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천안함 폭침 14주기를 맞이하여 "북한군에 의한 천안함 폭침을 부정하고 사실을 왜곡하는 것은 국가안보를 무너뜨리고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라고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모두발언을 통해 "아직 우리 사회 일각에서는 북한에 의한 천안함 폭침을 부정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윤 대통령은 "천안함 폭침 부정 세력들은 사실 왜곡과 허위 선동 그리고 조작으로 국론을 분열시키면서, 우리 나라를 지킨 영웅들과 참전 장병들, 유가족들을 모욕하는 일까지도 서슴지 않고 있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10일 "북한 당국은 하루빨리 민족의 생존을 위협하는 도발을 즉시 중단하고 이산가족의 아픔을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김 장관은 이날 설날을 맞아 임진각에서 진행된 제40회 망향경모제에 참석해 실향민·이산 가족과 합동 차례를 지낸 뒤 이같이 말했다.김 장관은 "정부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과 언동에도 흔들리지 않고 이산가족, 국군포로, 납북자, 억류자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남북 간 인도적 사안 해결의 첫 단추는 연락채널의 복원에서 시작되어야 한다"며 "북
6·25전쟁 때 북한에 끌려가 반평생 고초를 겪다 탈북한 국군포로 한병수 씨가 8일 별세했다. 향년 92세.9일 국방부와 사단법인 물망초에 따르면 한 씨는 스무살이던 1951년 12월 육군 8사단 21연대 3대대로 입대했다가 정전협정 체결을 목전에 뒀던 1953년 6월 포로가 돼 북한에 끌려갔다.함경남도 단천에 거주하며 강제노역을 했으며 2002년 6월 탈출해 중국을 거쳐 국내로 귀환했다.유족의 요청으로 고인의 성명은 공개됐다.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고인의 빈소에 조화를 보냈으며, 신범철 국방부 차관은 이날 오전 직접 빈소를 찾아 유
통일부는 8일 북한이 한국인들을 장기 억류하는 등 반인륜적 인권침해를 저지르고 있다고 비판하며 조속히 한국으로 돌려보내줄 것을 공개 요구했다. 이날은 김정욱 선교사가 북한에 억류된 지 만 10년이 되는 날이다. 김 선교사는 2013년 10월 8일 평양에서 체포됐다. 현재 북한은 김 선교사를 포함한 6명의 한국인에 대해 생사 여부도 알려주지 않은 채 장기 억류하고 있다.통일부는 이날 대변인 성명을 통해 "김 선교사가 김정은 정권에 의해 강제 억류된 지 10년째 되는 날"이라며 "(이외에) 김국기, 최춘길 선교사를 포함해 우리 국민 6
통일연구원과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 13일 국회에서 '북한인권법 실행을 위한 바람직한 방향은' 주제 세미나를 공동 주최했다. 이 자리에서 통일부가 북한인권 주무부처로 적절치 않으므로 변경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이날 통일연구원과 여의도연구원의 공동세미나는 통일연구원이 제안해 이뤄졌다. 국책연구기관인 통일연구원이 특정 정당 싱크탱크와 토론회를 공동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여상 북한인권정보센터(NKDB) 소장은 이날 "통일부의 본질적 역할과 남북관계 발전, 부처의 규모·역량을 고려할 때
국민의힘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원장 박수영)이 13일 오전 10시 여의도 국회에서 을 주제로 한 통일연구원과의 공동 세미나를 열어 눈길이 쏠리고 있다.이미 지난 4일부로 '북한인권법'은 법시행 7주년을 맞이함에 따라 그 북한인권법을 다시금 되짚어본다는 점에서 그 의미는 남다르다고 할 수 있지만 현실은 녹록지 못하다. 북한인권법의 실현을 이루기 위한 핵심기관 '북한인권재단'은 정작 법시행이 된지 7년씩이나 지났지만 야당의 줄기찬 반대기조로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채 출
