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법정 진술에서 ‘술자리 진술 회유 조작’을 제기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입장이 계속 바뀌고 있다. 날짜는 물론, 장소에 대한 주장이 계속 바뀌면서 신빙성이 확 줄어들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검찰은 이 전 부지사가 새로운 주장을 내놓을 때마다 입장문을 내고 조목조목 반박했다.18일 이 전 부지사 측 변호인은 회유 장소에 ‘검사 휴게실’까지 추가로 지목하고, 시기에 대해서도 ‘7월 3일로 추정된다’는 입장을 새롭게 밝혔다. 어떤 증언이나 진술과 관련해 신빙성을 뒷받침해줄 가장 중요한 요소인 ‘시점과 장소’가 계속
MBC가 19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을 미국 본토 공격으로 잘못 표기하는 실수를 했다.MBC는 이날 코스피(KOSPI) 관련 "코스피, 이스라엘 미국 본토 공격에 2% 넘게 하락"이란 제목의 정오뉴스를 내보냈다. 기사 본문에서도 실수는 이어졌다. MBC는 "간밤 뉴욕 증시가 혼조 마감한 가운데 국내증시가 크게 하락하고 있다"며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에 더해 이스라엘의 미사일이 미국 본토를 공격했다는 소식에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고 밝혔던 것.이날 이 소식이 온라인상으로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엄청 놀랐다" "이스라엘이 미국 본토를
4·10 총선에서 낙선한 국민의힘 후보들이 19일 총선 참패 원인과 당 수습에 대한 다양한 '쓴소리'들을 쏟아냈다.이날 오전 10시부터 약 3시간 15분 동안 이어졌던 간담회엔 총 118명이 참석했고, 36명이 공개적으로 발언했다.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외조직위원장 간담회에 참석한 낙선 후보들은 총선 참패 원인으로 '수직적 당정관계' 하에서 이뤄졌던 대통령실의 당무 개입, '이·조(이재명·조국) 심판론'이라는 선거전략의 실패 등을 언급했다. 또 당을 수습하기 위한 방안으로 혁신형 비상대책위원회의 출범, '당원 투표 100%'인 현행
19일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전화 통화를 통해 다음 주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나기로 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은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냈다.정희용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낸 논평에서 "윤석열 대통령가 이재명 대표가 대화의 물꼬를 튼 점에 대해 집권 여당으로서 환영하고 적극 공감한다"면서 "여야 간에 오직 국민을 위한 건설적인 정책논의와 초당적 협력이 이뤄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그는 "우리 정치가 그간 국민의 뜻을 충실히 받들지 못했다"면서 "극한의 정쟁과 대결이 아닌 토론과 협상, 대화와 타협을 기반으로 민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처음으로 전화 통화를 하면서 다음 주에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약 5분간 이 대표와 통화하던 중 "다음주에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홍보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윤 대통령은 "일단 만나서 소통을 시작하고, 앞으로 자주 만나 차도 마시고 식사도 하고 또 통화도 하면서 국정을 논의하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윤 대통령은 이에 더해 최근 총선에서 당선된 이 대표와 민주당 후보들을 축
정부가 2025학년도 대입에서 의대 정원을 자율적으로 줄여 모집해달라고 한 6개 비수도권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수용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뒤 브리핑에서 의과대학 정원 증원과 관련, "정부는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전향적으로 수용한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후 특별브리핑을 통해 "의대생을 적극 보호하고, 의대 교육이 정상화되어, 의료현장의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하나의 실마리를 마련하고자 결단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한 총리
우파 활동가 김상진 신자유연대 대표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가운데, 법원의 ‘구속’ 여부 결정에 형평성이 결여돼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1단독 정재용 판사(연수원42기)는 18일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상진 대표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김 대표가 지난 2019년 4월 당시 윤석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장의 자택 앞에서 유튜브 방송을 하면서 당시 윤 검사장을 상대로 “죽여버리겠다”고 운운하고 이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방해한 혐의가 인정된 것이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시절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으로 1심 선고를 앞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제기한 ‘검찰청 술자리 회유’ 의혹을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이 전 부지사가 제기한 논란으로 검찰과 민주당이 강하게 맞붙은 가운데 이 전 부지사가 ‘술자리 시점과 장소’를 번복하면서, 신빙성이 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지난 4일 이 전 부지사가 법정 진술에서 ‘술자리 회유’를 언급했을 때만 해도, 그는 정확한 시점을 특정하지 못했다. 지난해 6월경 검찰에서 ‘이 대표에게 보고했다’는 진술을 하기 전, 수원지검 1313호 검사실 바로 앞 방에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일가에 대한 검찰의 ‘수사 지연 특혜’가 있다며 한 시민단체가 대검찰청에 감찰 진정을 제기했다. 이 단체는 아울러 ‘성상납 비위’ 보도와 관련한 무고 사건의 피의자로 입건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조속한 기소를 촉구했다.자유-우파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단장 오상종)은 18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장자 조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해 검찰의 ‘의도적 수사 지연’을 통해 특혜를 주고 있다며 이들 세 사람의 사건을 수사 중인 검사들에 대한 감찰을 대검찰청에 요구하는
