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기업 비중이 OECD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대학 입시가 중시되며 저출생 지역불균형 등의 사회적 문제가 나타났다는 연구보고서가 나왔다. 2월 27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KDI포커스: 더 많은 대기업 일자리가 필요하다’에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은 OECD 기준 대기업(250인 이상)이 전체 일자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4%로 OECD 32개국 최하위로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다른 나라의 경우 스웨덴 44%, 영국 46%, 프랑스 47%, 미국 58% 등이다. 중소기업 강국인 독일조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진행한 정치자금 모금 행사에서 무려 2500만달러(약 339억원)를 거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오후(현지시간) 뉴욕 라디오 시티 뮤직홀에서 개최된 정치자금 모금 행사에는 민주당 출신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빌 클린턴 전 대통령도 지원사격에 나섰다. 이날 오바마 전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뛰어난 사례"라며 바이든 대통령을 한껏 추켜세우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 문제에 있어 윤리적 투명성을 갖췄다. 그가 양쪽 모두의 입장을 듣고 공통 분모를 찾기 위해 노력할 자세
충청도를 연고지로 하는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초반 돌풍이 총선을 앞둔 국민의힘에 그나마 희망의 불빛이 되고 있다.한화이글스는 28일 SSG랜더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함으로써 4연승을 질주했다. 한화의 이같은 초반 기세는 충청도 사람들을 설레이게 하고 있다.한화이글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던 투수 류현진을 거액에 복귀시키는가 하면 FA 시장에서도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던 안치홍 선수를 영입하는 등 팀 전력을 끌어 올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최근 10년간 한화이글스를 가장 잘 표현하는 단어는 ‘만년 꼴찌팀’이었다. 그
지난 2019년 조국 전(前) 법무부 장관의 장관 임명 과정에서 터져나온 ‘이중잣대’ 논란과 관련해 조 전 장관에게는 ‘조로남불’(조국의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녔다. 말하자면, 조 전 장관은 언행불일치가 너무 심해서 ‘위선자’(僞善者)라는 지적이다.이번 총선을 앞두고 조국혁신당을 창당, 당대표로 취임한 조 전 장관. 그런데 조국혁신당이 국민 앞에 내놓은 비례대표들의 전력(前歷)과 관련해 ‘조로남불 2탄’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윤석열 찍어내기 감찰 의혹’ 박은정 후보 부부, 1년 새 재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28일(현지시각)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 임기를 연장하지 못하며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개발을 막기 위한 유엔의 대북제재가 약화할 것이라는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안보리는 28일(현지시간) 회의를 열고 다음달 말 임기가 종료하는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 패널 임기 연장 결의안에 대해 표결을 실시했다. 안보리 이사국 15개국 중 13개국은 찬성했으나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등 5개 상임이사국 중 러시아의 반대로 결의안이 부결됐다. 지난 2009년 북한의 2차 핵
핵기술 유출을 꺼렸던 프랑스가 브라질의 핵추진 잠수함 기술 개발 지원 의사를 밝혔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브라질 국빈 방문으로 양국 관계가 한층 더 심화되는 수순이다. AFP통신·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주(州) 이타구아이에서 열린 신형 디젤 기반 통상동력형(재래식) 잠수함 토넬레루 호 진수식에서 "브라질이 원한다면, 모든 핵확산 방지 방침을 완벽하게 존중하면서 그 편에 설 것"이라고 말했다.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
