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21대 국회의 임기가 약 2달 가량 남은 가운데, 지난 4년 동안 총원 300명의 국회의원들 중 무려 85% 이상에 해당하는 257명이 해외출장 경비로 국회 예산을 174억원가량 사용한 것으로 21일 나타났다.이를 1인당 액수로 계산하면 1명당 평균 6천770만원을 해외 및 국외 출장 등에 사용했다는 것. 이들의 해외출장 일수는 총 6천330일인데, 1일 5명 꼴로 해외에 머물렀다는 계산에 이른다는 소식이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1일, 지난 2020년 6월1일부터 2023년 9월30일까지 기간에 대해 '21대 국회
25일 더불어민주당이 제7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21개 지역구를 대상으로 한 이번 심 사에서도 예외없이 ‘친명횡재’, ‘비명횡사’의 기류가 역력했다. 17개 단수공천 지역 중 비명계는 정책위의장인 이개호 의원만 이름을 올렸을 뿐, 나머지 16개 지역구는 대부분 친명계 의원들이 차지했다.7차에서 단수공천 받은 민주당 후보 17명 중 16명이 친명계...이개호만 비명계정청래(3선·서울 마포을)·서영교(3선·서울 중랑갑)·권칠승(재선·경기 화성병)·이개호(3선·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김태년(4선·성남수정)·백혜련(재선·수원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제7차 공천 심사 결과를 통해 단수공천자 17명을 발표했다.정청래(3선·서울 마포을)·서영교(3선·서울 중랑갑)·권칠승(재선·경기 화성병)·이개호(3선·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등 현역 의원 17명이 기존 지역구 단수 공천자가 됐다.21개 지역구를 대상으로 한 이번 심사에서 단수공천 지역은 17곳, 경선 지역은 4곳으로 결정됐다.우선 당 지도부에서는 최고위원인 정청래·서영교 의원, 수석대변인 권칠승 의원, 정책위의장 이개호 의원이 단수공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중 이 의원은 비명계, 나머지 세 명은
더불어민주당이 5일, 당의 총선 공천 업무를 총괄할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약칭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민주당은 이날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임혁백 고려대학ㅈ교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를 총괄위원장으로 하는 당 공관위 구성을 최종 의결했다.임혁백 민주당 공관위원장을 포함한 민주당 공관위원은 15명으로, 현역의원 3명을 제외한 나머지 전원이 외부 인사로 편성됐. 전체 공관위원 중 절반가량인 7명은 여성이며, 그중 3명은 청년 몫 인사로 선임됐다.당내에서는 조정식 당 사무총장이 부위원장을, 김
제21대 국회가 12월25일을 기점으로 거의 끝물에 다다르면서, 지난 4년간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로서 '민의(民意)'를 얼마나 대변하였는지에 대해 심판대에 오르고 있다.이처럼 국회의 기능성 활성화에 대한 반추가 나오는 까닭은, 국회가 입법부로서 국민주권을 얼마나 잘 담아내어 왔는지에 대한 본질적인 기능에 대한 관심이자 시간 경과에 따른 민주주의의 발전 지표로도 볼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그렇기 때문에 이번 21대 국회가 해왔던 일들이 과연 대한민국의 발전과 국민적 민의를 최대한 담보해왔던 것인지에 대한 관심은, 국회의원으로서도 그리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여야 원내대표 및 국회 상임위원장단과 간담회 및 오찬을 했다. 지난 5월 말 있었던 회동 논의가 여야 갈등으로 무산된 지 5개월만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시정연설을 한 뒤 국회의사당 접견실에서 개최된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국회는 오늘로 3번째 왔지만 우리 상임위원장들과 다 같이 있는 것은 오늘이 처음인 것 같다"면서 "정부의 국정운영 또는 국회의 의견 이런 것에 대해서 좀 많은 말씀을 잘 경청하고 가겠다"고 밝혔다.김진표 국회의장은 윤 대통령 모두발언에 앞서 "경제가 어려울수록 국회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홍익표(3선·서울 중구성동구갑) 의원이 선출됐다.민주당은 26일 오후 국회에서 원내대표 보궐선거 의원총회를 열었다. 우원식 의원의 불출마로 홍 의원, 김민석, 남인순 의원 3파전 구도로 치러졌다.1차 투표에서 김민석(3선·서울 영등포구을) 의원이 탈락했고 홍 의원은 재적 의원 과반(84표) 이상을 득표하지 못해 남인순(3선·서울 송파구병) 의원과 결선 투표에 올랐다. 이후 결선 투표에서 홍 의원이 최다 득표로 남 의원을 제치고 당선됐다. 구체적인 득표수는 공개되지 않았다.