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총선때 마다 예상치 못한 결과로 이변(異變)을 만드는 스타 정치인이 탄생한다. 22대총선의 영웅은 누가 될 것인지 주목된다.영호남 지역구도, 수도권의 민주당 강세가 뚜렷한 우리나라 정치지형상 일단은 상대 당(黨)의 아성, 텃밭에서 당선되는 후보가 이변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높다.한강과 뚝 떨어진 서울 강북 도봉구 등은 국민의힘이 서울에서 가장 어려운 지역으로 꼽아왔고, 강남3구 한복판인 서초을 또한 민주당에게는 대표적인 험지였다.국민의힘이 인재로 영입한 전상범 전 의정부지법 부장판사는 ‘영입인재’라는 프리미엄을 살려, 비례대
최택용 더불어민주당 부산 기장군 총선 후보는 26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에서 교통대책 및 기장 혁신 9대 공약을 발표했다.최 후보는 발표 전 “지난 25일 기장군 정관읍에서 중학생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불행한 일이 있었다”며 “유가족과 아이의 명복을 빌면서 신도시 지역 교통, 통학 문제, 자전거 길 정비 등을 다시 꼼꼼히 살피겠다는 각오를 다진다”고 말하며 잠시 묵념했다.이어 “공약발표 전 부산에 유행하는 ‘서부산권 개발이 당연하다’는 말에 대해 근본적인 문제 제기를 할 생각”이라며 “부산 균형 발전을 위해 서부산권만 주목하는 개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용인 등 4대 특례시들이 특례시다운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특례시 지원 특별법(가칭)'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용인특례시청에서 열린 제23차 민생토론회에 참석해 이렇게 말하면서 "시의 권한을 확대하고 전략산업을 비롯한 도시발전계획을 제대로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특히 현재 도지사 승인 사항인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고층건물 건축허가, 수목원과 정원 조성계획 승인 권한을 지역의 사정과 형편을 가장 잘 아는 특례시로 이양하겠다고 약속했다.4대 특례시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총선 이후 더불어민주당이 국회를 장악할 경우, 이재명 당대표가 재판을 다닌다거나 구속 또는 마느냐, 돈봉투를 받았느냐 말았느냐 등의 소식이 쌓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안양의 현장선거대책위원회의에 나와 이와같이 밝혔다.한 위원장은 "민주당이 다시금 국회를 장악하게 된다면 (이재명 당대표를)방어했다는 기사만 나오게 될 것"이라면서, "국민의힘이 다수당이 되면 매체에 나올 기사들은 '재건축 규제 해소', '경기도 교통 혁신 추진' 등의 해결 기사가 나올 것"이라
경기도 동두천시 양주시 연천군 갑은 이번 22대 총선을 앞두고 새로 탄생한 선거구다. 20, 21대 총선에서는 양주시와 동두천시·연천군이 별개의 선거구였는데 양주시 인구가 늘어나자 중앙선관위는 양주시와 동두천시를 합쳐서 두 개의 선거구로 쪼개고, 연천군은 인접한 포천 가평 선거구와 합치는 권고안을 국회에 보냈다. 하지만 여야 정개특위의 선거구 협상과정에서 이 곳의 현역 의원들이 ‘윈-윈’하는 타협안이 만들어졌다. 선관위의 권고와 달리, 여야는 동두천시와 양주시, 연천군을 합쳐서 둘로 나눴다.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양주시 옥정신도시와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와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재판도 불출석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김동현) 심리로 열린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다. 이날 재판은 이 대표의 대장동·백현동 개발비리 및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 재판으로, 핵심 증인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도개공) 기획본부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될 예정이었다.이 대표 측은 제22대 4.10 총선이 끝날 때까지 현실적으로 재판 출
4월 총선, 부산·울산·경남(PK) 지역 최대 격전지는 이번에도 '낙동강벨트'다.낙동강벨트는 부산 북구와 강서구, 사하구, 사상구와 경남 김해, 양산 지역을 가리킨다. 이번 총선에선 부산 북·강서 지역의 분구로 기존 9개 지역구에서 10개 지역구로 의석이 하나 더 늘었다.20대 총선과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전신 정당에 연거푸 5 대 4로 승리했다.영남 전체적으로 보수 지지세가 높지만 낙동강벨트는 달랐다. 노무편 전 대통령의 고향이 김해이고, 문재인 전 대통령은 퇴임 후 양산에 정착했다. 또 김해, 양산 지역에 신도
