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는 31일(현지시간) 기준 금리를 연 5.25~5.50%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이날 올해 들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과 11월, 12월에 이은 4번째 기준금리 동결이다.이날 발표로 미국과 한국(연 3.50%)의 금리 격차는 최대 2%포인트를 유지하게 됐다.미국은 높은 물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단행해 지난해부터 200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금리를 이어오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00∼0.25%에서 0.25∼0.50%로 0.25%포인트(p) 올렸다. 연내 6차례 추가 인상 가능성도 내비쳤다. 한국은행은 올해 2∼3차례 기준금리를 더 높일 전망이다.연준은 이날 오후(현지시각) FOMC 정례회의 후 성명을 통해 이 같은 기준금리 인상을 발표하며 팬데믹 제로금리 시대의 공식 폐막을 알렸다. 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 수준 전망을 나타내는 점도표(dot plot)에 따르면 연준은 연내 6차례 남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또 인상할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물가상승이 가파르고 미국발 금리인상 압박까지 더해져 한국은행도 선제적 대응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목소리가 크다. 그러나 이에 못지 않게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 부진 우려에 금리를 동결해야한다는 의견들도 있다.9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은 금통위는 오는 14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다시 0.25%포인트(p) 올릴지에 대해 결정한다. 한은과 금통위 내부 분위기는 이달 아니면 2월 중 한 차례 기준금리가 더 오를 것이 확실한 상황이다. 전문가
세계경제는 상승세를 지속하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6.2%로 3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데 이어 11월에는 더욱 높아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높은 임금인상으로 내년에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파월 연준 의장은 그동안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라던 견해를 바꾸어 심각하게 바라보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11월 신규 고용이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적은 21만명에 그쳐 10월 신규고용 규모 54만 6000명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고 오미크론에 따른 경기 소폭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8일 "한국은행이 11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추가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연구소는 이날 공개한 '9월 금융시장 브리프' 자료에서 "한은이 경기 개선, 물가 상승, 주택시장과 연계된 금융불균형 우려를 고려해 11월25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0.75%에서 1.00%로 추가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다만,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악화돼 실물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이 커질 경우 인상 시기가 내년 1분기로 늦춰질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덧붙였다.연구소는 10월12일
미국과 중국이 지난 18개월 간 벌인 무역전쟁 중 처음으로 부분적 무역합의에 도달했다.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이날 오후 백악관 집무실에서 중국 대표단을 이끄는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를 만난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단은 매우 실질적인 1단계 합의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측이 중국의 미 농산물 구매, 통화, 일부 지식재산권 보호 문제를 다루는 1단계 합의에 도달했다며 무역전쟁 종결에 매우 근접해 있다고 밝혔다.다만 그는 "합의는 아직 서면으로 돼 있지 않다"면서 합의문 작성에 이르기까지는 "3∼5주가 걸릴 것"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한미 정책금리 역전폭이 0.75%포인트로 커졌다.연준은 26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기존의 연 1.75~2.00%에서 2.00%~2.25%로 인상했다. 올해 들어 3월과 6월에 이은 세 번째 인상이다.기준금리가 2%를 상회한 것은 리먼 브러더스 금융쇼크 후인 2008년 10월 이래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거쳐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연준은 또 12월 추가 금리
소상공인연합회(KFME, Korea Ferderation of Micro Enterprise)가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 공약인 최저임금 인상에 불복종하겠다고 선언했다. 작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를 공식적으로 지지했던 소상공인연합회는 '더 이상의 최저임금 인상은 생존권 위협'이라고 주장하며 문재인 정부에 대해 강력히 반발했다.소상공인연합회는 1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오는 14일 내놓을 2019년 최저임금 결정안은 수용하지 않겠다"고 말하며 모라토리엄(moratori
소상공인 대표단체인 소상공인연합회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 논의에 반발해 최저임금 결정을 수용하지 않겠다며 '모라토리엄'을 선언했다.소상공인연합회 분과위원회는 1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저임금위원회에서 내놓을 2019년 최저임금 결정안을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이들은 최저임금이 올라도 이에 따르지 않는 '지불 불이행'을 선언하고 사용자와 근로자간 합의를 통해 임금을 지급, 개별 업종별 상황에 맞춘 대응방안을 마련할 것이란 방침이다.김대준 연합회 분과위원장은 "그동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5년 동안의 대통령 임기 동안 54%의 최저임금을 인상하는 건 OECD에서 유례가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의 국제경쟁력에 타격을 입힐 수도 있는 만큼 올해의 급격한 인상이 미친 영향을 평가한 뒤 내년 이후의 최저임금 추가 인상 수준을 결정하라”고 조언했다.OECD는 20일 ‘2018 한국 경제보고서(OECD Economic Surveys: Korea 2018)’를 발표했다. OECD는 격년으로 회원국별 경제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OECD는 최저임금과 관련해서 추가인상 전에 올해 인상된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금리 추가인상 여부가 오는 14일 새벽(한국시간) 결정된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연준은 현지시간으로 12일부터 13일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친 뒤 한국시간으로 14일 오전 3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현재 1.50~1.75%인 연방기금 금리를 1,75~2.00%로 0.25%포인트 인상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견실한 경기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은 이번에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미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