김광회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28일 제42차 비상경제대책회의 개최 결과로 부산형 유학생 유치 양성 방안 ‘Study Busan 30K Project’를 발표했다.이번 회의엔 박형준 시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전호환 동명대 총장, 전충환 부산대 대외협력부총장, 이수태 ㈜파나시아 대표이사 등 유학생, 지역대학, 산업체, 유관기관, 학계 등 전문가들이 참석했다.부산형 유학생 유치 양성 방안으로 시는 ▲외국인 유학생 수 1만 3000명에서 3만 명 유치 ▲유학생 이공계 비율 12%에서 30% 확대 ▲취업·구직 비자 전환율 22%에서
27일(현지시간) 폭스 뉴스 등 미국 현지 언론은 영화 '터미네이터'시리즈로 유명한 배우 아널드 슈워제네거(76)가 지난 18일 심장박동기 이식 수술을 받고 퇴원한다고 전했다.슈워네제네거는 평소 유전적 심장 질환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심장 대동맥 판막이상의 일종인 이첨판폐쇄부전증으로 고생했으며 그의 할머니와 모친 모두 심장 문제로 사망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슈워제네거는 이러한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1997년 처음으로 심장 판막 교체 수술을 받았다. 이후 2018년에는 밸브 교체를 했고 2020년 또 다른 판막을 교체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대공(對空) 위협을 방어하기 위한 차원에서 우리나라에 대해 패트리어트(패트리엇) 미사일 지원을 요구한 것으로 28일 나타났다.미사일(Missile)이라는 전략무기는, 현대전의 주력 병기인 기갑·화력 등과는 달리 오늘날 국제정치 현실공간에서 타국의 군사력을 즉각적으로 유도하거나 타국들과의 전쟁 관계에 직접적으로 연루(entrapment)되는 상황을 만들 수 있는 전략무기다. 그러다보니 러시아와 전쟁중인 우크라이나로부터 미사일 요청을 받을 우리나라가 어떤 태세를 취할지 관심이 모아지는 주요 사건이라는 함의를 갖고
4·10총선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초전이라고 할 수 있는 재외국민 투표가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뉴질랜드에서 시작된 것을 기점으로 다음달 1일까지 엿새동안 해외 115개 나라 220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재외 유권자는 14만7000여 명이다. 지난 총선과 대선 재외투표에서는 진보 성향 정당이 우위를 점했다. 뉴질랜드에서는 수도 웰링턴 주재 한국 대사관과 오클랜드 분관에 투표소가 설치됐으며 등록 유권자 1564명 가운데 180명이 첫날 투표에 참여했다. 일본(2만4천여명)은 도쿄와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등 10개
미국 공화당의 대선 주자로 각종 소송 비용과 선거자금 압박을 받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성경책 판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신이여 미국에 축복을' 성경(God Bless the USA Bible)을 홍보하는 영상을 올렸다고 AP 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그는 "해피 성주간(고난주간)! 미국이 다시 기도하게 합시다. 성금요일(그리스도의 십자가 수난일)과 부활절이 다가오고 있는 만큼 '신이여 미국에 축복을 성경'을 한 권 구하기를 권한다"며 판매 웹사이트로 안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4월 10일은 여의도 정치를 끝내는 날, 미래 정치를 시작하는 날이 될 것"이라며 "국회의사당을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시민들께 돌려드리고, 여의도와 그 주변 등 서울의 개발 제한을 풀어서 서울 개발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의 4·10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그는 "국민의힘은 분절된 국회가 아닌 완전한 국회를 세종으로 이전해서 세종을 정치행정 수도로 완성하고, 기존의 국회 공간을 문화 금융의 중심으로 바
우크라이나 침공 과정에서 러시아군에 가담했던 특수용병단체(PMC) '바그너 그룹'이 시리아에 주재하던 북한 당국자들과 공모하여 불법 무기 거래를 해왔던 것으로 27일 나타났다.해당 소식을 보도한 이는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 뉴스(NK NEWS)로, 이 소식은 유엔(UN)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 패널 보고서를 인용하는 형식으로 26일(현지시각) 보도됐다.27일 NK뉴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의 바그너 그룹 소속인 용병(파벨 셰벨린과 발레리 체칼로프)은 지난 2022년과 2023년 당시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에 주재하는 북한
