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이 아시아 국가 중 처음으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했다.1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최대 자산운용사 화샤기금(ChinaAMC)과 보세라자산운용은 각각 별도의 성명을 내고 홍콩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가상자산 현물 ETF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로써 홍콩은 미국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하는 시장이 됐다.앞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1월 10일(현지시간) 세계에서 처음으로 비트코인 현물 ETF의 거래소 상장과 거래를 승인한 바 있다.이후 미국의 11개 E
지난 4월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국회의원으로 선출된 당선인 300명 가운데 가상자산을 보유한 당선인은 총 24명으로, 총액은 3억3천570만원 상당인 것으로 15일 집계됐다.특히, 가장 많은 가상자산을 보유한 국회의원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경기 수원(정) 선거구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김준혁 당선인으로 나타났던 것.먼저 지난 14일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재산신고서를 살펴본 결과에 따르면, 다음과 같다.이들 당선인 24명은,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본인과 배우자 및 자녀 등을
'코인 거래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을 자진탈당했던 김남국 의원이 국회의원 임기 개시일로부터 3년동안 거래한 가상자산 거래 규모가 무려 1천11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29일 나타났다.이는 암호화폐 등의 가상자산을 보유한 18명의 국회의원 가운데 가장 큰 액수다.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 상 매수 누적금은 약 555억원이며 매도 누적금액은 563억원에 달했다.게다가 김남국 의원의 경우 국회의원 임기 시작 시점에 약 1억4천만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3년 후 시점인 지난 5월 경에는 8억4천만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세계 주요 국가들이 선점 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앙은행디지털화폐(CDBC) 상용화를 위해 한국은행이 삼성전자와 손을 잡았다. 삼성전자와 한국은행은 15일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한은이 발행하는 오프라인 CBDC 기술 연구에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협약식에는 최원준 삼성전자 MX 사업부 개발실장(부사장)과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가 참석했다.한은과 삼성전자는 이날 MOU를 통해 한국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화폐 CBDC의 연구를 함께 진행하고 오프라인 결제 부문에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CBDC는 각국 중앙은행이 블록체인이나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60억원 코인(가상화폐) 이상거래 의혹'으로 정치권이 발칵 뒤집힌 가운데, 이번에는 국회 사무처가 올해 국회의원·보좌진 재산공개 때 코인 등 가상자산 공개를 권고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12일 국회 소식통에 따르면 국회사무처는 올해 국회의원 및 보좌진의 재산공개 때 보유중인 코인 등의 가상화폐 내역을 공개하라는 권고를 내놓은 바 있다.올해 1월 국회사무처 감사관실에서 밝힌 에서는 국회의원 및 보좌진의 가상자산 공개를 권유하
김남국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0억원대 가상화폐를 보유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민주당이 자체 조사에 나서기로 해 주목된다. 당내 '돈봉투' 사건이 불거졌을 때 민주당이 자체 조사를 포기한 채 ‘검찰의 조속한 수사’를 촉구했던 것과는 대비된다.민주당 내부에서는 ‘김 의원의 가상화폐 사건이 전국민적 관심사항이 됐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기 어렵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실정이다.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가상화폐 문제까지 더해질 경우 지지율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코인 관련 논란이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민주당 내에서도 김남국 의원의 코인 해명에 대해 의구심을 표출하고 나섰다.9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한 조응천 민주당 의원은 "공직자가 어쨌거나 주식이나 특히 코인 같은, 그것도 잡코인 같은 이런 걸로 치부, 그러니까 재산 증식하는 데 뛰어들었다는 것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적절하지 않다"라고 전했다.이어 "투자를 했다는 종목이 위믹스(WEMIX)코인이라는 건데, 이게 저희가 잘 알려진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게 아
우리 정부와 미국 정부당국이 지난 24일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자금확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사이버 공간에서의 불법 활동을 벌인 북한 소속 인물(통칭 심현섭)을 제재대상으로 지정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제재 대상에 오른 북한 소속의 인물은 北 조선광선은행 소속 심현섭이라는 자다. 북한이 자칭 IT인력이라고 선전하고 있는 일명 '해커부대'를 통해 해외에서 불법적으로 벌어들인 암호화폐를 세탁해 WMD 개발용 자금조달에 관여했다는 혐의를 받는다.문제는 이와 같은 북한의 '해커부대'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자의 극단적인 선택이 잇따르자 여야가 앞다퉈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첫 번째 극단적인 선택이 지난 2월에 발생한 이후, 두 달 새 두 명이 더 숨졌다.정부여당은 피해자들의 주거권을 보장하는 대책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뒤늦게 이 같은 정부대책을 비판하면서 사기당한 전세보증금을 세금으로 보상해주자고 주장하고 있다. 과거 문재인 정부 시절의 포퓰리즘인 임대차 3법 등으로 인해 왜곡된 전세시장의 부작용을 또 다른 포퓰리즘으로 해결하자는 논리인 것이다.정부여당 전세사기 대책=피해자의