홍 의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지난 13일 최종 불발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지난 13일 오전부터 국회에서 방문규 산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나섰지만, 끝내 여야 간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결국 경과보고서 송부에 대한 법정 기한을 넘기게 됐다.지난달 22일, 윤석열 대통령은 방문규 후보자를 신임 산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였고 25일에는 인사청문요청안을 재가했다. 국회 인사청문회법 상 인사청문요청안이 제출되면, 제출 당일로부터 20일 이내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
“너는 다 계획이 있구나 ” 언젠가부터 유행하는, 엄마들이 아들을 칭찬할 때 쓰는 말이다.반대말은 ‘엄친아(엄마친구 아들)’. ‘엄친아’를 들먹이며 “그런데 너는 왜 그러니”라고 자신의 아들을 질책하는 것과 반대다.국회의원 활동중 거액의 코인투기로 국민적 공분을 사고있는 김남국 의원에게는 “다 계획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18일 펜앤드마이크 취재에 따르면 김남국 의원은 2020년 9월 김용민 최강욱 등 민주당내 이른바 ‘친조국파’ 의원들과 함께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공직자윤리법 개정법률안, 일명 ‘이해충돌 방지법’을 발의했다.
더불어민주당이 13일 정부의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제3자 변제 방식의 배상 방안에 대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를 국민의힘 없이 단독 개의해 충돌이 예상된다.특히 이날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양금덕 씨가 정부 배상안 수령 거부의 뜻을 밝힌 데다 여당 없이 야당만으로 상임위 전체회의가 열렸기에 측근 및 주변인사들의 연이은 죽음에 따른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정치적 위기를 정부 현안 비판으로 돌파하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먼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위원장 김태호 의원)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정부의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방역 강화에 대해 "지난번 실패를 거울삼아 이번엔 중국발 코로나 확산에 실패가 없도록 단단히 대응하길 바란다"고 밝혔다.주 원내대표는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코로나19가 처음 우리나라에 확산될 때 전문가들이 7차례에 걸쳐 중국발 입국을 막는 게 최선의 방법이라고 했지만 문재인 정부는 이 말을 듣지 않아 창궐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다시 중국에서 코로나가 확산되면서 주요국들이 차례대로 대책을 발표했다"며 "우리 정부도 추가적인 대책 마련을 검
문재인 前 대통령의 숙원(宿願)이던 국가보안법 철폐가 코앞에 닥치게 됐다. 이번 15일 오후2시 헌법재판소에서 국가보안법의 핵심 조항인 제2조(반국가단체 정의)·제7조(찬양·고무죄) 위헌성 판단에 대한 공개변론이 진행된다. 그동안 헌재가 국가보안법 위반 사건에 대한 개별적 판단 등을 해왔지만, 이번에는 최초로 국가보안법 자체에 대한 공개변론 일정을 갖게 되면서 눈길이 쏠리고 있다.국가보안법을 철폐하고 싶어했던 이는 바로 문재인 전 대통령이다. 그의 자서전 에서는 국가보안법 폐지에 대해 "민정수석 두번 하면서 끝내 못
문재인 前 대통령의 오랜 소원인 '국가보안법 철폐를 위한 위헌법률심판 공개 변론이 이번 15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다. 국가보안법의 핵심 조항인 제2조(반국가단체 정의규정)·제7조(반국가단체 찬양·고무죄)가 이번 위헌법률심판 공개변론에 오른 것이다. 다음은 현행 국보법 제7조(찬양·고무등) 제1항·3항이다.▶국가보안법 제7조제1항 : "국가의 존립·안전이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위태롭게 한다는 정을 알면서 반(反)국가단체나 그 구성원 또는 그 지령을 받은 자의 활동을 찬양·고무·선전 또는 이에 동조하거나 국가변란을 선전·선동한