4·10 총선 이후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대하는모습이 정반대 양상을 보이고 있다.총선 전까지만 해도 지속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요구했던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75승 압승이라는 총선성적표를 받아든 이후로는 윤 대통령과의 만남에 대해 아무런 언급을 하지않고 있다.현재 이 대표와 민주당은 오히려 영수 회담에 대해 ‘시큰둥’하거나 부정적인 기류가 강한 편이다. 총선승리로 정국 주도권을 잡은 만큼, “어떻게 나오는지 보겠다”는 식의 ‘기세싸움’으로 보인다.이에반해, 12석으로 제3당이 된
부산 수영구는 매주 토요일 광안리 해변에서 개최되는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의 20일 공연을 우천으로 취소한다고 19일 밝혔다.구는 19일 오후 1시 기상 예보에 따라 주말 부산 지역에 20~60mm 우천이 예보돼 부득이한 공연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공연 취소 기상 기준은 강수확률 70% 이상, 풍속 8m/s 이상이다.구 관계자는 “이번 주는 아쉽게 우천 예보로 공연이 취소됐다”며 “관람객들의 너그러운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부산=박명훈 기자 parkmh1998@naver.com
부산 강서소방서는 최근 반려묘 인구증가에 따른 캣타워 활용 화재 재현 실험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소방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화재 사례는 약 500여 건, 피해액 14억 원 이상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소방은 이를 예방 및 홍보하기 위해 실험을 실시했다.이번 실험은 지난 3월 10일 강서구 녹산동 야외 농장에서 발생한 건초 화재의 원인을 조사하던 중 농장에 버려둔 캣타워 투명 해먹에서 태양광이 집열돼 화재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실시하게 됐다.실험은 캣타워 투명 해먹에 일정량의 물을 사용해
부산시는 19일 오후 4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제59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임시총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박 시장은 추진 중인 안건인 ▲자치입법권 강화 ▲지방 자주재원 확충 ▲중앙투자심사제도 개선 ▲기준인건비제도의 합리적 개선 ▲교육재정 합리화 바안 ▲특별행정기관 기능정비에 대해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이어 총회 신규 안건인 ‘지역 맞춤형 외국인 정책 도입’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박 시장은 유학생 창업 정주 지원을 위한 비자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하면 고용노동부, 교육부, 법무부 등 범부처 차원의 전담 조직(TF)을
'성인 페스티벌'과 관련하여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자체장들, 정치인들이 일제히 '반대'의 목소리를 냈으나, 오직 개혁신당과 천하람 당선인만이 "공권력에 의한 자유 침해, 사전검열의 확대가 걱정된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것이 2024년 대한민국 정치권의 현실이다.19일 천하람 당선인은 "성인 페스티벌 취소가 가져올 후폭풍이 두렵다. 공권력에 의한 자유 침해, 사전검열의 확대가 걱정된다"며 "이러다가 '노빠꾸 탁재훈'에 일본 AV 배우가 출연하는 것까지 막자고 할 기세"라고 지적했다.천 당선인은 "이재준 수원시장께서
전북자치도가 도내 홀로그램 관련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제품 개발부터 실증까지 다방면으로 지원해 몸집 키우기에 나선다.참고로 '홀로그램'이란 홀로그래피 기술로 촬영된 영상물을 의미한다. 홀로그래피는 두 개의 렌즈에서 나온 빛이 서로 간섭을 일으켜 3차원의 형상을 기록하고 재생하는 기술을 말한다. 이 기술은 이미 신용카드나 지폐에 위조를 방지하는 데에 쓰이고 있다.전북자치도는 올해부터 익산시와 함께 체감형 홀로그램 기술 사업(총사업비 8억 5천만원), 홀로그램 산업 확산지원 사업(총사업비 10억원)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
부산 금정구는 제64주년 4·19혁명을 기념하여 신정융 열사 추모식을 거행했다고 19일 밝혔다.이날 추모식에는 김재윤 금정구청장을 비롯하여 유가족, 백종헌(금정구) 국회의원, 부산지방보훈청 보훈과장, 신정융 열사의 모교인 청룡초·금정중·동래고 교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신정융 열사(당시 20세)는 1940년 금정구 노포동 출생으로 4·19혁명에 앞장 섰다가 꽃다운 나이에 진압 경찰의 총탄에 순국하였다.금정구는 4·19혁명과 신정융 열사의 사명감과 희생을 잊지 않기 위해 매년 추모식을 개최하고 있다.부산=도인욱 기자 iupennm
4·10 총선 이후 처음 공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대통령 지지도와 여당 지지도가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다.한국갤럽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23%, 부정 평가는 68%인 것으로 나왔다.직전 조사(3월 4주)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11%p 하락한 반면 부정 평가는 10%p 올랐다.긍정 평가 23%는 윤 대통령 취임 후 나온 한국갤럽 조사상 최저치며, 부정 평가 역시 최고치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의대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