오는 26일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시 개최될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포괄적 사이버안보 협력 관련 별도 문서를 채택하고 정보 공유 확대 등의 협력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정부 고위 당국자는 13일(현지시각)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취재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를 밝히면서, "정보 공유나 생산, 분석 및 활용, 이행 차원에서 신뢰를 재구축할 수 있는 조치를 담을 것"이라 말했다.그는 '사이버안보 관련 정보 공유 확대도 포함되는가'란 취재진의 질문에 "서로 그렇게 이해하고 문건을 작성 중"이라며 "한미 동맹이 70주
28만명이 50조원 이상의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되는 테라·루나 코인 사태의 핵심 당사자인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의 한국송환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검찰은 권 대표의 송환을 위해 범죄인 인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하지만 미국과 싱가포르 당국도 수사를 진행중이다. 미국 검찰은 권 대표에 대해 8개 항목에 걸쳐 기소를 한 상태이다.칼자루는 몬테네그로 사법당국이 쥐고 있다. 테라·루나 사태가 본격적으로 터지기 직전인 지난 해 4월 한국을 떠났던 권 대표는 몬테네그로에서 위조된 코스타리카 여권을 사용해 두바이행 비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은행 등 미국 은행들의 잇단 폐쇄에 대체 자산으로 평가되는 비트코인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19일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2만7500달러를 돌파하면서 일주일 사이 35% 넘게 폭등했다. 연초와 비교하면 무려 65% 오른 상태다.비트코인은 SVB은행이 파산한 지난 10일 1만9700달러까지 하락하면서 제2의 FTX사태를 우렸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 확산하면서 하락세는 진정됐다. 이후 지난 12일 2만달러 회복을 시작으로 13일 2만2000달
미국 정부가 파산한 실리콘밸리뱅크(SVB)에 보관된 예금을 보전할 것이라고 밝히자 비트코인 시세가 2만4천 달러로 뛰어올랐다.글로벌 가상자산 평균 가격 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는 14일 오전 8시 이준 지난 24시간 동안 9% 이상 올라 2만4천 달러 대를 기록하고 있다.지난 10일 SVB 파산 발표 이전 비트코인 시세는 2만2천 달러 대에 머무르고 있었는데, 이를 뛰어넘는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비트코인이 2만4천 달러 대로 올라선 건 지난달 24일 이후 19일만이다.SVB 사태로 미국 중소 은행에 대한 재정
비트코인이 올해 첫 2만5천 달러를 넘겼다.16일(현지시간)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기준 이날 낮 12시(서부 오전 9시)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9.57% 급등한 2만4천931달러(3천219만 원)를 나타냈다.2만5천 달러선을 상회한 것은 작년 8월 이후 6개월 만이다. 비트코인은 1만6천 달러대였던 작년 말과 비교해 올해에만 50% 이상 뛰었다.이더리움도 8.92% 오르며 1천719달러(222만 원)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이 1천700달러 선을 넘은 것은 작년 9월 이후 5개월만이다.
정부가 증권형토큰공개(Security Token Offering. STO)를 허용하기로 함에 따라 금융투자시장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위원회는 2월 초에 증권형 토큰 발행 및 유통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이다.이에 앞서 지난 19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6차 금융규제혁신회의에서 '토큰 증권(증권형 토큰) 발행 및 유통 규율체계' 안건을 의결했다. STO 시장을 허용하는 게 그 골자이다. 증권사나 가상자산거래소들은 가이드라인의 내용에 따라 자본시장 영향력은 달라질 것이라는 입장이다. 가이
대형 가상화폐 거래소 FTX 파산의 여파가 업계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코인 대부업체인 블록파이(BlockFi)가 법원에 파산 신청을 했다.28일(현지시간) 로이터,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FTX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가상화폐를 담보로 돈을 꿔주는 블록파이가 미국 뉴저지주 파산법원에 파산 신청을 했다. 블록파이는 지난 6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 급락으로 보이저 디지털과 셀시어스가 연쇄 도산하는 등 가상화폐 대부업계의 충격이 커지자 FTX의 지원으로 급한 불을 껐다.당시 블록파이는 FTX와 계열사 알
대만의 현역 군 간부가 중국에 포섭된 것이 적발돼 실형이 구형됐다. 이 소식을 접한 한국 네티즌들은 대만 내부에 중국공산당 스파이가 있다는 것에 놀라면서도, 대만처럼 중국 인접국인 한국에는 이러한 경우가 없는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대만의 자유신보가 22일(현지시각) 이 소식을 보도했다. 그에 따르면 대만 육군 보병훈련지휘부 작전연구발전실 주임연구관인 샹더언 대령이 중국 측으로부터 매달 4만 대만 달러(한화 약 173.5만원)를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총 금액은 56만 대만 달러에 달한다. 샹 대령이 14개월 동안 중국의 돈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대만 반도체 기업 TSMC의 지분 41억 달러어치를 매집했다. 미중 간 반도체 패권 다툼이 첨예화되는 가운데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 TSMC의 업계 지배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 소식에 주식시장은 곧장 반응했다. 한편 버핏의 단짝이자 사업 파트너인 찰리 멍거 버크셔 해서웨이 부회장은 가상화폐 거래소 FTX 붕괴 사태와 관련해 "(가상화폐는) 사기와 망상의 나쁜 조합"이라고 평가했다.14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보유증권 현황 보고
엘살바도르가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하며 이목을 집중시켰지만, 비트코인 가치가 폭락하며 국가 재정을 흔들고 있다.14일(현지시간) 엘파이스에 따르면 나입 부켈레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해 국가재정 투자했지만, 첫 디지털 토큰을 구입한 지난해 9월 6일을 기점으로 비트코인 가치는 67%나 폭락했다. 리카르도 카스타네다 중미재정연구소(ICEFI) 이코노미스트는 "부켈레 대통령이 비트코인에 얼마나 투자했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손실은 7000만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추정했다.이는 국민 먹거리 해결이