2030년 개통 예정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이 인천 송도에서 착공하면서 이 지역 개발사업에 가속이 붙고 있다. 특히 롯데몰, 신세계, 이랜드콤플렉스 대형 쇼핑몰 등이 GTX-B 개통을 앞두고 들어설 예정이어서 지역상권 활성화와 관련, 주목을 받고 있다. 송도국제신도시의 인천대입구역에서 출발하는 GTX-B는 송도에서 여의도까지 23분, 서울역까지 29분 만에 도착하는 등 서울 도심까지 30분대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된다1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GTX-B 개통 시기에 맞춰 운영될 광역환승센터 길 건너편의 롯데몰 송
박성중 국민의힘 (재선·서울 서초을) 의원이 오는 4.10 총선에서 경기 부천을 출마를 공식화하며 "서초를 발전시킨 것처럼 부천시를 반드시 변혁시키겠다"고 강조했다.10일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에서는 박성중 의원이 부천을 출마 기자회견이 진행됐다.박 의원은 "국민의힘이 저를 최초로 부천을에 전략공천한 이유를 생각해달라. 저는 서초구청장 출신으로 서울시의 버스전용차로를 만들었고, 전국 최초로 'OK 민원센터'를 구축해 스마트 행정을 시작했다"며 "국민의힘은 부천시의 신도시 재정비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도시행정 전문가인 저를 '전략
인천광역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전 구간 지하터널이 하나로 연결돼 사통팔달 도시철도망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검단연장선은 계양역(인천1호선)에서 검단신도시(서구 불로동)까지 연결하는 6.825㎞, 3개의 정거장을 건설하는 노선으로 총사업비 7277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지난 2020년 10월 착공해 2025년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전 구간 지하터널이며 특히 인천국제공항철도, 공항고속도로, 경인아라뱃길 하부 구간은 절리, 단층 파쇄대 등이어서 터널에 큰 수압이 작용, 안
제22대 4.10 총선 공천에서 국민의힘의 경기 고양정 후보로 전략공천된 김용태 예비후보가 5일 "화끈한 김용태가 일산서구 고양정의 가치와 집값을 화끈하게 올려보겠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김 예비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재개발·재건축, 교통 해결, 학교 시설 업그레이드, 대기업 사옥 유치 등 집값 끌어올리기 4개의 화살을 과감하게 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김 예비후보는 경기 북부의 낙후된 베드타운으로 전락해 1기 신도시 가운데서도 여러모로 후순위가 돼버린 일산신도시를 자신이 확실히 발전시키겠다는 자신감을
국민의힘 부산진구갑 예비후보였던 이수원 예비후보가 북구을 지역에 출사표를 다시 던졌다.이 후보는 5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에서 “부산진구갑 지역에 정성국 후보가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인재영입 1호를 통한 단수 공천되며 출마의 길이 막혔다”며 “부산진구를 떠나는 아쉬움이 크지만 분구된 북구을에 새 도전에 나서고자 한다”고 밝혔다.이어 “이대도강(李代挑僵), 선당후사(先黨後私)의 마음으로 당의 결정을 수용하고 북구에서 모든 능력과 열정을 바쳐 일하겠다”며 “진심을 다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특히 “본인은 국회의장 비서실장, 경기도 정책보
경기도 화성시는 이번 22대 총선을 앞두고 국회의원 선거구가 3개에서 4개로 늘어났다. 4년전 지난 총선때 85만4천명이던 화성시 인구가 현재 94만6천명으로 폭증했기 때문이다.화성시를 가장 잘 설명하는 두가지 키워드는 동탄신도시와 삼성전자다. 화성시는 과거 연쇄살인 사건 때문에 시민들이 이곳에 산다고 말하기를 꺼렸던 ‘아픈 과거’를 갖고 있다하지만 지난 2020년 타계한 이건희 삼성회장이 장지(葬地)로 가기전 마지막으로 들렀던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즉 삼성반도체가 들어서고 동탄신도시가 생기면서 상전벽해(桑田碧海)가 됐다. 때문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일 이번 총선에서 경기 화성을 지역 출마를 선언했다.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제22대 총선, 미래가 가득한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화성시 을에 도전한다"고 적었다. 경기도 화성은 갑·을·병 3곳의 선거구였지만 갑·을·병·정으로 분구됐다.경기 화성은 개혁신당 동료 의원들과의 '반도체 벨트' 공동 전선이기도 하다. 경기 용인갑에 출마하는 양향자 원내대표, 경기 화성정에 출마하는 이원욱 의원과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다.또 경기 화성에 비교적 젊은 유권자가 많아 개혁신당이 내세우는 젊음, 첨단,