국민의힘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원장 박수영)이 22일 오후 1시 여의도 국회에서 를 주제로 한 긴급 현안분석 세미나를 열어 눈길이 쏠리고 있다.바로 한국·미국·일본 3국만으로 이루어진 단독 삼각 정상회담인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담'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새로운 형태의 안보·경제협력을 위한 정례화의 첫 신호탄이라는 의의는 결코 가볍지 않음이다.기존 미국과의 동맹관계는 한미동맹·미일동맹이라는 양자동맹 관계에 머물고 있었으나, 이번 첫 한미일 정상회의를 통해 삼각안보협력체제를 기대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18일(현지시각) 마련한 '캠프 데이비드 정신(Spirit of Camp David)'을 소개한다.이는 한미일 3국의 공동성명으로, 윤 대통령의 설명에 따르면 한미일 협력의 비전과 그 이행방안이 담긴 문서다.'캠프 데이비드 정신' 번역문은 대통령실에서 배포했다.다음은 '캠프 데이비드 정신' 번역문 전문.우리 대한민국, 미합중국, 일본국 정상들은 3국 간 파트너십의 새로운 시대를 출범시키기 위해 캠프 데이비드에 모였다. 우리는 우
통일연구원이 4일 전면적인 조직·인사 개편 작업에 돌입했다. 특히 기존에 없던 '자유민주주의 중점 연구단'을 설치함으로써 우리나라의 현행 헌법 기조에 입각한 통일정책 연구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구상이다. 취재에 따르면, 최근 윤석열 정부와 국회 및 국민의힘 등에 보고된 통일연구원(원장 김천식)의 조직 개편상 중점사항은 총 5가지다.먼저 첫번째, 통일연구원은 '자유민주주의 중점연구단'을 설치하여 윤석열 대통령의 '자유·평화·통일'이라는 우리나라 헌법에 기초한 국정철학을 뒷받침하겠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3일 "윤석열 정부는 종전선언을 절대로 추구·추진하지 않는다고 약속한다"고 말했다.그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단체 및 가족과의 면담 자리에서 "종전선언이 이뤄지면 전시 납북자·국군포로 문제는 묻히게 된다"면서 이와 같이 밝혔다.김 장관은 "종전선언은 그 여건이 조성되지 않았다"는 이유를 댔다.전시 납북자와 억류자, 국군포로 등의 문제가 해결이 종전선언 여건 조성을 위한 선결 과제임을 말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그는 이어 "납북자, 억류자, 국군포로 문제는 북한이 우리 국민에 가하는 인권
윤석열 대통령의 정국구상이 확고해지고 있다. 한마디로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국정장악력을 더욱 높여나가겠다는 게 핵심으로 보인다.이재명 비리 의혹 등으로 흔들리는 민주당 정치공세 가열...정공법으로 맞서 국민 지지 견인할 듯이재명 대표의 비리의혹 등으로 흔들리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여당에 대한 비난공세와 흠집내기를 강화하고 있지만, 이에 정공법으로 맞서 국민의 지지를 이끌어내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분석된다.따라서 내년 4월 총선 승리가 중요하다. 국회 다수당인 민주당의 발목잡기로 인해 개혁정책 이 제대로 실행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
윤석열 정부의 통일정책을 추진하게 될 김영호 신임 통일부 장관이 31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장관 취임 첫 일정으로 현충원을 찾은 그가 밝힌 첫번째 키워드는 바로 "자유, 민주, 평화, 통일"로,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언급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통일 정책'의 핵심가치다.김영호 통일부장관은 이날 서울 동작구의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참배했다. 참배 이후 방명록에는 "순국선열의 뜻을 받들여 자유, 민주, 평화 통일의 초석을 놓겠습니다"라는 문구를 작성했다.김 장관은 또한 이날 만난 기자들에게 "우리가
윤석열 정부가 국군포로·납북자 문제를 직접 다루기 위한 목적으로, 통일부에 장관 직속 납북자대책반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혀 눈길이 쏠리고 있다.통일부 소식통에 따르면 문승현 통일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납북자, 국군포로 문제는 장관이 직접 본인 어젠다로 챙겨나가기로 결정했다"라며 이같은 소식을 알렸다.지난 6.25전쟁에서 국군용사로 참전했다가 북한에 억류되는 등의 이유로 귀환하지 못한 국군 미귀환용사, 즉 국군포로는 약 8만2천여명에 달한다. 이는 지난 2014년 유엔 인권이사회 북한인권 조사위원회