방한한 낸시 펠로시 미국 국회의장이 김진표 국회의장과 양자 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펠로시 의장은 한국과의 안보·경제·거버넌스 협력을 강조했고, 김 의장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축하결의안을 채택하는 게 어떠냔 의견을 제시했다.펠로시 의장은 3일 오후 대만을 떠나 같은날 오후 9시 반경 경기 오산 공군기지를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 펠로시 의장은 서울 시내의 모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낸 4일 오전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도착해 김 의장을 만났다. 국회 본관 앞엔 한국 전통 복장을 갖춘 의장대가 좌우로 도열해 펠로시 의장을 맞이했으며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69년 전이던 1953년 7월27일은 북한에 의한 6·25전쟁 발발 시점으로부터 3년을 넘기고서야 정전협정이 맺어진 날이다. 이를 기점으로 한반도에서는 정전체제가 오늘날까지 계속되고 있다.한반도 정전체제는 유엔군사령부(유엔사령부, UNC)에 의해 그나마도 간신히 유지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정전협정 체제를 지탱하는 실질적인 두 개의 축은 사실상 반쪽짜리 기능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정전협정 체제를 지키는 두 개의 축은, 크게 정전협정 제19항에 명시된 군사정전위원회(군정위)와 제36항의 중립국감시위원회(중립국감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변양균 前 청와대 정책실장을 대통령자문위원(경제고문)으로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 중 도대체 왜 하필 그를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일까.변양균 전 실장은 노무현 정부 집권기 당시 청와대 비서실 정책실장으로 기용된 인물인데, 학력위조로 문화계 요직자리까지 올라선 신정아 씨와 내연관계설에 있다는 스캔들에 휘말렸다.당시 이 사건이 불거지면서 그를 기용했던 (故) 노무현 대통령은 고개를 숙이는 지경에 이르게 됐다. 레임덕을 겪고 있던 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15일 서울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에 총출동했다. 바로 이곳에서 '6·15 남북정상회담 22주년 기념식 및 학술회의'가 열렸기 때문이다.핵심은 '6.15남북공동선언' 기념일이 이날부로 22주년을 맞이한 데에 따른 것이다. 우상호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축사에 나섰는데, 아침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도 6·15 남북공동선언 22주년임을 강조했다.지난 13일에도 그는 "6·15 (남북) 정상회담 정신"을 거론하면서 "대화와 협력 정신"을 국회 첫 비대위 회의에서 언급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새로운 세대에게 책임을 넘기겠다"는 말과 함께 3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교육감은 22일 오후 입장문을 통해 오는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 혁신교육과 현재 진행하고 있는 여러 가지 미래 교육의 정책, 비전, 경기도교육청의 신청사에서 새롭게 만들어 갈 스마트오피스 혁신 등 과제를 완성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요구도 있었지만, 지금이 떠나야 할 때라고 판단했다"며 "이제 경기교육을 깊이 이해하고, 폭넓게 교육을 연구하고, 교육행정을 깊이 있게 감당했거나 교육 현장에
여성가족부 폐지를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여가부 폐지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여가부 폐지 논쟁이 젠더갈등을 일으키고 2030 여성들의 반감을 불러일으킨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정말 그럴까.여가부는 초등학생, 심지어 유치원생에게까지 동성애를 가르치며 조기성애화(성인지, 젠더) 교육을 한다. 이들이 원하는 것은 서유럽 68 좌익들이 원했던 성해방이다. 여가부는 페미니즘의 당면 목표인 ‘가부장제 해체’를 위해 일부일처제에 기반한 전통적이고 윤리적인 ‘가정’ 파괴에 앞장선다. 평등한 양성 간의 결합을 결혼의 전제로 한 현행 헌법 제36조 제1항을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경기도지사 캠프가 본격적으로 국가보안법 철폐 입법에 나선 것으로 21일 확인됐다.바로 이재명 캠프 전략기획위원장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재명 캠프 수행실장 김남국 의원과 김홍걸·윤미향 의원 등이 지난 15일 기어코 국가보안법 폐지법률안(12865)을 국회에 발의한 것.이번에 시작된 국가보안법 폐지 입법 활동이 심상치 않은 배경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과거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당국의 수사망에 덜미가 잡혔던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성남수정구)을 변호했던 이력도 빼놓을 수 없다.그런 만큼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