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아파트의 소유주는 올해 부동산 보유세를 2억원 가까이 낼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2021년에 비해 절반으로 줄어든 액수다.전국에서 가장 공시가격이 비싼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더펜트하우스 청담(PH129)'인것으로 조사됐다. 19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더펜트하우스 청담 전용면적 407.71㎡의 올해 공시가격은 164억원으로 지난해 공시가격보다 1억6천만원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25일 신한은행 우병탁 압구정기업금융센터 부지점장이 올해 공시가격 공개안을 토
서울특별시경찰청장의 엄중 경고에도 불구하고 경찰 조직 내 비위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경찰관들에 의한 범죄·비위 사건이 연달아 일어나면서 경찰 조직 기강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조지호 신임 서울경찰청장이 관내 총경급 이상의 경찰 고위 간부들을 소집해 엄중 경고했다.조 청장은 지난 6일 서울경찰청 청사로 일선 경찰서장들을 비롯해 총경급 이상의 고위 간부들을 소집했다. 이 자리에서 조 청장은 최근 잇따라 일어나고 있는 경찰관들의 비위·범죄 사건이 개인적 일탈이 아닌 직원 관리 시스템의 작동 실패 문제로 보고 간부들에
'세계 최고 부자' 자리를 놓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엎치락뒤치락하는 가운데 프랑스 명품그룹 루이뷔통(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 세계 최고 부호 타이틀을 차지했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의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루이뷔통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재산 가치는 2천10억 달러(265조3천200억원)로 세계적인 부호들 가운데 유일하게 2천억 달러를 넘어섰다. 아르노 회장이 1위에 오른 것은 지난해 5월 말 머스크 CEO에게 자리를 내준 뒤 9개월여 만이다.베이조스 의장은 지난
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원장 김동은)이 영화제 아니마(ANIMA)에 한국 작품 상영을 지원한다.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은 이종훈 감독의 '건축가A', 정유미 감독의 '파도', 전승배 감독의 '건전지 엄마', 허정인 감독의 '트레져' 등 총 4편이다.유럽에서 손꼽히는 주요 애니메이션 영화제인 아니마는 지난 23일 개막해 열흘 동안 열린다. 카린 반덴리트 수석 프로그래머는 이번 영화제에 대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사이언스 픽션을 주제로 애니메이션이 가진 무한한 상상의 세계를 나누고자 한다"고 밝혔다.이번 영화제에서 가장 주요한 부문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17일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을 소환했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박혁수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우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우 의원은 지난해 5월 방송에서 "(대통령실 공관 이전 시) 김 여사가 외교부 장관 공관을 둘러보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 부인에게 '내부를 둘러봐야 하니 나가 있어 달라'고 했다"고 발언했다.당시 대통령실은 이런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며 우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이 9일 국회를 찾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관련하여)국제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결론내려졌다"라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이날 그의 면전에 대해 "깊은 유감"이라는 입장만을 피력해 논란이 예상된다.특히 이날 민주당 측의 "깊은 유감"이라는 강력한 항의성 메시지를 들은 그로시 사무총장이 안경을 벗고 한숨을 쉬는 등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한 것.그와 같은 행동의 배경에는 이날 그로시 총장이 민주당 측 인사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포착된 것인 만큼, 민주당 측에
부산시는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20~21일(현지시간) 부산홍보 팝업존인 ‘부산 다방(Cafe de Busan)’을 운영하고 파리 상징물(랜드마크) 연계 거리공연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먼저 프랑스 샤틀레 레알 지역 웨스트필드 대형 쇼핑몰 앞 카페를 부산다방으로 꾸며 우리나라 문화와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를 직접 체험하도록 했다.카페 입구에는 쓰레기(오브제)가 걸린 ‘부산엑스포 트리’를 설치하고, 이용객이 오브제를 제거하면 음료와 상품(굿즈)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기후변화와 환경
'세계의 공장'으로서 중국이 지위가 흔들리고 있다. 예전만큼의 호황이나 값싼 인건비도 기대할 수 없고 미중 갈등 격화로 비롯된 각종 제재가 가해지며 '애플' 등 글로벌 기업들의 이탈이 잇달으고 있다. 이와관련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주목할만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한경연은 16일 '중국의 정치·경제 리스크와 한국경제에 대한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장기적 경제 리스크가 뚜렷하다며 "중국의 높은 부채 부담과 생산성 저하를 고려해 한국 경제도 중국 비중을 축소해야
서균열 서울대 명예교수에게 드리는 추가 질문 지난 주 교수님께 공개적으로 15가지 질문을 드렸는데 아직 답변이 없네요. 이번에 추가로 몇 가지 질문을 더 드리오니 국민들이 더 이상 혼란스럽지 않도록 조속히 답변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Q16. 후쿠시마 원전 사고 시 유출된 방사성 물질에 의한 영향이 없다고 하지만 발견하지 못했을 뿐 실제는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교수님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 누출된 방사능은 체르노빌의 3배로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학계나 국제기구는 체르노빌의 1/10로 추정