(사)물망초(이사장 박선영)가 주최하는 제9회 2023 DMZ 통일발걸음은 행정안전부⋅국가보훈부, 지엔엠 글로벌문화재단 후원을 받아 6·25공원 국민운동본부(이사장 한상대)가 함께 참여해 7월 17일부터 21일까지 포천-철원-연천-파주 등 중부전선을 걷는 일정이다.DMZ통일발걸음 단장에는 차동길 물망초 전쟁범죄조사위원회 위원장(전 해병대교육단장, 예비역 해병대 준장), 부단장은 정수한 물망초 국군포로송환위원회 위원장(예비역 육군 소장)이 매년 맡고 있다.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 중앙계단에서 물망초합창단의 ‘나를 잊지 말아라’, ‘내
지금으로부터 73년 전인 1950년 6월25일은 북한의 기습남침으로 민족 최대의 비극이 시작된 이래로 그 상처를 일으킨 잊지 못할 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아직 우리 곁으로 돌아오지 못한 '국군 전사자'(생사 불명의 '국군 포로'로 정부는 이들을 '국군전사자'로 지칭)는 무려 12만1879명(UN 산하 북한인권정보센터인 COI는 8만2000여명으로 추정)이다. 남은 가족들은 아직도 그들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어 지켜보는 이를 안타깝게 만든다. 윤석열 정부는 이들 돌아오지 못한 국군 전사자들에 대하여 국가보훈부(신임 장관 박민식)를 통해
국민의힘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원장 박수영)이 24일 오전 10시 여의도 국회에서 를 주제로 한 정책 세미나를 열어 눈길이 쏠리고 있다.바로 '핵협의그룹(Nuclear Consultative Group, NCG)'이라는 고위급 상설협의체를 등장시킨 워싱턴 선언을 중심으로, 이제 북한 비핵화 노력을 위한 억지력 강화 목적 달성을 비롯하여 중국을 움직이도록 하기 위한 '플랜-B'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 것.이번에 여의도연구원이 마련한 &
북한인권시민연합은 23일 한반도청년미래포럼·이화여자대학교 북한학과·이화통일교육선도사업단과 공동으로 '북한강제실종 국제청년포럼'을 개최했다.국제청년포럼은 청년 세대에 북한 정부에 의한 강제실종 피해 문제를 알리고, 문제 해결을 위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이화여대 학생문화관 소극장에서 이날 오후 2시에 열렸다.강제실종이란 국가 기관이 자의적 체포, 구금, 납치를 통해 피해자를 실종시키는 반인도 범죄다. 북한정부는 정치범과 그 가족을 처단하며, 공포를 통해 북한 사회를 통제하는 방법의 일환으로 강제실종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1968년 울진·삼척 무장공비 침투사건 당시 일가족 5명이 무장공비의 손에 희생됐던 것에 대해 북한과 김정은이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판결이 19일 나왔다.1968년 11월 20일 고(故) 고원식 씨의 아버지, 어머니, 아내, 첫째 및 둘째 딸이 평창에서 무장공비에 의해 잔혹하게 살해됐다. 당시 고씨는 예비군소대장으로 근무 중이라 화를 면했지만, 평생을 고통스럽게 살다 세상을 떠났다.이에 그의 아들 고모 씨는 북한과 김정은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고, 이날 춘천지법 강릉지원 오지영 판사가 원고 승소 판결을 냈다.원고 측은 "이
1960년대에 대학생이었던 동창들에게 질문하곤 한다. “우리가 반정부 데모하던 그 시절에 대한민국이 오늘과 같이 번영할 것으로 예상했었냐?” 그랬다는 답변은 하나도 없다. 최근 동해안 작은 어촌 거진항을 들렸을 때 공중화장실에 화장지가 잘 비치된 걸 보고 새삼 놀랐다. 중국 같은 나라는 물론이고, 유럽의 많은 선진국에서도 공중화장실은 사용료를 받을뿐더러, 한국만큼 깨끗하지도 않다. 한국의 소득수준이 선진국이 되었을 뿐 아니라, 국민의 의식 수준도 선진화되었다는 좋은 예다. 지지난 일요일 광화문에서 출발해서 한강변을 달리는 하프 마라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美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한 가운데, 한미 정상 공동 성명문 전문이 공개돼 눈길이 쏠리고 있다.이번 한미정상 공동성명문에는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 ▲인도-태평양 전역에서의 협력 확대 ▲철통같은 양자 협력 강화에 관한 세부 합의사항 등이 담겼다.한편, 다음은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한미 정상 공동성명 전문.[전문]오늘 조셉 R. 바이든 미합중국 대통령과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워싱턴에서 만났다. 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