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은 10일 "이재명 당대표 재판은 공적 재판 맞지 않냐"며 "당연히 중계방송 해야 하지 않을까"란 입장을 재차 밝혔다.조 의원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법원 등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 중 김상환 법원행정처장과의 질의에서 이렇게 주장하면서, "이 제도가 빨리 도입되어야 한다. 몇몇 기자에 의해 오해받는 그런 재판이 아니라"라고 밝혔다.조 의원과 김 처장과의 정확한 질의응답은 다음과 같다. 조 의원은 "(만약 재판공개원칙 제도가) 현실화됐다면 이 대표 (재판은) 당연히 중계방송해야 하지 않냐"고 묻물었고, 김
'쌍방울 대북송금'에 연루돼 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아내가 이 전 부지사 변호인 일부에 대한 해임신고서를 제출했지만, 이 전 부지사는 "(변호인 해임은) 내 의사가 아니다"라 밝혔다.수원지법 형사11부(재판장 신진우)는 25일 이 전 부지사와 방용철 전 쌍방울 부회장의 외국환거래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의 혐의에 대한 제41차 공판을 열었다.특이한 점은 이 전 부지사가 변호인 없이 홀로 재판장에 출석했단 점이다. 전날 그의 아내가 법무법인 해광에 대한 해임신고서를 재판부에 제
통일부가 북한이탈주민 508명의 증언을 중심으로 작성한 '2023 북한인권보고서'가 31일 공개될 예정이다.북한인권보고서는 지난 2016년 북한인권법 제정 이후 2018년부터 매년 발간됐지만 국민 모두가 볼 수 있게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그동안엔 탈북민의 개인정보 노출 우려·북한의 반발 등을 이유로 비공개했지만, 올해부터는 정부가 북한 주민들의 열악한 인권을 적극 알리기 위해 공개 방침으로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통일부도 보도자료에서 "이번 보고서의 발간은 우리 정부가 북한인권의 실질적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의 과거 경기도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 전형수 씨가 지난 9일 저녁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된 가운데, 이재명 대표와 검찰이 10일 동시에 입장을 밝혀 눈길이 쏠리고 있다.먼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자신을 수행했던 전모 비서실장의 죽음에 대하여 "이 사건은 검찰의 과도한 압박 수사 때문이지, 이재명 때문이냐"라고 목소리를 높인 것이다. 하지만 그와 달리 대검찰청의 입장은 "고인에 대하여는 '2022년 12월26일 성남FC 사건과 관련하여 한차례 영상녹화 조사를 진행하였고, 그 이후 별도의 조사나 출석요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페이스북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 씨의 ‘황제 휴가’ 의혹을 공익제보한 당시 사병 현모 씨의 실명을 그대로 공개했다가 논란이 일자 ‘언론 탓’에 나섰다.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인 황희 의원은 12일 오후 2시경 페이스북 글에서 "추미애 장관 아들 서 일병 관련, 모든 출발과 시작은 당시 현○○ 당직사병의 증언이었다"며 현씨의 실명을 10여 차례 공개했다. 이와 달리 추미애 장관 아들은 '서 일병'이라고 이름을 숨겼다. 황 의원은 현모 씨에게 “산에서 놀던 철부지의 불장난으로 온 산을
조국 전 법무 장관 부인 정경심씨의 사문서 위조(동양대 표창장 위조) 사건과 사모펀드 투자 비리 사건 대한 마지막 공판준비기일이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로써 정씨에 대한 첫 정식 재판은 오는 22일 열리게 됐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송인권 부장판사)는 전날 정씨의 동양대 표창장 위조 사건과 사모펀드 투자 비리 사건에 대한 5차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1시간가량 진행했다.검찰은 재판 시작과 동시에 재판부의 “비공개 결정을 재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미 재판을 비공개로 진행하고 있기에 부적절한 요청
이언주 무소속 의원(경기 광명시을·재선)이 최근 '자유한국당 해산 청원' 등 좌파 세력 사이에서 무분별하게 이뤄지고 있는 청와대 청원에 대해 "인민재판의 도구로 전락한 청원 게시판을 즉각 폐쇄하라"고 일침을 가했다.이언주 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나라꼴이 이게 뭡니까? 얼마전엔 경쟁적으로 정당해산 청와대 청원이 있더니 이젠 비판을 처벌하자는 청원까지 행해집니까"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의원은 "발언의 내용이 허위사실 유포라던가 처벌 대상이면 처벌될 수도 있겠지만 그 역시 사법부가 할 일이지 대통령이 할
[편집자 주] 이 자료는 1980년 김대중 내란음모사건 당시 변호인이 제출한 상고이유서, 그리고 김대중 피고의 자필로 작성한 상고이유(보충)서다. 김대중 피고는 자필 상고이유(보충)서에서 "본인은 전 정치생활을 통해 대한민국과 민주주의를 나의 생명과 같이 사랑했다"면서 "재판부가 사법의 독립과 정의에 입각해 공정한 판결을 내려 역사로 하여금 납득할 수 있는 훌륭한 심판이 있기를 충심으로 기대한다"고 적었다.-----------------------------------------------------------------------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경기 광명시을·재선)이 지난 2016년말 야당 의원으로서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종용하고 탄핵 찬성표를 던졌던 과거 행적에 관해 "저는 당시 야당이었으니까 솔직히 말해 많은 고민을 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내놨다. 당시 행보는 '신중하지 못한 판단'에 의한 것이었음을 간접적으로 시인한 것으로 풀이된다.이언주 의원은 19일 유튜브 의 오후 6시 'PenN뉴스' 생방송에 출연, '탄핵 찬성표를 던지셨지 않냐'는 최대현 앵커(펜앤드마이크 방송담당 총괄
부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김정은과 북한 핵·미사일을 미화(美化)하는 것으로 오인될 수 있는 영상을 학교 중앙 현관 스크린에서 상영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펜앤드마이크(PenN)가 3일 독자의 제보를 바탕으로 취재한 결과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D고교는 중앙 현관 스크린에서 '북한의 교육과 문화'라는 제목의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이 학교는 현재 이른바 '통일연구학교'로 지정돼 있다.10분 길이의 해당 영상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뒤 약 3주 뒤인 2016년 12월 30일 통일
지난 겨울 압록강을 넘어 탈북을 시도하다 국경경비대에 의해 사살된 북한주민들의 시신이 해빙기를 맞아 드러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소식통들을 인용해 12일 전했다.RFA는 이날 중국 길림성의 한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중국의 변경지역인 장백현의 압록강변에서 북조선 주민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자주 드러나 인근주민들이 조선당국을 비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북중 국경에서 특히 장백현은 압록강의 상류로 물골이 얕고 수량이 적어 도강이 용이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며 “때문에 이곳에서는 탈북하다 숨진 북조선 주민들의 시
[文革春秋: 現代中國의 슬픈 歷史] 7회. “土地改革殘酷史!” 국공내전이 한창일 때 공산당이 점령한 “신(新)해방지”에선 급속하게 공산혁명이 진행되고 있었다. 그 핵심은 토지개혁이었다. 공산당 지도부는 당시 중국 전역의 농촌에서 대략 10프로의 농민이 지주(地主) 혹은 부농(富農)이라 단정했다. 토지개혁은 바로 그 지주와 부농 소유의 토지를 압류해 중농(中農)과 빈농(貧農)에 재분배하는 과정이었다. 중국정부의 선전에 의하면, 토지개혁은 지주, 한간(漢奸, 친일매국노), 국민당부역자, 토호 등등 소수의 적인(敵人)을 제거하고 다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