정부와 민간이 미래차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전기차 소프트웨어, 전장 부품 등 자동차 부품산업에 14조3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집중 지원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자동차부품 산업전략 원탁회의'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이 담긴 '미래차 전환 및 수출 지원대책'을 발표했다.산업부는 이날 부품업계 지원대책으로 ▲ 14조3000억원의 자금 지원 및 일감 확보 ▲ 핵심기술 확보와 전문인력 양성 및 미래차부품 특별법 제정 ▲ 자동차부품 수출확대 등 3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특히 미래차
가짜뉴스 퇴치 활동을 벌이는 시민단체 ‘바른언론시민행동’(이하 바른언론, 공동 대표 오정근 김형철)과 공영 방송의 보도를 감시해온 ‘공정언론국민연대’(이하 공언련, 대표 최철호) 등 두 단체는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하우스카페’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년간 우리 사회에 악영향을 끼친 30대 가짜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두 단체는 바른언론의 ‘검증센터’와 모니터단 ‘트루스 가드’, 공언련의 ‘공정방송감시단’, KBS노조, MBC 제3노조, 연합뉴스 공정보도노동조합 등을 통해 지난 1년간 정치인 및 미디어 등이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과 장경태 의원을 언급하며 "과연 민주당 덤 앤 더머"라고 비유했다.8일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민주당 김남국 의원의 60억 코인 논란에 대해 장경태 의원은 '김남국이 검소한 게 죄인가…실제 뜯어진 운동화 신고 다닌다'라고 말했다"라며 "과연 민주당 덤 앤 더머이다"라고 밝혔다.이어 "국민들이, 특히 청년들이 분노하는 이유는 민주당의 이중성과 위선 때문이다. 요즘 세상에 구멍 뚫린 운동화 신고 다니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가"라며 "60억 코인을
더불어민주당의 가짜뉴스 공세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일거수 일투족을 모조리 비난하기에 바쁘다 보니 무리수가 양산되고 있다. 문제는 일국의 국회의원이라는 사람들이 ‘무식(無識)’을 자산으로 삼아 국가원수를 폄하하고 매도하고 있다는 점이다.장경태, 양이원영 의원의 ‘무식’은 국제 사회의 ‘침묵’을 통해 입증돼특히 민주당의 장경태(40), 양이원영(52)과 같은 젊은 피로 불리는 현역의원들이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 기간 중 쏟아낸 ‘대통령에 대한 비난’은 대표적 사례이다. 그들의 ‘무식한 정도’는 간단하게 증명된다. 우리
美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형사기소됐다고 뉴욕타임스(NYT)가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의 전직 대통령이 형사기소된 사례로는 트럼프가 처음이다.뉴욕타임스(NYT)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형사기소에 관한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통해 뉴욕 맨해튼 대배심이 이날 스토미 대니얼스라는 이름의 여성 포르노 배우에게 성추문 입막음을 위하여 돈을 지급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트럼프 전 대통령 기소를 결정했다는 것.美 맨해튼 지방검찰청은 지난 5년 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조사해왔는데, 지난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가 가까워지
이기인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 후보가 경쟁 상대인 장예찬 청년 최고위원 후보를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장 후보가 앞서 '연예인 성적 대상화' 파문을 일으켰던 웹소설 일부를 수정한 사실이 알려지자 이 후보는 당 윤리위에 장 후보의 알페스(RPS) 범죄 논란과 관련해 문제제기를 하겠다는 입장이다.이 후보는 1일 입장문에서 "100퍼센트 허구라 아무런 문제가 없다던 장예찬 후보의 소설, 정작 현실에선 은근슬쩍 논란이 되는 이름들을 몽땅 수정했다. 아무리 봐도 해당 소설들이 12세 이용가,
고삐 풀린 자율성전 세계적으로 자유의 이름으로 자유를 파괴하고 인권의 이름으로 인권을 억압하는 야만적 전체주의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선악의 개념과 인간이 가진 인격권이 위협받고 있다. 사회, 경제, 교육, 정치, 의료분야 등 전 분야에서 보이는 현상이다.‘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 무엇이나 할 수 있다.’ 라는 개인주의적 자유의 개념에 국한되어버리면 인간의 자율성은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되어 버린다. 미국 케네디 의료윤리 연구소 소장 다니엘 카라한은 ‘고삐 풀린 자율성’이라고 표현했다. 이런 고삐 풀린 자기 권리주장이 사회 각
러시아군은 3월 4일 우크라이나 남동부 자포리자(Zaporizhzhia) 주 엔너호다 시에 위치한 원자력 발전소를 향해 공격을 단행했다. 자포리자 원전은 유럽 최대 규모의 원자력 발전소다. 우크라이나에서 가동 중인 원자로 15기 중 6기를 보유, 국내 총 전력 공급의 4분의 1을 담당한다. 자포리자 원전이 폭발하면 1986년 체르노빌 참사의 10배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암울한 뉴스가 들렸다.새벽 1시경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자포리자 원전 부지 내 교육관이 불길에 휩싸였다. 이보다 앞서 러시아군은 2월 24일 우크라이나 북
북한정권이 젊은 세대에 대한 고강도 사상통제를 시도하고 있지만 역부족인 것으로 보인다.북한의 관영 선전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11일 “자라나는 새 세대들을 고상한 도덕 품성을 지닌 사회주의 조선의 참된 아들딸들로 키울 데 대한 당의 뜻을 받들고 보통교육 부문에서 도덕교양에 힘을 넣고 있다”고 했다.이를 위해 소학교(초등학교)부터 초급중학교(중학교) 학생들에게 교내 곳곳에 설치된 TV로 예의범절과 공중도덕에 관한 영상물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또한 통신은 영하의 날씨 속에 전국 청년학생들은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답사 행렬을 이어가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