지사는 앞서 지난 18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불가 입장을 밝히고 오후에는 법원에서 이재
‘탕!’6.25전쟁이 발발하기 꼭 1년 전인 1949년 6월26일, 서른둘 청년 포병 장교 안두희(安斗熙)는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주석(主席)을 지낸 백범 김구를 향해 총구을 겨눴다. 그날 김구는 서울 종로구에 소재한 자택에서 안두희가 쏜 총탄에 맞고 명동성모병원으로 실려갔지만 숨을 거두고 말았다. 향년 74세.한국 근·현대사에서 안두희는 ‘민족의 성인’ 김구를 살해한 암살범으로 기억돼 왔다. 김구 암살 직후 안두희는 육군 방첩대(CIC)에 체포돼 재판을 받고 종신형을 선고받았지만, 이듬해 6.25전쟁이 발발한 직후 육군 소위로 복직,
우리 사회에서는 ‘좌파는 분열로 망하고, 우파는 부패로 망한다’는 명제가 오랫동안 상식처럼 통용돼 왔다. 하지만, 이 명제는 현실과 다르다.좌파는 의사결정 과정에서 온갖 갈등과 분열을 노정하면서도 결국 단일한 대오를 형성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하지만, 우파는 의사결정 과정에서 한번 이견이 드러나면 도무지 갈등을 수습하는 모습을 보기 어렵다. 갈등을 수습해 단일 대오를 형성하기는커녕 하나에서 둘로, 둘에서 넷으로, 넷이 다시 열이나 스물로 가지치기를 하는 모습이 우파 진영 내부에 완전히 자리잡았다.당장 눈앞에 전개되는 현실이 이를
#1. 그들은 왜 조선 청년을 전쟁터로 내몰았을까?이 땅에는 수많은 친일파들이 존재했다. 그중에서도 나라를 팔아먹었다는 을사오적과 일본 천황폐하를 위해, 태평양전쟁에 나아가 싸우자고 젊은이들을 전쟁터로 내모는 선동 연설을 한 최남선·이광수를 비롯한 지식인들은 친일파의 앞자리를 차지한다.그 시절 세계정세를 좀 안다는 지성인들이 대체 무슨 이유로 조선의 젊은이들에게 “황국신민의 자손이여, 일본 천황폐하를 위해 죽어 달라”고 연설을 하고 다녔을까? 이광수·최남선의 혈관에는 태초부터 친일 매국노의 피가 흘렀기 때문일까?미국에서 거주하며 세
#. 대한민국 건국의 세계사적 의미누구나 알면서, 누구도 이야기 하지 않는 역사적 사실(historical fact)이 있다. 대한민국의 세계사적 의미는 공산주의와의 싸움에서 승리한 결과물이었다는 사실 말이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라시아 대륙을 휩쓴 공산주의의 붉은 물결을 38선에서 막아내고 대한민국을 건국했으며, 스탈린·마오쩌둥(毛澤東)·김일성·박헌영 등 세계 공산주의자 연합의 6·25 침략을 휴전선에서 봉쇄하고 대한민국을 지켜냈다.현행 헌법 제3조에 의하면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다. 하지만 휴전선 북쪽을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