국민의힘이 22대 총선에서 절체절명의 지상과제인 과반수 의석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더불어민주당 보다 더 많은 후보를 당선시켜야만 한다.무엇보다 122석이 걸린 서울 인천 경기, 수도권 3곳에서 4년전 21대 총선때 가져온 16석의 최소 두배 이상 의석을 가져와야 한다. 당시 미래통합당은 영남지역 대부분을 석권했지만 수도권에서 사실상 전멸함으로써 103석에 머물렀고 민주당은 180석의 헌정사상 최다의석 정당이 됐다.국민의힘이 수도권을 공략하기 위한 최우선 교두보는 휴전선과 인접해 전통적으로 보수표심이 강했던 경기 북부지역이다.그런데 지
홍순헌 더불어민주당 부산 해운대갑 총선 후보는 28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에서 ‘해운대 도약 3대 약속’ 공약을 발표했다.홍 후보의 3대 공약은 ▲53사단 유휴부지 첨단 R&D 복합단지 조성 ▲1기 신도시(그린시티) 선도지구 지정 ▲생활체육 특구 지정 등이다.홍 후보는 공약 발표에 앞서 “전 해운대구청장이자 도시 전문가로서 상대 후보들의 공약은 이미 시에서 추진하거나 계획을 세워 둔 내용”이라며 “이 자리를 빌려 제대로 정책 대결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이어 “약 200만 평의 53사단 유휴부지에 첨단 R&D 단지를 조성해 해운대
지난해 4월 발생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에 따라 서울시가 시공사 GS건설에 내린 영업정지 처분의 효력을 법원이 정지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부장판사 나진이)는 28일 GS건설이 서울시를 상대로 "영업정지 처분의 효력을 멈춰달라"며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국토부는 지난해 4월29일 발생한 검단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지난 1일 GS건설을 포함한 5개 건설사에 4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영업정지 8개월의 행정처분을 부과했다.서울시도 주차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품질실험을 성실하게 수
정부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를 통한 '30분 이내 출퇴근', 지방 광역급행철도(x-TX) 도입 등 '교통 혁신' 전략 이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교통 분야 혁신 전략'을 발표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교통 혁신 전략의 이행 현황 및 올해 상반기 계획 등을 점검했다. 이날 정부는 GTX-A 노선 수서∼동탄 구간을 예정대로 오는 3월 30일 개통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를 위한 시운전이 지난 23일 시작됐
4·10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현역 지역구 국회의원 중 가장 먼저 불출마를 선언한 경기도 포천 가평 선거구의 경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권신일 김용태 두 후보가 오차범위내에서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펜앤드마이크는 여론조사공정(주)에 의뢰해 이 지역 최춘식 국회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포천 및 가평 지역의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상대로 국민의힘 예비후보 지지도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국민의힘 경선 여론조사 대상인 국민의힘 지지층 및 무당층에서 권신일 전 윤석열 대
국민의힘의 윤재옥 원내대표가 21일, 국회에서의 원내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서 눈길이 쏠리고 있다.그의 이날 연설의 핵심은, "문제는 바로 국회인데, 국회가 민생과 동떨어져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또한 그는 이날 연설에서, 이를 타파하기 위해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정치개혁 방안이 포함된 5대 개혁안을 제시했다.한편, 다음은 그의 국회 원내 교섭단체 대표연설 전문이다.[전문]공존동생을 위한 대한민국의 선택-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제413회 국회(임시회) 교섭단체대표연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김진표 국회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