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최근 보험회사와 카드회사를 대상으로 '성과급 잔치'에 대한 적정성을 점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현대해상 CEO의 연봉이 3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회사 임원진의 연봉은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이 29억43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홍원학 삼성화재 대표이사가 17억6400만원,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이사가 15억9600만원, 조용일 현대해상 사장이 12억400만원,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가 11억6000만원, 김정남 DB손해보험 대표이사가 10억
북한의 국무위원장이자 총비서 김정은의 유고시 북한의 권력 승계 1순위는 그의 여동생 김여정이라는 미국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왔다.미국의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트 차 아시아 담당 부소장 겸 한국석좌와 캐트린 카츠 한국석좌는 14일(현지시간) ‘북한의 리더십에 대한 정답없는 질문들’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이 보고서는 북한에 잠재적 티핑 포인트(전환점) 또는 급변사태를 불러올 수 있는 세 가지 리더십 변수들 즉 정치적 통제, (김정은의) 건강, 리더십 계승과 관련해 미국의 전직 정보 분석가들과 전문 학자들이 CSIS
영국 텔레그래프는 8일(현지시간) 39번째 생일을 맞은 김정은이 ‘중년의 위기’를 겪으면서 새로운 불안요소가 부상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신체 노화에 따른 정서적 변화로 인해 심리가 더 불안해 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텔레그래프는 이날 분석 기사를 통해 “김정은은 술을 많이 마신 뒤에 울며 외로움에 시달린다”며 “건강 염려증에 체제 유지에 대한 압박까지 겪는 철권 통치자가 40세가 되면 지금과 다른 도전에 직면할 수 있다”고 했다.이어 “김정은은 다른 평범한 중년과 마찬가지로 자신을 향하는 여러 위협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에 대한 도전
출판일 : 2022년 12월 23일 | 출판사 : (주)글통 | 페이지 : 328p | 크기 : 신국판본지은이 : 마키노 요시히로 | 옮긴이 : 한기홍 | 정 가 : 15,000원김정은에게 있어 여동생 김여정은 매우 특별한 존재이다. 김여정은 김정은을 지근거리에서 늘 보좌하며 북한 통치의 방향과 계획 수립 등 중요한 결정에 관여한다. 김여정은 '붉은 귀족'(3층 서기실, 당 조직지도부)에게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그렇다면 김여정을 김정은의 후계자로 볼 수 있을까? 출판사는 북한의 후계 구도를 둘러싸고 발생했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 무인기의 국내 영공 침범과 관련해 지난 27일 ‘드론부대’ 창설을 지시한 데 이어, 29일에는 대전 유성구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해 무인기 개발 현황을 점검했다. 최근 북한의 무인기 위협에 대응하는 우리 군의 감시·정찰 요격시스템을 포함한 국내 무기체계 개발 현황 전반을 점검하며 강력한 맞대응을 주문했다.윤 대통령은 국방과학연구소에서 “북한 무인기의 영공 침범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사건"이라며 "도발에는 반드시 혹독한 대가가 따른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야 한다"고 밝혀 주목됐다.드론부대 창설 지시에 이어 국방과
주체사상파(주사파) 대부에서 북한인권운동가로 전향한 김영환 북한민주화네트워크 연구위원은 북한이 과거 자신을 암살하려 한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김 위원은 지난 16일 연합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2016년 3월께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열린 학술 발표회에서 신원을 모르는 한 남성과 악수했는데, 북한에서 보낸 암살 요원이었다고 국가정보원이 전해왔다고 밝혔다.그는 "발표회 중간 쉬는 시간에 40대 중후반 정도로 보이는 정장 차림의 조선족 남성이 다가와 악수를 청하길래 손을 잡고 1분가량 대화를 나눴다"면서 "2달쯤 뒤 국정원에서 연락이 와 해당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 현장에서 김정은과 리설주 부부를 빼닮은 딸을 공개한 사실을 두고, ‘후계자 수업’ 차원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ICBM 발사 성공을 대내외에 과시하려는 목적이 크지만, 후계자를 암시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와 눈길을 끈다.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김일성과 김정일이 그들의 아들을 후계자로 공식 결정하고서도 한참 지난 후에 공개한 데 비해 김정은은 그의 딸을 어린 나이에 공개하는 파격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하지만 반론도 만만치 않다. 1984년생