북한의 정제유 밀반입 지속 행태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 우리나라와 미국이 한미실무협의체를 출범시키고, 대북 정제유 밀수에 연루된 개인·업체에 대한 독자 제재 지정을 검토하기로 27일 알려졌다.27일 외교부 소식통에 따르면, 제1차 한미 '강화된 차단 TF(Enhanced Disruption Task Force)' 회의가 26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렸다.이번에 열린 '강화된 차단 TF'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등에 필요한 핵심적인 필수 자원과 자금원 자체를 보다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목적에서 꾸려졌다.첫번째 TF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이 집중하고 있는 이번 총선 슬로건은 ‘윤석열 정부 여당의 민생파탄 심판’이다.지금 대한민국을 비롯한 세계경제는 아직도 코로나19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현대차와 조선사, 방산기업 수출이 선방하지만, 수출품목 1위인 삼성전자나 하이닉스 같은 반도체 기업은 적자에서 벗어난지 얼마되지 않았다. 수출 효자품목 석유화학도 마찬가지다.경기 파급효과 및 체감경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건설경기도 주택건설 부문을 중심으로 침체에 허덕인다.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원자재 가격 인상은 코로나19
삼진어묵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4 한국산업 브랜드파워(K-BPI)’ 수산가공식품부문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K-BPI는 국내 소비 생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제품 및 서비스를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 충성도 등 브랜드 파워를 지수화한 것으로 국내 최초 브랜드 진단 평가이자 신뢰력과 공신력을 가진 평가 제도다.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서울 및 6개 광역시의 만 15세 이상 60세 미만의 남녀 1만 2500명을 대상으로 개별 면접조사를 실시했다.삼진어묵은 70여 년간
일명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공급망 협정'이 이번 4월부터 국내에 발효된다. 과거 요소수 수입 제한 사태 등 중국의 수출제한 조치에 따른 공급망 위기 발생시 대응력이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26일 산업통상자원부 소식통에 따르면, IPEF 공급망 협정이 이번 4월17일 국내에 발효된다. 공급망 협정이란 비준서 기탁 시점으로부터 30일 뒤에 발효되는데, 지난 18일 IPEF 공급망 협정 비준서가 기탁된 것으로 확인됐다.IPEF 공급망 협정이란, 세계 최초로 공급망 분야에 있어서 다자간 국제협정으로 공급망 위기 발생시 즉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일각에서 노동시장 약화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어느 정도 감내하더라도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블룸버그통신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20일(이하 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예상하지 못한 노동시장 약화도 정책 대응을 정당화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면서 24일 이같이 보도했다.파월 의장은 기자회견 과정에서 이러한 발언을 여러 차례 반복하면서도, 현재로서는 노동시장에 균열이 보이
전라남도는 23일까지 이틀간 중국 광저우와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글로벌 고향사랑 실천 캠페인 활동의 물꼬를 텄다고 25일 밝혔다.첫 날인 22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중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 정기총회에는 손재민 중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장과 홍콩, 천진, 상해, 청도, 대련 등 중국 각 지역 향우회장단과 정광일 세계호남향우회 사무총장, 김동철 전남도 중국사무소장 등이 참석했다.중국호남향우회는 13개 지부에 1,50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세계호남향우회 총연합회와 연계해 장학사업 등 고향사랑 실
부산시설공단은 수잔 손(Susan Sonne) 미국 부에나파크 시장과 그녀의 딸, 동의대학교 관계자 등 방문단이 광안대교를 찾았다고 25일 밝혔다.부산의 대표 랜드마크인 광안대교를 꼭 한번 접해보고 싶었던 수잔 손 시장의 뜻이 공단에 전해져 전격적으로 방문이 이루어진 것이다.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과 박태웅 기반본부장 등 공단 경영진도 주말을 반납하고 현장에 나왔으며, 현수막을 내걸고 꽃다발, 광안대교가 그려진 부채 등 선물을 전달하며 방문단을 기쁘게 맞았다.수잔 손 시장 등 방문단은 현장에서 환담을 나눈 후, 영상실로 옮겨 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