북한이 지난 2일 오후 1시27분 경 강원도 고성군 일대에서 대규모 화력 도발을 감행했다. 이번 화력 도발 내용은, 동해 NLL 북방 해상완충구역에 대한 100여발의 포병 사격이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합참은 이날 이같은 소식을 알리며 "명백한 9·19남북 군사합의 위반 사항"이라고 언급했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새벽부터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는데, 사상 최초로 NLL을 넘긴 공해상으로 넘어오기까지 한 상황. 대규모 미사일 및 화력 수단을 동원한 것.그 중에서도 북한군은 올해 '포병(砲兵)'이라는 도발
북측의 외화벌이와 경협 등의 대남전술"뭘 한 게 있다고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느냐"북측 이선권(리선권)이 2018년 남북정상회담 오찬장(옥류관)에서 우리측 기업인들을 향해 내뱉은 말이다. 이선권은 이런 막말에도 외무상을 거쳐 당 중앙위 정치국 위원, 통일전선부장으로 승진해 대남·대외 통일전선사업을 이끄는 실세가 됐다. 이선권이 김정은이나 당 고위층에 잘 보이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거친 표현을 쓴 것이지만, 그 막말의 속내에는 대북 경협에 나서지 않는 우리 대기업들에 대한 분노와 초조함이 담겨 있다.미국과 유엔의 대북제재 강도가
북한의 대남 공작기관 정찰총국 소속 대좌 계급으로 국내에 들어온 고위급 탈북자 김국성 씨가 펜앤드마이크를 통해 김정남 암살사건의 배후 조직을 전면 공개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2021년 12월30일 오후, 김국성 씨는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펜앤드마이크 본사를 찾아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았던 김정남 암살사건의 실무조직 일체를 밝혔다.그와의 단독 인터뷰는 천영식 대표이사가 진행을 맡았는데, 이번 인터뷰를 통해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공작 비화(祕話)가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김정남은 지난 2017년 2월13일 오전9시 말레이시아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정기국회가 막을 올린 가운데,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9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섰다. 그의 이번 연설의 초점은 '文 정부 4년 실정(失政)'으로 맞춰졌다.특히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강행을 노리고 있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한 성토가 터져나왔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대표연설에서 "언론중재법 개정안 통과라는 것은, 결국 가짜뉴스라고 딱지붙여서 퇴임 대통령에 대한 비판, 권력비리 의혹 사건들을 철저히 감추자는 것"이라며 "언론재갈법이 통과되면 최대수혜자는
오늘 8월11일은 16년전인 2005년 17대 국회에서 한나라당 소속 김문수 국회의원이 동료의원 28명의 서명을 받아 대한민국 최초 북한인권법을 발의한 날이다. 김문수 의원이 당시 발의한 북한인권법의 주요 내용은 정부는 헌법상 대한민국 국민인 북한주민의 기본인권 향상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하고, 국군포로,납북자,이산가족,탈북자 문제 적극 해결, 북한인권기록보존소,북한인권대사 설치 등의 내용을 담고 있었다. 김문수 의원은 그해 연말까지 국군포로 송환법등 북한인권과 관련된 4개 법안을 추가,총 5개북한인권법안을 발의했다. 김문수 의원이
고모부 장성택을 고사포로 잔인하게 쏴죽이고, 이복형 김정남을 독살한 북한 김정은을 "매우 정직하고 열정적이며 강한 결단력을 가진 사람"이라고 칭송한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6.25전쟁 71주년 기념식에 불참했다. 문 대통령은 평소 그렇게나 열심히 올리던 SNS 메시지도 게재하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대한민국 대통령 맞냐?" "김정은 눈치나 보는 한심한 인간" 등의 비판을 퍼붓고 있다.문 대통령이 취임 후 6.25전쟁 기념식에 참석한 건 지난해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문 대통령은 당시 연설에서도 생존해있는 6.25전쟁 참전용사들을
고모부 장성택을 고사포로 잔인하게 쏴죽이고, 이복형 김정남을 독살한 북한 김정은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평가는 어떨까? 바로 '정직'과 '강한 결단력'을 가진 사람이었다.문 대통령은 23일(현지 시간) 공개된 미국 주간지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은의 성격을 묻는 질문에 "김 위원장이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매우 정직하고 열정적이며 강한 결단력을 가진 사람"이라고 칭송했다. 해당 인터뷰는 지난 9일 화상형태로 진행됐다.문 대통령은 지난 2018년 평양 방문 당시 능라도 연설을 언
2017년 2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암살된 김정남 사건을 다룬 다큐 영화 을 둘러싼 ‘김정은 눈치보기’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6월 개봉 예정이던 이 영화진흥위원회 예술영화 심사에서 인정받지 못해 개봉이 불투명해진 것이다. 예술영화로 인정을 받지 못할 경우 다큐멘터리 영화는 상영관을 잡기 어려운 실정이다.영진위가 예술영화로 불인정한 사유 밝혀야...다큐멘터리는 예술영화의 대표적 장르더욱이 독립 다큐멘터리는 예술영화의 대표적 장르로 꼽힌다. 북한 김정은 권위주의 체제의 잔혹한 범죄의혹을 여실히 드러내
北 쿠웨이트 주재 해외 공작관의 입국설로 인해 대북 정보망이 '줄줄' 새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터져나오는 등 뒤숭숭한 분위기가 포착된다. 이는 곧 정보기관의 '인간정보(Human Intelligence, HUMINT)'에 대한 보안(保安·Security) 문제로 직결된다. 즉 고위 탈북(脫北) 인사들에 대한 '암살 위협'이 고조된다는 뜻이다.현재 탈북 인사에 대해서는 통일부와 국가정보원(國家情報院)이 전담한다. 그 중에서도 대남(對南) 공작관 혹은 조선노동당 간부 등 '고위 인
김정은이 노동당 총비서로 추대됐다.북한의 관영 선전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11일 전날 열린 제8차 당대회 6일차 회의 내용을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조선로동당 제8차 대회는 김일성-김정일주의당의 강화발전과 주체혁명위업의 새로운 승리적 전진을 이룩하려는 전체 대표자들과 전당의 당원들, 온 나라 인미들과 인민군 장병들의 일치한 의사와 소원을 반영하여 김정은동지를 조선로동당 총비서로 높이 추대할데 대한 결정을 만장일치로 채택하였다”고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현 시대의 가장 걸출한 정치지도자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조선로동당 총비서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의 살해 용의자 리정철이 북한 자금조달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했다는 분석이 나왔다.영국 싱크탱크인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는 15일(현지시간) 리정철이 2017년 말레이시아에서 김정남 살해 용의자로 체포됐을 당시 확보된 휴대전화와 컴퓨터 기록을 분석한 보고서를 공개했다.RUSI 소속 핵확산 전문가 제임스 번 선임연구원이 작성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9월 27일부터 리정철이 체포된 2017년 2월 17일까지 그의 연락처 목록과 통화·문자 내역, 이메일 내용 등을 통해 리정철이 북
미 법무부가 11일(현지시간) 대북제재 위반과 금융사기, 자금세탁 공모 혐의로 북한인 2명과 말레이시아인 1명을 기소했다. 특히 피고 중 한 명은 김정은의 이복형인 김정남 독살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와 동일인물로 보인다.미 법무부는 이날 북한인 리정철과 리유경, 그리고 말레이시아인 간치림 등 3명을 기소했다고 발표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2일 보도했다.법무부에 따르면 이들 세 명은 대북제재 규정을 어기고 금융사기와 자금세탁 등을 동원해 미화를 불법 반출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북한의 고객들을 대신해 물품을 구매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